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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돕기 이경선 스님 작품전
생명나눔 기금마련을 위한 이경선 스님 작품전이 4월 5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타에서 개막됐다. 기금 전액이 환우돕기에 쓰이는 이경선 스님 개인전 개막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탁연 스님, 강화 무애원 회주 설봉 스님, 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 한국화가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4-12 11:49:20
인도 세계최대 미를불 조성
'마이트레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미륵불상이 인도에 세워진다. 마이트레야 프로젝트는 부처님의 열반지이자 불교의 4대 성지 중 하나인 인도 쿠시나가라에 152m의 거대한 청동미륵불상과 문화복지센터가 들어서는 대형불사 프로젝트다. 전 세계인들에게 정신적이고 영적인 가치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티베트불교의 각 종파들이 선승 라마 조파 린포체의 주도 아래 합심, 지난 2001년부터 진행해 왔다. 현재 대만에서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이 미륵불은 완성되는 즉시 쿠시나가라로 옮겨져 각 부분을 재 조합한 후 2008년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라마 조파 린포체는 "이 프로젝트는 자비를 상징하는 미륵 부처님의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써, 미륵불상의 건립은 단순한 불사가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의의를 밝혔다. 불상 안에는 대웅전, 선방과 함께 사리가 안치되는 심장전(心臟殿)이...
2006-04-11 17:56:35
고운사 4월 22일 산사음악회 연다
고운사(주지 혜승 스님)가 개산 1325년을 맞아 호국영령들을 위한 위령제와 산사음악회를 4월 22일 경내에서 개최한다.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지 않고, 민가로부터 3km 정도 떨어져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을 자랑하며, 사하촌이 없는 사찰로 유명하다. 이런 고운사가 위령제와 산사음악회로 불자 및 시민들을 초대해 떠들썩한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 개산대제 기념법회 및 위령제는 개산 1325년을 맞아 오양가 다도문화원이 육법공양을 선보이며, 대원사 보현합창단과 청량사 마하합창단, 축서사 바라밀합창단이 축가를 들려준다. 또 한국전쟁 당시 유명을 달리한 호국영령들을 위로하는 위령제는 불교어산작법학교 스님들이 의식을 집전 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정유탁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산사음악회는 산사음악회에서 내로라 하는 가수로 손꼽히는 장사익, 안치환, 한영애, 정경화씨가 출연해 인기를 더할 ...
2006-04-05 11:11:56
대장경판 등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3월 30일 외교통상부를 통해 '조선왕조 의궤'와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 경판' 등 2건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재 신청하는 2건의 유산은 지난해 세계기록유산 신규등록 대상 공모 등을 통해 추천 받은 기록유산 총 14건 중에서 전문가자문회의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세계기록유산으로 신청한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 경판'은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된 8만7천여 장의 경판들로 이미 사라진 초기 목판제작술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의 정치, 문화, 사상의 흐름과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역사기록물이다. 특히 우리에게 팔만대장경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고려대장경판은 고려시대인 1237년에서 1248년까지 12년에 걸쳐서 목판으로 새겨진 불교 대장경판으로 이전의 모든 대장경들의 내용을 총 수집하여, 정리하고 다시 각각의 대장경들을 대조하여...
2006-04-05 11:10:51
통도사삼층석탑 보물지정 예고
경남 양산시 소재 '통도사 삼층석탑'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3월 30일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보물로 지정 예고한 통도사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일반형 삼층석탑으로, 하층기단의 각 면에 우주(가장 자리에 있는 기둥)와 탱주(중간 기둥)를 생략하고 안상을 조각했으며, 옥개석의 양식으로 전각의 경쾌한 반전과 목조건축의 번안임을 보여주는 낙수홈이 조성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통도사 삼층석탑은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전체적인 규모와 양식 등을 볼 때 통일신라시대 말기인 9세기 후기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점에서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어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통도사 삼층석탑은 앞으로 30일 동안 문화재 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4-05 11:09:41
10회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제 10회 만해대상에 남바린 엥흐바야르(몽골공화국 대통령), 로버트 핀스키(미국 계관시인·보스턴대 교수), 황동규(시인·서울대 명예교수), 김지하(시인), 박원순(변호사), 권영민(문학평론가·서울대 교수)씨가 선정됐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스님)는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돼 올라온 후보 가운데 두루 의견을 종합하여 다섯 부문에서 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포교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인류의 발전과 평화공존, 몽골의 불교부흥을 위해 노력했다. 불교에 대한 신심과 몽골의 전통문화와 불교사원 복원에 대한 열정을 지닌 그는 국회의원이 됨과 동시에 문화부장관을 맡았고, 정부를 대표하여 간단사(Gandan Temple)의 관세음보살상 조성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아 국가적인 대작불사를 성취시킨 보살행을 실천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고향인 아랑가에 대불(大佛)을 조성하려는 서원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으며, 불교의 중흥이 바로 국가발전이라는 신념...
2006-03-30 19:12:46
"보기 드문 황금탱화 구경오세요"
탱화에 대한 새로운 기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금탱화 전시회가 4월 3일부터 8일까지 수원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2층 제 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황금탱화 및 불화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이수자이면서 화공 제 1088호인 이연욱 씨의 개인전으로 15점의 황금탱화와 30여 점의 달마, 사신탱화 등 총 45점이 전시된다. 이연욱 화공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장 원덕문 스님에게 불화를 전수 받아 이수하였고, 문화재 기능인으로서 30년 넘게 불화를 조성해 왔다.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려왔던 기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탱화를 조성할 수 없을까 하고 연구하게 되어 1차적으로 완성된 황금탱화를 1992년 제 14회 불교미술대전에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예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 후 황금탱화 기법을 꾸준히 연구하여 완성된 황금탱화 기법을 2003년에 특허출원하여 2005년 6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아 세계에서는 보기 드문 황금탱화를 완성했다. 기존...
2006-03-30 19:11:50
1차 성보박물관 실무교육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탁연 스님)는 2006년 1차 성보박물관 실무교육을 3월 30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이틀 간 진행했다. 성보박물관 관장, 학예연구원 및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성보박물관 실무교육은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1차 교육에서는 성보문화재 중 불상을 중심으로 보관과 이동 전시, 포장 등 관리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첫째 날은 조계종 성보전문위원 김홍식 선생이 불상 관리방법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고, 둘째 날에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옻칠공방을 견학, 개금하는데 있어서 바탕이 되는 옻칠에 대해 교육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3-30 19:11:09
국립공원입장료 폐지 공방
정부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검토 중인 가운데 국립공원 입장료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공방이 펼쳐졌다.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은 '2006년∼2010년 국가재정운용계획 환경보호분야 공청회'를 3월 24일 기획예산처 MPB홀에서 개최하고 국립공원 입장료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립공원 입장료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쟁점이 거론된 5년 간 나라살림 공개토론회에서는 국립공원의 입장료를 문화재 관람료와 분리해서 지불할 것인가 독립해서 갈 것인가, 입장료 제도를 존속할 것이냐 폐지할 것이냐는 두 가지 과제가 거론됐지만 토론자들과 참관인들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대해 높은 목소리를 냈다. 김정수 한겨레신문 환경담당 기자는 "국립공원 관리라는 문제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에 걸려있다고 본다"며 "입장료는 적극적으로 폐지되어야 하며, 이를 계기로 공원 관리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립공원 관례를 바꾸는 계기로 삼으며, 출입을 제한한다든지,...
2006-03-30 19:10:28
'부처와 모차르트의 만남' 연주회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가 부처님오신날 봉축기념으로 제 8회 정기연주회를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불기 2550년과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되는 해에 맞추어 니르바나 오케스트라는 '부처와 모차르트의 만남'을 부제로 13명의 챔버들이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창작 불교음악으로는 지원석씨의 '룸비니 동산에'와 '마하반야바라밀', 이진구씨의 '내 마음의 부처'가 선보이며, 황호준씨의 '반야심경'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문현씨가 반야심경을 읊으면서 창작의 묘미를 더한다. 또 유정미씨는 전자바이올린으로 '열반'을 선보인다. 모차르트곡으로는 모차르트 심포니 40번, 25번 각각 1악장을 재즈로 편곡(I love Mozart, Viva Mozart)하여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들려준다....
2006-03-30 12:41:49
한국불교음악역사관 '첫 삽'
불교음악인들의 도량이 될 한국불교음악역사관이 3월 28일 서울 구기동 운문사에서 첫 삽을 떴다. (사)삼보불교음악협회 이사장 운문 스님, 동국역경원 원장 월운 스님, 석남사 회주 정무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만불회 회주 학성 스님, 한정아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회장,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원 등 4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한국불교음악역사관 건립불사 기공식은 제막식 및 시삽, 삼귀의, 발원문, 인사말, 경과보고, 법어,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사)삼보불교음악협회 이사장 운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음악을 시작한지 50여 년이 흐르는 가운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고마운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있는 것"이라며 "한국불교음악역사관이 세워져 폭넓은 찬불가가 만들어지고 중생들이 부처님 공덕 아래 평화롭게 지낼 수 있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동국역경원 원장 월운 스님은 "역사관 건립은 한국 불교음악이 자리를 잡는 순간"이라며...
2006-03-29 17:33:45
"음악·그림으로 희망 나눕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전과 음악회가 열린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생명나눔 기금마련을 위한 이경선 스님 작품전을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실경산수화 35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동학사, 해금강, 간월암, 사인암 등을 찾은 스님이 수묵담채로 우리 산천의 참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일반인들도 어려워 기피하는 바위를 소재로 한국화를 그린 스님의 전시회에서는 '고석정의 일우' '해금강' '사인암' 등 바위시리즈를 통해 친근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재주가 그림 그리는 것 밖에 없다는 스님은 "생명나눔 기금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1년 전부터 계획했었다"고 밝히며 "환우돕기에 기금이 쓰이면 이 보다 더 값진 회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학사승가대학을 졸업한 이경선 스님은 1996년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에서 수묵화를 전공했으며,...
2006-03-27 17:21:23
불교TV 봄맞이 프로그램 개편
불교TV가 3월 27일부터 봄 개편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에 들어가는 불교TV 프로그램은 미주방송을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의 적절한 활용을 위해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신행·교양, 교육, 건강, 시사·보도 등에 있어 15개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이번 개편에서는 불교문화의 백미인 암자를 통해 불교적 정신세계와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나를 찾아 떠나는 길, 암자'와 궁중요리연구가 한복선 선생이 우리나라 참 맛을 전달하는 '한복선의 한국전통음식'이 주 1회 방송된다. 또 건축, 공예, 소리꾼, 화가 등 불교계의 문화인을 찾아 그들의 예술혼과 열정, 겪어온 인생역정 등을 이야기하는 '한국의 장인', 불교문화에 얽힌 다양한 주제를 다룬 특선다큐멘터리 등도 주 1회씩 50분 동안 새롭게 선보인다. 불교TV는 이밖에 포교의 극대화를 위한 영어법문 활용, 야외촬영 프로그램 확충, 법문 및 강의...
2006-03-24 13:30:53
마음으로 찾아가는 7일간의 여정
조계종과 MBC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특집 '선-마음으로 찾는가는 7일간의 여정'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한다. '선-마음으로 찾아가는 7일간의 여정'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국불교 전통인 선을 체험하고 선의 세계에 좀더 쉽고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참가자를 모집해 프로그램 전 과정을 촬영하여 부처님오신날 특집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참선을 통한 신체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혈액검사 등도 실시하게 된다. 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금산사에서 4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7일간의 여정에서는 예불, 다도, 좌선, 수식관, 화두체험, 법문, 철야정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후불식과 묵언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조계종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5만 원이며, 문의...
2006-03-15 14:43:57
회암사 선각왕사비 이관 받아
경기도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회암사 선각왕사비(보물 제387호)가 3월 14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으로 회수됐다. 14세기 대표적 탑비로 희귀한 가치가 있는 회암사 선각왕사비 이관은 성보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종단과 회암사 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회암사에 보관장소가 마련될 때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하게 된다. 1997년 3월 산불로 인해 파손된 것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1998년 5월부터 2001년 2월까지 3년에 걸쳐 보존처리 했으며, 이후 보관상의 문제로 경기도박물관에 기탁 보관되어 있던 선각왕사비는 1963년 9월 2일 보물 제 387호로 지정된 고려말 나옹화상(懶翁和尙) 승탑의 비로 우왕 3(1377)년에 세워졌다. 비문은 고려말 대학자인 목은 이색(李穡)이 짓고, 조선 태종 때 영의정을 지낸 권중화(權仲和)가 예서로 썼으며 대리석으로 원말 중국식 비 형태처럼 이수와 비신을 따로 만들지 않고 같이 만든 것으로 고려 말의 대표적인 비다. 조계종 문...
2006-03-14 17: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