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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사찰음식 경연대회, 본선 진출자 발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6월 8일 ‘제4회 사찰음식 경연대회’ 본선 진출팀을 발표했다. 일반부는 12팀, 학인스님부는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연과 시상식은 6월 26일 열린다.대회 상금은 학인스님부 대상 수상자(1팀)에게 총무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2팀)에 교육원장상 및 포교원장상과 상금 각 150만 원, 우수상 수상자(2팀)에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각 100만 원이 수여 된다.일반부 대상 수상자(1팀)에게는 총무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2팀)에 한식진흥원 이사장상과 상금 각 150만 원, 우수상 수상자(2팀)에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각 100만 원, 특별상 수상자(2팀)에 슬로푸드상과 상금 각 50만 원이 수여 된다.문화사업단은 “여름이 다가오다 보니 시원한 국수나 만두를 주제로 한 조리법이 많이 제시됐다”며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 사찰음식의 기본 정신을 참신하게 응용한 팀들을 본선 진출로 선정하게 ...
2020-06-11
국립경주박물관, ‘과학으로 풀어보는 성덕대왕신종’ 운영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6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주말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과학으로 풀어보는 성덕대왕신종’을 운영한다.국립경주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은 높이 3.658m, 무게 1만 8,908kg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명하다.행사는 성덕대왕신종의 뛰어난 맥놀이를 체험하고, 청동·백동·황동으로 만들어진 각기 다른 종소리를 들으며 성분별 차이점을 발견하고, 성덕대왕신종의 모양과 종을 이루고 있는 각 부분의 역할이 소리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성덕대왕신종 스피커 만들기 시간도 마련했다.교육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6-11
찬불 창작곡집 ‘풍경소리 50집’ 발표
좋은 벗 풍경소리가 50번째 찬불 창작곡집인 ‘풍경소리 50집’을 발표했다.풍경소리 50집의 제작, 발표는 기념비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단일앨범으로 1집부터 50집까지 매년 꾸준하게 제작, 발표하고 있는 풍경소리 음반은 불교계는 물론 국내 최초이자 유일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25년 동안 앨범에 수록된 창작곡 수 만하여도 400여곡 이상이다.이번 50집에는 용맹정진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팔정도(정관 스님 글·박성희 작사·이종만 작곡)를 시작으로 △하늘 연꽃(박성희 작사·정유탁 작곡) △풍경나들이(덕신 스님 작사·민선희 작곡) △산사의 아침(황인선 작사·함현상 작곡) △연등(최미선 작사·곡) △마음의 소리(박성희 작사·정유탁 작곡) △독도로 간 부처님(최동호 작사·이종만 작곡) △산에 살며(나옹선사 선시·조순영 작사·곡) △산사의 새벽 종소리(정관 스님 글·최동호 작사·이종만 작곡) △난도(정관 스님 글·박성희 작사·이종만 작곡) 등 총 10곡의 노래와 반주음악을 실었다.풍경소리 ...
2020-06-09
경주 남산서 통일신라시대 불상 머리 발견
경주 남산 약수곡 제4사지 일원에서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에서 분리된 것으로 보이는 불상의 머리. 사진=(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방용)이 6월 1일 경주 남산 약수곡(석조여래좌상절터) 제4사지(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산1-1번지) 일원에서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에서 분리된 것으로 보이는 불상의 머리(이하 불두)가 발견했다. 새롭게 발견된 ‘불두’는 큰 바위 서쪽, 즉 하대석 서쪽 옆의 땅속에 묻힌 상태였다. 머리는 땅속을 향하고 얼굴은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였으며, 안면 오른쪽 일부와 오른쪽 귀 일부에서는 금박이 관찰되었다. 미간 사이의 백호를 장식했던 둥근 수정은 떨어진 채 불두 인근에서 같이 발견되었는데, 통일신라시대 석조불상의 원형을 고증하는데 있어 중요한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두 주변에서는 소형 청동탑, 소형 탄생불상 등도 함께 ...
2020-06-03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제18회 유심작품상 수상작 발표
(왼쪽부터) 함민복, 박시교, 이승하, 오탁번 씨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5월 29일 ‘제18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제18회 유심작품상은 함민복 시인의 ‘악수’(시부문), 박시교 시조시인의 ‘무게고(考)’(시조부문), 이승하 중앙대 교수의 평론집 ‘한국시조문학의 미래를 위하여’(평론부문), 특별상에 오탁번 전 한국시인협회장이 각각 수상한다.시상식은 8월 11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5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0-05-29
문화재청, 수도권 관람시설 6월 14일까지 휴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지역사회의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도권 소재 실내·외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외 모든 관람시설에 대해 5월 29일 오후 6시부터 6월 14일까지 잠정 휴관하기로 했다.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는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되며, 추후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휴관하는 관람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이다.이재우기자 san10...
2020-05-29
문화재청,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대좌 정비 완료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정비 전과 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5호)의 정비사업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대좌 앞 나무 불단이 강화유리로 교체되어 대좌가 드러났다. 대좌를 가리고 있어 크기도 정확히 가늠할 수 없게 만들던 나무 불단이 교체됨에 따라 관람객들은 석불의 온전한 규모도 체감할 수 있게 되었고, 흔히 볼 수 있는 연꽃무늬가 아니라 부처님 옷자락이 흘러내린 모습의 대좌도 잘 볼 수 있게 됐다.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대좌를 포함하여 불상이 2.68m, 광배가 받침돌을 포함해 3.93m로 백제의 환조 불상 중 가장 크기가 크다.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사라지고 없던 불두(부처의 머리)만 새로 만들었을 뿐, 불신, 광배, 대좌는 고스란히 잘 남아 있어 백제 미술의 백미(白眉)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현재 석불에 대한 실...
2020-05-29
문화재청, 경북 영양 현리 ‘오층모전석탑’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북 영양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호 영양 현리 ‘오층모전석탑’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모전석탑은 석재를 벽돌형태로 가공하여 쌓은 석탑이다. 영양 현리 ‘오층모전석탑’은 경상북도 북쪽 지역인 영양읍 현리의 반변천(半邊川)과 가까운 평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옛 사역은 확인되지 않는다. 보고서 등을 통해 신라 말 고려 초로 추정하고 있다.이 탑은 석재를 벽돌(塼)모양으로 다듬어 축조했다. 크게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되었다. 1층 탑신은 12단으로 축조하였고 남면에 감실(작은 불상 등을 모셔둔 곳)을 두었다. 감실은 화강석으로 된 장대석으로 좌우 문설주와 상·하인방(기둥과 기둥 사이, 문이나 창 아래위로 가로지르는 부재)을 놓아 문비를 설치했다. 특히, 좌우의 문설주는 표면에 당초문의 문양을 새겨 넣었다. 벽돌모양으로 석재를 다듬을 때 각진 위치에 자리한 모서리돌을 둥글게 처리하여 탑의 조형에 부드러움을 주고자 했다. 이러한 사례는 다른 석탑과 ...
2020-05-28
천태종, 제5회 천태예술공모대전 개최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예술분야의 저변확대와 문화융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5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해까지 포함된 서예·문인화 부문을 제외한 △불화(전통·현대) △조각 △공예 △민화 등 총 4개 분야의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은 10월 7일, 8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우면동 관문사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요강과 출품 원서는 6월부터 금강신문 홈페이지(ggb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불화는 200호 미만, 가로×세로 400㎝ 이하여야 하며, 표구된 완성작품만 접수 가능하다. 조각은 높이 250㎝ 미만, 가로×세로 300㎝ 이하, 무게 500㎏ 미만이며, 조립한 완성품을 제출해야 한다. 민화는 높이 200호 미만, 가로×세로 400㎝ 이하여야 하며, 액자(유리액자 제외) 제작 후 접수해야 한다.조각·공예 부문은 작품제작과정을 담은 세부 작품 설명을 첨부해야 한다. 네 부문 모두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출품료는 1점당 5만 원이다...
2020-05-27
‘발우공양’…시원깔끔 ‘여름 메뉴’ 선보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점 ‘발우공양’이6월부터 여름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여름 메뉴는 더운 날 지친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몸의 과한 열을 내려주는 식재료를 활용했다. 특히 올해 첫 선보이는 하지감자 양배추 말이, 가지구이와 참나물 양념장, 여름채소 찜과 수박겨자즙 등으로 메뉴 구성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 발우공양의 꾸준한 인기 메뉴인 모듬버섯 강정, 몸의 열기를 식혀주고 기운은 북돋아주는 오이 옹심이 미역국, 여름 채소를 활용한 모듬 전과 새콤한 참외무침으로 여름철 깔깔한 입맛을 잡았다. 별미로는 표고버섯을 넣은 냉면, 향긋한 들기름으로 버무린 메밀국수, 깔끔한 맛이 일품인 사찰만두를 더했다. 후식으로는 양갱이 들어간 화채와 수박주스, 과일 등을 제공한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최근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사찰음식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이란 예보가 나오는데, 발우공양에서 ...
2020-05-27
문화재청, ‘수행의 길’ 등 7개 ‘한국 문화유산의 길’ 만든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5월 26일 서울 환구단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캠페인을 시작한다.문화재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선 ‘문화유산 방문 코스’를 제안한다.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주요 거점으로 주제의 유사성과 지역 근접성을 고려한 2일 또는 3일의 여정으로 설계된 ‘한국 문화유산의 길 7개 코스’(기본 코스 5개, 테마 코스 2개)다.‘문화유산 방문 코스’는 역사책, 방송 등 매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방문객이 많지 않았던 문화유산들을 관광지로 엮었다. 1박 2일이나 2박 3일의 짧은 국내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코스들이다. 문화재청은 장소별 교통편과 주변 명소·숙박 등 관광 정보를 담은 ‘문화유산 방문 지도·가이드 북’을 제작해 전국 관광안내소와 온라인에서 제공할 계획이다.‘한국 문화유산의 길 7개 코스’는 기본코스 5개와 테마코스 2개로 구...
2020-05-26
해인사성보박물관, ‘길성 선생 다완 초대전’ 개최
감로탱(보물 제1697호)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원학 스님)은 5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한 달간 상설전시실 개편과 초대전시‘길성 선생 다완 초대전-해인사 감로탱에 나타난 다완의 향기를 따라’와 기획전시 ‘윤회의 문을 열다’를 개최한다.이번 상설전시실 개편에는 1967년 도굴단에 압수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해인사 길상탑의 소탑과 최치원이 쓴 탑지를 대여해서 전시한다. 그리고 개관이래 한 번도 전시되지 않은 감로탱(보물 제1697호)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위령탑의 의미를 지닌 길상탑의 소탑과 탑지, 아미타불이 망자를 극락으로 인도하기 위해 법문을 설법하는 감로탱을 전시한다. 그리고 기획전시 ‘윤회의 문을 열다’도 수륙대재와 생전예수재에 기획됐다.신설된 전시실의 첫 전시는 초대전시 ‘길성 선생 다완 초대전-해인사 감로탱에 나타난 다완의 향기를 따라’를 개최한다. 초대전은 해인사 감로탱(보물 제1697호)에 나타난 다완에 담긴 차공양의 ...
2020-05-25
서산대사 탄신 500주년 기념전 개최
선조대왕 하사 금란가사(전남 유형문화재 제166호)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 스님)과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 조선불교연구원(향문 스님)은 서산대사 탄신 500주년 기념 ‘위대한 호국 호법의 자취’를 주제로 테마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대흥사가 소장한 ‘선조대왕 하사 금란가사(전남 유형문화재 제166호)’를 서울에서 첫 공개하며 서산대사 및 표충사 관련 유물 5건 6점이 전시된다. 특히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보물 제1667호)’과 ‘선조대왕 하사 교지(보물 제1357호)’는 구국의 승병장이자 조선불교 중흥조로서의 역사적 위상을 간직하고 있는 서산대사의 대표적 유물이다.서산대사는 조선시대 불교계의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사은(四恩), 특히 국가의 은혜에 대한 중요성을 수시로 표현하였으며, 제자들에게도 사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불교중앙박물관 측은 “서산대사의 금란가사를 비롯한 유물들을 관람하면서 단지 의승장이 아니라 우리...
2020-05-22
불교문화사업단,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 선정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 스님)이 지난해 템플스테이 운영 종합평가를 완료하고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을 선정했다.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39곳이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조계사 등 7곳, 경기 용문사 등 8곳, 경상 범어사 등 8곳, 강원 낙산사 등 3곳, 전라 미황사 등 5곳, 충청 구인사 등 7곳, 제주 관음사 1곳이다.문화사업단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별 운영 실적, 운영 인력, 참가자 만족도, 나눔 템플스테이 활동, 홍보 활동 등 15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연도별 우수 운영사찰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평가점수에 따라 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이 중 문화사업단은 A와 B등급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한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템플스테이 운영에 대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애써주...
2020-05-18
불교중앙박물관, ‘전통사경의 본지풍광’ 특별전 개최
보물 제1040호 화엄사 석경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 스님)과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한국사경연구회(회장 행오 스님)는 5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전통사경의 본지풍광’이라는 주제로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화엄사가 소장한 ‘화엄사 석경’(보물 제1040호) 40여 편을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 고려시대 사경인 천안 광덕사 소장 ‘상지은니 묘법연화경’(보물 제390호), 부안 내소사 소장 ‘백지묵서 묘법연화경’(보물 제278호)도 전시된다. 아울러 한국사경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사경 및 현대사경 40점을 선보인다. 불교중앙박물관 측은 “화엄사 화엄석경은 사경 역사에서 그 서체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성보문화재로 모든 사경 수행자가 근본으로 삼아야 할 표본이 되었다”면서 “법사리를 대표하는 화엄사의 화엄석경과 고려사경, 그리고 이를 재현한 현대의 전통사경이 어우러져 우리 불...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