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경주 양동마을서 전통 성년식 거행
위덕대(총장 홍욱헌)는 5월 29일 오후 경주 양동마을 심수정에서 전통 성년식인 관계례를 거행했다.관·계례는 양동마을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2010년부터 위덕대에서 연구, 개발해 행하고 있다. 심사과정을 거쳐 성년이 되는 학생 중 남학생 3명, 여학생 3명 등 총 6명의 학생들이 각각 관자(冠者)와 계자(笄者)로 선발됐다. 특히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외국인학생 1명도 이번 행사에 선발됐다. 관·계례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관계례 의식을 통하여 남학생은 도포를 입고, 갓을 쓰는 관례를 체험하고, 여학생은 비녀를 꽂는 계례를 체험했다. 관례는 영빈이라는 손님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장관자에게 처음 관을 씌우는 의식인 시가례(始加禮), 유건을 씌워주는 재가례(再加禮), 갓을 씌워 주는 삼가례(三加禮), 술을 내리는 초례(醮禮)와 자(字)를 내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2016-06-01 1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