조계종 불교어산작법학교는 3월 6일 개운사 대원암에서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학교장 이·취임식과 함께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신임 학교장 법안 스님, 전 학교장 인묵 스님,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혜명 스님과 본과 19명, 전문어산과 2명 등 21명의 신입스님들이 참석했다.학교장으로 취임한 법안 스님은 "종교에서 의례는 빼놓을 수 없으며 의례 없이는 종교라 할 수 없다"면서 "이곳은 조계종 승려라면 누구나 한번은 거쳐가야 되는 학교"라며 어산작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법안 스님은 이어 "배움을 통해 행을 하지 않는다면 배움의 가치가 없다"며 "본과 2년, 연구과정 3년의 시간들이 수행 정진했던 것보다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탁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교육원 불학연구소장 혜명 스님은 축사에서 "폭넓은 마음으로 어산을 공부해 어산이 대 사회적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이에 앞서 전 학교장 인묵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후배들에게...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는 3월 6일 일본 사이타마대학(총장 미이 요시히코)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양 교는 올해 봄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학문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진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 1학기에 동국대 대학원생 1명이 사이타마대학으로 파견될 예정이며, 다음 학기에는 사이타마대학 학생 3명이 동국대에서 수학하기로 결정됐다.동국대와 사이타마대학은 2012년부터 단과대학 단위로 꾸준히 교류해왔다. 2012년에는 동국대 공과대학 교수와 학생이 사이타마대학의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동국대 불교대학과 사이타마 교양학부 간 교류협정을 맺고 공동학술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다.이번 협정과 관련해 김희옥 총장은 "사이타마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학생 교환교류 등이 보다 폭 넓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교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강대학교에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14세(1998년생) 소년이 합격해 화제다. 금강대는 "김민식군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홈스쿨링을 하며 1년여만에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하고, 9월에 수시모집전형에 응시,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해 2월 28일 입학식을 치렀다"며 "2012년 입학한 황태성(1997년생)군 보다 1년이 빠르다"고 밝혔다. 김 군은 4살 때까지 2천여 권의 동화책을 읽기 시작해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수만 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김 군은 토익 850점, 중국어 신HSK 5급을 취득하고 한국사 1급시험에도 합격했으며 바둑 아마5단으로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우승 경력까지 갖고 있다.김 군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폭넓고 깊이 있는 학문을 하고 싶어 중·고교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치고 금강대에 입학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회복지학과 행정학을 복수전공해 사회복지 행정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동국대학교 인재개발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과 졸업생 160여 명이 십시일반 모은 4천만 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에 전달해 화제다.동국대 인재개발프로그램인 동국108리더스 소속 학생들이 2월 22일 동국대 김희옥 총장을 만나 후배들을 위한 교육비 및 해외봉사 지원비용 등으로 써달라며 4천만 원을 전달했다.이 기금은 현재 활동중인 108리더스 6기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떠나지 못하는 친구들을 보고　'모두 다 같이 봉사활동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학생들 각자가 조금씩 돈을 모으면, 올해는 어렵겠지만 내년에 활동할 후배들은 모두 다 같이 해외봉사활동을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 5월 축제기간 동안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로 해외봉사를 떠나기 위한 자선기금을 모아 보태고, 졸업생들에게도 알리기 시작했다. 재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졸업생들도 선뜻 동참했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