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나눔실천회가 주최한 다문화가정 초청 가을 단풍체험 및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10월 17일 선운사에서 개최됐다.나주시와 심향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한 가운데 보물찾기, 엄마 아빠와 사탕먹기, 사찰 전통음식 체험 등을 통해 넉넉한 가을 하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혜나눔실천회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다문화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나주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밑반찬 배달 및 동지나눔행사, 장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심향사 주지 원광 스님은 "처음 행사를 진행할 때보다 자주 만나면서 서로 편해진 것 같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경기도의회 불자의원들의 모임 길상회(회장 김종용)가 10월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립된 길상회는 24명의 도의회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창립법회는 △불자회 명명식과 인사말 △경과보고 △발원문의 △격려사(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 △축사(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조계종 제2교구신도회 민학기 회장) △법어(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순으로 진행됐다. 길상(吉祥)이란 반가운 일, 아름답고 좋은 징조라는 의미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작명, 친필 붓글씨로 써서 전달됐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법어에서 “의원 여러분들이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사회에 실천하고, 원융사상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 달라”며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물신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불자회 총재) 스님, 용주사 주지 정호(상임지도법사)...

진각종 총금강회 부산지부(지부장 현오)가 결성한 진각산악회(산행대장 동선)는 9월 4일 부산 해운대 장산일대에서 9월 산행을 했다. 장산 대천공원을 출발해 옥녀봉-장산-억새밭-양운폭포-폭포사에 이르는 코스에서 진행된 이번 산행에는 신교도 40여 명이 참석해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했다.

2010년 불자생활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명절기제사 술 대신 차를 올리자’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사장 직무대행 김규범)이 추석을 앞두고 9월 9일 오전 10시 30분 조계종 전법회관 내 교육관에서 ‘명절기제사 술 대신 차를 올리자’ 시연회를 실시했다. 추석과 설날에 조상을 기리는 차례를 올린다는 문헌기록으로는 통일신라시대 문무왕이 김수로왕의 제례에 차를 올렸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이 있으며,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국교로서 국가적 행사가 불교행사로 치러지고, 육법공양에는 언제나 차공양이 포함됐다. 또 조선중기 사상가인 율곡 이이가 쓴 격몽요결에도 기제사에 차가 오르는 ‘차례(茶禮)’의 언급이 있다. 이번 차 공양 시연회는 국민대 유양석 교수의 진행에 따라 불교생활의례문화원 생활의례봉사단 제례팀이 불교제례 음식을 실물로 진설하고, 명원다도예절문화원에서 차를 우린 후 예법에 따라 제상에 올렸다. 이에 앞서 명원문화재단 김...

세무법인 삼성(대표이사 한명로)은 9월 10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이사장 법등 스님에게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내년도 진행될 국제구호사업에 쓰일 예정이다.한명로 세무법인 삼성 대표이사는 "어려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살아온 것에 대한 회향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 삼성의 운영수익금 중 1%를 더프라미스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더프라미스 이사장 법등 스님은 "아직도 가난 때문에 배움과 건강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미래의 꿈을 포기하는 이웃과 어린이들이 많이 있는데, 기증해 주신 기부금으로 지구촌의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더프라미스는 세무법인 삼성에 감사의 뜻으로 '착한기업 1호' 현판을 전달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9월 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마포동 다보원 대법당에서 제8회 대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과 유정길 에코붓다 공동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승가부문 대상을 수상한 일면 스님은 "몸도 마음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이 귀한 상금을 귀하게 사용하겠다"면서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운영지도위원장으로 있는 송산노인복지관에 기부할 것을 밝혔다. 재가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정길 에코붓다 대표는 "27년 동안 불교계 활동을 하면서 즐거웠기 때문에 복을 다 받았다"며 "이 상을 빚이라 생각하고 2, 3배 더 열심히 불교를 사회화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특별공로상은 한갑진 한진출판사 대표가, 특별상 단체부문상은 설법연구원(대표 동출 스님)이, 개인부문은 성의신 마하연실내악단 대표가 수상했다.대원상은 대한불교진흥원의 설립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