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595호)
신년회견으로 전망되는 불교계불기 2557년이 시작되면서 각 종단마다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어 새해계획을 밝히고 있다.진각종은 진각문화전승관 헌공불사를 계기로 새로운 문화불사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기존의 포교, 교육, 복지를 세 축으로 하는 종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포교종책을 근본으로 하면서 교육, 복지, 문화가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문화불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회당문화축제와 국제학술대회, 각종 출판활동 등 그동안 종단이 축적해온 문화적 자양분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불사가 종단의 또 다른 주요 불사가 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했다.조계종은 수행을 중시하는 종무행정을 역설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한국불교가 대승불교의 시대적 면목을 갖추고 국민들 속에서 수행하는 한 해가 되도록 종무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이 펼칠 대 사회적인 활동으로는 실직가정과 장애인, 다...
2013-02-04 1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