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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전쟁은 없어야 한다"
참여불교세계대회 서울 평화선언문 채택/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 2003 참여불교세계대회(INEB) 참가자들은 7월 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을 찾아 전쟁방지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 평화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 참여불교세계대회 참가자들을 서울 평화선언문을 통해 "미국은 북한 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해서는 안되며 설령 북한에 핵무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칫 전면전을 불러올 수도 있는 선제공격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못박았다. 참가자들은 또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해야 하며 남한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지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평화선언문은 이 외에도 △굶주림의 고통 속에 있는 북한동포들의 기아사태는 신속히 해결되어야 한다 △한국정부와 한국 국민 그리고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증대시켜야 한다 △북한도 주민들의 생존권을 신속히 보장하고 체제유지를 목적으로 한 그 어떤 인권유린도 당장 멈추어야 한다 △천만 이산...
2003-08-21 13:44:38
"참여불교는 현실 참여운동"
술락 시바락사 박사// "내면의 평화를 못 이루면 진정한 평화는 이루지 못한다. 평화를 이루려면 내면적으로 선행해야하고 초종교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사회참여불교의 창시자이자 사회비평가이며 세계적 NGO 활동가로 알려진 술락 시바락사 박사는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삼성 휴먼센터에서 열린 2003년 참여불교세계대회 참석차 방한해 20일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술락 시바락사 박사는 1933년 태국에서 태어나 영국 데이비드대학과 미들템플(Middle Temple)에서 철학, 사회학, 법학을 공부했으며 정권의 부도덕함과 자본의 횡포에 저항하다가 여러 번 기소 투옥되었으며 1976년부터 18년 동안 망명 생활을 하기도 했다. 특히 1989년 참여불교국제네트워크(INEB)를 설립했으며 1993과 1994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그는 "참여불교운동은 생명존중, 비폭력, 자비, 평화와 같은 불교적 가치를 현실세계에서 구체적으로 실현...
2003-08-21 13:44:10
'풍경소리' 대표이사 혜자스님
지하철 포교단체인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이하 풍경소리) 대표이사에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이 새로 취임했다. 풍경소리는 7월 16일 종단협의회 회의실에서 제 5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삼천사 주지 성운 스님의 후임으로 혜자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전임 대표이사인 성운 스님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혜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풍경소리는 우리 불교포교의 새로운 지평을 연 포교단체로서 그동안 공공장소에서는 미미하기만 했던 불교포교가 풍경소리의 활동을 통해 비로소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풍경소리에서 해왔던 포교게시판 사업과 봉축열차 등 지하철의 문화포교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내실 있게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혜자 스님은 1961년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 사미계를 수지하고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이후 조계종 문화부장과 총무원...
2003-08-21 13:43:38
위덕대·양동민속마을 자매결연
위덕대(총장 손제석) 컴퓨터멀티미디어공학부가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양동민속마을과 7월 4일 자매결연을 체결함으로써 양동민속마을의 정보화에 일조하게 됐다. 그동안 경주시는 정보격차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양동민속마을을 정보화 시범마을로 지정하여 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정보콘텐츠 구축사업 및 정보이용 환경조성사업을 꾸준히 시행하여 마을 홍보동영상 및 홈페이지 제작과 초고속 인터넷통신망을 구축한데 이어 가구별 PC를 보급하여 정보화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경주시의 이 같은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위덕대 컴퓨터멀티미디어공학부는 마을 홈페이지 운영기술 지원, 개인별 맞춤형 정보화교육 및 상담지원, 가구별 PC 장애처리 등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되며, 지속적인 정보화 환경유지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위덕대는 양동민속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은 대학의 시설과 기자재, 우수한 인적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환원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
2003-08-21 13:43:16
"10억원 권선행위는 유죄"
서울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7월 10일 SK텔레콤으로 하여금 북한산 승가사에 10억 원을 시주하도록 요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SK텔레콤이 당시 공정위에 의해 KT지분에 대한 처분명령이 내려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SK의 소유주도, 불교신자도 아닌 김창근 SK구조본부장이 피고인의 시주 요구에 응한 것은 피고인의 기부요구 행위가 직무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돈을 받은 사찰측이 뇌물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이는 뇌물죄가 성립된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사적 이익을 취득하지 않았고 SK텔레콤에도 특별히 유리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사찰도 10억 원을 청렴한 보시로 알고 받았던 것으로 보여 몰수나 추징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은 성명서를 통해 "서울지방법원 형사부가 이남...
2003-08-21 13:42:55
"북한산 관통노선 폐기하라"
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원불교 등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소속 7대 종단 고문단은 7월 10일 오후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노선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7대 종단 고문단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노선 공사를 반대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조기개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참여정부 노무현대통령은 선거공약 과정과 당선 사례과정에서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노선은 백지화할 것을 약속한 만큼 반드시 이행해야 하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북한산뿐만 아니라 정치인이 성직자와 한 약속은 어떠한 경우라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3-08-21 13:42:20
김태복장군 사건 재조사 촉구
불교대책위, 국방부에 항의서한 전달도/ 김태복 장군 명예회복 불교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미산·일관·정산)는 7월 9일 이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항의서한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미산 스님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국방부장관과 차관이 김태복 장군사건 전면 재조사를 지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장관의 지시가 묵살되고 있는 사태와 관련 재조사가 지연된 이유를 명확히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 사건의 재조사는 국방부에서 조사특위를 구성하여 대외적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다시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청와대와 국방부 홈페이지에 접수된 국민여론에 대한 내용을 첨부하여 김태복 장군 사건 재조사 촉구 항의서한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한편 대책위는 이날 김태복 장군 명예회복을 위해 7월 3일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대책위 소속 태허 스님이 고등군사법원장 박주범 대령으로부터 피켓을 강탈당한 것과 관련...
2003-08-21 13:41:44
사형제도폐지 범종교 연합기도모임
사형제도폐지를 위한 범종교인연합 기도모임이 7월 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조계종 사형제도폐지위원회(위원장 진관) 주최로 봉행된 기도모임은 사형제도폐지를 위한 불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민족종교 등 6개 종단 대표자와 사부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30일 국회의원 155명이 동의하고도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사형폐지특별법안은 입법화돼야 하며, 단계적 조치로서 사형 대신 종신형 제도 등의 형벌을 적용하고 사형제도는 궁극적으로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야지 사형제도를 통해 죄악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사형제도의 폐지로 진정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는 날이 앞당겨 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또 전성삼(문래초등학교 2년) 학생은 사형제도폐지 발원문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에 착한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아져서 어떤 이유나 법의 이름으로도 사람...
2003-08-21 13:41:20
북한산 관통노선폐기 범불교도대회 연기
7월 12일로 예정됐던 '참여정부 국무총리실 반불교 행위 규탄 및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노선 폐기 촉구 범불교도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현고·이하 공대위)는 7월 9일 오전 10시 30분 조계종 4층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초 7월 12일로 예정됐던 범불교도대회의 연기결정 배경과 향후 대응계획 등을 밝혔다. 공대위 집행위원장 현고 스님과 총무원 사회부장 미산 스님은 "고건 국무총리 등 관계자들이 7월 7일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해 공식 사과와 함께 노선검토위원회 활동과정에서의 불공정하고 탈법한 행위에 대한 지적을 수용했으며, 7월 11일 있을 7대 종단 대표자들의 청와대 만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대회의 잠정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교계의 국립공원 관통반대 입장의 확고한 의지천명, 청와대 직접 개입 및 책임있는 결정을 촉구해야 한다는 불교계...
2003-08-21 13:40:51
"진각종 파이팅! 서울교구 파이팅!"
제8회 한마음체육대회/ 금강팀 종합우승 차지/ 진각종 서울교구 신교도 제 8회 한마음체육대회가 7월 17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농업기반공사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서울교구청 산하 17개 심인당 신교도가 참가한 가운데 총금강회 서울지부(지부장 진산)가 주최하고 명선심인당이 주관한 한마음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지정 명선심인당 주교는 대회사를 통해 "건강과 화합의 한마당, 어울림의 마당으로 신교도간의 신심을 다지며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효암 통리원장의 축사와 수성 서울교구청장, 지성 총금강회장, 진산 총금강회 서울지부장의 격려사에 이어 명선심인당 인학 각자와 장엄심인당 인혜심 보살의 선수대표 선서로 시작된 본행사는 17개 심인당을 금강(탑주, 명선, 남부, 무애), 대일(행원, 능인, 관음, 밀엄, 덕화), 보리심(실상, 유가, 장엄, 방등), 삼마지(밀각, 혜원, 대원, 법륜)등 4개의 팀으로 나누어 한마음 굴리기, 풍선기둥 만들기, 자성동이 기마전, 파도타기,...
2003-08-21 13:40:10
전국 한마음체육대회 10월 3일 개최
진각종 총금강회(회장 손성섭)는 7월 19일 대구교구청 희락심인당에서 전체 지부장회의를 갖고 대구, 대전, 부산, 경주, 포항지부(교구청)별 제 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10월 3일 개최키로 결의했다. 진산 대구교구청장 등 종단 스승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지부장회의에서 총금강회는 자체 발전자금 확충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각 지부별 행사계획과 결과를 보고 받고 기로원을 방문, 금일봉을 전달했다.
2003-08-21 13:39:30
"북한산도로 공론조사 추진 안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7월 29일 서울 북한산 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 채택 문제와 관련해 "대화와 협상을 병행하되 공론조사방식에 부치는 것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불교환경연대가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불교환경연대는 이날 '청와대와 건설교통부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 결정과 관련한 공론조사 실시 등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건교부의 방식을 따라 노선을 결정하겠다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을 폐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정치인이 불교지도자들에게 한 약속이 허언이었음을 확인하는 우리의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또 "건설교통부와 청와대는 공론조사라는 낯선 용어를 동원해 현 노선을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으며 민주적인 형식으로 포장하려는 기만적인 술책에 크게 분노한다"고 비난했다. 정부에서 추진 예정인 공론조사는 교계, 환경단체 등 대표성 있는 시민들을 뽑아 참여자를 선정한 후 TV 등 공론의 장에서 관련 정보제공과...
2003-08-21 13:39:16
"공동체정신·극기심 배워요"
(사)비로자나 청소년협회(회장 혜명)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북 경주 산내연수원에서 '2003년 VIYA 연합캠프'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천년고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공동체 정신과 모험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여름 연합캠프에는 서울·경기지역을 비롯해 대구·경북, 부산, 대전, 경주, 포항 등지에서 중·고등학생 170여 명이 참가했다. '미래를 여는 청소년들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캠프는 발단불사를 시작으로 경주 산내면에 위치한 단석산 등반, 전략줄다리기, 구슬나르기, 단체줄넘기, 협력공튀기기, 자연탐구, 도미노게임, 국토순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산내면을 출발해 학동-돌꼬지-수무산-송림-화곡지-목장-새말-잠수교-포석정-남산 전망대까지 24㎞에 이르는 거리를 걸으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인터넷을 통해 연합...
2003-08-21 13:38:46
진각종 교구직무스승 첫 간담회
지방 종행정의 원활화와 교화 활성화를 위한 진각종 교구직무스승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7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교구직무스승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간담회를 갖고, 업무와 관련한 토론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효암 통리원장은 "종단의 일은 직접 공유하고 같이 동참해서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종단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교구직무스승들의 역할이 지방 교구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구직무스승제도는 지방 각 교구에서 대내외 업무연락 및 각종 보고사항, 교구 내 사무지도, 포교·교육·복지에 대한 행사 기획수립 및 추진 등을 총괄할 총무업무와 교구 내 심인당 수리 및 공감, 교구 예산책정 및 시행결산 등의 재무업무를 교구에서 자체적으로 분담해 수행하게 되는 제도로, 직무스승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임명장을 받은 교구청별 직무스승은 다음...
2003-08-21 13:38:07
북한주민 돕기 생필품지원
진각종 국제불교연구소와 서울교구청을 비롯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 등 4개 단체가 북한불교도 및 주민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필품을 지원한다. 7월 28일 오후 2시 인천항을 통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측에 전달될 예정인 생필품은 진각종 국제불교연구소와 서울교구청 산하 심인당 및 진각복지재단에서 식용류, 설탕을 비롯한 앰프 1세트, 평불협에서 밀가루 30t,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에서 분유 100포(20㎏) 등으로 컨테이너 3대 분량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3-08-21 13: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