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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과 불교문화재Ⅴ’ 발간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 스님)이 한국전쟁 시 불교문화재 피해현황을 조사, 정리한 ‘한국전쟁과 불교문화재Ⅴ’(서울ㆍ경기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휴전이후 50여년 만에 최초로 시도한 불교문화재 피해조사보고서로 강원도(Ⅰ), 제주도(Ⅱ), 광주광역시ㆍ전라남도(Ⅲ), 전라북도(Ⅳ)에 이어 서울ㆍ경기지역(Ⅴ) 불교문화재의 피해과정과 내용을 자세히 밝히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 보고서는 특히 휴전직후 폐허가 된 사찰사진과 전쟁 전 사진 등 희귀한 사진자료와 함께 일제 강점기에 제작된 본말사지(本末寺誌), 조선총독부관보 등 각종 자료를 비교ㆍ분석하여 피해내용을 정리했다. 또 피해과정에 대해 당시 사찰인근의 전황분석과 더불어 생존해 있는 당시 사찰의 스님과 지역주민 등의 인터뷰를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ㆍ경기지역 일제 32본산제 하의 봉은사 본말사 74개 사찰 중 18개 사찰(24%), 봉선사 본말사 24개 사찰 중 14개 사찰(58%), 용주사 본말사 31개 사찰 중 4개...
2007-11-05 11:07:03
동국대 도서관 '고서특별전' 개최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석원경)은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교내 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고서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불교 관련 희귀도서 61종 82책과 조선시대 스님의 일상이 담긴 72종 79책 등 희귀고서 133종 161책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석봉 한호의 초간본 '천자문'을 비롯해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치마를 재단하여 3개의 서첩을 만들어 두 아들에게 써 준 가계첩), 금호 임형수의 '회령별장첩'(1539년 함경도 회령도호부의 판관으로 떠날 때에 선배와 친구들이 써 준 이별시를 모아 놓은 첩), 추사 김정희의 초고본 '간찰'(구암사 백파긍선 스님에게 보냈던 편지), 한영, 경운, 진용 스님의 '간찰'(일제에 맞서 만해 한용운과 임제종 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이 재가신자 및 일반인들과 주고 받았던 편지들), 경허 스님의 시문집 등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
2007-11-02 21:56:37
부여 왕흥사 창건연대 명문 발견
부여 왕흥사지에서 사리기가 봉안된 사리장엄구와 함께 사리함에서 왕흥사 창건연대를 알려주는 명문이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10월 24일 왕흥사지 제8차 발굴조사 자문위원회 및 현장학습을 개최하고 출토유물 일체를 공개했다. 백제시대 목탑지에서 사리기가 봉안된 사리장엄구와 사리함에서 왕흥사 창건(577년)과 관련된 명문기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리함 명문 기록사리함 동체부에는 ‘丁酉年二月/十五日百濟/王昌爲亡王/子立刹本舍/利二枚葬時/神化爲三’(정유년 2월 십오일 백제왕 창이 죽은 왕자를 위하여 절을 세우고 본래 사리 두매를 묻었을 때 신의 조화로 셋이 되었다)이라고 적혀있다. 이 기록을 통해 그동안 삼국사기의 기록에 600(법왕2)년에 축조되고 634(무왕35)년에 낙성된 것으로 알려져왔던 왕흥사의 실제 축조연대가 577(위덕왕24)년이라는 것과 위덕왕이 597(위덕왕44)년 일본에 사신으로 보낸 아좌(阿佐)태자 이외에 또 다른 왕자를 두...
2007-10-24 18:25:58
‘월곡동이야기’ 공연․문화마당
문화복지연대가 지역 역사의 문화컨텐츠화를 위해 마련한 월곡지역 문화축제 ‘제1회 월곡동 이야기’가 10월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월곡동 출신 음악가 타악포퍼먼스 야단법석, 4인조 밴드그룹 덴마크엘리펀, J&B소올이 꾸민 ‘월곡동 음악이야기’와 월곡동의 어제와 오늘의 추억이 담긴 사진전 ‘월곡동 추억이야기’를 비롯해 추억의 뽑기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문화복지연대측은 “월곡동 이야기는 월곡동 문화․예술인 및 단체들의 조직화를 통해 월곡동 지역 역사를 주제로 한 문화컨텐츠화를 시도하여 월곡동 지역사랑의 공감대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며 “앞으로 년 3회 정기적인 지역문화행사로 고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월곡동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7-10-24 16:55:51
선으로 만나는 사찰음식
“자! 이제 김치수행을 시작해 보세요~.”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수경 스님)는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회장 선재 스님) 주관으로 10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보우당에서 ‘선으로 만나는 사찰음식’ 행사를 열었다. 외국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음식명상을 통한 사찰음식 만들기와 사찰음식 공양, 사찰음식 이야기, 차담을 비롯해 예불과 참선 등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해 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선재 스님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사찰음식 중 하나인 ‘홍시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이 마련돼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음식명상을 하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이 진지하다. 선재 스님은 “온 우주 생명체를 조화롭게 해주는 것이 김치”라며 “사찰에서는 김치에 젓갈을 넣지 않고 바다, 땅, 나무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재료로만 맛을 낸다”고 했다. 음식만들기에 이...
2007-10-24 16:51:42
제11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개 종교가 ‘생명․평화․사랑’이란 이름으로 하나 된 제11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10월 19, 20일 양일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했다.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종교문화축제’란 주제 아래 개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외국인 거주자 100만 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정’에 대한 상호존중과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한국 종교계에서 한걸음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행사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마음 비상식’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어울림을 비롯해 이웃종교 생활문화체험, 세계전통의상발표회, 지구촌 어울림의 리본달기, 생명․평화․사랑을 위한 무지개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7대 종교 대표들과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이 테입 컷팅을 하고 있다.특히...
2007-10-24 16:42:00
통일신라 광명대 첫 발굴 공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경주시 인왕동 341-3번지에 위치한 경주 전(傳) 인용사지(仁容寺址․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0호) 유적에서 통일신라의 광명대(光明臺)로서는 최초로 발굴을 통해 확인된 유물을 일반에 공개한다. 광명대란 촛대와는 달리 초와 기름등잔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등촉기구(燈燭器具)이다. 고려시대의 광명대는 원주 법천사지(法泉寺址) 출토 무자명(戊子銘) 광명대(한독의약박물관 소장) 등으로 현재 여러 점이 남아 있으나, 통일신라의 유적에서 발굴조사를 통하여 층위와 출토상태가 분명하게 확인된 광명대로는 이것이 국내 최초의 것이다. 경주 전 인용사지 사역 내 서쪽 연못의 바닥에서 출토된 광명대는 청동으로 만든 높이 35cm 크기로 등좌(燈座)는 세 방향으로 뻗은 짧은 동물 다리 위에 둥근 원반형 받침을 마련하였고, 원반의 중앙에서 곧게 뻗어 위로 오르는 대나무 마디 모양의 굵은 기둥(燈銲)이 연결되어 있다. 기둥 위에...
2007-10-24 13:56:53
‘의궤’ 주제 학술심포지엄․특별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조선왕조의궤’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의궤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김영식),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최진옥) 등과 공동으로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 의궤’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과 특별전을 개최한다. 10월 30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학술심포지엄은 의궤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이루어진 분야별 연구성과를 검토하며, 현재 의미와 미래 가치를 논의하게 된다.‘기록유산으로서 조선왕조의궤’ ‘의궤란 무엇인가’ ‘의궤의 가치와 현재적 활용’이라는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릴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이밖에도 유네스코의 인류문화유산 지정(등록)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아직까지 의궤가 국가지정문화재(국보ㆍ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의궤의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 10...
2007-10-24 13:54:06
불미전 시상식·전시회 개최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0월 1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제2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불미전 전시작품은 총 45점으로 최우수상 2점, 최우수상급의 문화관광부 장관상 1점, 우수상 4점, 우수상급의 문화재청장상 1점, 장려상 6점, 특선 9점, 입선 22점이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내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 전시회에는 회화부문 최점복씨의 '흥국사 관음전 관음탱', 허락씨의 '화엄경', 조희진씨의 '42수 만다라', 신민정씨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공예부문 박명옥씨의 '문수보살 종이조각', 이범씨의 '님의 침묵', 장채원씨의 '미(美)', 김성호씨의 '건칠국당초문 염주사리합', 박소연씨의 '바람의 길-49재에 부쳐', 조각부문 이인호씨의 'Messag...
2007-10-22 16:51:58
이수예씨 전승공예대전 본상 수상
불교를 소재로 한 이수예씨의 '수월관음도'가 제32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본상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는 이 외에도 김정곤씨의 '감지금니묘법연화경변상도 7권'이 특선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김경미씨의 '지장보살본원경 12폭 병풍'과 김석곤씨의 '아미타극락회상도'가 입선을 차지하는 등 불교회화와 불교전통문양을 접목한 작품들이 다수 선정됐다. 젊은 미술작가로 불리는 이수예씨는 현재 미황사 대웅전의 단청모사 작업 등 전통문양과 표현기법을 재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으며, 수월관음도는 현재 한국불교미술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보물 제1204호로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의 도상을 계승하면서도 조선적으로 변형시킨 조선시대를 대표할만한 우수한 불화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본상수상자 중 최연소자(34·문화재수리기술자 888호)인 이수예씨는 "모사도를 그린 것은 단순한 도상의 모사가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진 선...
2007-10-22 16:45:58
별빛… 추억… 감동의 무대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모두 드리리~.”모두가 떠나온 듯, 찾아온 듯 끝이 보이지 않는 행렬을 이루며 청량사의 품으로 오르고, 오른다. 2007 청량사 산사음악회 ‘장사익의 별빛나들이’가 10월 6일 오후 7시 가을밤의 정취를 자극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미 산사음악회하면 청량사 이미지가 떠올라서일까? 아니면 산사에서 열리는 장사익씨의 단독 콘서트 때문일까? 음악회 시작 전부터 청량사 경내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전국에서 밀려든 사람들로 장관을 이뤘다. 어둠이 짙어지고 별빛이 밝아질 무렵 조명이 밝혀진 무대에 등장한 장사익씨. 그의 구성진 노랫소리와 화답하는 박수갈채가 어우러져 청량산 자락에 울려 퍼지며 고요한 가을밤을 잔잔히 깨웠다. 지난 미국공연을 그대로 재연했던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청량사 무대에서 펼쳐진 터라 미국무대에서보다 더 멋진 공연으로 장식됐다. ‘찔레꽃’ ‘희망 한단’ ‘허허바다’ 등 주옥같은 그의 노래 한곡 한곡...
2007-10-19 11:02:34
세계평화불사리탑 건립 회향법회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세계평화불사리탑 건립 회향을 기념하며 부처님 일대기를 담은 교성곡 ‘붓다의 노래’가 사바세계에 울려 퍼졌다. 영산법화종(법주 행산)은 10월 3일 오전 11시 영산법화사 장흥근본도량(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서 세계평화불사리탑 건립 회향법회 및 기념음악회를 봉행했다. 이번에 건립 된 세계평화불사리탑은 영산법화종을 창종한 법화 스님이 조국통일 불사리탑 건립을 서원한지 40여년 만에 회향된 대작불사다. 이날 행사는 제1부 세계평화불사리탑 건립 회향법회와 제2부 기념음악회로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 무대를 장식한 교성곡 ‘붓다의 노래’는 1992년에 정부기(중앙대) 교수가 작곡하고, 법안정사 회주 효경 스님이 작사한 곡으로 부처님의 탄생부터 출가, 수도, 성도 그리고 열반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일대기를 10개의 주제로 나눠 표현했다. 공연은 바라오페라단과 200여 명의 연합합창단이 부처님 일대기를 노래해 사부대중의 신심을 자극했다. 특히 음악회는 야외장소를 고려...
2007-10-16 12:44:24
불교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불교미술(이하 불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념의 재정리와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불미의 현대화, 국제화 및 포교의 차원에서 ‘불교비엔날레(가칭)’와 같은 종합적이고 규모있는 격년제 전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윤범모(미술평론가, 경원대)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10월 4일 오후2시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미술분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불교미술대전 사업의 실효성과 전망과 불교미술 창작활성화를 위한 환경조성과 과제 등의 주제아래 불미대전을 중심으로 불미 활성화에 대해 전망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범모(미술평론가, 경원대), 김창균(동국대)교수는 전통과 창작의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에 반해 조은정(미술평론가, 서울벤처정보대학원)교수는 전통과 창작은 별도로 구분되지 않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불미대전 공모에 대해서 김 교수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전통불교미술인의 양성과 이에 창의성을 가미한 현대불교미술인의 활성화 도모에...
2007-10-16 12:39:49
의상대․홍련암 등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0월 15일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및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 등 2개소의 관동팔경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정 예고했다.‘관동팔경’은 동해안의 여덟 군데 명승지로 대관령 동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관동팔경이라 부르는데 북쪽에서부터 총석정, 삼일포, 청간정, 낙산사, 경포대, 죽서루, 망양정, 월송정 순으로 위치한다. 이중 총석정과 삼일포는 북한에 있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승지인 관동팔경 중 남한에 있는 6개소를 대상으로 명승지정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을 명승으로 지정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은 동해 일출경으로 유명하며 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낙산사와 676년 낙산사 창건 당시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해안 암벽 위에 설치한 의상대, 의상대사가 홍련 속의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설치한 홍련암 등 낙산...
2007-10-16 11:12:49
‘금강요집경’ 등 5건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금장요집경’ ‘범어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주범망경’ ‘불조삼경’ ‘이윤탁 한글영비’ 등 5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고 10월 5일 밝혔다.보물 제1525호 ‘금장요집경’은 북제의 승려 도기(道紀)가 각 경전에서 불교 교화에 도움이 되는 인과응보에 관한 설화를 중심으로 편찬한 7권 가운데 2권(권 1~2)이다. 판식은 고려 13~14세기 불서에 흔히 보이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으며 판각의 상태로 보아 고려 말에 새겨서 조선 전기에 인출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책은 현재 국내외에 전존이 드문 판본으로 희소성이 높으며 목차에 22개 연(緣)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전체 내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보물 제1526호 범어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보물 제1526호 ‘범어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은 범어사 대웅전의 주불로 개금시 복장에서 발견된 불상기문 등을 통해 순치 18(1661)년이라는 조성연대와 조각승들을 알 수 있으며, 이 ...
2007-10-12 10: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