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에서 전시(戰時) 대비한 위기 대응 훈련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헌)는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공동으로 8월 23일 오후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에서 10개 관계기관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유산 미륵사지 피폭에 따른 유적보호·인명구조·화재대응 훈련’을 주제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 보수현장과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 적이 침투한 것을 가정한 상황 속에서 군부대가 적을 퇴치하고, 소방관과 자위소방대가 화재진압과 환자이송을, 경찰이 국가무형문화재인 석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분담했으며, 유물전시관의 주요유물을 안전한 장소로 분산해 옮기고, 피해입은 석탑을 긴급 복구하는 훈련이 이루어졌다. 훈련에는 소방차, 구급차, 군용트럭, 지게차 등 대형장비 11점이 투입됐다.훈련에 참석한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소중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으며, 익산시, 관계기관들과의 상호 공조를 통한 이번 실제 합동훈련은 비상 재난 상...
2017-08-28 11: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