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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템플스테이 문화축제 개최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간 정보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템플스테이 문화축제가 열린다.전통불교문화원(원장 혜오 스님)은 4월9부터 11일까지 충남 공주시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과 마곡사에서 제2회 전국 템플스테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We are read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 사찰의 템플스테이 실무자와 원어민 강사,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 지자체 관광산업 관련 종사자 등 템플스테이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동참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주요행사로는 학술제, 문화제(사찰장기자랑), 법고경연대회, 템플스테이 사진 콘테스트, 모범사찰 시상식 맛있는 특강(녹차, 커피, 음식), 포행과 걷기의 운동과학, 탁본체험, 각 사찰 체험프로그램, 다도, 발우공양, 참선. 사찰음식 체험, 솔바람 명상길 체험 등이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0-04-01 13:16:51
법장 스님 추모콘서트 열린다
노래하는 스님, 충남 서산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이 법장 스님을 기리는 추모콘서트 ‘생명사랑 자비콘서트’를 연다. 이 추모 콘서트는 생명나눔의 정신과 자비불교의 실천을 강조했던 법장 스님의 뜻을 잇기 위해 마련됐다. 도신 스님은 “법장 스님이 열반에 드신 지 어느새 5년이 지났지만 스님의 유업을 받드는 분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월만 흘렀다”며 “이번 추모콘서트를 통해 법장 스님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도신 스님은 또 “법장 스님은 자비실천의 세계화, 불우청소년들을 위한 장학불사, 생명나눔 장기기증운동, 심장병환자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불사 등의 유업을 남기셨다”며 “스님의 고귀한 업적을 기리고 전승하기 위해서는 모든 운동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기념관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5월 1일과 2일 양일 간 오후 7시 KBS홀에서 열리는 이번 추모콘서트는 지난해 7월 도신 스님이 결성한 밴드 ‘도신 스님과 색즉시공’을 비롯해 장윤정, 박...
2010-03-30 14:30:06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국민보고회
대장경 간행 천년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국민보고대회’가 3월 2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대회는 대장경축전에 앞서 개최 배경과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대장경 간행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범국민적 참여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공기원을 위한 인경동판 제막 퍼포먼스와 홍보영상물 상영, 문화축전 개최 의의 및 추진계획 설명,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고려대장경을 보는 다섯 가지 시점’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날 보고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천년세월을 이어온 대장경은 자랑스러운 불교문화의 결정체이자 인류문화의 결정체”라며 “대회를 통해 대장경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재)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장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역사와 문화의 공유가치를 발전의 문화모델로 만들어야 선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대장...
2010-03-26 16:58:53
‘미탄사터’ 특별전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미술관 특집진열 ‘미탄사터’를 7월 4일까지 실시한다. 미탄사터는 경주 황룡사터 남쪽 논 한가운데의 삼층석탑이 있는 일대로, 미탄사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 언급돼 있다. 이 미탄사터에는 석탑 1기가 무너진 채로 남아 있었는데 1980년 이 삼층석탑을 복원하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2007년 발굴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전시품은 석탑 내부에서 출토된 지진구(地鎭具)를 비롯해 와전 그릇 석제품 청동제품과 흙구슬 등 40여 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지진구와 넝쿨무늬암막새이다. 큰 건물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묻는 것을 일컫는 지진구는 목탑 등 목조건축물에서 확인된 예가 있지만, 석탑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 또한 넝쿨무늬암막새는 황룡사, 분황사, 월성해자 등에서 출토된 것들과 비슷한 시기에 만든 것으로, 이 절의 조성시기를 알려주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와 함께...
2010-03-25 18:06:39
‘우리 목조건축’ 테마전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3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역사의 길에서 테마전 ‘우리 목조건축, 어떻게 변해왔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축인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강릉 객사문을 비롯해 조선시대 국가의 이상을 건축물에 담아 국왕의 권위를 표현하고 있는 광화문, 근정전 등 익히 알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목조건축물의 모형이 전시된다. 특히 2년 전 화재로 소실돼 안타까움을 주었던 숭례문 모형도 볼 수 있다. 또 신석기ㆍ청동기시대 움집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서울 암사동․파주 교하리 움집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모형을 제작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집모양토기 등 삼국시대 목조건축 관련 자료와 고려ㆍ조선시대 주요 건축물 모형을 통해 우리 목조건축의 구조와 특징,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고려ㆍ조선시대 목조건축 모형은 고건축 재건에 공헌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2010-03-25 18:04:57
선묵화 ‘찻자리 풍경’전
차(茶)와 선(禪)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한 선묵화가 담원 김창배 화백이 개인전을 연다. 김 화백이 3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여는 기획초대전 ‘선묵화의 세계-찻자리 풍경’전에는 ‘동다송’의 전문이 실린 대형 작품을 비롯해 지난해 출간한 ‘동다송’ ‘다신전’에 실렸던 작품 80여 점을 포함해 총 200여 점이 선보인다. ‘다묵화’ ‘선묵화’ 장르를 개척한 김 화백의 그림에는 고요한 선과 전통적인 한국인 정서의 인물,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동다송과 다신전, 선시의 구절이 함께 실려 그림에 의미를 더했다. 중국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아 2008년 북경화원 제백석기념관에 초대돼 개인전을 열었던 김 화백은 효당 최범술 스님, 금당 최규용 선생, 경봉 스님 등 근현대를 대표하는 다인과 가까이했던 금추 이남호 화백의 제자로 차와 그림에 입문했다. 그의 화폭은 김홍도의 풍속화 계보를 이으면서도 선화의 요소를 간직해 독특한 미학을 자랑한다. 그는 이...
2010-03-12 15:41:56
새봄맞이 사찰음식 시연회
사찰음식연구회와 해군작전사령부 법당 해운사(법사 구자혁 대위․군종 27기)는 3월 5일 해운사 수양관에서 제1회 사찰음식 시연회를 열었다. 사찰음식 시식기회 제공을 통해 장병들에게 전통사찰음식을 알릴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20여 가지의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찰음식연구회 소속 홍승 스님(미타선원)은 특별강연에서 “사찰음식은 친환경적인 재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사찰음식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박정화 해군작전사령관, 동명불원 주지 정산 스님, 사찰음식연구회 홍승 스님과 부산시민,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3-12 15:39:43
대전ㆍ충청 사찰음식현황보고서 발간
조계종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는 "2009년부터 총 6개년 계획으로 사찰음식의 현황파악 및 활용, 홍포를 위해 사찰음식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ㆍ충청지역 사찰음식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월 9일 밝혔다.도록형식으로 발간한 사찰음식현황조사보고서는 2009년 5월부터 대전ㆍ충청지역의 조계종 223개 사찰, 이웃종단 440개 사찰 등 총 660여 개 사찰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 전화인터뷰 등과 직접 방문해 이루어졌다. 도록에는 방문조사한 85개 사찰의 식생활과 관련된 스님들의 제언 및 비법은 물론 사찰음식을 직접 시연한 38개 사찰의 일상식과 특별식 137개 메뉴를 시연ㆍ계량화한 내용을 수록했다. 특히 그동안 전승은 되고 있었으나 요즘 시행되지 않고 있는 24종의 사찰음식을 재현해 기록했다.조계종 문화부는 "조사결과 사찰음식에 대한 연구조사가 시급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올해 2년 차는 대구ㆍ경북지역 1천여 개 사찰을 대상으로 조사사업이 이루어지며...
2010-03-09 15:42:23
부처님의 일생ㆍ사리장엄구 한자리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이 부처님의 일생과 전법, 사리장엄구를 주제로 한 상설전을 3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연다. 불교중앙박물관의 첫 상설전인 이번 전시는 △부처님의 일생과 전법 △신앙의 힘으로 창조한 불교미술 △수종사의 불상들과 사리장엄구를 주제로 열리며, 최근 보물로 지정된 개운사, 운람사, 보광사 불상 복장유물 등 보물 9건을 포함해 총 59건 125점의 불교문화재가 전시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부처님의 일생과 전법’을 주제로 보물 591호 석씨원류응화사적, 1040호 화엄사 화엄석경, 278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 등 석가모니부처님의 생애와 불교의 전법을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됐다. 제2전시실에서는 ‘신앙의 힘으로 창조된 불교미술’을 주제로 불화, 불교공예품, 불복장물 등이 전시된다. 특히 2월 보물 1646호로 신규지정된 운람사 초조본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과 보물로 지정예고된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복장물을 공개한다. 운람사 열반경과 불복장물 16...
2010-03-05 17:27:09
미얀마 불교미술 특별전
동국대 불교미술 전공자들이 직접 미얀마 불교미술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불교예술문화학과 전공생들이 ‘미얀마불교 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3월 8일부터 13일까지 동국대 학술관 지하 1층 동국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는 2월 현장 답사를 통해 얻은 사진과 벽화 모사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미얀마 불교미술과 뛰어난 불교조각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8일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되는 개막행사에서는 동국대 윤열수 교수가 ‘미얀마불교 불상조각, 벽화-미얀마 포윈석굴사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특강도 마련돼 전시와 미얀마 불교미술의 학술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3-05 17:22:50
불화ㆍ단청 선보이는 ‘가람안팎전’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신진환 작가가 첫 개인전인 ‘가람 안팎전’을 연다.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가람벽의 안과 밖을 장엄하는 불화와 벽화를 내걸었다. 신 작가는 가로 624cm, 세로 182cm의 국내 최대 가람탱을 비롯해 제3회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향전 대상수상작인 수월관음도, 나한도 등 불화 10점과 단청을 주제로 한 머리초, 반자금문 등 단청문양 5점, 심우도 등의 벽화 20점 등 삼베와 모시에 그린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절을 찾아 단청을 배우기 시작했다. 197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인 임석환 원장을 만나 불화에 입문한 그는 30여 년 동안 통도사, 직지사, 선암사 등 전국 산사의 불화와 단청작업을 해왔다. 그는 “특히 2007년 금강산 신계사에서 40여일 간 머물며 극락전, 나한전, 명부전, 산신각의 벽화를 조성한 일은 일생 최고의 작업이었다”고 ...
2010-03-05 17:21:39
14회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제14회 만해대상 수상자로 평화부문에 이동건 국제로터리클럽 직전회장이 선정됐으며, 실천부문에는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이 선정됐다. 문학부문에는 캐나다 태생의 소설가 존 랠스톤 소울과 정진규 시인이 공동 수상한다. 학술부문은 미국 UCLA 동아시아학과 한국학연구소장 존 던칸 교수와 성균관대 김학성 교수가 공동 수상하게 됐다. 평화부문 수상자인 이동건씨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최대 민간봉사단체인 국제로터리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회장 재임기간 동안 제3세계 어린이들의 심장병수술을 범세계적으로 시행했다. 또 국제로터리클럽이 집중적으로 벌여온 소아마비 퇴치운동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3억5천만달러를 기부 받아 국제구호활동을 벌였다. 실천부문 수장자인 성운 스님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으로 1994년 인덕원을 설립한 이래 재가노인복지센터 설치, 치매노인단기보호소 운영 등에 앞장섰다. 아울러 국내 최대 노인전문요양원을 개원하는 등 노인복지포교의 새로운 장을 연...
2010-03-05 17:16:25
'진리의 숲 천불만다라전' 열어
이호신 화백이 2월 2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갤러리에서 개막식을 열고 3월 9일까지 '진리의 숲 천불만다라' 전시회를 연다. 이호신 화백이 6년여에 걸쳐 완성한 천불도에는 백인·황인·흑인 등 인종을 망라한 부처님과 윙크하는 부처님, 안경 쓴 부처님, 컴퓨터를 켜고 책을 읽는 부처님 등 기존에 보지 못한 다양한 부처님의 모습을 선보인다. 권위와 위엄 등에 구애 없이 친근한 일상의 부처님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10여 부처님이 하나로 구성됐으며, 법구경의 구절도 수화로 표현돼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또 작가가 현존하는 세계의 불상 조각의 변천사를 회화로 재구성한 작품도 전시한다. 인도, 중국, 일본, 한국 등의 대표적인 불상을 선별해 진리의 화신으로 표현한 45점도 전시한다.천불도와 세계의 부처님은 이번 전시가 끝나면 4월 11일 개원 예정인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금륜사에 봉안될 예정이다. 문의 02-734-7555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
2010-02-26 14:24:17
진관사 태극기 특별전 개최
서울 은평구 진관사 칠성각 해체복원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와 독립신문류 6종 21점에 대해 2월 25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제458호)로 등록이 결정됐다.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는 문화재 등록을 기념하고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독립운동을 조명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관사 태극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의의는 일제강점기 불교계 항일운동 활동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해왔던 현실 속에서 진관사 태극기 및 독립신문류 유물의 중심에 있는 백초월 스님의 항일운동 업적이 재조명됐다는데 있다. 아울러 초월 스님의 작품 7점이 일반인에게 공개돼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당대 대강백으로서의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주제로 하는 학술강연회도 3월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진관사는 지난해 5월 경내 칠성각 건물을 수리하다가 이 자료들을 ...
2010-02-26 13:10:01
고려시대 산 추정 인삼 등 ‘눈길’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배기동) 전통문화연수원은 천성산 관음사 목조보살좌상과 복장유물에 대한 학술조사결과를 2월 23일 공개했다. 높이 67㎝ 관음보살상 복장품인 발원문과 개금문에 따르면 이 보살상은 1502(연산군 8)년에 제작됐으며 평안도 천성산 관음사에 모셔졌던 보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살상의 수종분석과 CR촬영 분석결과에 의하면 얼굴과 몸체는 소나무 재질, 팔과 다리는 은행나무 재질로 다른 재료로 접합된 점, 뒷면 머리카락의 표현방식 등 형태가 독특하다. 복장유물은 총 47종이 확인됐다. 황동팔엽합(黃銅八葉盒)과 여러 가지 종류의 직물조각, 각종 보석, 유리제품, 인삼, 나락과 청겨자씨, 대마 등이다. 특히 인삼은 탄소연대 측정결과 1060±80년을 전후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적어도 고려시대의 것으로 판명되며 전세(傳世)하다가 복장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보살상은 현존하는 목조불상 중에서 대단히 오래된 것에 속하는 것으로, 고려와 조선 초기의 불상조성과정...
2010-02-26 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