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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파아나두라 대논쟁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꾼 종교 논쟁 1873년 스리랑카 파아나두라에서 있었던 구나난다 스님과 목사들 간의 격론 '생생' "세계를 항해하는 항해자가 수미산과 같은 거대한 산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수미산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사님께서는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기독교 성서에 등장하는 '금단의 나무' 역시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모호티왓테 구나난다 스님의 대론이 끝나자 1만여 명의 불교·기독교 신자들이 일제히 '사두, 사두'라고 소리 높여 제장했다.…그때 불교 신자들은 대단한 기쁨에 차서 해산했고 기독교 신자들은 울분을 참지 못하는 기분으로 집회장을 떠났다." 128년 전 1873년 8월 26일과 28일 이틀간 실론(스리랑카)의 작은 해안마을 파아나두라에서 실제 있었던 불교도와 기독교인 사이의 교리논쟁은 이렇게 대미를 장식했다. 이 대논쟁은 당시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
2001-12-18 11:33:50
[책]붓다의 깨달음
위대한 정신 불교 '다큐'로 읽는다 석가모니 붓다의 가르침과 불교 철학을 형성하는 중요한 개념들을 풍부한 시각 자료를 곁들어 폭넓고 깊이있게 설명한 책이다. 불교의 역사를 부처의 초기 시절, 깨달음, 깨달음에서 죽음까지, 초기 인도불교와 대승불교, 남방불교, 중국의 불교, 일본의 불교, 티베트의 불교, 불교의 서구 전래 등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오늘날의 신앙형태를 탐구하고 각각의 주제를 영적·심리적 측면에서 살펴보는 한편 다른 문화 속에 나타난 불교의 위상을 탐구함으로써 현대 서구 문화와 불교의 관련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 책은 생생하고 자세한 자료로 가득하다. 역사, 영적 전통, 전설, 가르침, 철학을 원색화보를 곁들여 쉽게 설명하고 부처의 가르침에 대한 명료한 해설과 생생하게 재구성된 고대 전설이 함께 어우러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 불교의 역사와 전설은 물론 불교의 정신적 전통을 이끌어 온 주제와 믿음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오늘날...
2001-12-18 11:30:55
[책]아침풍경
시를 쓰는 경찰관은 글 쓰는 일에 매달리느라 무슨 일인들 제대로 하겠느냐는 비아냥거림에 "인간의 감성을 모르는 사람이 무슨 문제의식과 직관력으로 일을 추진하겠느냐"고 당당히 받아친다. 현재 경북경찰청장으로 재직중인 전용찬 씨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한눈 뜨고 자는 포돌이'라는 부제가 붙은 '아침풍경'은 민생치안의 최일선에서 낮과 밤의 구분없이 일하는 경찰관이면서 또 한편 혼탁한 세상에서 참다운 인간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아름다운 언어로 보존하고 싶은 시인이기도 한 지은이의 삶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사랑하는 부모님, 자식, 친구들, 고향에 대한 편린들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는 1장에서는 누구보다도 많은 영향을 주었던 선친의 삶과 먼저 세상을 버린 친구를 그리워 하는 지은이의 애잔함이 전해진다. 2장 '꽃피고 새 우는 계절'에서는 경찰관으로 살면서 보았던 일들과 건강관리 특히 치아관리법에 이르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3장 '...
2001-12-18 11:30:10
[책]지옥에서 극락까지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에 대해 세상의 종교는 각기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 어느 것도 추측에 불과할 뿐이다. 불교에서는 극락에서 태어난 인간도, 지옥으로 떨어진 인간도 다시 바뀌어 태어난다고 믿는다. 이는 불교의 사후세계에 대한 사고방식이며 그것을 윤회라 한다. 즉 몇 번이고 바뀌어 태어나는 것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과 지옥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에서 고산 스님은 일반인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는 극락과 지옥의 세계를 구체화시키면서 우리가 왜 악을 경계하고 선한 마음을 생활 속에 정착시켜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여러 경전 속에 수록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곳저곳에서 발췌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불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고산 스님은 "지옥과 극락은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세계'이자 '실제로 현재에 존재하고 있는 세계'이다. 즉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며 마음 쓰기에 따라 ...
2001-12-18 11:29:18
[책]대장경에 나타난 여성
여성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기 삶 속에서 실천하며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불교와 세계를 바라보고 불평등한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자 창립한 불교여성개발원이 창립 1주년을 맞아 발간한 책이다. 신행자의 다수를 여성이 차지하고 교단의 바탕을 이루면서도 교단에 대한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비구니 팔경계와 여성불성불론과 같이 계율과 교리상에 서도 여성에 대한 차별의식이 남아 있는 것이 불교계의 현실이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여성불교의 출발은 경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고 생각하고 '경전 속에 나타난 여성에 대한 가르침과 여성이 주체가 된 활동'을 찾고자 '대장경에 나타난 여성불교'를 성과물로 출판하게 된 것. 이 책은 주로 초기경전의 불전을 토대로 삼고 있는데 '팔리경전'에 나타난 여성관을 보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가르침에 근거해 철저히 불평등을 부정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 출가...
2001-12-18 11:28:51
[ 화제의 책]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당신은 행복한가?"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다른 아무 것도 없다네/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헤르만 헤세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행한가?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가? 외로움을 떨쳐버릴 수는 없을까? 인간은 왜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가? 공평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분노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어떻게 감내해야 하는가?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떠오르는 끊임없는 질문들을 달라이 라마와 마주앉아서 던져본다면 어떤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은 하워드 커틀러라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가 달라이 라마와 함께 행복이라는 주제를 놓고 대화한 것을 묶어 놓은 것이다. 1998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달라이 라마의 책들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이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세계적인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은 서평을 올린 책으로도 유명하다. 전세계인들의 지성을 일깨우고 마음을 열어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은 과연 무엇일까. 하워...
2001-12-03 15:04:14
뇌허 사상 다시 읽는다
학문적 업적 결집한 전집 14권 출간 뇌허불교학술원(원장 관응)은 한국불교학의 초석 뇌허(雷虛) 김동화 박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그의 학문적 업적을 결집한 '뇌허 김동화 전집' 출판기념회를 11월 16일 동국대학교 상록원에서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인 혜초 스님과 조계종 총무부장 원택 스님, 목정배(동국대) 교수, 일본 입정대 미토모 교수를 비롯한 200여 사부대중이 참여했다. 이번 전집 발간을 주도한 광우 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정각사 주지)은 인사말에서 "박사님께서 평생에 걸쳐 이룩한 학문적 업적을 담은 전집 출판을 계기로 그 분의 생애와 학문을 조명하여 뇌허의 불교사상과 철학을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뇌허 김동화 전집'은 △불교학개론 △불교교리발달사 △원시불교사상 △대승불교사상 △구사학 △유식철학 △불교유심사상의 발달 △불교윤리학 △선종사상사 △불교의 호국사상·교육사상 △삼국시대의 ...
2001-12-03 15:03:06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0주년
한국불교학 및 인문학 연구의 새 지평을 열다 가산불교대사림, 삼학총서 2권 발간 가산불교문화연구원과 가산지관문도회는 11월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원 10주년을 맞아 '가산불교대사림 제4권'과 '가산삼학총서' 발간법회를 가졌다. 한국불교대백과사전에 해당되는 가산불교대사림은 전15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이번에 제4권이 출간된 것이다. 또 가산삼학총서 1권은 현존 최고의 선원 규범서인 '고려판 선원청규 역주'가 나왔으며, 초기불교 수행론을 집성한 '빠띠삼비다막가'가 가산삼학총서 2권으로 출간됐다. 한글로 된 불교대백과사전인 가산불교대사림을 만드는 대작업은 한국 최고의 학승으로 불리우는 지관 스님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일본의 '망월불교대사전'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불교연구의 근간이 될만한 불교대백과사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지관 스님은 1991년 6월 가산불교문화...
2001-12-03 14:57:04
[책]디지털 시대의 문화변동
우리는 이미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과 '가상적 무엇'으로 표현되는 시대적 변화 추이는 이미 어떤 학문적, 산업적, 문화적 분야의 틀을 넘어 그 영향력을 확대해 왔으며 생활패턴은 물론이고 인간 사고체계 형성과정까지 지배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책은 팔만대장경 전산화를 완성하면서 불교 경전 전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실험적 형태로 개최한 세미나 '21세기 정보화시대의 문화 변동'의 결과물을 묶어 놓은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과학, 디지털시대의 예술, 디지털 시대의 철학과 종교 등 3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에서 철학, 종교, 예술, 과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은 자기 분야와 디지털 기술의 관계와 발전 이에 따른 문화 변화 추이를 구체적 예를 통해 제시하며 그에 대한 전망을 시도하고 있다. 고려대장경연구소/12,000원
2001-12-03 14:51:59
[책]현대관음기도영험록
경기도 화성 신흥사 청소년 수련원장인 성일 스님이 지난 10년 기도 중 입은 불사 가피와 신도들의 생생한 기도 가피를 모아 놓은 것으로 먼 옛날 '전설의 고향'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 우리와 함께 사는 불자들의 삶을 수록해 놓았다. 성일 스님은 "물론 기도 성취가 불교의 근본 목표는 아니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성불이고 많은 중생을 구제하는 것에 있다"고 말하면서 "부처님한테만 가면 모든 일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어리석은 바람은 갖지 말고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도에 대하여, 두문불출 10년가피 기도, 가난과 질병에서 살아나 이야기, 자식을 위한 기도, 가정 화목 사업성취, 신행 기도영험 수기 등 모두 6부로 나눠 120여 편의 글이 실려 있다. 성일 스님 지음/불광출판부/7,500원
2001-12-03 14:51:24
참여불교 11·12월호
지난 11월 5일 출범한 '개혁을 위한 종교NGO네트워크'의 발족 기념 심포지엄 '이 시대 한국종교가 실천해야 할 경제윤리'에서 발표됐던 논문을 특집 지면으로 할애해 전재했으며, 발족선언문, 맑은 종교를 위한 경제윤리헌장, 종교네트워크 사업계획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종교네트워크에는 참여불교재가연대를 비롯하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기독시민사회연대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별기고로 이형용(미래사회와 종교성 연구회 위원) 씨가 '종교와 반부패'에 대해서, 유승무(중앙승가대·사회학) 교수가 '시민사회와 종교사회복지'에 대해 글을 썼으며, 유럽에서 참여불교 운동을 펼치고 있는 틱낫한 스님의 '내가 오사마 빈 라덴에게 말하고 싶은 것'을 번역해 실었다. '교계 초점-달라이 라마 2001 방한 왜 무산됐나'에서 정웅기(달라이 라마 방한준비위원회 사무국장) 씨는 "시대 흐름도...
2001-12-03 14:50:42
[화제의 책]꽃담
바다를 닮은 스님이 들려주는 비진도 이야기 세상에, 왜 기억하지 못했을까? '푸른 섬 비진도의 작은 스님'이 들려준 섬마을 풍경은 예전에 본 적이 있던 바로 그곳이었는데도 말이다. 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30분, 다도해 푸른 물을 헤치고 가다가 만났던 섬 비진도. 지금 기억으로는 너무나 조용해서였을 것이다. 인적이 드문 길을 따라 걷다 이내 되돌아와 통영으로 나가는 배를 타고야 말았으니까. 숲 속의 두 갈래 길에서 포기했던 그 길을 따라 가면 '바다(海)만큼 너그러운(曼)' 스님의 그 암자에 다다를 수 있었을 것을.... 해만 스님이 머물렀던 2000년 비진도보다 훨씬 더 오래 전의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은 해만(海曼) 스님이 출가 후 첫 수행지였던 비진도 암자에서 보낸 사계를 담은 산문집이다. 책을 펴낸 시공사측은 "어느날 꼭꼭 눌러 정성스레 쓴 노트 한 권이 배달되어 왔고, 그 글을 읽은 편집자들이 모두 탄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깨알같은 글...
2001-11-17 11:09:11
[책] 산사에 핀 어머니꽃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한번쯤은 이런 의문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그 해답은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이 책의 지은이 원종 스님은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말한다. '산사에 핀 어머니꽃'은 어머니의 순수한 기도를 내용으로 담고 있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겪던 한 여성이 불교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와 내면세계의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자신의 마지막 삶을 희생과 봉사로 숭고하게 승화시켜 장미꽃보다 더 아름다운 '어머니 꽃'을 피워낸다는 내용이다. 원종 스님은 세상 사람들의 삶의 현장에서 지켜본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 그리고 번민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들에게 인간답게 살아가는 길을 제시해 주고자 한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불행과 고뇌, 그리고 불교와의 만남은 그들에게 새로...
2001-11-17 11:08:10
[책]일본선의 역사
그동안 한국 불교계에서 일본 불교에 대한 저술은 전무하였으며 몇 차례의 번역서는 있었으나 이 책과 같은 일본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 저술서는 처음이다. 일본에서조차도 일본선의 제종파인 임제종, 조동종, 황벽종과 같은 각 종파에 대한 저술서는 있어도 이 책과 같이 일본의 선에 대한 총괄적인 저술서는 없었다. "우리는 참으로 일본 불교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1600년 전에 우리가 전해준 불교라고 얕잡아 보고 있는 것이다." 지은이 보광 스님(동국대 선학과 교수)이 일본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한 것은 일본선학사를 강의하면서부터라고. 그러나 일본은 종파불교여서 일본선 전반적인 연구서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95년 12월부터 3개월간 일본불교대학 객원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일본선에 대한 연구'를 테마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이 책은 바로 이 연구를 토대로 하여 단행본으로 엮어낸 것. 이 책을 통해 일본선의 전래와 형성 및 ...
2001-11-17 11:07:24
[책] 베트남선사들의 이야기
베트남은 중세에 한자문명권에 소속되어 한국, 일본 등과 함께 한자문명권의 주변부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이룩한 나라이다. 중세 한문학을 연구할 때 베트남의 한문학은 결코 빠뜨릴 수 없는 비중을 지니고 있다. '베트남선사들의 이야기'는 베트남의 불교사서인 '선원집영 禪苑集英'을 번역한 것으로 뛰어난 선승들의 전기를 전승 계보에 따라 서술한 일종의 고승전이자 전등록이다. 선종에서 가장 빼어난 인물들은 모아놓았다 하여 '선원집영'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이 책은 베트남 한문학의 수준과 불교문학으로서의 가치도 짐작케 한다. 이 책은 1부 '무언통선사와 그 법사들', 2부 '비니다류지선사와 그 법사들', 3부 '초당선사와 그 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무언통파와 비니다류지파 두 계통을 중심으로 각 종파의 개조로부터 13세기까지의 선사들의 전기를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무언통선사는 중국 당나라 때 인...
2001-11-17 11: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