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이하 생명나눔)는 9월 23일 오후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제9회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하는 불암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산사음악회는 기념식에서는 학인 스님과 중고등학생 등 13명에 대한 일면 장학금을 전달하고 ‘크라베병’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권환희 군에게 환자 치료비 2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가수 수지의 어머니로 알려진 정현숙 후원회장 등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선 이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이어 열린 음악회에서는 가수 한영애 씨와 장미화 씨를 비롯해 진시몬, 박일남, 추가열, 강여름, 마하무용단(단장 정현숙)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생명나눔 무용단인 ‘마하무용단’이 재능기부를 했다.부대행사로 진행되었던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서는 약 50여 명이 생명을 살리는 마음기부에 동참하였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 나눔 행사 역시 성황리에 끝나 판매수익은 전액 환자 치료비 지원금으로 쓰일 예...

강화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승석 스님)는 9월 21일 청련사에서 제4회 강화 불자 어르신 효 잔치를 거행했다.행사는 각 사찰 주지스님과, 이상복 강화군수, 배정만 강화불교신도연합회장, 강화지역 불자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강화 불교사암연합회를 대표해 선암 스님(적석사 주지)은 인사말을 통해 “사찰의 주인은 신도님들이다. 특히, 여기 계신 어르신들은 강화 불교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귀한 분들이다”면서 “강화 불교가 더욱 번성하기 위해서 어르신들이 자녀들과 손자 소녀들과 함께 절에 오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행사를 주관한 혜조 스님(청련사 주지)과 설해 스님(용해사 주지)도 “청련사와 용해사가 함께 정성껏 준비하였으니 맛있게 들고 즐겁게 놀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대한불자가수회 노래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어르신들은 함께 박수 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른불교재가모임과 정의평화불교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등은 9월 21일 오후 5시 서울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위조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제35대 총무원장 후보자 설정 스님과 사기죄 및 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 고발고치했다”면서 “성폭력 의혹으로 환속 제적원을 제출한 전 호계위원 H스님에 대해서서는 사찰 보시금 횡령이 추단된다”고 밝혔다.이들은 설정 스님의 서울대 생활이 기술된 스님의 자서전과 관련해 “널리 알려진 서울대 이력에 더하여 서울대 생활이 소개된다는 점은 사람들의 구매의사에 영향을 미쳤다. 산속에서 수행하는 승려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특이사항 역시 구매에 영향을 줬다”며 “사기죄의 피해가 발생했음이 넉넉히 추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력이 위조된 자서전이 판매된 경위에 대해 묵비하고 있는 출판사 측도 사기죄의 혐의를 수사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폭력 의혹이 있는 전 호계위원 H스님에 대해서는 “전 호계위원은 9월 7일 성피해 여성을 상...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9월 2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은정 청소년 전통예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조계종 불교음악원과 공동 주최한 경연대회는 △성악 △기악 △무용 △타악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예선과 본선이 펼쳐졌다. 청소년 국악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열린 경연대회 종합대상은 타악부분 김상훈 학생(전통예술고 3학년)이 차지했으며 성악부분 금상은 황시은 학생(전통예술고 1학년), 기악부문 금상은 윤겸 학생(전통예술고 3학년)이 수상했다. 무용과 타악부문 금상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대상은 200만 원, 금상은 1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는 ‘은정 청소년 Dream Fastival’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하게 된다.

법주사 주지 종도 스님은 8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총무원장)에게 성역화불사 기금 7천만 원을 전달했다.자승 스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찰 운영을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성역화불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참해줘서 고맙다”고 뜻을 전했다.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종단의 미래를 위한 성역화 불사가 잘 회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대표 김재웅)는 8월 22일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에 티베트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금강경독송회 회원들이 금강정사에서 메주, 된장, 참기름, 조청 등 전통음식을 생산, 판매한 수익금이다.1973년 설립된 (사)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는 국내·외 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매일 금강경 7독과 염불 정진 및 마음살림살이 수행을 덕목으로 삼고, 전국 사찰과 군법당 등에 금강경 50만권, 불서(마음 닦는 법) 180만권을 법보시해오고 있다한편, 이날 금강경독송회는 아름다운동행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좋은벗들(이사장 법륜스님)의 탈북 동포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전국동문대회 개최… 통일발원기원도“불교단체 소통장이 될 대불 동문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조계종단, 동문회, 교수들로 구성된 대학생 포교 활성화 기구도 설립하겠습니다”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총동문회(회장 백효흠·이하 대불련총동문회)가 전국동문대회를 열고 청년포교 활성화를 위한 '새로 여는 50년' 미래비전을 선포했다.대불련총동문회는 또 조직과 신행, 청년불자육성, 사회적 활동 등 4개 분야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10년 안에 불교 학생회 200개를 확보해 조직 기반을 다지겠다고 선언했다. 8월 19일 불광사에서 열린 전국동문대회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 박홍우 국제포교사회장, 이경수 대불련 회장을 비롯 대불련 총동문회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불련 총동문회 백효흠 회장은 “청년포교는 미래 세대에 게을리 할 수 없는 불자의 사명이며 대불련인들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덕숭총림 방장...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동물보호단체들이 동물보호 관련 주무부처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환경부로 이관을 주장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동물권단체 케어,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60여 단체들은 8월 16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농림축산식품부의 미약한 동물보호법 정책의 책임을 묻고 동물보호 주무부처를 환경부로 이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들 단체는 “지난 2월의 동물보호법개정에서도 동물의 학대 정의의 선진화나, 긴급격리조치, 동물학대에 대한 신고포상제, 악명 높은 뜬장의 페기와 같은 중요한 동물보호법의 강화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면서 놀림축산식품부를 강하게 비판했다.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요임무는 농산물증대, 축산물증대 등 농업인의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에 그 목적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보호는 맞지 않다”면서 “규제부처인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

근대 한국불교의 대표적 비구니이자 사상가인 일엽 스님(1896∼1971)을 다룬 영문판 평전이 출간됐다.김일엽문화재단은 8월 8일 “박진영 미국 아메리칸대 교수가 집필한 ‘여성과 불교철학: 김일엽 선사를 통해(Women and Buddhist: Engaging Zen Master Kim Iryop·하와이대출판사)’가 현지에서 출간됐다”고 밝혔다. 박진영 교수는 워싱턴 소재 아메리칸 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김일엽문화재단의 명예이사장이기도 하다. 일엽 스님 영문 평전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출가 전, 2부는 출가 후로 1부에서는 일엽 스님의 부모님, 탄생, 기독교, 교육과 여성, 문학작품과 신여성 문제 등을 다룬다. 2부에서는 일엽 스님의 불교 사상을 다루고 있다. 평전에서는 일엽 스님과 불교의 만남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불교 철학에 관한 소개, 일엽스님의 불교 철학에 관한 논리를 명확하고 일관된 논리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비구니로서의 삶을 불교적 맥락에서 서술하는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