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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매화 등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전국의 우수 매화자원인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 구례 화엄사의 매화(梅花),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無憂殿梅),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栗谷梅) 등 매화나무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했다. 구례 화엄사의 매화(梅花)장성 백양사의 고불매는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 중에서 가장 뛰어나 호남5매 가운데 하나로 불리며, 구례 화엄사의 매화는 화엄사 길상암 앞 경사지의 특수한 입지환경에서 자라며 수세와 수형이 매화나무를 대표할 만하다. 또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는 선암사의 무우전과 팔상전 인근에서 선암사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으며,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는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아끼며 가꾸던 매화나무로 수세가 양호하고 수형이 아름답다.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無憂殿梅)이번에 지정예고한 4건의 매화나무는 350년에서 600년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로 학술적 대표성, 역사성, 문화적 가치가 커 예고기간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
2007-08-08 13:54:09
통도사 괘불 전시 설명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8월 1일과 8일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보물 제1350호 통도사 괘불 전시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꽃을 든 부처, 보물 제1350호 통도사 괘불'이란 주제 아래 전시돼온 통도사 괘불 테마전시의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감상 기회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통도사 괘불에 대해 큐레이터의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설명회에는 박물관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물관측은 "높이 12m가 넘는 통도사 괘불은 특별한 계기가 없거나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과 같이 넓은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은 장소에서는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없어, 앞으로 십수 년간 접하기 어려울 유물이기에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통도사 괘불은 1767년에 조성한 야외 의식용 초대형 불화로, 당시 14명의 화승이 동원돼 완성까지 10여 개월이 걸린 작품이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
2007-08-07 16:03:31
관조스님 유작 사진전 열려
범어사에 머물며 독학으로 사진기술을 익혀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자연과 사물 등을 카메라에 담아 무언의 깨달음을 전해온 사진작가 관조 스님이 입적한지 9개월여 만에 열리는 스님의 유작 사진전 '몽골초원과 유목민의 삶'이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오보-샤마니즘의 경배처)이번 전시는 스님 생전 수년 간에 걸쳐 몽골을 오가며 찍은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관조 스님의 문도대표인 승원(백련사 주지·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스님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민병훈)에 스님의 사진을 제공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전시회에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관조 스님이 몽골의 산천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3천여 점의 작품 가운데서 몽골의 자연과 유목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몽골의 자연 △몽골의 유목생활 △몽골 사람들 △몽골의 축제 △몽골의 종교 △몽골의 유적 등 여섯 주제로 나누어 엄선한 ...
2007-08-07 16:02:18
2007 회당문화축제
2007 회당문화축제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와 정윤열 울릉군수 등 내빈이 소원지를 단 풍선을 날리고 있다.
2007-08-07 15:41:49
2007 회당문화축제
2007 회당문화축제에서 타악팀 살판과 비보이 유니버슬 크루가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2007-08-07 15:34:41
2007 회당문화축제
2007 회당문화축제에서 가수 동물원이 열띤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2007-08-07 15:33:54
2007 회당문화축제
2007 회당문화축제에서 가수 안치환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2007-08-07 15:32:57
2007 회당문화축제
울릉도 도동항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2007 회당문화축제에서 가수 안치환씨와 관객이 하나되어 행사를 회향했다.
2007-08-07 15:31:39
새옷 갈아입은 비로자나불상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국보 제63호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에 대한 전면적인 보존처리작업을 완료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두 불상은 통일신라시대(9세기 중반)에 조영된 철조불상으로 당시의 뛰어난 주조기술과 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두꺼운 개금(도금)과 채색 등으로 본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배 대상으로서의 존엄성 또한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보존과학연구실) 및 문화재 보존과학전문가의 정밀조사를 통해 문화재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으로 2006년부터 보존처리작업을 실시했다. 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표면에 갈색 도색층과 은백색을 띠는 알루미늄층)을 모두 제거하고 귓불 성형 및 보존처리를 실시했다. 국보 제63호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나발부분에 칠해진 검은색 페인트 제거와 함께 전면적으로 남아 있는...
2007-07-30 18:34:40
설봉 스님 대구서 도예전
도자기를 빚어 부처님 법을 전하며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강화 무애원 설봉 스님이 8년 만에 대구를 찾아 도자전시회를 개최했다.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봉산문화원 3층에서 '내영혼 다 태워서'란 주제로 열린 도자전은 해병대 포교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로, 그동안 스님이 제작한 항아리와 다기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스님의 작품은 조개껍질, 나무, 구리 등 자연에서 직접 추출한 다양한 유약을 활용해 장작가마에 구운 전통성과 독창성이 조화된 작품이 대거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봉 스님은 1995년부터 강화도 무애원 근처에 자리한 해병대 법당 기룡사를 운영하며 군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한편 그동안 가진 20여 차례의 전시회 수익금 대부분을 불우청소년돕기와 포교기금으로 조성해오고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7-07-24 10:05:30
차(茶)문화대학 기초반 수강생 모집
국립경주박물관이 7월 23일부터 25까지 차(茶)문화대학 기초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차생활 및 예절교육 초급과정이 강의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영남지역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문의 054-740-7513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7-07-23 15:46:09
'사경변상도의 세계…'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2007년도 기획특별전 ‘사경변상도의 세계, 부처 그리고 마음’을 7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기획된 사경변상도 특별전으로 국보급 문화재 100여 점이 전시된다. 불교경전의 내용을 압축하여 그림으로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한 사경변상도는 고려시대 불교미술의 뛰어난 예술성과 심미성, 정신성을 동시에 엿 볼 수 있어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러나 사경변상도는 보존과 관리의 특성상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관련 학자들조차도 실물을 쉽게 접할 수 없어 연구에 많은 제한이 따르는 분야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각 지역 국립박물관 소장품과 공ㆍ사립박물관, 미술관,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경변상도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에 제작돼 일본의 사찰과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40여 점의 문화재도 함께 전시된다. 이 가운데 14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불교계와 학계에...
2007-07-23 12:50:50
도난문화재 선의취득규정 배제
앞으로는 문화재청장이나 시ㆍ도지사가 지정한 문화재, 도난물품 또는 유실물인 사실이 공고된 문화재 등의 거래행위에 관해서는 민법의 선의취득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문화재매매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은 관할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불법문화재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문화재청장이나 시ㆍ도지사가 지정한 문화재, 도난물품 또는 유실물인 사실이 공고된 문화재 등의 거래행위에 관해서는 민법상 선의취득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하고, 문화재매매업자의 난립과 문화재의 불법유통 방지를 위해 1999년 7월부터 신고제로 운영해 오던 문화재매매업을 허가제로 전환함과 아울러 매매업자에 대한 자격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문화재보호법’을 개정(법률 제8278호, 2007. 1. 26 공포)해 7월 27일부터 시행한고 밝혔다.개정법률이 시행되면 도난물품 또는 유실물인 사실이 공고된 문화재 등의 거래행위에 관해서는 민법의 선의취득규정 적용이 배제...
2007-07-23 12:47:05
경국대전 등 6건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7월 13일 ‘선국사 건칠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권1’ ‘묘법연화경삼매참법 권상’ ‘대불정여래밀인수증다라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 ‘경국대전’ ‘영산회상도’ 등 6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보물 제1517호로 지정된 ‘선국사 건칠아미타불좌상’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유행한 건칠기법으로 조성된 불상으로, 체구가 장대하고 각 부의 비례가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이 불상은 여래상으로는 드문 건칠상이란 점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14세기 중반의 조각양식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불상 복장에서 발견된 14세기 말에서 15세기 말의 인본다라니는 불교사상사, 인쇄사 및 서지학 분야에서 중요한 자료로 인정된다.보물 제1518호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권1’은 현존하는 유일의 고려본으로 알려진 희귀본이며 권말에 있는 이색의 발문은 ‘목은문고(牧隱文藁)’에도 수록되지 않아 서지적 가치가 높다. 보물 제1519호 ‘묘법연화경삼매참...
2007-07-20 16:01:04
백련 향기따라 '여행을 떠나요!'
뜨거운 태양 아래 그윽한 향기와 온화한 모습을 멋들어지게 드러낸 백련과의 만남.이 여름, 이 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로운 축제가 있을까? 백련의 우아한 자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 가득한 무안백련축제와 하소백련축제가 열린다. 동양 최대의 백련자생지인 무안 회산백련지에서 8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에 걸쳐 열리는 무안백련축제는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다.이번축제는 '백련향기 따라 떠나는 웰빙여행' 이란 주제아래 연차, 연맥주, 연국수, 연냉면 등 연과 관련된 음식을 맛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백련 웰빙음식 체험장,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 연 씨앗 공예체험, 연차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년의 무대공연 중심의 나열식 프로그램 위주에서 탈피, 관광객들에게 백련의 깊은 인상과 감동을 더해주기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과 즐길거리 등을 마련한 축제로 모습을 바꿔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웰빙 연꽃탐방로 일주체험에 참가한 관광객...
2007-07-19 15: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