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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이어온 전통등 선보여
한국 전통등(燈)의 계승과 발전에 힘써온 전영일 작가가 초대 개인전을 연다. ‘빛이 머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금속와이어와 빛, 그리고 한지를 통해 드러나는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영일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전통등을 연구제작하는 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연등축제의 대표적 상징인 서울시청 앞 점등식등과 강남 봉은사에서 개최되는 전통등 전시회를 주관해 오고 있다. 특히 파리, 런던, 뉴욕전시를 통해 전통등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으며, 13년 동안 노력해온 전통등 작품성과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12월 22일부터 1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2-23 11:49:53
자선음악회 수익금 전달
니르바나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는 12월 22일 오후 2시 30분 대한불교진흥원 15층 회의실에서 제7회 난치성,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자선음악회 수익금은 1천200여만원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한국혈액암협회에 지원하게 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불교진흥원 김규칠 상임이사, 생명나눔실천본부 정복자 사무총장,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 니르바나오케스트라 강형진 단장, 박종린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2-23 11:48:22
석가탑 사리장엄구 43년 만에 환원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 일체가 4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조계종은 12월 17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석가탑 사리장엄구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한국불교문화의 정수를 온전히 담고 있는 불국사 석가탑 사리장엄구 일체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됨으로써 종단의 새로운 역사가 되는 중요한 찰나요, 불제자인 모든 종도들이 경사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반환되는 성보들이 만대에 이르기까지 석가모니부처님의 가피 아래 종도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 나아가 세계인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불교문화유산으로 길이길이 회향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은 “석가탑 사리장엄구가 발견된 지 43년 만에 종단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면서 “이는 불교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시하고자 꾸준히 역량을 축적해온 종단의 중요한 성과인 만큼 세세만년 전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노력할 것”...
2009-12-22 16:19:36
풍경소리 29집 발매ㆍ붓다콘서트 개최
좋은 벗 풍경소리가 찬불동요 창작곡 29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눈이 오면 신이나’ ‘운문사 소나무’ ‘호호 손이시려’ 등 겨울에 어울리는 동요 8곡이 수록된 '풍경소리' 29집에는 예전에 비해 젊은 작사ㆍ작곡가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 앞으로 발표될 앨범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풍경소리 음반은 전국 단위의 연수회와 강습회, 어린이법회에서 찬불가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조계종 포교원이 운영하는 키즈붓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음원과 악보를 다운받을 수 있다. 좋은 벗 풍경소리는 또 12월 28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09 좋은 벗 퐁경소리 후원의 밤 ‘제3, 4대 회장스님 이ㆍ취임법회 및 붓다콘서트’를 개최한다. 제4대 회장에는 불교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 포교에 전력해 온 자용(극락사 주지) 스님이 취임한다. 붓다콘서트는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 진각종 음성포교단체 J&B 소올, 소리마루, 성악가 이민...
2009-12-16 10:45:14
경주 불국사 경내 등 7개소 ‘사적’ 재분류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돼 있는 ‘경주 불국사 경내’ 등 7개소를 ‘사적'으로 재분류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재분류 기준에 따른 것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사찰의 경내지역 등은 사적으로, 사찰의 역사문화경관을 형성하는 수림지역 등은 명승으로 재분류됐다. 이에 따라 경주 불국사 경내는 구역전체가 사적으로 지정되고, 그 외 사찰의 경우 경내지역과 주변 수림지역은 각각 사적과 명승으로 지정됐다. 즉 ‘경주 불국사 경내’는 ‘사적 제502호 경주 불국사’로, ‘속리산 법주사 일원’은 ‘사적 제503호 보은 법주사’로, ‘가야산 해인사 일원’은 ‘사적 제504호 합천 해인사’로, ‘지리산 화엄사 일원’은 ‘사적 제505호 구례 화엄사’로, ‘조계산 송광사ㆍ선암사 일원’은 ‘사적 제506호 순천 송광사’와 ‘사적 제507호 순천 선암사’로, ‘대둔산 대흥사 일원’은 ‘사적 제508호 해남 대흥사’로 각각 재분류됐다. 사...
2009-12-15 18:11:46
“죽고싶었던 위기 불심으로 극복”
불자가수 오은정씨가 2005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 이후 4년 만에 9집 앨범 ‘절로 저절로’를 통해 가요계에 복귀했다. 1983년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가수로 데뷔한 뒤 1999년 울산아리랑 성공으로 가수로서 누릴 수 있는 부와 명예를 다 얻었지만, 2001년 이혼과 함께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황하게 된 오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처님께 의지하며 불심하나로 어려움을 이겨내기로 결심했다. 오씨는 “그 당시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불자가 되긴 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진정한 불자로서의 삶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오씨는 이어 “하지만 힘든 시기에 만난 불법으로 저는 새롭게 태어날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그런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만든 노래가 ‘절로 저절로’인 만큼 그 어느 곡보다 애정과 관심이 가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부처님 가피로 새 삶을 살게 된 오씨는 그...
2009-12-15 17:59:40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은 아늑한 분지형을 이룬 입지 환경 속에 계곡, 영지(影池), 소(沼), 기암괴석, 폭포 등이 어우러진 절경을 간직하고 있는 명승지이다. 또한 도교적 은둔관과 불교의 선사상이 내재된 곳으로 이제현, 나옹, 김시습, 이황 등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 머물며 글을 남겼다. 고려 선종 6년 진락공 이자현이 문수원을 중건하면서 선원을 확대했고, 한국 전통연못의 대표적인 조경시설인 ‘영지’(조선 초 ‘쌍지’로 개축), 보물 제164호 회전문, 강원도 기념물 제5호 청평사지, 문화재자료 제8호 청평사 3층석탑, 유구 및 유적 등을 간직한 역사문화유적지이다.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은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2-11 13:55:11
2009 불교음악인 연수 성료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2009 불교음악인 연수’를 봉행했다. 이번 연수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합창단 지휘자와 중견불교음악인 41명이 모여 열띤 토론과 불교소양을 높이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전 BBS불교방송 진행자 월호 스님이 ‘불교사상과 수행’을 주제로, 조계종 문화부장 효탄 스님이 ‘불교음악인의 자세’를 주제로 강의하고 △불교합창단의 발전방향 △찬불가 개발 및 보급확대 방안 △2009년 불교합창페스티벌 평가와 2010년 경연대회 방향 등 3가지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음악인 포교사제도, 사찰합창단 지휘자의 안정적 활동보장, 불교음악인을 위한 지속적인 연수개최, 불교합창페스티벌, 창작찬불가 연합합창제 등을 개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2-07 15:17:00
신라문화권 유적 발굴성과 공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신라문화권 중요유적 학술발굴조사에 대한 올해의 조사성과를 11월 30일 공개했다. 신라의 주요사찰유적인 사천왕사, 분황사를 비롯한 신라 도시구조 등을 밝힐 수 있는 왕경유적 등 발굴조사 현장에서 밝힌 사천왕사(사적 제8호)는 통일신라 초기 문무왕 19(679)년에 창건된 것으로 현재까지 4차 발굴조사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동해남부선(철도)에 의해 유실된 강당지 일부가 확인됐는데 그 규모는 7×3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강당지 일부가 확인되고 서회랑지 규모가 모두 확인됨에 따라 사천왕사지 전체적인 가람배치를 명확하게 밝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출토유물 중 대표적인 것으로 금당지 본존불 대석 남서모서리에서 출토된 청동불상(높이 5.04㎝)이 있다. 사천왕사출토 청동불상지난 발굴조사에서 사천왕사 목탑의 기부 면석으로 알려진 녹유소조상 중 전체 도상이 확인된 A상(왼손에 칼을 든 상, 좌측상), C상(오른손에 ...
2009-12-02 17:12:35
송광사서 조선중기 복장유물 발견
전남 순천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개금과정에서 조선시대 중기(15~17세기) 유물 450여 점이 발견됐다. 발견된 유물은 불상 내에 있던 복장물과 각종 경전류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발견 예가 적은 것들이 포함돼 있어 보존가치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복장물들은 모두 450여 점에 달하며, 조선 중기의 전적류, 의복, 직물, 다라니 등이다. 이 가운데 대방광불화엄경합론 권제 73, 74, 75는 세조 8(1462)년 간경도감에서 전라도 광주목으로 하여금 판각해 간행하게 한 교장(敎藏)으로 현존 유일본이다. 고려시대 교장의 성격을 밝히는데 새로운 자료로서 불교문화사․서지학․인쇄문화사에 매우 귀중한 전적이다. 또한 복식 두 점 중 저고리는 남성용, 배자(褙子)는 여성용이고, 모두 수준급으로 제작된 우수한 복식자료이며 보존상태도 상당히 양호하다. 11점이 확인된 직물편 중 항라(亢羅)는 3족 항라로 현재까지 조사된 것으로서는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다. 발...
2009-11-24 12:10:54
'날아라 슈퍼보드' 청계천 전시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개최된 청계천 세계등축제에 진각종 장엄물 '날아라 슈퍼보드'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열린 세계등축제는 테마등 전시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계를 대표하는 등이 한자리에 모인 문화교류(交流)의 장을 시작으로 서울의 과거를 볼 수 있도록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원류(原流), 서울의 대표상징물과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현재를 표현한 한류(韓流), IT와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그린 일류(一流) 등 총 4개의 테마전시가 청계천을 따라 이어지며 '한국방문의 해' 환영메시지를 담은 서울의 상징 대형 해치등(燈), 일본ㆍ대만ㆍ중국의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세계등도 선보였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1-16 11:39:53
세계 5개 도시서 합동공연 연다
서울과 미국 뉴욕의 UN본부, 샌디에고, 캐나다의 밴프, 아일랜드의 벨파스트 등 5개 도시를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평화를 기원하는 공연이 열린다.동국대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 컴퓨터음악연구실(책임교수 김준)과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오디오/인터랙티브 미디어연구실(책임교수 여운승)은 UN 산하기관 및 해외 유명대학들과 함께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텔레매틱 음악공연인 '레조네이션스(ResoNations)'를 11월 21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 제목인 '레조네이션스'는 서로 다른 여러 나라의 관객과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공명(共鳴)하며 한 마음으로 세계평화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텔레매틱 음악공연'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음악인들이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5개 도시의 연주자들이 광대역 네...
2009-11-13 15:31:50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 국보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보물 제138호)’를 국보로 승격 지정예고 했다. 국보로 지정 예고된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희양산문 개창자 도헌국사인 지증대사의 탑비이다. 비석의 크기나 귀부, 이수의 조각수법 등이 통일신라 말기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양식과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비의 비문은 신라가 낳은 대학자이며 문장가인 최치원이 지은 것으로 그가 지은 다른 비문들인 대숭복사비(大崇福寺碑), 성주사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국보 제8호),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와 함께 4산 비문의 하나로 일컬어지며, 일찍이 그 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비문에는 신라의 불교사를 3시기로 나누어 약술하고 도신(道信)-쌍봉(雙峰)-법랑(法朗)-신행(愼行)-준범(遵範)-혜은(慧隱)-도헌(道憲)으로 이어지는 도헌국사의 법계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어 신라 하대의 불교사 특히 선종사 연구의 중요한 1차 사료가 된다. 또 이 비에는 탑비를...
2009-11-10 11:52:48
불교합창페스티벌 본선 진출
진각종 대전교구연합 심인창합단이 2009 불교합창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 전국 불교합창단의 발전과 불교음악 활성화를 위한 불교합창페스티벌 본선은 11월 15일 오후 3시 KBS홀에서 개최된다. 10월 10일 전국의 38개 합창단이 참가한 예선에서 본선진출이 확정된 심인합창단을 비롯한 12개 팀이 참가하는 불교합창페스티벌 본선에서는 2부 행사로 원로불교음악인을 위한 특별음악회도 마련된다. 그동안 불교음악을 위해 헌신한 원로불교음악인들의 작품을 전국 7개 지역합창단이 연합합창 형식으로 선보이며 원로불교음악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제주불교여성합창단의 축하무대와 불교성악가 20여 명이 참여하는 솔리스트합창, 원로 최영철 지휘자의 지휘로 전체가 함께 하는 연합대합창도 함께 펼쳐진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1-06 14:20:04
작곡가 윤이상 그린 연극 ‘나비이마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을 그린 연극 ‘나비이마주-어느 작곡가의 기억’이 11월 8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열린다. 윤이상은 생존당시 현존하는 유럽의 5대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됐으며 지금도 현대음악의 중심지 독일에서는 유럽 최고의 음악가로 추앙하고 있다. 연극 ‘윤이상, 나비이마주’는 관객들에게 경계의 벽을, 음악을 통해 허물고자 했던 윤이상의 예술과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풀리지 않는 마음의 벽을 조금이나마 허물어 낼 수 있는 해법을 함께 찾는다. 윤이상을 지배했을 법한 기억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오보에 등 현악기와 목관악기로 구성된 4중주단의 연주와 함께 재현된다. 연주단은 그의 대표작 ‘이미주(Images’ ‘무악’ ‘첼로협주곡’과 함께 초기 작품인 ‘고풍의상’ ‘나그네’ 등을 연주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6시(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2-747-2250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
2009-10-29 14: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