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20번째 지혜의 숲길인 ‘양산 통도사 무풍한송로(산들바람솔숲길)’을 개발했다.‘무풍한송로’는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일주문까지 약 1.2Km에 달하는 ‘바람이 춤추고 찬솔이 맞이하는, 부처님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뜻이다. 수령 100~200년의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춤추듯 물결치듯 펼쳐진 무풍한송로는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흙길이다.포교원 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천년 고찰인 통도사의 무풍한송로를 지나 걷다보면 유서깊은 전각마다 감동을 자아낸다”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금강계단까지 고요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무풍한송로를 지나 통도사까지 이어지는 전체 코스 길이는 약 2km이며 왕복 2시간 소요된다.한편, 포교원에서 개발한 순례길 팜플렛은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현우 스님)은 12월 15일 ‘2024 작은설, 동지팥티’ 행사를 개최했다.‘동지팥티’ 행사는 100여 명의 가족단위 신청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동짓날의 의미와 팥죽을 먹는 유래를 배우며 가족과 다 함께 직접 옹심이를 만들어 팥죽을 만들었다. 또한 참가자 대상으로 기념품을 전달하고, 활쏘기, 윷놀이,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세종 전통문화체험관장 현우 스님은 “오늘처럼 의미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세종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어울러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제36회 조계종 포교대상에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이 수상했다.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12월 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6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상(종정 표창) 수상자 돈관 스님은 은해사 주지 당시 가람 정비와 불교대학 개설을 통한 교육포교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학교법인 동곡학원을 설립, 선화여자고등학교를 지역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또한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과 건학위원장, 사단법인 상월결사 제2대 이사장으로서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을 지원하고 장학제도를 통해 2천여 명의 불교계 장학생을 양성, 동국대 29개 단과대학에 불교동아리 창립을 견인했다.돈관 스님은 “시대에 따라 종교는 변화해야 한다는 글을 좋아한다. 불교도 생활불교, 대중불교, 사회불교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대학생 청년불자 전법 포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돈관 스님은 이어 포교대상 상금 1천만 원을 포함한 2천만 원의 자비나눔 기...

태고종 청련사(회주 상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는 12월 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청련사는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 김치 1,200kg, 연탄 1만 장, 라면 100박스, 화장지 240롤 등을 전달했다.이어 청련사 회주 상진 스님과 나태인 장흥면장, 청련사 관음회 회원 등이 인근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연탄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상진 스님은 “사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육바라밀 실천”이라며 “장흥면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다. 더 잘사는 장흥면, 모두가 행복한 장흥면이 되는데 청련사 자비나눔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나태인 장흥면장은 “매년 청련사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행사를 펼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저소저층 가정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앞서 12월 1일에는 청련사에서 상진 스님,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불교총지종 제21대 통리원장에 총지사 주교 록경 정사(현 통리원 총무부장)가 선출됐다.불교총지종은 11월 19일 오후 1시 통리원에서 제170차 중앙종의회(의장 법상인 전수)를 열고 새 통리원장에 록경 정사를 선출했다. 임기는 12월 27일부터 3년 이다.록경 정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종조님께서 열어놓으신 훌륭한 법문과 수승한 밀법의 진리에 의지하여 종단과 교화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종령 예하를 비롯한 우리 스승님들의 말씀을 늘 경청하고 따르며, 총지종이 더욱 번창하는 종단으로 나아가는데 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통리원장 록경 정사는 2003년 전법관정수계를 수지하며 불교총지종 승직의 길에 올랐다. 부산 정각사, 진주 화음사, 서울 총지사 등 종단 주요 사원의 주교를 역임했으며 제9, 11대 중앙종의회 종의원을 지냈다. 또한 제20대 통리원 총무부장,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동해중학교 이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 불교기후환경위원,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상...

<사진=조계종 총무원>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11월 17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해봉당 자승대종사 원적 1주기 다래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원로의장 자광 스님,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했다.대중삼배, 행장소개, 헌향, 헌다, '자승 스님의 묵묵부답' 봉정식, 환화, 종사영반, 추모사, 조가 순으로 진행된 다래재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아무리 눈부신 생의 형태일지라도 그저 한줌의 재로 돌아갈 뿐이라는 부질없는 허업임을 일깨우고자 극적인 열반의 모습을 통해 불교의 궁극적 목적인 방하착으로서의 해탈 경지를 보여주심으로서, 우리가 가진 모든 망상적 통념을 가차없이 깨뜨리며 사부대중에게 경종을 울려 주셨다”며 “저희 후학들은 대종사의 정신을 잘 이어 받들어 길이길이 지남(指南)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어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제2교구본사 용...

심산 스님 제21회 대원상 출가부문 특별상에 심산 스님이 선정됐다.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제21회 대원상 심사위원회의를 열고 11월 14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출가부문 특별상에는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을, 재가부문 장려상에 사단법인 참수레 배광식 이사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출가 부문 특별상에는 상금 1,500만 원, 재가부문 장려상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된다.출가부문 특별상 수상자 심산 스님은 장학사업을 비롯해 전국의 군법당 불사,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생명나눔실천본부 부산본부 본부장 등을 맡아 불교 생명 존중사상을 널리 알리는 등 불교발전에 힘쓰고 있는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재가부문 장려상 수상자 배광식 이사장은 고교시절 불교에 입문한 이후 60년 간 불교 수행과 포교에 매진하고 있다. 불교잡지 광륜 편집위원, 서울대 교수불자회 불이회 회...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19번째 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 ‘영천 팔공산 은빛 둘레길’을 개발, 공개했다.‘영천 팔공산 은빛 둘레길’은 은해사와 팔공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순례길로 은해사 분수광장부터 보화루까지 약 2Km에 달하는 금포정(송천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르 비롯해 아마타삼존불이 모셔진 극락보전, 신일지, 인종태실과 백흥암, 운부암, 기기암, 중암암, 묘봉암을 걸을 수 있는 총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1코스 1.3km, 2코스 3.6km, 3코스 5.9km, 4코스 6.6km, 5코스 3km이며 왕복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포교원은 새로운 신행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18개의 순례길을 개발, 안내했다.포교원에서 개발한 순례길 팜플렛은 조계종 홈페이지-포교-포교자료-법회와설법-문서 메뉴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11월 15일(음 10.15) 갑진년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법어를 내렸다.성파 스님은 동안거 결재법어를 통해 “수행 대중의 정진 향기는 세간의 모든 폭력과 전쟁을 그치게 하고, 지구촌의 모든 오염을 청정하게 하리라”며 “삼동결제를 하는 안거 대중이 화두타파의 일념으로 정진하라”고 당부했다.불기 2568년 갑진년 동안거 결제일인 11월 15일부터 전국 100여 개 선원에서 약 2,000여 명의 수좌가 정진에 들어간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조계종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가 주최하고 경북거북이파크골프클럽연합회(회장 이상현)가 주관하는 ‘제2회 직지사배 자선파크골프대회’가 10월 26일 구미 선산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이날 대회에는 명예대회장 법등 스님(도리사 회주), 대회장 장명 스님(직지사 주지),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 김장호 구미시장과 선수 180명 등 300여 명이 동참했다.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대회사에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환한 웃음꽃을 피우면 이것이 행복이고, 불교의 가르침이다”고 전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 아래서 잔디를 밟으며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가을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회는 거북이팀과 초청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거북이팀에는 김천, 구미, 상주, 문경, 예천 지역의 불자파크골프클럽 대항으로, 초청팀에는 스님팀, 외국인팀, 안동팀, 선산클럽팀, 선산제일팀, 선산농협팀, 동구미농협팀 경기로 치러졌다.각 지역별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거북이클럽별 물품 협찬으로 행운권...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이하 종단협)는 10월 29, 30일 일본 야마나시현 일련종 총본산 신연산 구원사에서 개최된 제24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일본 대회에 참가했다.이번 대회에는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등 협회 회원종단 중 19개 종단 76명이 참석했다. 주최측인 일본에서는 이사장 타케 카쿠초 스님 등 대표단 100여 명과 중국 대표단으로 회장 연각 스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30일 구연사에서 봉행된 국가별 기원법회에서 진우 스님은 세계평화메시지를 통해 “불교 문화교류야말로 공존과 상생의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할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될 수 있다”며 “한중일 3국의 불교가 인류화합과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진일보하자”고 발원했다.학술강연회에서는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관음종 부원장 도각 스님이 ‘한중일 삼국이 함께하는 미래구상’을 주제로,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이 ‘공영사회 구현을 위한 불교 정의 탐색과 실천’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