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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역사적·예술적·건축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67호로 지정했다.석탑이 위치한 창림사지는 그간 조사된 탑지와 건물지로 미루어 통일신라 시대 사찰로 추정되며, 탑의 조성시기는 추사 김정희(1786~1856년)가 이곳을 찾았을 때 모사해 둔 ´무구정탑원기´를 근거로 신라 문성왕 때(855년)로 보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다. 석탑은 2중 기단을 조성한 후 탑신부 3개 층을 얹은 전형적인 신라 3층 석탑의 양식을 지니고 있다. 석탑은 그동안 파괴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가 1976년 결실된 부재를 보강하여 복원되었다. 이 과정에서 2, 3층 탑신과 상층기단의 팔부신중상 4매, 기단 석재 일부가 신재로 교체되는 등 탑의 원형이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이나, 경주 남산에 자리한 석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하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경주 ...
2015-03-09 13:12:25
백제사찰연구-일본어판 발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와 일본 나라(奈良)현립 카시하라(橿原)고고학연구소(소장 스가야 후미노리)는 최근 백제 사찰과 관련된 주제의 논문을 종합한 ‘백제사찰연구-일본어판’을 공동으로 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백제 사찰의 건물지 구조와 출토 사리장엄의 특징 △상·하부구조를 통한 사찰 축조기법 검토 △가람배치, 도성과의 입지관계 등 ‘백제사찰연구’(2013년·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수록된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논문 9편을 번역한 것이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번역 출판은 백제 불교 문화에 관한 우리나라의 최신 연구성과를 일본 학계와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작업”이라고 마했다..부여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2009∼2010년 발행된 백제사찰 도서 ‘동아시아 고대사지 비교연구’ 금당지편과 목탑지편 일본어판을 일본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 나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오는 9월 출간하는 등 앞으로도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5-03-05 14:42:29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 8천여 면 추가 공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월 27일부터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를 통해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 8천여 면을 추가 공개한다.국립중앙박물관은 이용자의 열람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의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 먼저 ‘의궤 열람’ 메뉴의 전체자료 항목에서 각 의궤의 원문, 서지 정보, 해제, 원표지, 반차도, 도설, 규장각·장서각 연계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궤 원문 열람 화면에서는 기존의 가로보기와 함께 세로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세로보기를 선택하면 외규장각 의궤 원본과 유사한 배경화면과 인찰선(印札線) 위에 대두법(擡頭法·왕과 왕비, 왕실 구성원 등을 높일 때 줄을 바꾸어 기준선보다 한 글자 혹은 두 글자 이상 올려 쓰는 것)과 주석 등을 그대로 살려 외규장각 의궤 원본과 유사한 형태로 구현된 원문을 열람할 수 있다.행사의 장면을 그린 반차도 내에 기록되어 있는 관직명, ...
2015-03-05 14:39:28
한국의 사지 대전·세종·충남·충북 편 발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 스님)은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폐사지에 관한 문헌조사와 정밀 현황조사 등을 시행하고,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사지 대전·세종·충남·충북 편을 발간했다.한국의 사지 책자에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폐사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역(寺域), 식생(植生), 유구·유물 현황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별책 부록으로 수록했다.문화재청은 “이번 보고서에는 과거 해당 사지에 존재하였으나 현재 다른 곳에 보관 중인 문화재의 사진을 수록하여 사지의 역사적·학술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조사사업은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0년부터 전국에 산재한 폐사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 사지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활용방안 마련 등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
2015-03-02 14:40:40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 등 8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 황룡사 구층목탑금동찰주본기 등 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는 통일신라 46대 문성왕(재위 839~857)이 대중 3년(855)에 탑을 세우면서 납입한 금동판 형태의 발원문으로, 1824년에 경주 남산 창림사 삼층석탑이 도괴될 때 무구정광다라니경과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탑원기는 금동염거화상탑지나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 금동찰주본기 등과 유사한 시기의 금속제 명문 자료로, 불교사는 물론 금속공예사, 서예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경주 황룡사 구층목탑금동찰주본기’는 통일신라 경문왕 11년에 왕의 명에 의해 황룡사의 구층목탑을 중수하면서 기록한 실물자료로, 구층목탑의 건립 과정과 중수 과정을 후대의 역사서가 아닌 중수 당시에 제작된 유물을 통해 생생히 전하고 있다.‘금동염거화상탑지’는 얇은 동판에 통일신라 선종승인 염거화상이 844년에 천화(遷化·고승의 죽음을 일컬음)한 내용을 해서...
2015-02-27 14:58:53
문화재청, ‘순천 석탑 발원 유물’ 보물 지정 예고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이 소장한 ‘순천 매곡동 석탑 발원 유물’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문화재는 지난 2003년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에 위치한 석탑의 부재에서 발견된 것으로, 청동 불감(불상을 안치하는 소형 불전)과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 그리고 불상 속에서 나온 발원문 8매 등 총 5건, 5점이다. 국립광주박물관에 다르면 이 유물들은 석탑의 건립과 관련하여 매납된 발원 유물로서 발원문은 성화 4년인 1468년(세조 14)의 제작 연대와 함께 조성 배경 및 승속 280여 명의 시주자 명단이 적혀 있어 당시에 행해지던 불사의 방식과 당시 사람들이 지녔던 극락왕생의 염원 등 조선 초기 불교신앙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유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세지보살 대신에 지장보살을 배치하여 지장보살-아미타불-관음보살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 유행한 아미타삼존불의 구성 형식을 따랐으며, 이러한 형식은 147...
2015-02-27 14:48:25
일섭문도회, '불모들의 향연' 회원전 개최
한국불교 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일섭문도회(회장 김성규)는 3월 9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두 번째 회원전 ‘2015 불모들의 향연’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3월 9일 오후 4시 30분.전시회는 일섭(1900∼1975) 스님의 직계제자인 △고 우일 스님의 ‘신심사 석가모니후불탱’(1935년, 면본채색, 133.2×232.3cm 충남 아산시 세심사 소장) △고 석정 스님의 ‘현정사 아미타후불탱’ △고 박준주 선생의 ‘해인사 대적광전 단청불사’(아교단청-유작) △고 조정우 선생의 ‘안수정등(65×118cm, 면본/채색) △고 김익홍 선생의 ’쌍용(雙龍)‘(200×200cm, 목재, 금, 채색) 등의 작품을 비롯해 이들이 길러낸 제자들의 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시상식도 마련된다. 전시 작품으로는 허길량 작가 ‘동자 동녀’(동자:49×21×15cm,동녀...
2015-02-25 17:47:53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 공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월 25일 문화재 부실복구 등 문화재 수리체계 제도개선을 위해 자격증 불법대여, 명의대여, 문화재 부실 수리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주요 개정내용으로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가 자격증을 불법으로 대여하였을 경우 1차 위반만으로도 자격을 취소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문화재수리기술자가 문화재 수리현장을 5일 연속으로(기존 8일 이상) 이탈하였을 경우 기존 자격정지 15일에서 자격정지 1개월로 강화했다. 또 문화재수리업자가 타인에게 회사의 명의를 대여하여 수리토록 한 경우에는 기존 3차 위반 시 등록취소 하던 것을 2차 위반 시에 등록 취소하도록 하고, 기준에 맞게 작성된 설계도서를 위반하여 문화재를 부실하게 수리한 경우 기존 3차 위반 시 영업정지 6개월에서 등록 취소하도록 했다. 문화재실측설계업자, 실측설계기술자 등이 사전조사․고증조사를 소홀히 하여 실측설계도서를 ...
2015-02-25 17:41:37
‘포항 보경사 적광전’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 보경사 적광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보경사 연기(절을 짓게 된 유래 등에 대한 설화)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 25(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지명(智明) 법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1588년 사명대사 유정이 지은 ‘내연산보경사금당탑기’에는 통일신라 경덕왕 4년(745)에 승려인 철민(哲敏)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의 적광전은 조선 숙종 3년(1677)에 중창한 것으로 추정된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적광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 건물이다. 초석(기둥을 받치는 부재), 고막이 등은 전형적 통일신라기 건축 기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면에 신방석(신방목의 받침석) 부재도 남아 있어 신라 시대 고부재(古部材)를 사용하여 중창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 중심칸에는 사자를 조각한 신방목(문기둥 밑에 놓이는 부재)이 있는데 보통 둥글게...
2015-02-25 09:40:48
전통지화, 전통등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월정사성보박물관이 작년에 이어 2015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청소년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문화융성에 기여하고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캠페인을 통해 문화, 역사,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월정사성보박물관은 이번 선정을 통해 박물관 콘텐츠와 인문학이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평창군을 포함한 강원도 내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지화, 전통 등 만들기 ‘내손에서 피어나는 꽃과 등불이야기’ 로 문화, 역사, 종교가 결합되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3-339-6633
2015-02-25 09:24:09
‘오색 천연옻칠 108염주’ 대상 수상
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통문화우수상품전’에서 옻앤옻의 ‘오색 천연옻칠 108염주’가 대상인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오색 천연옻칠 108염주’는 태백산 자작나무 구슬에 100% 천연 옻을 ‘옻앤옻’만의 계량화 된 전통기법을 10회 이상 칠하고 과학적 방식을 통해 완전 건조시켜 제작하여 무게가 가볍고 광택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통의 색인 ‘오방색’을 표현하기 위해 친환경 안료를 사용하였다. 심사위원단은 “전통매듭을 활용하여 불교상품으로서 활용도를 갖춘 동시에 오방색과 옻칠로 한국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창의성까지 갖춘 상품이라 평가하여 이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현재 특허가 출원되어 있는 상품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특별상인 서울특별시장상에는 성종사의 ‘컬러범종’이 선정됐다. ‘컬러범종’은 한국의 불교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범종의 미니어처 작품이며 기존의 출시되어있는 제품들과 달리 종 본체에 전통방식의 개금과 채색을 통해 예술...
2015-02-24 17:15:35
‘실크로드, 빛나는 불교문화’ 문화강좌 실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 스님)이 ‘실크로드, 빛나는 불교미술’을 주제로 불교문화강좌 7기를 실시한다. 3월 3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7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진행되는 불교문화강좌는 민병훈 전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을 비롯해 오윤희 전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 김혜원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학예사, 유근자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한동수 한양대학교 교수, 조성금 동국대학교 박사 등을 강연자로 나선다.수강신청은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신청서는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ddhism.or.kr) 교육안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02-2011-1960
2015-02-12 14:35:35
석굴암 등 전 세계유산 한눈에 본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 세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프랑스 파리)가 발간한 2015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의 한글판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제작하여 배포한다.이번 한글판 지도에는 한국의 세계유산 11건(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등)을 비롯한 세계유산 총 1천7건의 분포와 현황이 담겨 있다. 세계유산지도는 세계유산을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에 걸쳐 있는 초국경(超國境) 유산이나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까지 표시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상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작됐다.아울러 세계유산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 제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등재된 주요 세계유산의 사진을 수록돼 있다.문화재청은 “이번 세계유산지도에는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세계유산 관련 저개발국 원조(ODA) 사업과 더...
2015-02-12 13:20:13
국가지정문화재 대형불화 54점 정밀조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조계종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지현 스님)은 올해부터 전국 중요 대형불화(괘불탱) 54점과 관련 유물 207건 431점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대형불화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훼손으로 원형을 잃을 경우를 대비하여 원형 보존을 위한 기록화 작업과 더불어 복원․보수에 필요한 정보와 예방적 문화재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자료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불화 정밀조사는 인문학적 조사, 디지털 정보구축 조사, 보존과학적 조사로 구성된다. △인문학적 조사는 해당 문화재의 크기와 특징 등 문헌 연구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디지털 정보구축 조사는 2D(2차원)․ 3D(3차원) 스캔을 통해 문화재의 관리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며 △보존과학적 조사는 재질과 안료분석, 손상조사, 비파괴 안전진단을 위해 적외선·현미경·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과학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
2015-02-10 18:40:01
판화로 보는 아시아 부적의 세계 전시회
아시아 부적 관련 판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2월 15일부터 5월10일까지 ‘소원성취의 길- 판화로 보는 아시아 부적의 세계’전을 개최한다.2015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적 전시회는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몽골, 네팔 등의 부적 목판 40여 점을 비롯해 인출판화 40여점, 그리고 서책 등 관련 유물 총 100여 점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특히 이번 전시 유물 중에는 고판화박물관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희귀 목판화본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중국 당(618년 ~ 907년)시대로 추정되는 ‘범문 다라니 경주(梵文 陀羅尼 經咒)’가 처음 공개된다.한선학 관장은 “고대의 스님들의 간절한 발원이 생생히 남아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당나라 시기의 완벽한 모습의 다라니 인출본의 발견은 세계 인쇄사에 기록될 기념비적인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를 증명하기 위해 5월 15일에 고판화...
2015-02-10 18: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