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연등축제 봉행
'마음청정 나라청정'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비추어 불국정토가 이루기를 서원하는 다양한 연등축제가 봉행됐다.
서울지역 연등축제는 4월 29일 정오 우정국로에서 범패시연, 외국인 전통춤공연, 전래민속놀이, 탈춤, 사물놀이, 연꽃등 만들기, 단청, 불화시연, 외국인 풍물전, 전통사찰음식전 등 불교문화마당 행사를 갖고 오후 3시 30분 동대문운동장 연등법회, 오후 6시 30분 동대문운동장에서 종로, 조계사로 이어지는 제등행진 등 다양한 봉축행사로 서울의 도심을 연등물결로 가득 채웠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진행된 연등법회에는 성초 진각종 통리원장,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등 불교계 지도자들과 청와대 박준영 공보수석 등 3만여 불자,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연등축제 참가단체 연희단 입장에 이어 어울림 마당, 봉축법요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탐욕을 버리고 일체가 한 몸임을 알아...
2001-05-04 14: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