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경색국면을 맞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대한불교청년회 통일위원회 등 불교계 통일관련단체 연석회의는 10월 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남북간 경색국면에서의 불교계의 역할’을 주제로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사연구소 정영철 소장은 “불교야말로 민족적 위기에 산문을 박차고 사부대중을 구원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국민적 시선이 불교로 모아지고 있는 지금, 불교계가 막혀있는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이어 “민족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불교의 대북교류․협력활동은 민족 동질성을 확인하는 방법일뿐만 아니라 통일의 역사적, 사회적 통합의 밑거름으로 작용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금강산 신계사와 개성 영통사가 남북...

동국대병원 연우회(회장 이진호)는 9월 27일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경불련) 산하 사단법인 '이웃을 돕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희망만들기 방과후 교실'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총 29명을 대상으로 기초 신체검진, 구강검사, 채혈 및 흉부X-ray촬영 등의 건강검진과 치과, 소아과, 안과진료가 병행 실시됐다. 연우회 봉사부장 권범선(재활의학과 과장) 교수는 "아이들을 검사한 결과 색명 등의 안과질환과 충치 등의 치과질환이 나타났으며, 편식이 심한 아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연우회 지도법사 중제 스님은 "이번 진료는 연우회에서 연중행사로 계획하는 '이웃에 찾아가는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희망만들기 방과후 교실'에서는 처음 실시됐다"며 "향후 이러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이진호) 안주향 간호사 등 CS강사 10명이 9월 23일 병원 앞 음식점에서 환우사랑 일일호프를 열었다. CS강사들은 교직원들의 친절교육과 접점부서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일일호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수익금 전액은 환우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는 9월 3부터 5일까지 강원도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제5회 육·해·공군 준·부사관 불자수련회를 개최했다.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신심을 고취하고 포교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열린 수련회는 자비명상, 차훈명상, 관상명상, 걷기명상, 새벽예불, 총회, 발전방안 토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육·해·공군 준·부사관들은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김찬석(국군 대전병원) 원사를 선출했다. 한편 군종특별교구는 포교현장에서 모범을 보인 이강수(종합군수학교 총회장) 준위에게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김영준(공군군수사령부 공군지회장) 원사에게 포교원장상을, 송충석(특전사지회장) 원사, 김명철(의무사령부) 준위, 김두석(종합군수학교) 준위, 이재진(육군정보통신학교) 상사, 정인식(해군 작전사령부) 원사 등 5명에게 교구장상을 각각 수여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인 수경 스님과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의 문규현 신부가 9월 4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고제를 지내고 오체투지로 '사람과 생명, 평화의 길'을 찾는 순례의 첫 발을 내딛었다.이날 천고제는 허경미씨의 맞이춤을 시작으로 김지하 시인이 작성한 고천문 낭독, 이현주 목사와 김성근 원불교 교무의 연대사, 이원규 시인의 시낭송, 문규현 신부의 기도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수경 스님과 문규현 신부는 천고재 이후 오후 3시 10분 오체투지를 시작했다. 오체투지 순례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계룡산까지 200여km 구간에서 59일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수경 스님과 문규현 신부가 오체투지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사진제공 조계종 총무원>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