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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배우며 사경·다도까지…
포교 활성화와 불교 대중화 등 선도20학점 수료하면 포교사자격증 취득 2007년에 개설된 진선불교대학 4기 수강생들은 불교교리와 사경은 물론 다도예절강좌도 함께 배운다. 월초불공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실시되는 진선불교대학 강좌는 1교시 덕일 정사의 금강경강의, 2교시 진각차문화협회의 다도예절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다도예절수업은 한 학기동안 10강좌가 이어진다.진선불교대학 4기 수업에서 다도를 지도하게된 진각차문화협회 오희경 교육이사는 올해로 다도를 시작한지 15년 째를 맞았다. 오 이사는 "1년 교육과정을 한 학기에 압축해 수업할 예정이라 기초행다를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면서 "우리가 때로는 우리나라 옷도 잘못 입을 때가 많기 때문에 우리옷 바로입기, 악세서리 제대로 착용하기 등 기본적인 예절도 함께 가르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선불교대학장 덕일 정사는 다도예절교육을 실시하게 된 이유로 "어머니들이 다도를 배우게 되면 학교 CA과...
2009-03-24 14:53:37
"10ㆍ27법난 보상·명예회복에 주력"
"10ㆍ27법난은 불교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시킨 사건인만큼 제대로 된 보상으로 실추된 불교의 명예를 다시 세워야할 것입니다."10ㆍ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원학 스님·이하 위원회)가 2월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위원장 원학 스님이 3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원학 스님은 "위원회가 지난달 출범하고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피해자 접수를 받고 있다"면서 "군부가 종교, 특히 불교를 부조리의 원상으로 지목하고 스님들을 연행한 10ㆍ27법난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실규명을 통해 추락된 불교의 위상을 회복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학 스님은 이어 "특히 10ㆍ27법난은 어느 한 곳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 종단이 피해를 입은 사건인 만큼 종단 차원에서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법난의 사례를 후학들에게 널리 알리고,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원학 스님은 이를 위해 템플스테이...
2009-03-12 18:26:41
"불교 대중화 위한 책 쓰고파"
덕일(대원심인당 주교진선여자중학교 교장) 정사가 신간 ‘육바라밀'과 ‘구석구석 숨은 서울의 역사이야기’1, 2, 3권을 완간했다.‘육바라밀’은 덕일 정사가 밀교신문의 전신 ‘진각종보’에 연재했던 ‘육바라밀 이야기’를 모아 위덕대 출판부에서 같은 제목으로 펴낸 후 정우서적에서 보다 많은 대중의 확보를 위해 개정증보판으로 재출간한 책이다. 대승불교의 실천덕목인 육바라밀은 출가인이 아닌 재가인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덕목임에도 불구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기획 출간된 것이다. 이번에 완간한 ‘구석구석 숨은 서울의 역사이야기’ 1, 2, 3권 또한 진각종 교육원에서 매달 펴내는 ‘법의향기’와 여러 지상에 연재했던 것을 ‘책 먹는 아이’ 출판사에서 보다 쉽게 풀이하고 사진자료를 첨부해 엮은 단행본이다.덕일 정사는 “중고등학교 시절 역사공부를 제일 못했었다”며 “항상 역사공부가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
2009-03-12 09:32:23
"세계에 한국불교 전파 하고파"
"하버드대학에 다니던 시절 재미없이 학교를 다녔지만 나중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2년 선배인 것을 알게됐다. 그때 오바마를 알게 됐다면 숭산 큰스님 대신 오바마를 나의 관세음보살로 모셨을 것이다."달라이라마, 틱낫한, 마하고사난다 스님과 함께 세계 4대 생불로 추앙받았던 숭산 큰스님의 제자 현각 스님이 3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부처를 쏴라'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불제자로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현각 스님은 이 자리에서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을 뉴욕의 한인타운에서 만났던 인연도 소개했다. 현각 스님은 "그때 김 추기경께서 현각 스님 같은 분이 성당을 떠나게 되어서 아쉽다"고 하기에 "난 이곳에 오지도 않고, 떠나지도 않은 생명인데 몸은 다른 곳에 있어도 항상 여기 있는 것과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던 일화를 들려주었다.현각 스님은 자신에게 선불교를 알게해준 숭산 스님에 대해 "거룩함을 깨버린 사람으로 활발함, 상쾌함, 시원함이 살...
2009-03-06 16:19:56
다도… 자원봉사… 신바람 신행
담장벽화그리기 등 의미있는 계기마련심인당 각종 행사에서도 감초역 '톡톡'개인수행·교양교육 효과도 커 자부심 유가심인당(주교 혜정 정사·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청년회가 다도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왕성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5월 화홍어린이도서관 개관 때부터 최근 4년 동안 유가심인당 청년회는 그동안 주춤했던 시기를 떨치고 도서관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난 활동을 받아들이면서 회원들의 응집력을 키웠다. 이러한 가운데 2004년에는 학생회와 함께 중국 서안 법문사로 밀교문화탐방을 다녀오기도 하고, 2006년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영월에서 콩심는 일손을 돕는 등 수해복구지원활동과 심인당 담장 벽화그리기, 멀티미디어 세상 벽화그리기 등의 활동을 했다. 또 지난해에는 화홍어린이도서관에서 제1회 도서관 문화축제 'book&fun 2008'행사에 참가했을 때 행사도우미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으며 매년...
2009-02-26 12:22:44
“어른 맘 편하게 해주는 것이 효”
4대 모인 대가족 맏며느리로 시집와진리 생활하며 시조모 등 극진 봉양상금도 돌아가신 시할머니 위해쓸터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탄생성지 울릉도. 이 울릉도에서 67년을 살아온 토박이 복지원(이태복ㆍ선원심인당 신교도) 보살이 삼성복지재단에서 수여하는 삼성효행상을 수상했다. 4대가 모인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산지 50년을 바라보는 복지원 보살의 이야기를 대구에서 만나 들어봤다. 1월 30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에서 열린 제33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장에서 만난 복지원 보살은 20명이 넘는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급히 자리를 떴기 때문이다. 울릉도 토박이 복지원 보살이 8남매의 맏아들인 남편에게 시집온 것은 25살이 되던 해였다. 시댁은 당시 시할머니와 시부모님, 미혼인 시동생들과 자녀들까지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이었다. “한끼 밥상에 13식구의 밥그릇 챙기는 일만해도 정신이 없을 만큼 큰살림에 허리 한번 쉽게 펴지 못하는 맏며느리 자리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중학교...
2009-02-13 14:49:38
"경제난극복 100만독 관음주송 전개"
"내실을 기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1월 19일 서울 관문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주요사업으로 △총본산 구인사 성역화불사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2011) 기념사업 △전 종도 포교사화 △1문화재 1지킴이운동 전개 및 소백산 지킴이 사단법인화 △남북 문화교류사업 △인재교육불사 △사회복지사업 확대 △복지 후원 및 홍보사업 강화 △해외 포교사업 등을 선정했다.주요 사업 가운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2011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100만독 관음주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산 스님은 이를 위해 "중창조이신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올 연말부터 시작해 전국 30개 지역에서 하루 5시간씩 모두 24개월 동안 릴레이 관음주송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
2009-01-22 11:24:41
"군종교구 내적 성장기반 다질 터"
"논산훈련소와 계룡대 교육관 등의 건립불사를 비롯해 군종교구의 내적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군종교구 출범 4주년을 맞은 조계종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은 1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군종교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군종교구는 올해 사업으로 △군승 정체성(위상)강화 △포교지원 강화 △군 불자관리 강화 △홍보 및 간행물 관리 △종무행정 체계화 △군 사찰건립 지원 △교육사업 지원 등 7대 사업을 추진한다. 일면 스님은 군종교구 출범 이후 성과에 대해 "2005년 7월 출범한 군종교구 예산이 5억5천만원이었으나 지난해는 25억3천만원으로 4배 늘었으며, 수계장병 수도 2006년 3만4천명에서 지난해 8만7천명으로 증가했다"면서 "지난 3년간 조직과 제도개선을 통한 교구체계확립과 군 포교역량 강화가 조금이나마 이루어졌다"고 자평했다. 군종교구 출범으로 지난 3년간 군법당은 50개소에서 중창불사를 벌였으며 13곳이 새로 건립됐다. 군불교 후원을 ...
2009-01-22 11:22:44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등 중점추진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 스님)은 1월 14일 오전 11시 전법회관 6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 등의 불기 2553(2009)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올해 '대한민국의 복지리더!'를 슬로건으로 정한 복지재단은 다문화가족 복지사업을 비롯해 △저출산 극복사업 △전문자원봉사자 확대 및 강화 △사회안전망 구축 △불교사회복지 인프라확대 △불교사회복지 핵심 인재양성 △기금문화확산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전체 인구의 1.8%에 달하는 891,341명 가운데 결혼이민자 및 자녀의 수가 전체 이주민의 71.8%인 640,119명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사회통합 지원차원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정부가 올해 건립하는 20여 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역 사찰에서 적극 유치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다문화복지를 종단차원에서 연계해 불교사회복지 전반의 ...
2009-01-21 12:56:38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신년회견
"올해는 새 일을 시작하기 보다 그간 벌여놓은 일을 잘 마무리하고 33대 총무원 집행부 탄생을 위해 공명정대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월 13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불기 2553(2009)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수행과 전법'을 종무기조로 한 올해 종단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지관 스님은 취임 당시 제시한 10대 공약과 총무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이룬 성과에 대해 "종조 도의국사 구법기념비를 지난해 4월 중국 우민사(옛 홍주 개원사)에 세워 종도들에게 과거를 상기시키고 법통을 세웠으며 결계와 포살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의무화한 '결계및포살에관한법'을 제정해 제도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크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일부는 성과가 있었고 지금도 진행되는 과제들이 있다"고 자평했다.지관 스님은 총무원장 선거에서 재추대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2009-01-13 17:20:53
"값싸고 편리한 농기계 제작 꿈"
월 매출 수천만원 추계그린테크 대표 젊은 패기로 대학생창업 도전 필요해 "경험을 쌓고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부딪쳐 보세요."경기침체 장기화와 높은 실업률로 대학생들이 취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창업을 통해 수천만 원의 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위덕대 전자공학부 2년생인 추교봉(20세) 학생의 말이다. 그는 현재 농기계를 주문, 판매하는 추계그린테크CGT(www.cgts.co.kr) 대표다. 추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말 추계그린테크를 창업해 현재 재무업무를 비롯해 기술개발,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개발한 논밭작물 기계는 130여가지. 이 중에는 국내 최초로 콩수확기를 개발해 2017년까지 신개발기종 농작업기 환경개선 편의장비 시범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일선 농가에 독점공급하고 있기도 하다.농기계 제작을 시작한 계기는 단순했다. 빠르고 쉽게 작업을 마치기 위해서였다. 고등학교 1학년때 고추모종심기 기계를 만들어 1만 포기를 심었던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됐다. 농사와 관련해...
2008-12-17 15:21:22
“세상에 거룩하지 않은 것은 없다”
“물은 논에 들어가면 벼를 살리고, 산에 들어가면 나무를 살립니다. 진정 자기를 빛나게 하는 동체대비(同體大悲)를 이루고 싶습니다.” 도법 스님이 이끈 ‘생명평화 탁발순례’가 5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월 13일 서울 보신각에서 회향했다. 2004년 3월 지리산 노고단에서 시작된 순례길은 전국에 걸쳐 3만여리를 걷고, 8천여명의 사람을 만난 대장정이었다. 5년 전에는 생소하던 ‘생명평화’ 이야기는 이제 세상의 보편화된 화두로 떠올랐다. 순례단 회향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도법 스님은 “경제가 성장한 만큼 경제 타령이 줄어야 하는데 다들 경제 타령만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나는 5년간 얻어먹고 살았는데 다들 나만 못한 것 같다”면서 입을 열었다. 도법 스님은 “그래도 그 가운데 아담하고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은 잘못된 삶이다. 지금은 아담하고, 단순 소박하게, 조금 느리고 불편하지만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의 방식이 필...
2008-12-15 12:27:41
“사회정화 수청주(水淸珠) 돼달라”
불교언론인후원회 후원기금 3천만 원을 쾌척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나는 결코 돈이 많아서 한 일도 아니고,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한 일도 아니다”며 “기자들이 문서포교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월 8일 불교기자협회의 밤 및 불교언론인후원회 창립식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혜총 스님은 다음날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불교기자협회의 밤에서 했던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됐다”면서 “이것이 씨가 되어 기자들에게 더욱 큰 힘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혜총 스님은 대한불교신문 창간의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은사이신 자운 스님께서 신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음은 물론 기자들을 곁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누구보다 기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신문 한 장이 바로 포교사며 기자는 수많은 포교사를 배출하고 있는 셈”이라며 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혜총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야말로 불교언론의 정론직필”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사회를 구...
2008-12-10 17:29:02
"포교와 교육불사에 주력"
"큰 변화를 추구하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면서 포교와 교육불사에 주력하겠습니다."11월 27일 조계종 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 신임 주지로 선출된 돈관 스님은 12월 2일 총무원장 지관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중화합을 통한 산중도량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돈관 스님은 "이번 주지 선출과정에서 문도간 협의에 의해 주지후보를 선정하는 등 승가화합이라는 전통을 보여줬다"며 "은해사가 여법한 수행과 신행도량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에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돈관 스님은 "은해사는 영천, 경산, 구미, 청송, 군위 등을 아우르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지역을 위한 포교에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과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도록 대중화, 사회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4년 임기 동안 군부대를 비롯해 청소년과 노인포교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어린이집·유치원 설립 또는 위탁운영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08-12-08 13:11:03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구본사로…"
"항상 하심하고 대중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12월 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산중의 큰스님들과 사부대중들의 신뢰와 성원으로 재임됐다는 성웅 스님은 "내실을 다지는 한편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구본사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웅 스님은 재임기간동안 직지사 가람배치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본·말사 소속 스님들의 노후복지제도 정착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말사 종무행정의 투명성 제고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스님들이 노후걱정 없이 수행과 포교에 진력할 수 있도록 자비의 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구본사와 말사의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본사로서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지난 7월 17일 개원한 직지사노인요양원과 청소년 '놀토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성웅 스님은 "사찰도 지역사회의...
2008-12-05 14: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