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참사' 규탄 범국민대회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양 살인만행 부시 미대통령 사과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제3차 범국민대회'가 7월 4일 오후 4시 경기도 의정부 미2사단 정문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진관 스님을 비롯해 '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진상규명 범국민대책위'(이하 대책위)소속 40여 개 시민단체 회원, 대학생, 문정일 신부, 민가협 회원 어머니들, 민노총, 가수 김장훈 씨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주한미군 검찰이 지난달 13일 경기도 양주에서 여중생 2명이 미군 공병대 궤도차량에 치어 숨진 사건과 관련, 운전병 워커 병장과 관제병 니노 병장을 미군사법 134조에 의해 과실치사 혐의로 5일 정식 기소한 것에 대해 "미군 2명을 기소한 것은 형사재판권을 한국에 넘기지 않기 위한 제스처"라며 재판관할권의 한국 정부 이양을 요구했다.
김종일 공동대책위원장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한미 합동조사와 책임자 처벌, 재판관할권의 한국...
2002-07-06 21: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