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연우(이사장 구자선)에서 운영하는 연우치과가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구강건강 캠페인을 실시한다. 연우치과 정미화 원장은 “6월 9일 제65회 치아의 날을 기념해 당일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무료구강검진을 진행한다”며 “6월 한 달만이라도 평생을 함께 할 구강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강건강 및 구강상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우치과는 6월 한 달을 치아의 달(구강보건의 달)로 정하고 6월 12일 선재동자원(주지 지산 스님), 26일 창신모자원을 방문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한다. 또 6월 20일에는 조계사 사부대중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잇솔질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치아 행복한 웃음’이라는 타이틀로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수상자에게 심미(치아미백)치료와 스케일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6월 한달 동안 진...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불교여성개발원, 대한불교청년회 등 불교계 단체들은 5월 18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5ㆍ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법회 및 추모위령재’를 봉행했다. 5ㆍ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화운동 당시 산화해 간 넋을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퇴휴 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나약하고 비굴했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자주와 평화, 그리고 정의의 역사로 바꿔놓은 숭고한 영령에게 극락왕생의 가피를 내려달라”며 “오월 광주의 숭고한 정신과 교훈이 뼈를 깎는 죽비가 되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도록 경책해 달라”고 발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신륵사 앞 남한강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위기에 처했다.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4대강범대위) 여강선원 활동가들은 신륵사 앞 강월헌 부근 바위에서 수달의 모습과 배설물을 확인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남한강 6공구 준설을 위한 가물막이 시설이 들어서고 있어 서식지 파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범대위 활동가들은 수달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어제부터 계속 맨몸으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임시 뗏목 위에 서서 불도저 등 공사장비에 저항하며 버티고 있지만 공사는 강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4대강범대위와 야생동물소모임이 3월에서 5월까지 총 9일간 6차례에 걸쳐 4대강사업 한강6공구를 대상으로 법적보호 야생동물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1종의 법적보호종이 조사구역 안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법적보호종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을 포함해 포유류 2종, 조류 6종, 양서파충류 1종, 담수어류 2종이다. 법적...

한국작가회의와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가 뭇 생명의 어머니 강에게 시와 노래를 전했다. 5월 15일 오후 3시 경기도 여주 신륵사 경내 여강선원에서 열리는 '강을 살리는 사와 노래마당'에서는 개발이라는 이름의 물신주의 앞에 속살이 파헤쳐진 4대강을 향해 시와 노래로 수상한 시절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80년대 민중가요의 대표곡 '임을 위한 행진곡'을 노래한 백기환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김선우 시인을 비롯한 한국작가회의 소속 시인들이 강과 우리의 영혼을 위한 시들을 낭송했다.시낭송과 함께 최근 4대강을 주제로 관동대 박창근 교수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박창근씨가 기타ㆍ하모니카 연주와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줬으며, 여주민예총의 중금연주와 인디밴드 사이, 불교와 생명 공동시포지엄연구팀 등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행사 후 여강선원장 수경 스님과 참가자들의 오체투지와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제8회 대원상 후보를 공모한다. 대원상은 진흥원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불교의 현대적 재조명과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포교개념으로의 변화, 새로운 접근 방법의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금까지 포교분야에서 개인ㆍ단체ㆍ특별상으로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포교ㆍ콘텐츠부문으로 나누어 스님, 재가자, 단체, 특별상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포교대상(부문Ⅰ)은 현대적 방법으로 포교활동을 전개해 업적이 많은 스님 및 승가단체와 불교현대화에 기여한 개인 및 재가단체를 대상으로 상패와 상금이 1000만원씩 전달된다. 콘텐츠대상(부문 Ⅱ)은 △스토리텔링과 다큐멘터리, 드라마, 다큐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인포테인먼트 △작곡 연주 공연 △전시 △기타 관련 분야에서 총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접수기간은 포교대상(부문Ⅰ)의 경우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콘텐츠대상(부문Ⅱ)의 경우 ...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도경 스님)는 불기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2회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를 개최한다. 찬불가 보급을 통해 어린이 불자들의 불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연꽃노래잔치는 독창 과 중ㆍ합창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본선에 앞서 4월 2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태고종)에서 독창부문 예선이 치러진다. 독창 및 중창 참가자들은 찬불가 가운데 한 곡을 선택해 접수하면 되며, 합창 참가자들의 경우 △우리절 연못 △감로 △부처님이 계신 나라 등 지정곡 가운데 1곡과 자유곡 1곡을 선택해 독창 4월 20일, 중ㆍ합창 4월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과 최우수 단체상, 우수단체상, 참가상 등이 주어지며 수상자는 어린이 찬불가를 취입할 수 있는 자격과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입단자격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문의 02-738-7860 김보배 기자 84be...

재가연대 정웅기 사무총장은 4월 11일 일요법회에서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토론회와 관련해 총무원을 비난한 것에 대해 "봉은사가 13일 불교단체대표자들의 노력에 반하는 결과를 유발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불교단체대표자모임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10여 개 단체들은 '봉은사측의 자중자애를 엄중히 촉구한다'는 제안서를 통해 "명진 스님의 11일 법회 내용 가운데 총무원장 및 기획실장에 대한 비난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갈등의 확대 재생산에 책임이 있는 모든 당사자들이 폭로와 의견 발표 등 일체의 행위를 중단한다'는 3자 합의사항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토론회 자체가 어렵게 성사 된데다 토론회의 주제, 참가자 등을 놓고 열흘 여 간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마당에 토론회의 한 축인 봉은사가 토론회의 전제조건을 위배한 것은 불교자주화에 대...

불자들로 구성된 경제인연합회가 창립된다.(가칭)한국불교경제인연합회 준비위원회(이하 불경연 준비위)는 3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 22일 제1차 창립준비위원회를 열고 조계종과 진각종, 태고종, 천태종, 관음종 등 5개 종단 불자경제인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경제인연합회 창립대회를 6월 15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불경연 준비위는 "한국불교경제인연합회 창립을 위해 불자경영인 20명이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장에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고문 구자선씨가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경연 준비위는 이어 "불교경제인연합회는 불자경제인으로 회향하고자하는 순수 불자경제인들의 친목단체로 이해해 달라"며 정치와의 연계를 경계했다.불경연 준비위는 다양한 불교경제인 회원참여를 위해 정관을 마련하는 한편 사단법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4월 12일 오전 11시 태허(운암 김성숙) 스님 열반 41주기를 맞아 유해가 안장돼 있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묘역에서 추모재를 봉행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4월 2일 오후 6시 불교생활의례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불자생활공동체 구성 및 상부상조(품앗이)를 위해 출범하는 불교생활의례봉사단(단장 강홍원)은 염불봉사팀, 염습봉사팀, 불교제례봉사팀 등 3팀으로 구성했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본회는 불교생활의례 연구·개발과 불교생활의례 교육 및 전문가 양성, 불교생활의례문화 계몽 및 보급, 불자생활공동체 구성 및 상부상조(품앗이) 등 불교생활의례와 관련한 지속 가능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국 봉사단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염불봉사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지방거주 불자나 상례지도사과정을 수료한 지방 불자들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