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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정광대다라니경 제작연대 논란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 126호)의 제작연대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불국사 석가탑 탑신의 내부 사리함에서 1966년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그동안 통일신라의 유물로 학계에 보고돼 왔다. 그러나 고려시대인 1024년 3월 펴낸 '불국사무구정광탑중수기'를 통해 보수공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묵서지편(무구정광대다라니경 출토당시 함께 발견된 110장의 종이)이 일부 언론에 알려졌고, 이에 대한 문제가 점점 붉어졌다. 그러자 국립중앙박물관측은 3월 9일 중수기의 내용을 일부 공개했으며 이로써 1024년 불국사무구정광탑중수기 1038년 불국사서석탑중수형지기 보협인다라니경 보시명공중승소명기 등이 확인됐다. 중수기의 일부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최근 학계에서는 제작연대에 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측은 고려 제작설에 대해 일단 반발하고 있으나, 묵서지편에 대한 판독을 지속해 종합적인 결과를 발표, 무구정...
2007-03-12 15:57:01
청주박물관 단청·민화교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전통문화의 보급과 계승을 위해 '박물관 단청교실'과 '박물관 민화교실'을 개최한다. 3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박물관 단청교실'은 단청체험을 통한 문화이해 향상과 단청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단청의 이론뿐만 아니라 실기를 병행하는 이번 강좌는 연화문, 보상화, 머리초 등 다양한 실기를 통해 효율성을 증대하고자 준비됐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또 3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민화교실'도 개최한다. 민화 감상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된 강의는 한지, 먹, 붓, 안료 등 민화의 재료를 통한 실습 위주로 강의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3-12 15:56:27
삼성미술관 '한국의 불교미술' 특강
삼성미술관 리움이 3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한 강의를 연다. 불교미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강의는 한국의 문화재를 이해하고 불교미술을 바탕으로 한 공예, 회화, 조각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공부하도록 마련됐다. 3월 13일 '불과 보살의 도상학'을 시작으로 '반가사유상-간다라에서 경주까지' '석굴암-신라의 이상적 신체미' '삼국유사에서 찾는 신라 불교미술의 꽃' '불교공예품과 사리장엄구-불꽃 속에 피어난 깨달음의 정화' '한국 범종의 특징과 변천-중생 제도의 원음' '불화-삶의 표출, 무엇을 그렸는가' '한국 불화의 미, 아름다움의 구조' '지상에 구현된 부처님의 세계, 절' '고려의 조각-철불과 목불' '한국의 조각가와 불상-조각가를 통해 본 한국조각...
2007-03-12 15:56:00
52번째 한국의 명인명무전
한국전통의 멋과 맛, 향기를 이끌어온 명인들이 3월 7일과 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52번째 '한국의 명인명무전'을 무대에 올려 예술 혼을 불태웠다. '한국전통예술의 발굴과 전승'이라는 기치로 열린 명인명무전은 각 분야의 원로, 중견급 예능보유자를 중심으로, 준보유자 등의 예술인들이 이끌어왔다. 춤, 장단 등에 맞춰 전통의 맥을 이은 명인명무전은 1990년부터 열린 장기공연이며, 5월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을 비롯해 올해도 전국 10개 도시 10회 공연에 이르는 릴레이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명인명무전에서는 김덕명(양산사찰학춤), 김문숙(대권무)씨 등 주요 예능보유자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으며, 엄옥자(원향살풀이춤), 김진홍(승무)씨와 해울예술단 등도 함께 해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신인 유망주들도 대거 참여해 한국의 소리, 장단, 춤의 삼박자를 고루 선보였다. 첫날 공연인 7일에는 30∼50...
2007-03-12 11:04:14
회암사지 전시관 착공식 가져
경기도 양주시(시장 임충빈)가 3월 6일 양주시 율정동에서 회암사지 전시관 착공식을 봉행했다. 회암사지 전시관은 회암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다. 연면적 3천30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은 91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2009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시관 1층에는 회암사의 역사와 위상, 변모과정 등을 선보이는 전시실 및 영상실이 자리하고, 2층에는 발굴유물을 통해 회암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실 및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가 마련될 예정이다. 임충빈 시장은 "유래가 없을 정도의 다양하고 독특한 회암사지 유적을 양주의 가치에서 한국의 가치, 나아가 세계의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충빈 시장, 서효원 경기도 행정부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및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3-12 11:03:40
니르바나 테마연주 천문학 이야기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테마연주 '이시우 박사와 함께 하는 천문학 이야기'가 3월 8일 오후 7시 불교방송 다보원에서 열렸다. "천문학은 불법에 가장 가깝다"고 말하는 이시우 전 서울대 교수는 한국관측천문학의 개척자로서 2003년 '천문학자와 붓다의 대화'를 발간한 불자다. 이시우 박사는 '불교와 천문학'을 주제로 한 별의 탄생과 죽음, 순환을 신비롭게 풀어줬으며, 별의 세계가 보여주는 불교적 의미와 가르침을 우주의 설법에 맞춰 이야기를 전개했다. 니르바나 오케스트라는 이날 테마주제에 따른 니르바나 위촉곡(이진구 작곡) '우주의 인드라망' '블랙홀' 등을 연주했으며, 해금 연주자 윤문숙씨와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까지' 등을 협연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이시우 박사의 천문학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든 것이 인연 따라 화합 생기한다'는 연기의 법칙을 별의 섭리로 푸는 이색 연주회...
2007-03-12 11:03:06
'방송위원회 대상' 우수상 수상
불교방송(사장 홍승기) 박광열 PD가 '2007 방송위원회 대상'에서 지상파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광열 PD가 연출한 '불교방송 개국 16주년 특별기획-한국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보고서'는 PD협회가 선정한 제 80회 이 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지난해 방송위원회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진정한 죽음의 인식을 심고 누구에게나 다가올 죽음을 아름답게 맞이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우리 사회에 적합한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07 방송위원회 대상'의 대상수상작은 KBS 1TV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HD 6부작-마음'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3월 9일 오후 3시 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3-12 10:43:34
귀신사 비로자나 삼불좌상 보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최근 '귀신사 소조 비로자나 삼불좌상'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등 5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귀신사가 소장하고 있는 '귀신사 소조 비로자나 삼불좌상'은 17세기 전반, 명대의 조각양식을 수용, 조선불상에 정착시킨 불상으로 새로운 양식을 창출해내려는 일면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거대한 규모와 소조불상 조각의 뛰어난 기법이 잘 드러난다는 점에서 중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1465년 원각사 준공기념으로 세조의 명에 따라 정난종 서체를 자본으로 만든 을유자 판본의 책이다. 을유자는 원각경 등 주로 불경을 간행하기 위해 주성됐던 터라 당시 유신들의 강한 반대로 사용되지 못하다가 갑진자 주조 시 이를 녹여 사용했다. 그 때문에 전래본이 희귀하며 조선시대 국어학 및 서지학 연구에 있어 자료적 가치가 높다. ...
2007-03-12 10:05:06
BBS 자살증후군 해부 프로그램 방송
BBS 불교방송(사장 홍승기)이 자살증후군을 해부하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한다. 3월 8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에 걸쳐 방송되는 특집드라마 다큐멘터리 '제발 도와주세요!'는 유명 연예인의 자살에 따른 청소년의 모방자살 폐해와 해결하는 방안을 살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나라 자살율이 높은 원인을 진단하고 자살율을 낮추기 위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불교방송은 최근 유명 연예인의 자살이 잇따름에 따라 청소년들의 모방자살 행위가 심각한 점에 주목해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특히 한 명의 자살자가 최소 6명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입각,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끼친 영향을 분석했으며, 우리 사회의 자가진단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3-05 15:59:11
김덕수 예인인생 50주년 기념공연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씨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예인인생 50주년 기념공연 '길 위에서…'를 올린다. 안숙선, 김영임, 박병천씨 등 최고 명창을 포함해 한울림예술단, 한울림전통연희단 등 동료와 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길 위에서…'는 50년 동안 한국 전통예술의 숨결을 이끈 김덕수씨의 예인정신과 혼이 담겨있는 무대다. 1957년 남사당 단원이었던 아버지 김문학씨로부터 예인의 가르침을 전수 받은 김덕수씨는 장고의 신동으로 불리며 장고연주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사물놀이패를 창단해 연평균 180회 공연을 하고 있으며, 50년 인생동안 6천500여 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예술적 역량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 및 연등음악회 등 불교계 행사에서도 신명나는 연주를 선보인 바 있으며, 근래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전통예술을 보급하고 동국대 불교음악대학 국악과 겸임교수로 출...
2007-02-23 17:38:54
한국불교미술협회 기획전
한국불교미술협회(회장 김창균)가 2월 21일부터 2월 27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제 17회 한국불교미술협회 기획전을 연다. '불교미술의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기획전은 불교미술 고유의 전통적 맥의 전승과 함께 불교연구와 현대불교미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불교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진급 불교미술작가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기획전은 전통적 불화와 새로운 개념의 현대불교미술을 접목시켰으며 전통성의 계승, 현대성의 모색, 대중성의 성취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불화, 불상 등으로 선보였다. 주요작품으로는 해수관음도(문명대), 석존과 상수제자(박경귀), 마음을 가져 오라 그대를 편안하게 하리라(고승희), 아미타부처님(정선희), 천불도(성지영) 등이 있으며, 전통기법을 재창조하는 등 신선하고 창의적인 작품들도 많이 전시됐다. 한편 2월 21일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김창균 회장은 "불교 본연...
2007-02-22 16:03:01
판타지적 스토리 '카르마' 공연
한국정서를 담은 무용극을 해외시장에 수출해왔던 무무컴퍼니(대표 권은정)가 판타지적 스토리 '카르마'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3월 3일과 4일 양일 간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열리는 창작 퍼포먼스 '카르마'는 자연의 흐름을 관장하는 5명의 남신과 6명의 여신이 탐욕의 신 '아수라'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이 공연은 2003년 초연 '무무'로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25회 전회 매진을 비롯해 95%의 유료관객점유율 달성 등의 기록을 세운 성공작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카르마'는 무무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소재를 현대화적으로 작업해 '신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음모와 부활'이라는 판타지 스토리로 가공했다. 다채로운 한국 춤과 동양무술, 마술처럼 펼쳐지는 동양화시연 등이 접목된 '카르마'는 동양...
2007-02-21 17:12:37
사찰탱화와 전주한지의 만남
참좋은우리절(전주시 삼천동·주지 회일 스님)이 3월 18일 '사찰탱화와 전주한지의 만남'을 주제로 신중탱화 점안식 및 한지제품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는 고려시대 감지 금니기법을 활용한 104위 신중탱화 조성을 완료함에 따른 행사다. 그동안 지역 내에서 화장식 장례문화를 장려하며 한지수의 보급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참좋은우리절은 "탱화 점안식을 바탕으로 전통 한지산업 육성에 불교가 앞장서야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전주시 한브랜드와 협력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조계종의 대덕 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봉행되며, 한지로 만든 각종 생활용품 및 불교용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는 불화로 장식된 한지수의와 연등, 가사, 장삼, 승복, 인형, 축원카드, 다(茶)상, 좌복 등이 있으며 한지연등, 소품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한지공예 체험전을 비롯해 전통장류와 사찰음식, 전주비빔밥 시식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
2007-02-21 17:11:59
독거노인돕기 위문공연 등 전개
대한불자가수회(회장 김흥국)가 2월 13일 신년 행사 공식일정을 발표했다. 그동안 음성포교활동에 매진해온 대한불자가수회는 3월 21일 조계사에서 불자가수 수계법회 봉행을 시작으로 4월에는 독거노인돕기 위문공연과 봉은사 정기법회, 5월에는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김흥국 회장의 디너쇼 등을 연다. 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등행렬에 참여하며, 매달 음력 초하루에는 '찾아가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행법회 및 전국불자가요제도 열어 보다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한불자가수회는 재정난 속에서도 불교행사 및 사회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대한불자가수회는 "비록 사정이 어려우나, 지금껏 해온 활동보다 더 활발하게 음성포교활동을 벌일 것"이라면서 불교계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2-21 17:11:22
금빛·안식향 내는 '황칠' 발견
기록으로만 알려졌던 신라의 '황칠(黃漆)'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최근 경주 황남동 유적에서 검출된 유기물질의 분석을 통해 황칠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삼국시대에 유행했던 부와 권력의 상징인 황칠은 장식문화로써 생칠, 주칠, 흑칠과 같이 여러 종류의 공예품 표면에 칠하는 공예의 한 기법이다. 황칠은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약체를 정제해 사용하는데, 화려한 금빛을 발하며 안식향이라는 독특한 향을 낸다. 황칠은 삼국시대부터 고급제품의 외장에 널리 사용돼 왔으나 그간 기록으로만 전해져왔다. '삼국사기'나 '해동역사' 등에서 칠의 수요공급을 국가기관이 관장했음을 추측할 수 있으며, 조선후기 다산 정약용의 '다산시선' 중 '황칠'이란 한시에 의하면 황칠나무에 대한 남획이 매우 심했음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렇듯 황칠의 실체는 밝힐 수 없었으나 기록으로나마 역사성을 파악해왔다. ...
2007-02-21 09: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