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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서 제출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4월 2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燃燈會)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됐으며, ‘연등회 보존위원회’에서 전승교육을 맡아 전통등 제작 강습회 개최, 지역봉축위원회와 연계하여 연등회 행사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등회의 전승과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등회는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후, 사무국의 검토와 평가기구의 심사를 거쳐 2020년 11월에 개최하는 제15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연등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위해 연등회 보존위원회,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등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연등회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차별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음력 4월 8일(음력 4월 8일로 석가모니 탄생일)에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
2018-04-02 16:01:46
나를 찾아 떠나는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4월 7일부터 4월 22일까지 템플스테이와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을 시범운영한다.시범운영 사찰로는 고창 선운사, 예산 수덕사, 하동 쌍계사, 구례 화엄사 등이다. 특히 이번 코스는 각 일정에 1박 2일 템플스테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일 여행도 있다. 4월 21일과 4월 22일 원하는 일자에 예산 수덕사 코스가 운영된다. 수덕사에서 ‘연꽃등 만들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예당 저수지 조각공원, 추사고택을 둘러보는 일정이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한반도를 이어주는 철로처럼 템플스테이를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들을 참가자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발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상세한 정보 확인과 예약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와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재우 기자 san108...
2018-03-30 13:23:37
부처님오신날 봉축위, 불기2562년 봉축포스터 공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불기2562(2018)년 봉축포스터 및 현수막’을 공개했다.올해 봉축포스터는 연화대좌위에 앉은 부처님을 형상화 했다. 석굴암 본존불을 떠올리게 하는 부처님은 정각에 이르기 전 마왕을 물리쳤던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상단에는 봉축표어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가 새겨져 있다. 문의 02-2011-1744
2018-03-30 11:45:56
금석문 탁본조사 강원도 지역 조사 시행
불교교중앙박물관(관장 오심 스님)은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금석문 탁본조사사업을 올해는 강원도에서 진행한다.박물관은 4월 3일 강원도 고성 건봉사에서 탁본 작업에 관해 설명한 뒤 자문회의를 거쳐 조사 대상 95기의 비를 선정한다.불교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탁본 확보와 기존 금석문 자료의 오류와 미비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정문화재는 물론 비지정문화재 금석문에 대한 수준 높은 탁본을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금석문 자료의 역사적 의미를 밝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3-30 11:34:58
문화재청,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강원도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신흥사는 외설악 동사면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652년(신라 진덕여왕 6년) 자장율사가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임진왜란 이후인 1642년(인조 20년) 화재로 사라진 사찰을 1644년(인조 22년) 원래 터에서 아래로 10리 떨어진 곳에 신흥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워진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1749년(영조 25년)부터 1821년(순조 21년)까지 4차례 수리가 있었다. 보수공사 기록 등 연혁을 확인할 수 있는 풍부한 문헌 기록을 갖고 있어 건물의 역사가 잘 남아있는 편이다. 신흥사 경내의 중심 영역은 마당을 중심으로 주불전인 극락보전과 출입문인 보제루(普濟樓·절의 중심 불전 앞에 세운 누각)가 마주보고 있으며 마당 좌우에 운하당(승려 거처 공간)과 적묵당(수행을 막 시작한 스님의 수행 장소)이 자리잡고 있는 사동중정형(四棟...
2018-03-27 10:24:38
불일미술관, 김명례 작가 도예전 개최
조계종 법련사 불일미술관(학예실장 여서 스님)이 자연과 공감하는 도예작가 김명례 작가의 ‘Journet of the Moment-찰나의 여정’ 전시를 연다.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불일미술관 제1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5년에 시작된 ‘Journey’의 새로운 버전으로 찰나의 순간들에 집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례 작가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에서 도자를 전공하고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RISD)에서 세라믹을 전공했다. 1999년 김명례 도자 작품전(가나 아트스페이스)을 비롯하여 1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대만, 미국 등에서 초대전과 그룹전을 하였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창덕궁길에서 ‘김명례의 자연공감도’를 운영하며 국민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18-03-23 15:02:08
조계종 문화부, 제4회 국제불교무용대전 개최
계종 문화부(문화부장 종민 스님)는 불교무용예술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제4회 국제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월 6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성균소극장(종로구 명륜3가)에서, 27일은 오후 8시, 28일에는 오후 5시 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된다.특히 올해 불교무용대전이 국제 대회로 전환돼 국내 17개 팀과 국외에서 싱가포르 ‘Oddysey Dance Company’, 홍콩 ‘Hong Kong Dance Compan’ 등 2개국이 참가해 창작무용과 전통무용,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무용의 분류를 제시한다. 시상식 및 라운드테이블은 4월 28일 오후 7시 남산국악당에서 열리며 정명숙 선생의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3-22 11:17:16
제12기 광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지킴이로 자랄 수 있도록 ‘제12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개설한다.‘제12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박물관과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임으로써,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배우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가진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에서의 학습은 4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지정 토요일에, 현장답사는 10월 둘째 주 토요일에 이루어지며,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7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국립광주박물관 측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흐름과 아울러 우리 지역의 특색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커리큘럼은 전공·주제별 특성에 맞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와 함께 전통문화와 연계된 음악·미술·놀이 치료 등이 접목된 흥미로운 융복합체험 학습 및 문화유적 답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
2018-03-21 10:28:31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 시행
문화재에 화재나 도난 등의 피해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재난대응 매뉴얼의 대상 문화재가 확대되도록 하는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시행령이 3월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현재 재난대응매뉴얼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문화재는 지정문화재(국가지정문화재 및 시도지정문화재, 문화재자료) 중 건축물과 동산문화재에 국한됐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지정문화재가 아닌 등록문화재 중에서도 건축물에는 화재·재난대응 매뉴얼을, 등록문화재 중 동산문화재에는 도난대응 매뉴얼을 추가로 마련하도록 의무화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이같은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문화재 재난대응 매뉴얼 수립 대상을 확대하고, 이외에도 문화재 방재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집·관리해 재난에 대비한 사전예방대책 마련에 활용하고, 다른 전문기관과 공동연구 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연구실을 비롯하여 다른 대학‧산업체 등과의 공동연구 ...
2018-03-20 11:35:45
국립경주박물관, 사천왕사 ‘녹유신장상’ 특집 진열
3월 15일~8월 5일까지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3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1층에서 사천왕사 녹유신장상의 3가지 유형을 특집 진열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처음 사천왕사 발굴을 진행한 지 100년 만에 최초로 원래 짝을 찾아 복원된 ‘왼손에 칼을 든 녹유신장상’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사천왕사의 건립과 100년에 걸친 녹유신장상의 발굴 조사 약사(略史),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정밀한 발굴 과정, 글과 영상으로 녹여낸 탑 기단부 녹유신장벽전의 배치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복원된 3가지 유형의 벽전이 탑지뿐만 아니라 금당지나 단석지 등 사역 내 여러 위치에서 출토된 같은 유형의 다른 벽전을 참고하여 복원한 것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도 월지관의 ‘월지 출토 금동판불상’(보물 제1475호)과 신라미술관의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보물 제366호) 사리외함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2018-03-15 15:10:33
제65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 모집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제65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제65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3월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8일 졸업식까지 1년 과정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 국립경주박물관 수묵당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신라를 담다, 세계를 열다’라는 주제로 신라역사의 체계적인 이해와 함께 최신 전시·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3-13 15:16:18
영화 ‘산상수훈’ 국제영화제 초청 이어져
비구니 대해 스님이 연출한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이 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는 등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산상수훈’은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사바센터에서 열린 2018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초청을 받았다. 특히 ‘산상수훈’은 영화제 내에서 헌정하는 영화들만을 선정하는 FEST Presents 섹션에 한국 작품 사상 처음으로 상영되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산상수훈’은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13회 카잔 무슬림국제영화제, 제16회 다카 국제영화제, 제46회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특히 제2회 러시아 소치 국제영화제에선 산상수훈 주인공 도윤 역을 맡은 배우 백서빈(백윤식의 둘째 아들)씨가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산상수훈’은 동굴 속에 모인 8명의 신학대학생이 교회도 목사도 알려주지 않았던 놀라운 진실과 믿음에 대해 직접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대해 스님은 3월 7일 ...
2018-03-07 18:27:04
“여행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가가는 템플스테이”
2020년 외국인 10만 명 달성 목표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2020년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10만 명 달성을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3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연계한 홍보행사를 확대 2020년 10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 사찰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국내 관광업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템플스테이의 외국인 참가자는 연인원 7만 명을 기록했다.단장 원경 스님은 “지난해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홍보를 연대해 시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현재 총 13개국 문화원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행사를 요청해온 상태며 홍콩, 캐나다, 영국 등개국 해외문화홍보원과 사업과 관련해 긴밀하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사업단은 하반기 홍콩과 싱가포르 여행박람회, 이탈리아 국제스로푸두대회에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홍보한다...
2018-03-07 18:23:33
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사지’ 보고서 발간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는 2017년도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의 성과를 담은 ‘한국의 사지–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를 발간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014년에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사지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하였던 곳이다. 지난 2017년에는 2014년도에 이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나 시·도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된 보령 성주사지‧논산 개태사지 등 26개소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사지 348개소 등 총 374개소를 조사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폐사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사역(寺域), 유구․유물 현황, 식생(植生),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여 수록하였고, 항공사진, 세부사진과 출토 문화재의 사진을 첨부하여 시각적 효과를 살렸다. 또한, 문헌, 학술논문, 일제강점기 자료 등 각종 정보를 망라해 개별 사지의 연혁, 역사적 가치 등에 대한 이해를 ...
2018-03-05 10:13:39
대구 파계사 원통전 등 국보·보물 120건 정밀실측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진, 태풍, 화재 및 산사태 등 불의의 재난에 대비하고 앞으로 보수·정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국보·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120건에 대해 해당 문화재의 원형을 기록하는 ‘2018년 정밀실측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정밀실측은 해당 문화재와 관련한 문헌 자료를 일단 수집하고, 인문‧자연 환경 등을 바탕으로 한 기초 조사와 수리 이력 등을 파악한 다음, 가설 비계(飛階)를 설치하여 수작업과 3차원 입체(이하 3D) 스캔 장비를 이용한 3D 데이터를 얻어내는 작업이다. 또한, 균열, 박락, 이끼류 서식 등에 대비한 보존 관리 현황을 포함한 도면 작업과 고증연구를 통해 문화재 원형을 추정하여 복원설계도를 작성하는 등 문화재의 원형기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보·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중 목조문화재는 총 182건이며 이중 176건(96%)은 이미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2016년 보물로 새롭게 승격 지정된 대구...
2018-03-05 1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