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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조선지도 대규모 특별전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절첩(사진=국립중앙박물관)아파트 3층 높이 대동여지도 전시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8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및 중근세관 114호실에서 특별전 ‘지도예찬-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지도를 주제로 한 최초의 대규모 종합 전시로 ‘동국대지도’(보물 제1582호)와 ‘대동여지도 목판’(보물 제1581호) 등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 외에 ‘조선방역지도’(국보 제248호) 등 국내20여 기관과 개인 소장가의 중요 지도와 지리지 260여 점(국보 1건, 보물 9건 포함)을 선보인다.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공간’을 담은 지도에 관한 이야기다. 세계를 담은 지도, 나라를 그린 지도, 경계와 외국을 그린 지도, 천문에 대한 지도를 소개한다. 2부는 ‘시간’을 담은 지도에 관한 이야기다. 삶의 공간에는 과거로부터 축적된 많은 시간의 흔적이 담겨 있다. 3부는 인간’을 ...
2018-08-13
불국사·법주사 등 ‘보호관찰 청소년 템플스테이’ 실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사회 공익적 역할 수행을 위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법주사, 불국사, 화계사 등에서 진행되는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한다. 불국사는 8월 10일에서 11일까지 울산보호관찰소 청소년과 명예보호관찰관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회복과 빠른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법주사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지방법원 관할 보호관찰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국사와 법주사는 해당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호관찰소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나눔 템플스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계사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마하이주민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고민해결과 사회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길상사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도박 중독자 및 가족에게 참선과 포행명상 등의 나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
2018-08-10
가나다 밥상 프로젝트·맛동 아카데미’ 참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사찰음식의 가치와 지혜를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가나다 밥상 프로젝트’와 ‘맛동 아카데미’ 참여한다. ‘가나다 밥상’은 음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나누고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생각해보는 식문화 혁신 프로젝트다. 문화사업단은 ‘마음으로 짓는 사찰음식’을 주제를 가지고 7월 24일에 이어 8월 30일과 10월 25일 두 차례 강의를 진행한다. 문화사업단은 또 9월 4일과 9월 11일 ‘맛동 아카데미’에서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맛동 가나다 밥상’을 검색해 신청하거나 당일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지난 7월 24일 ‘마음으로 짓는 사찰음식-스님들의 여름 수행 보양식’이라는 내용으로 성견 스님(장안사 주지)이 강의를 시작했다. 여름철 사찰에서 단백질 보충음식으로 스님들이 즐겨먹는 ‘잣...
2018-08-03 17:02:55
국립경주박물관 하계휴가기간 야간개장 실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개관 시간을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로 연장한다.이번 야간개장은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하계휴가기간 중 경주 및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된다.또한, 국립경주박물관은 하계휴가기간 동안 음악회, 마당극, 가족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야간개장과 문화행사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7-26 10:55:38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등 2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동화사 목조아미타여래삼종상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17세기 중엽 전라·경상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조각가 희장(熙壯)을 중심으로 총 9명의 조각승이 공동으로 참여해 1665년(현종 6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가운데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각 1구의 보살상으로 구성된 삼존(三尊) 형식이다.삼존의 보존 상태와 구성 등이 조성 당시의 모습을 거의 완전하게 갖추고 있으며, 복장 유물 역시 안치 당시의 모습에서 크게 훼손되지 않고 발견되어 불상 조성과 17세기 복장법식 연구에도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건장한 신체 표현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어린아이 같은 얼굴 등 희장 조각의 특징을 엿볼 수 있으며, 제작연대와 제작자, 봉안처 등 조성 과정에 대한 학술 정보를 잘 구비하고 있어 17세기 불교조각사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작품이다.대구 동화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2018-07-25 09:42:11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국고보조금 배임·횡령 사실아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최근 템플스테이 국고보조금과 관련하여 비리와 배임·횡령 의혹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무책임하게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과 문제 제기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문화사업단은 7월 24일 사업단장 명의로 낸 입장문을 통해 “템플스테이는 다양한 종교와 계층, 민족과 인종이 참가하고 있으며 전통 문화 체험과 동시에 사회 통합 갈등 치유 등에 집중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웃 종교 성직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 각계 각 층의 지도자들이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배임과 횡령 의혹’ 주장을 담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는 형국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이들의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님을 밝혀드리며, 근거와 사례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이러한 선동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를 위해 집행된 모든 예산은 매년 공인된 회계 법인에...
2018-07-24 17:22:54
새단장 들어가는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7월부터 10월까지 국보 38호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에 대한 보존처리를 실시한다. 이 기간 중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보존처리 현장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은 원래 원효대사가 주지로 있었던 경주시 암곡동 고선사의 옛 터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1975년 이 지역에 덕동댐이 건설되면서 수몰위기를 피해 같은 해 9월 현재의 위치(국립경주박물관 경내)로 옮겨졌다. 당시 문화재위원회는 석탑의 이전부지로 암곡동 일대의 구릉지와 신설 국립경주박물관 경내 등을 두루 검토한 끝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의 이전을 허가했다.이번 사업은 표면에 자생하고 있는 지의류 및 이끼류 등의 생물학적 피해 요소와 흑화·백화 등 화학적 오염물질 제거작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또한 초음파 측정 결과,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상륜부(복발과 앙화)는 석탑에서 분리한 후, 강화처리를 실시한다. 보존처리 전 상태는 3차원 3D 스캔 정보...
2018-07-24 09:36:51
기차타고 강원도로 떠나는 여름 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과 코레일관광개발(대표 방창훈)이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11일, 12일 양일간 강원도의 계곡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차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8월 11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평창역에 도착하면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양에게 먹이주기’ 체험 후 묵호항에서 드라마 ‘상속자들’촬영지 논골담길과 묵호등대에서 자유관광을 한다. 이어 동해 삼화사로 이동, ‘사물체험’, ‘예불’, ‘소원을 담은 염주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추암 촛대바위 일출보기’, ‘바닷가 산책’, ‘사찰 주먹밥 만들기’, ‘무릉계곡 명소 탐방 및 물놀이’등 알찬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한다. 12일에는 삼척중앙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5,000원)이 제공된다. 삼척중앙시장과 관동팔경 중 제1경인 죽서루를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다. 삼척해변으로 이동해 해변을 둘러보고, 바다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향하면 드라마...
2018-07-23 09:37:34
‘산상수훈’ 감독 대해 스님, 불이상·경북여성상 수상
스님이 만든 그리스도교 영화 ‘산상수훈’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감독 대해 스님이 불이상(不二賞)과 경북여성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은 대해 스님이 산상수훈으로 받은 7번째 상이다. 7월 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3회 불이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는 “대해 스님은 현대의 대표적인 소통 매체인 영화 제작과 유통을 통한 영상미디어 포교에 전념하여 불교의 가르침과 문화를 널리 선양해 왔고 불교의 포용성과 개방성을 보인 영화 ‘산상수훈’을 통해 종교 간의 벽을 허물고, 종교 간의 이해와 대화의 지평 확대에도 기여하였기 때문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대해 스님은 “본질과 현상이 둘이 아닌 불이법(不二法)으로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아름답고 푸르게 살게 하고자 했다”면서 ‘지금은 영상 시대이다. 부처님께서도 그 시대에 맞는 포교법으로 하라고 하셨듯이 본질을 영화로 만들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계...
2018-07-17 16:08:52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일제강점기 입수 석조문화재 조사 마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국립박물관 미정리 유물 및 자료조사(2010~2020년)’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조사·수집한 보물 제359호 정토사 홍법국사탑 등 석조문화재 21점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국보 제102호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국보 제104호 전흥법사지 염거화상탑’, ‘보물 제190호 거돈사지 원공국사탑’, ‘보물 제365호 흥법사지 진공대사탑 ’등 4기의 고려시대 승탑 상륜부 부재와 국보 제103호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과 함께 입수한 석사자 4구(軀)를 확인했다.조사방법은 조선총독부박물관 문서와 유리건판 자료, 소장품 입수대장 등을 확인하고, 승탑 상륜부 부재 등은 실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시 중인 승탑과 3D 스캔 실측 및 암질분석도 실시하여 비교했다. 박물관측은 “조사결과 확인한 승탑 상륜부 부재들은 7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9년 상반기까지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예정이며, 석사자 4구는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
2018-07-10 11:05:03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문화행사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고려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고려와 관련된 특별강연, 큐레이터의 전시해설, 교육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및 기념음악회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했다.특별강연은 17일부터 20일까지 ‘고려시대의 문화예술 이야기’를 주제로 고려시대의 차 문화, 도자기, 불교조각 등으로 구성했다.전시해설 프로그램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600회 특집으로 ‘고려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고려의 금속공예와 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또한, 가족 및 일반인들을 위한 ‘고려청자 상감기법 체험’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나만의 고려청자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려건국 기념일인 7월 25일에는 고려건국을 축하하는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고려의 가무악(歌舞樂)을 전통과 현대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고려 천백년, 고려의 가무악’ 공연을 경기도립국악단 등...
2018-07-10 10:36:51
일본인 호시나 토시히로씨, 33관음성지 순례증서 받아
한국 33관음성지순례를 완료한 일본인 호시나 토시히로(일본무역진흥기구 서울 소장)씨 부녀가 문화사업단으로부터 완료 증서를 받았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7월 9일 템플스테이 3층 사무실에서 한국전통사찰순례(33관음성지순례) 완료 증서 수여식을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딸 호시나 리나가 영국에서 유학 중인 관계로 아버지만 참석했다.이들 부녀는 여행가이드북에서 한국의 33관음성지순례에 대한 소개를 접하면서 관심을 갖게 돼 진난해 초 순례를 시작해 올해 6월 순례를 완료했다. 오시나 토시히로씨는 “일본에도 절이 있지만 한국과 문화가 다르다. 일 때문에 한국에 두 번째 방문하게 됐을 때 한국을 잘 알고 싶어 33관음성지 순례를 하게 되었다”며 “일본의 절은 묘지의 개념이 있는데 전혀 다른 한국의 사찰을 보게 되어 인상이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호시나씨가 다녀온 33곳의 한국전통사찰들 중 유네스코로 지정된 사찰이 있다”며 “한국의 전통문...
2018-07-10 09:27:29
“이번 여름 휴가 산사(山寺)로 떠나자~”
캠핑, 숲속·폭포걷기 명상, 물놀이 등올 여름, 휴가를 계획한다면, 여름특별 템플스테이를 주목해보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 ‘여름휴가 특별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서울 금선사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가족, 친구 산사캠프’를 진행한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산사에서 깊은 밤 산새가 우는 낭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도심 속 산사를 거니는 ‘숲속 걷기 명상’과 스님께 궁금한 것들을 묻고 답하는 ‘스님과의 talk talk’이 준비되어 있다. 진관사에는 7월 28∼29일 ‘어린이-내 마음 속 예쁜 꽃씨를 찾아’, 8월 4~5일 ‘청소년-내게 몰입하는 1박 2일’, 8월 18~19일 ‘성인-본래 내가 안고 사는 행복한 달’ 등 대상별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90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백초월선생의 태극기를 모티브로 만든‘태극등 만들기’와 ‘108배’, ‘타종체험’, ‘명상’, ‘다담’, ‘사찰음식 만들기’체험을 준비했다.경기도 남양...
2018-07-09 11:26:04
문화재청, 문화재 안내판 개선 온라인 이벤트 진행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7월 14일부터 8월 5일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문구의 문화재 안내판 또는 쉽고 이해가 잘 되는 문화재 안내판을 국민과 함께 찾아보고 개선하기 위해 ‘찰칵찰칵 우리 문화재 안내판을 부탁해!’ 온라인 기획행사를 펼친다.참여자들은 주변이나 유명 관광지 주변의 문화재를 관람하면서 안내판을 찾아가 읽고 잘된 부분 혹은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사진을 찍어 응모 사이트(http://naver.me/GsiGriX4, 문화재청 누리집에서도 접속 가능)에 올리면 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문화재 안내판을 찾을 때는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있는 안내판 △낡거나 훼손된 안내판 △국문과 외국어에 오탈자가 있는 안내판 △역사적 오류(연도, 인물 등)가 있는 안내판 △번역 오류가 있는 안내판을 중점적으로 찾으면 된다. 문화재청 누리집의 ‘문화재 검색-내 주변 문화재’ (bit.ly/2tNL2D5)를 접속하면 관심 있는 문화재를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대상(2명)에게는...
2018-07-09 11:10:10
법구경 일러스트전 ‘마음한약방’ 개최
‘법구경’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글로 재구성한 일러스트 작품과 설치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는 7월 14일까지 작가 아현(CoCo) 초대 개인전 ‘마음한약방-95일간 읽고, 47일 그리다’를 개최한다. 작가는 “어느 날부터인가 오랜 고전들이라 불리우는 다양한 책들을 읽어가며 삶의 지혜를 배워오고 있다. 그 첫 책이 법구경이었다”면서 “하루에 한 구절을 읽고, 생각하고, 하루를 보내면서 95일이 이어졌는데. 마치 하루에 한 알씩, 마음의 한약을 선물받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작가는 이어 “그것이 참으로 좋았기에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좋은 구절들을 뽑아 그림을 그렸다”며 “관람객들도 자신만의 각기 다른 마음의 약들을 그려 다시 마음한약방에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18-07-06 15: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