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불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우리 전통의 불교문화를 국제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1월 25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김애주 불교여성개발원장ㆍ(사)지혜로운여성 이사장 취임식을 겸해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10년 10주년을 맞이한 불교여성개발원은 이제 불교계가 공인하는 대표적인 여성단체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각 부서가 지금까지 닦아온 정보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법어에서 “여성개발원 창립부터 함께 해온 김애주 원장의 취임이 매우 기쁘다”며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여성불자들이 노력한다면 혼탁한 세상을 맑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불교여성개발원은 향후 사명과 비전을 발표하고 △여성불자 역량결집 △지혜와 자비의 생활수행문화 확산 △여성친화적 종교의 신모델 개발 △인류를 밝힐 불교리더십 개발 △...

태고종 자비나눔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월운 스님)는 1월 19일 오전 11시 사할린 영구귀국 주거지역인 충남 천안시 동남구 버들마을회관에서 영구귀국동포를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나누우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품 백미 200포(20kg)와 화장지 등 생필품 50세트, 침구류 10세트, 돋보기 안경 100개 등(시가 1천500만원 상당)을 50가구에게 전달했다.이날 이사장 월운 스님은 "사할린에서 조국을 찾아 영구 귀국한 동포 여러분의 어려운 삶을 나누우리가 함께 하려 한다"면서 "부디 용기를 잃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군불교총연합회 회장 최용림 중장과 임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는 것은 군인의 의무이지만, 종교의 힘으로 더욱더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군불총의 육해공군부대 위문방문 요청에 "연내에 모두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수락했다. 최용림 회장은 "논산훈련소 군법당이 올해 안에 마무리돼 장병들의 신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하복동)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를 맞아 12월 4일 제7차 사회봉사의 날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김진해 공불련 사무총장 등 8개 기관 30여 명의 회원들은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 급식봉사활동을 비롯해 20kg 쌀 10포대를 전달했다.

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12월 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중앙종무기관 국장급 스님들과 총무원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해 '선재의 선물' 포장작업을 벌였다. 이날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은 종교지도자협의회 해외순방에 앞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선재의 선물' 포장작업에 참여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날 발송되는 '선재의 선물'은 3천 상자 가운데 1차 분 500상자이다. '선재의 선물'은 시가 5만원 상당의 영양제와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책, 마음이 담긴 카드, 겨울 방한용품 등으로 구성했다. '선재의 선물'은 아름다운동행에서 선물박스와 영양제, 책, 격려카드를 지원하면 사찰이나 단체, 후원자가 방한용품(모자, 목도리 등)을 더해 직접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직접 선물마련이나 전달이 어려운 경우 3만원을 동행에 후원하면 아름다운동행에서 ...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태릉선수촌법당 주지 법장 스님, 올림픽공원법당 주지 현종 스님 등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선수단 방문은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선수단 단장이며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회장인 이기흥 단장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선수촌 방문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 현지 상황에서 최초로 방문이 성사돼 의미가 더 컸다. 3박 4일 동안 진행됐던 이번 방문 일정에서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수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정다래 선수에게 직접 단주를 선물했으며 양궁, 레슬링 등 경기장을 방문해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한국불교언론인회(회장 이동식·KBS정책기획본부장)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축서사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삼성리 각화사 등지를 찾아 성지순례를 했다.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신심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성지순례는 축서사 참배, 무여 스님 법문, 심포지엄, 저녁예불 및 관세음보살 정근, 새벽예불 및 108배 정진, 각화사 참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첫째 날 저녁에는 '불국정토를 위한 언론불자의 역할'(주제발표 공종원 고문)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한국불교언론인회의 향후 진로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불교언론인회의 활성화를 통한 신심고취와 수행력을 강화, 호법과 호불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성지순례에는 이동식 회장을 비롯해 공종원(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고문, 신광식(실버텔레비전 회장) 고문, 이두석(전 문화일보 편집국장) 고문, 남지심 작가, 이연재(문화방송 논설위원) 부회장, 장영효 전...

세계 주요 20개국이 국제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이는 G20 서울정상회의가 11월 11, 12일 양일 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세계종교지도자들도 한자리에서 모여 지구촌 평화를 염원했다. 세계평화여성지도자회(The Global Peace Initiative Women․회장 디나 미리엄)와 사단법인 지혜로운 여성(Wisdom Of Women․이사장 이은영)은 11월 11일 오전 9시 30분 동국대 정각원에서 지구촌 평화를 위한 G20 세계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이 G20 서울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이곳에 집중되고 있는 이때 세계종교지도자들이 모여 포럼을 열게돼 매우 반갑다”면서 “지금과 같은 국제적 경제위기는 인간의 과도한 욕망에서부터 비롯된 것인 만큼 경제적인 방법으로만은 해결이 어렵다”고 했다. 혜총 스님은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근본적 문제인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이해와 배려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