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교교리 경시대회는 불교신행에 대한 이해를 유도할 수 있는 문제로 출제될 전망이다.(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8월 27일 오후 3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출제심사위원장 기자회견을 열고 9월 11일에 열릴 제2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경시대회 출제경향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동출제위원장인 법인(조계종 교육부장) 스님과 박경준 동국대 교수, 출제위원인 석길암 금강대 연구원이 참석했다.법인 스님은 "최근 입시문제 등으로 인해 청소년 포교가 거의 방치되고 있는 실정에서 교리경시대회는 청소년 포교의 방안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며 "올해 문제들은 불교와 관련 역사, 윤리, 문화적 지식을 중심으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박경준 교수는 "올해 문제들은 단순히 교리 및 역사 지식을 암기하면 대답할 수 있는 문제는 되도록 피했다"며 "초등부에는 골든벨을 도입했으며, 중고등부는 불교적 세계관과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문제들을 출제했다"고 밝혔다.출제...

불교, 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천도교 등 5대 종교계가 참여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모임'이 8월 27일 북한 개성 육로를 통해 북녘동포를 위한 밀가루 300톤을 지원하기 위해 방북했다.천안함 침몰로 방북과 물자 지원을 금지한 5·24 조치 이후 이루어진 이번 지원은 2억5천만 원에 상당하는 밀가루 300t을 개성시(개풍군 포함)와 황해북도 장풍군, 금천군 등 6개 지역에 전달한다. 개성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인사는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김대선 교무(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장), 김훈일 신부(천주교주교회의민족화해위원회 대북지원 대표), 박경조 주교(전 대한성공회 서울대교구 교구장), 박남수 선교사(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당회장),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담임), 인명진 목사(갈릴리교회 담임) 등 9명이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임희웅)이 8월 28, 29일 양일 간 월정사에서 제8차 8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개최했다. 포교사단의 연례 대표 행사인 수계실천대법회는 무박 2일 동안 출가자로서 원력을 다지는 철야수행행진으로 전국에서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계실천법회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포교사 정기교육특강을 시작으로 8재계 수계식이 진행됐다. 계사에는 포교원장 혜총 스님, 갈마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교수는 율주인 원행 스님이 맡았다.수계실천법회 본행사로 저녁 10시부터 108참회 절 수행,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 사경지 소각 후 12시부터 월정사에서 상원사 적멸보궁까지 도보참배가 이어졌다. 29일에는 보살계 수계식과 제15회 일반포교사 품수식, 제4회 전문포교사 품수식으로 법회를 마무리했다. 임희웅 단장은 수계실천대법회에 앞서 "8재계수계법회는 출가한 스님들과 같이 포교사로서 원력을 다지고 자부심을 갖게된다"며 "대규모 결집의 수행과 화합의 장을 통해 포교역량이 극...

제8회 대원상(포교대상) 승가부문 수상자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재가부문 수상자로 유정길 에코붓다 공동대표가 선정됐다.(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8월 25일 오후 2시 제8회 대원상 부문Ⅰ(포교대상) 수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위원회의를 개최한 결과 승가부문 대상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을, 재가부문 대상에 에코붓다 유정길 공동대표를 선정했다. 또 특별공로상에는 한갑진 한진출판사 대표를 추대했으며 특별상 단체부문에 설법연구원(대표 동출 스님)을, 개인부문에 성의신 마하연실내악단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은 각 1천만원, 특별상은 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9월 9일 오후 4시 다보빌딩 3층 다보원 법당에서 열린다. 승가부문 대상 수상자인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불모지였던 불교계 장기기증 등에 대한 인식전환 및 교육기회 확대 등 대외 확산을 도모했으며 군종특별교구장을 역임하면서는 장병 및 ...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8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불교교리경시대회 출제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 기획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출제심사위원장은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스님과 박경준 동국대 교수가 맡았다. 경시대회 홍보와 자문을 담당하는 운영위원은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불교대학장 계환 스님,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상임이사 상인 스님, 27개 종립학교 교장이 위촉됐다. 불교교리경시대회는 9월 11일 오전과 오후 전국 8개 도시에서 중·고등부 및 초등부 시험이 치러진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명호근)는 8월 14, 15일 양일 간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400여 명의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2010 대불련 총동문대회'를 개최했다.14일 열린 입제식에서 명호근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8월 9일자로 '사단법인 대불'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선포식을 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불련 50년 역사와 자산을 한곳으로 모아 전국적 조직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사단법인 대불을 통해 대불련 재건과 한국불교 인재양성의 산실로 제 기능을 회복하는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명 회장은 이어 "대불련의 자산과 잠재력을 잘 포장하여 고부가가치의 대불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키 위해 동문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지원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허남전 강원지부 초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직도 미완성인 대불련 창립이념의 완성을 위해 우리의 수행과 정진...

대학생 불자들의 여름축제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경호)는 8월 12일 오후 4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Young Buddhist Camp(YBC)’ 입재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재식에는 조계종 포교부장 계성 스님을 비롯해 불국사 사서국장 정빈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화랑 스님, 대불련총동문회 명호근 회장, 진병길 신라문화원장 등과 대학생불자 150여 명이 동참했다. ‘Be The Buddha’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 박경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이 자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20대가 모여 우리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한다는 선택, 이번 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하게될 스스로의 선택이 우리 20대의 한 목소리로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이어 “대불련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대학생 불자들의 목소리를 담는 발우가 될 것”이라며 “대불련 법우...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이하 화쟁위)가 8월 2일 4대강 사업 영산강 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현장관계자,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화쟁위는 영산강 홍보관에서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영산강지키기 광주전남시민행동 최지현 사무국장 등 전남도청 관계자 및 시민단체 주요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개호 부지사는 "영산강은 낙동강 등 다른 지역의 강과는 사업의 성격 자체가 다르다"며 "홍수방지와 치수를 위해 사업이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현 사무국장은 "현 정권과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영산강 사업은 강을 죽이는 것이고 준설을 하고 보를 설치한다고 해서 홍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다"며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한 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지속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쟁위원들은 이들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승천보와 죽산보를 방문하기도 했다.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