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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보물 15건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등 15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이번에 보물 제1747호 지정된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품격 높은 예술성과 종교적 이상성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작품으로 여말 선초 외래양식의 영향을 받은 작품 중에서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분명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보물 제1748호 '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16세기 후반의 기년 불상으로서,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1586(선조19)년 조성을 담당했던 나운 비구, 법정 비구의 이름을 전하고 있어 조선시대 불교조각사 연구에 쓰일 중요한 작품이다.보물 제1749호 '양산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축원문에 165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 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주체를 분명히 하고 있어 17세기 중엽 경 불교조각사 연구...
2012-02-22 12:09:08
불교문화재 기증운동 표어 공모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 스님)이 불교문화재 기증운동 표어를 공모한다. 불교중앙박물관은 개인이 문화재를 관리하다가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 있는 도난, 망실, 훼손 등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고, 불교문화재를 흩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자 불교문화재 기증운동을 펼친다고 했다. 표어는 3월 11일까지 공모한다. 불교문화재 기증운동 관련 표어는 △불교문화재의 기증을 알리는 내용 △불교문화재의 기증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내용 △불교문화재의 기증을 통해 민족문화를 수호하는 내용 △불교문화재의 기증을 통해 나누는 기쁨과 함께 하는 세상을 담은 내용이면 된다. 1인당 최대 2개씩 응모가 가능하며, 박물관 트위터(cbmuseum2011)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cbmuseum), 이메일(woni918@buddhism.or.kr) 또는 팩스(02-732-4474)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 발표는 3월 12이며, 당선자 1인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m...
2012-02-14 13:35:22
‘한국의 사지-부산ㆍ광주ㆍ전남ㆍ제주편’ 발간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미등 스님)와 함께 부산ㆍ광주ㆍ전남ㆍ제주지역의 폐사지 문화재에 대한 각종 옛 문헌조사와 정밀현황조사를 시행해 ‘한국의 사지(寺址)-부산ㆍ광주ㆍ전남ㆍ제주편’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사지는 지난해 발간된 ‘한국사지총람’에 수록된 부산ㆍ광주ㆍ전남ㆍ제주지역 폐사지 672개소를 대상으로 사역확인, 식생, 유구ㆍ유물수습,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 좌표기록 등 사지 발자취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사지의 운영시기를 추정하는데 중요한 기와편에 대해서는 3차원 스캔작업을 통해 그 이미지를 탁본처리한 후 수록하고, 중요 문화재가 남아 있는 사지는 현재의 주변 환경을 기록한다는 차원에서 항공촬영을 해서 보고서에 담았다. ‘한국의 사지’는 옛 문헌과 각종 연구자료 등의 성과물을 반영해 흩어져 있는 사지에 관한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ㆍ정리함으로써 앞으로 사지의 보존ㆍ관리방안 마련 등 정책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02-09 15:27:05
신작찬불가 노랫말 공모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문화부장 진명 스님)가 불교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바탕으로 불교적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신작찬불가 노랫말 공모를 실시한다. 노랫말은 주제나 내용은 자유롭되 △경전을 근거로 핵심구절을 쉽게 풀어서 표현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고 한문 없이 쉬운 말로 표현 △직접적인 불교용어(부처님, 보살님)가 들어가지 않도록 표현 △통절(1, 2절 없이 한 문장)과 유절(1절, 2절 등), 운율(3박자, 4박자)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2월 24일까지 노랫말과 함께 간략한 응모동기, 이름 및 연락처, 소속 등을 기재해 문화부(담당 임융창 yungchang@buddhism.or.kr)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채택된 노랫말은 개별 통보되며, 작사비용 20만원 수여된다. 단 수상한 작품의 저작권(작사) 및 저작인접권(출연)은 불교음악발전과 보급을 목적으로 음반 및 악보제작, 온라인 콘텐츠, 방송 등에 활용하기 위해 조계종에 양도된다. 김보...
2012-02-02 17:30:58
국고보조금 지원사업 공모
조계종이 불교문화행사 진흥을 위한 ‘2012년 불교문화행사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불기 2556(2012)년 4월부터 12월까지 조계종 소속 사찰과 불교문화단체가 진행하는 불교문화행사로 △자부담 50%이상의 사업 △산사에서 진행하는 사찰문화행사 △젊은층(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지역특성을 고려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연계되는 행사 △다문화 행사 또는 외국인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문화행사 등이다. 공모신청은 2월 15까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로 신청공문과 국고보조금신청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심의 후 개별통보 된다. 불교문화행사 국고보조금(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은 다양한 불교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불교문화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불교문화체험의 확대와 다양화를 통해 사찰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의 조계종 문화부 02-2011-1772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
2012-02-02 17:30:35
‘웅산의 러브스토리’ 콘서트 개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2월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사랑을 테마로 공연을 펼친다. ‘웅산의 러브스토리 with Pops Orchestra’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웅산은 50인조 오케스트라 및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재즈, 클래식,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웅산은 6집 정규앨범에 수록된 ‘The Boulevardof Dream'을 비롯해 현란한 스캣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그녀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웅산과 함께 공연을 펼칠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는 2002년 결성된 단체로 뮤지컬 음악과 팝 음악을 전문으로 반주하는 오케스트라로 이번 공연에서 웅산과 함께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코디언 연주가 라벤타나의 정태호, 색소폰 연주가 장효석이 참여하며, ‘나는가수다’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바비 킴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해 함께 ‘Baby com...
2012-01-31 11:09:24
‘연등회’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예고
오색의 연등불을 밝혀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연등회(燃燈會)’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는 1월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고 연등회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 앞으로 30일간 특별한 결격사유나 이의신청이 접수되지 않으면 연등회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조계종은 환영 논평을 발표하고 연등회의 문화재 지정예고를 반겼다. 조계종은 “연등회는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연등으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불교의 전통문화이자 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지정 예고는 연등회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연등회보존위원회의 전승의지를 인정해준 계기이며, 세계에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단은 이번 지정 예고를 계기로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연등회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온전히 지키고 전통을 복원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2012-01-31 11:09:04
불기 2556년 봉축표어 공모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가 불기 2556(201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를 2월 3일까지 공모한다.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참 뜻과 지혜, 자비의 가르침을 알리는 내용 △동체대비의 자비나눔 실천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불교 △뭇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한 우리의 실천방향 등을 10자 이내로 압축하면 된다. 1인당 최대 2개씩 응모가 가능하며, 당선작에는 상금 30만원 수여된다. 역대 봉축표어로는 △가족을 부처님처럼 △우리도 부처님같이 △수행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 △어린이마음 부처님마음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세상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하는 세상 △함께 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 등이 있다. 문의 봉축위원회 02-2011-1744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2-01-31 11:08:35
특별전 ‘고대의 문자를 읽다’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월 12일까지 특별전 ‘고대의 문자를 읽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했던 ‘문자, 그 이후’ 특별전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것으로 고대의 문자를 살펴보면서 역사자료로서의 의미와 그 맥락, 해석 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1부 ‘한자의 수용’에서 중국의 나라들과 갈등을 겪거나 교류하면서 한자를 접하기 시작하던 모습을 살펴본다. 유물로는 변한 지배층의 무덤에서는 발견된 붓과 목간의 글자를 지우는 손칼 등을 볼 수 있다. 2부 ‘통치의 기록’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왕을 중심으로 한 지배층이 문자를 통치수단으로 활용했던 사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여기서는 2010년 200여 년 만에 재발견됐던 문무왕비편이 공개된다. 3부 ‘불교의 기록’에서는 불교 유입과 동반하여 문자가 더욱 널리 쓰였음을 보여준다. 불교 수용과 함께 경전도 많이 유입되고 만들어졌으며, 경전의 제작은 인쇄술의 발...
2012-01-20 14:08:27
‘백제금동대향로’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문화의 상징인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한 ‘향로나라에 새해가 밝았어요!’ ‘향로가 들려주는 이야기’ ‘역사를 짓는 건축가!’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향로나라에 새해가 밝았어요!’는 초등학교 저학년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박물관 곳곳에 숨어있는 향로 속 친구들을 미션 수행으로 만나보고, 향로 속에서 만난 친구 캐릭터를 활용해 입체향로를 만든다. ‘향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초등학교 3~4학년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한 사전학습으로 향로 속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어린이의 주도로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조별 미션을 수행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꾸민 후에 스토리텔링 입체 향로책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를 짓는 건축가!’는 송국리문화를 중심으로 청동기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과자로 송국리움집을 만든 후 송...
2012-01-20 14:07:52
환경을 생각하는 ‘지구’ 신년음악회
니르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월 2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 ‘지구’를 선보인다.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음악이라는 친숙한 소재로 환경을 생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 수익금은 ‘사막에 10억 그루 나무심기운동'에 전액 기부된다. 공연은 동양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에 진출하고 KBS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의명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 강형진씨, 한양대 교수 소프라노 박정원씨, 11세 때 제3회 차이코프스키 청소년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수상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씨, 2009년 몬트리올 국제리코더콩쿠르 1위와 런던 국제리코더콩쿠르 3위를 동시 입상했던 리코더 권민석씨, KBS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했던 트럼펫 임시원씨 등 국내외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명연주가들이 참여한다. 니르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99년 창단 이후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를 7여 년 간 이...
2012-01-20 14:06:26
불교미술 전문교육 실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 스님)이 불교미술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불교미술에 대한 종단 내 스님 및 일반대중의 이해를 돕고, 불교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코자 2010년부터 3회에 걸쳐 불교문화강좌를 시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 이를 확대해 스님을 비롯해 불자와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강의는 2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총 10주에 걸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강좌내용은 불교미술개론, 고려불화, 석등, 전통탁본기법, 불교공예전반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재 불교중앙박물관의 관장인 흥선 스님이 직접 강의한다. 흥선 스님은 금석학 전문가이자 전 직지성보박물관장으로 현재 문화재청 유형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재 전문가이다. 강좌 마지막에는 문화재 관련 교수들의 초빙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불교중앙박물관 02-2011-1956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
2012-01-20 14:05:09
‘성주사 목조삼불좌상’ 등 보물 11건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12월 23일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9건의 불교문화재를 포함한 11건의 보물을 지정했다. 보물 제1729호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수화승 녹원 스님의 가장 이른 시기 작품이자 그의 작품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녹원 스님의 작품세계와 활동, 그리고 17세기 중엽경의 조각사를 연구하는데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보물 제1730호 ‘창녕 관룡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대좌’는 17세기 전반의 불교조각으로 불상 양식이나 조각승들의 사승(師承) 관계와 양식의 계보를 잘 알려준다는 점에서 뿐 아니라 세 불상 자체가 보여주는 종교적인 무게감으로도 중요해 그 가치가 크다. 보물 제1731호 ‘함양 법인사 감로왕도’는 현존 감로왕도 가운데 제작 시기가 비교적 이르고, 당시의 화풍을 잘 전해주고 있다. 보물 제1732호 ‘창원 성주사 감로왕도’는 직지사 구장본의 행방이 확실하지 않은 현재 매우 중요한 감로왕도로서 그 가...
2011-12-27 11:51:53
‘통도사 아미타여래삼존상’ 등 14건 보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등 1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1450(세종 32)년에 조성된 것으로 고려말, 조선시대 초기 외래양식의 영향을 받은 작품 중에서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분명히 알 수 있어 이 시기 불상 연구에 있어서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현존 작품이 많지 않은 16세기 후반의 기년(紀年)불상으로 조선시대 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작품이다.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시왕권속들이 남아 있지 않아 완전한 구성체계는 갖추지 못했지만, 높은 종교적 감성과 조각적 완성도를 간직하고 있어 지정 가치가 크다. ‘경산 경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석가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복장발원문과 대좌 묵서명을 통해 사찰의 창건연기는 물론 1644년이라는 정확한 불상의 조성시기와 명확한 조성주체,...
2011-12-27 11:51:07
조선왕실도서 특별전 개최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일본 궁내청에 있던 조선왕조도서 환수를 기념해 12월 27일부터 새해 2월 5일까지 '다시 찾은 조선왕실의궤와 도서'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 궁내청에 보관돼 있다가 12월 6일 10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조도서 150종 1200여 권을 처음으로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수된 의궤는 고종, 순종대에 제작된 것으로 오대산, 태백산, 강화도 등 지방사고에 보관됐던 분상본(分上本)이 대부분을 차지해 1897년 대한제국의 선포와 함께 황제즉위식, 황태자 책봉 등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대례의궤'를 비롯해 황실의 혼례, 출산, 잔치, 장례, 어진제작과 관련된 의궤들을 통해 조선에서 대한제국기에 걸쳐 각종 의례가 변화해 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황태자를 위한 예람용 의궤로만 알려진 유일한 어람용 '순조문조-영정모사도감보완의궤'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
2011-12-26 13: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