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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통등 전시회 개최
한국전통등연구회(회장 백창호)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환경, 생명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제11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한다.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용풍물등을 비롯해 물개, 호랑이, 양, 돌고래, 펜더, 캥거루, 기린, 사슴, 황소, 백마 등 동물상과 상쇠, 징잡이, 장구잡이, 북잡이, 소고잡이, 열두발 소고잡이, 쇠납수(태평소) 등 보기만 해도 신명나는 풍물놀이 모양의 다양한 등이 불을 밝힌다. 또 등 전시회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등만들기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8-25 14:03:24
'메주와 첼리스트' 돈연법사 선시특강
'메주와 첼리스트'로 잘 알려진 돈연 법사의 선시특강이 8월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선시특강은 도서출판 여시아문이 경허 스님에서 고암 스님에 이르는 12명 선사들의 선시를 본격적인 이론에 맞춰 해설한 송준영 시인의 '황금털사자의 미소' 출간을 기념해 마련했다. 잘 나가던 학승 돈연 스님이 홀연히 세속으로 돌아와 첼리스트와 결혼을 하고 강원도 정선에서 된장농사를 지은지 15년. 그동안 옷은 갈아입었어도 늘 수행자의 정신으로 시와 경학과 농사를 겸해왔다. 또 이날 그의 평생 도반인 첼리스트 도완녀씨가 첼로 연주로 돈연 법사의 특별강연회를 아름답게 장엄해 준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8-25 13:42:48
정영 개인 불서전 열려
다불회와 한국만다라연구회 소속 불모작가인 정영씨가 ‘대한민국 현대미술아트페어 2008’에 초청돼 8월 5일부터 11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정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산회상도, 백의관음도, 독성탱, 금강계 종자 만다라 등 10여 점의 불서를 선보였다. 특히 영산회상도에 그려진 부처님 십대제자는 다양한 육색과 표정으로 인물표현의 유연함과 해학성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고, 독성탱에는 인물의 표현과 함께 배경의 다양한 상징들이 소홀함 없이 잘 구연돼 있다. 이 밖에 이번 아트페어에는 위덕대학교 미술학부 이은희씨의 수묵담채와 밀교문화연구원 소속 최성규 선생의 수묵화 개인전도 눈길을 끌었다. 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08-25 10:30:15
전통 사경문화의 재조명 특강
‘소통의 서예를 위한 다각적 탐구’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월전미술관 서예아카데미의 일환으로 8월 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월전 미술관 2층에서 한국사경연구회장 외길 김경호 선생의 특강이 열렸다. 김경호 선생은 ‘고려시대의 사경문화’라는 주제로 통일신라 말기 국가와 왕실 발원의 사경 사성 배경과 고려 전기부터 국사와 왕사들이 사경에 참여한 배경, 고려시대 대장경 사성이 10여 회에 걸쳐 사성된 배경, 고려왕조를 대표하는 문화와 예술로 사경을 꼽을 수 있는 이유, 전통사경의 세계화가 가능한 이유와 의의 등을 조명했다. 또한 파워포인트와 슬라이드를 통해 사경의 종류와 의의, 사경을 제작하는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번 특강은 서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한국 서예사에서 사경이 고려를 대표하는 서예술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한편 김경호 선생은 역사박물관 산하 청계천문화관의 초청으로 10월 7일 제2회 한국사경연구회 회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
2008-08-25 10:28:42
여름페스티벌 20여점 선보여
위덕대학교 미술학부 손욱 교수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 대치동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orea Art Summer Festival 2008’에 참가해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첫 발을 내딛은 ‘Korea Art Summer Festival’은 자본(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화랑과 Art Fair 주최측)이 중심이 되는 미술시장이 아닌 예술가가 중심이 되어 미술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예술가 중심의 Art Fair'로 기획돼 미술에 대해 전문적인 식견이 없어도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설명자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손욱 교수는 남녀를 주제로 삼은 작품들을 주로 선보였고, 야채를 통해 한국정서와 서양의 정서가 표현된 도자조형과 판화, 도벽화 등의 특색 있고 정감이 넘치는 작품을 전시했다. 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08-25 10:26:20
"맑고 향기로운 연꽃처럼…"
조계종 봉선사(주지 인묵 스님)는 7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2008 봉선사 연꽃축제를 봉행했다. 첫 날인 26일에 열린 개막식은 삼귀의, 인사말, 내빈소개,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전부터 계속 내리던 비가 그친 것은 부처님의 공덕"이라며 "봉선사를 찾은 불자와 인근의 시민들 모두가 연꽃의 향기롭고 싱그러운 향기로 세파에 찌든 힘든 삶을 삭히고 에너지를 충족하길 바란다"고 했다.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산사음악회는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 B-boy 올스타 브레이커스, 가수 안지환씨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는 팝을 비롯해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고, 올스타 브레이커스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1시간 동안 이어진 가수 안치환씨의 공연은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를 더하며 지역 주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27일 오후 1시에는 축원 덕담, 고사풀이, 진도북춤, 창작 판소...
2008-08-01 16:40:19
대전사 보광전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북 청송군 부동면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2호 '대전사 보광전'을 보물 제1570호로 지정했다.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보광전은 1976년 중수 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해 그 건축연대가 밝혀져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현종 13년에 중창했음을 알 수 있다. 대전사 보광전은 건축연대가 명확한 조선중기 다포양식의 목조건물로서 공포양식 등에 있어서 중기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내부단청과 벽화는 회화성이 돋보이는 빼어난 작품으로 건축당시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등 조선중기 불교미술의 중요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돼 보물로 지정됐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08-01 16:33:31
사천왕사지 녹유전 도상복원 가능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통일신라의 호국사찰인 경주 사천왕사지에서 출토된 녹유전에 대해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정밀 실측조사를 추진하고 관련 정보를 획득했다. 현재 경주시 배반동에 남아 있는 사천왕사지는 통일신라 초기인 문무왕 19(679)년에 창건된 쌍탑식 가람으로, 2기의 목탑이 배치돼 통일신라 사찰가람의 전형을 처음 이룬 곳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수습돼 섬세한 조각과 생동감이 넘치는 표현으로 그동안 학계의 주목을 끌었던 녹유전편이 2006년 서목탑지 발굴조사에서 확인됨으로써 녹유전이 탑 기단부를 장식했던 면석임이 밝혀지게 됐다. 이번에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정밀실측한 녹유전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한 서목탑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돼 있는 관련 편들과 함께 3차원 영상촬영을 시도해 도상으로 복원하게 된 것이다.지금까지 연구된 사천왕사지 출토 녹유전의 모습은 모두 3종류의 도상으로 복원되는데, 대부분이 부분적인 파편형태로만 남아 있어 ...
2008-08-01 16:32:17
낙산사 발굴조사보고서 발간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낙산사 발굴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낙산사 발굴조사는 2005년 6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년 6개월동안 진행됐으며 원통보전(중심법당)과 그 주변지역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로 낙산사 사역이 변화되는 과정을 밝히고 건물지의 정확한 규모와 위치 등을 파악해 낙산사 복원 고증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발굴조사 결과 중심 건물지(현 원통보전)는 고려시대부터 2005년 4월 산불로 소실되기 전까지 5시기에 걸쳐 중창됐으며 조선시대 세조 때 최대 규모였음을 밝혀냈다. 또한 중심 건물지를 비롯하여 그 주변 지역 8기의 건물지는 김홍도가 관동팔경 지역을 여행하면서 그린 사생도 중 하나인 '낙산사도(1745∼1800년?)'의 건물지 배치형태와 유사해 18세기 낙산사 가람 배치형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밖에 통일신라, 고려, 조선,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량의 기와 및 도기, 자기 등이 출토되기도 했다. 그동안 문헌기록을 통해서만 전해지던 낙...
2008-07-31 17:32:01
익산 미륵사지석탑서 석인상 발견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 석축 내부에서 석인상 1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현재 미륵사지석탑 보수정비사업은 석탑 1층부 해체가 진행 중이며 그동안 석축에 가려져 있던 석탑 남ㆍ서측면 및 기단부가 노출됐다. 노출된 1층 남ㆍ서측면은 옥개석을 비롯하여 탑신부가 대부분 보존돼 있고 기단은 기존 동측면과 동일한 상ㆍ하 이중기단이 유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부재는 파손 및 변위된 모습이며 부재간 이격이 심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기단부는 전체적인 형태는 유지하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부재 결손 및 변형이 발생하였고 상층기단갑석은 발견되지 않았다. 남서편 석축 해체 후 전경이번 남서편 석축 내부에서 발견된 석인상은 두상과 몸체가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석인상 크기는 폭 595mm, 높이 920mm로 형태 및 위치로 보아 석탑 건립 이후 사방에서 석탑을 수호하는 수호신상으로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석축 내부에서는 1층 기둥과 같은 주요 구조부...
2008-07-31 17:29:59
경주문화체험 프로그램 '눈길'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경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진각종 경주교구청인 홍원심인당(주교 상제 정사경북 경주시 황남동) 지하에 3월 18일 개장한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 신라문체험장이 최근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990여㎡ 규모의 신라문화체험장은 경주의 문화재 모양을 활용한 휴대폰 고리(체험료 2천원), 목공예(3천원), 석가탑다보탑 탁본뜨기(3천원), 초코릿만들기(3천원), 녹차와 황토를 이용한 천연비누만들기(3천원), 자신의 띠와 소원을 담은 연 만들기(4천원), 경주문화재가 새겨진 부채만들기(5천원), 목걸이만들기(3천원), 종이금관만들기(5천원) 등의 저렴하고 다양한 경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또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국악공연(3천원)을 비롯해 다도 체험(3천원)과 왕과 왕비옷(3천원)을 직접 ...
2008-07-30 10:47:02
제 6회 서울연꽃 문화축제
태고종 신촌 봉원사(주지 환우 스님)는 8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봉원사 특설도량에서 봉원사 개산 1120주년 기념 제6회 서울연꽃 문화축제 및 선암 스님 연꽃사진전을 개최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와 공동 추최하는 이번 연꽃축제는 선암스님 연꽃 사진전과 묵화전, 연꽃으로 만든 도자기 전시, 연꽃차 시음회, 민화전시, 대한민국 청소년 민족문화예술대전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300여 종의 연꽃이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이에 앞서 7월 31일 오후 5시 가수 송대관, 김태곤, 이태호 등 가수들의 전야재 행사가 펼쳐진다. 연꽃문화축제 집행위원장 선암 스님은 "서울연꽃축제는 불교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중적 축제"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7-23 13:49:40
명․청대 인물화전 개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해 스님)은 7월 15일부터 9월 12일까지 ‘명․청대 인물화’전을 개최한다. 명․청대 인물화전에는 당시에 살았던 고위관료, 부부, 돌아간 조상의 초상화를 비롯해 중국의 불화 등 총 67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불교중앙박물관측은 “초상이라는 유사한 내용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명청대 사람들의 문화와 정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도상과 양식변천, 복식과 산수의 표현, 그리고 불교문화와 그 표현형태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중앙박물관측은 또 “명․청대 인물화 전시를 통해 대중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명․청대 인물화를 감상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문화전통 속에서 전개되는 미적표현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우리 미술문화와 같고 다름을 비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7-21 12:58:09
대비로전 비상하강시스템 실연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7월 15일 오후 1시 경내에서 2008 하안거 정기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화재상황 발생시 긴급 대처능력 배양 및 성보의 안전한 보호책 마련을 위해 진행된 이번 소방훈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동형쌍불인 비로자나불이 봉안된 대비로전 비상하강시스템도 최초로 실연됐다. 해인사 소방훈련은 △대적광전 외부 서측부위에 원인불명의 화재발생 △강풍에 의해 대비로전 및 주변 전각 화재진화 △화재로부터 판전 보호상황 발생 등 3가지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대적광전 외부 서측벽면의 화재가 나자 해인사 대중들로 구성된 비상방재단 200여 명은 각자의 역할에 따라 소화기, 소화전을 실제로 사용해 초기 진화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대적광전에 모셔져 있는 법기보살과 관음보살 등 주요 성보문화재를 밖으로 반출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대적광전 옆 대비로전에 불꽃이 번지자 불꽃감지기가 작동해 목조 동형쌍불인 비로자나불이 1초 이내에 지하 6m 아래의 수장고로 비상하강하...
2008-07-15 14:26:54
봉선사 연꽃축제 연다
조계종 봉선사(주지 인묵 스님)는 7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맑고 향기로운 연꽃처럼'이라는 주제로 2008 봉선사 연꽃축제를 봉행한다. 26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안치환과 자유,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 B-boy 올스타 브레이커스가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려 지역 사회에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우리가락 한마당, 연꽃축제 노래잔치가 벌어진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연꽃 즉석사진전, 사생대회, 차 시연회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07-14 19: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