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함께 사는 남자’가 관람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엄흥도의 충절과 의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엄흥도의 후손으로 영월엄씨대종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이 3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손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충절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엄상호 이사장은 “영화 ‘왕과 함께 사는 남자’에서 어명을 어기면 삼족이 멸할 수 있음에도 선한일을 하다가 화를 받더라도 달게 받겠다’는 충의공 공조판서 엄흥도의 충절이 크게 회자되는 것에 후손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엄흥도의 충절이야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교훈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 이사장은 “영화에서 이야기하는 충절과 권선징악·인과응보는 곧 불교사상과 같다”며 “청소년들이 충절의 고장 영월에서 충절 정신과 권선징악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 엄상호 회장의 아들 엄철현 대표이사 등 영월 엄씨 후손들이 함께 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