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오현스님 시비 비슬산에 건립
삼국유사를 저술한 보각국사 일연 스님과 설악산 신흥사 회주 무산 오현 스님의 비슬산 관련 시를 모아 새긴 '비슬산 시비'가 건립된다. 보각국사 일연, 무산 오현 스님 시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번)는 "대구 비슬산을 사랑하는 시민. 문인들이 뜻을 모아 유가사 입구에 시비를 세우기로 했다"며 "5월 3일 오후 2시 유가사 경내에서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비슬산 주봉인 천왕봉 길목의 유가사(주지 계성 스님) 입구에 들어설 시비는 총예산 5천만 원으로 일연 스님 시비의 경우 높이 4m, 가로 4m(좌대포함), 무게가 80여 톤이고 오현 스님의 시비는 높이가 3.5m, 가로3m, 무게가 40여 톤이다.시비에 새겨질 글씨는 계명대학교 김양동 교수가, 일연 스님의 한시국역은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문경현 박사가 맡았다. 이상번 추진위원장은 "일연 스님께서 35년여간 주석한 역사적인 비슬산에 일연 보각국사 시비와 오현 스님 시비가 세워짐으로 해서 행락위주의 산이 아니라 ...
2008-04-28 15: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