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은 4월 15일 오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6층 서원당에서 진기 79(2025)년도 전법금강관정불사와 전법갈마관정불사를 봉행했다.
이번 전법금강관정불사에서는 성제(경주 선혜심인당 주교)·정현(대구 불정심인당 주교) 정사, 반야지(대구 불정심인당 교화스승)·심인주(제천 장엄심인당 교화스승) 전수 등 4명의 스승들이 전법5지계를 받고 인사(印師)행계를 품수했다.
전법갈마관정불사에서는 법선(울릉도 여래심인당 주교)·혜명(김천 상엄심인당 주교)·승목(서울 탑주심인당 교화스승) 정사, 실상학(대전 득도심임당 주교)·혜안화(포항 위덕심인당 주교)·자심여(세종심인당 교화스승)·일정각(울릉도 여래심인당 교화스승)·정진화(서울 탑주심인당 교화스승) 전수 등 8명의 스승이 전교계를 받았다.
이날 금강아사리 덕일 총인예하는 법어를 통해 “전법금강관정과 전법갈마관정의 법기를 몸에 지녀 항상 불위에서 중생을 제도하라”고 말했다.
낙자와 계첩을 수지한 관정 수지자들은 입지게를 통해 “이제 전법금강관정과 전법갈마관정을 받았으니 금생으로부터 성불에 이르기까지 견고히 가지고 지키겠다”면서 “신명을 버릴지언정 계체를 호지하고 불작불행의 관정위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덕일 총인예하(금강아사리), 통리원장 능원 정사(행법아사리), 교육원장 정법 정사(교법아사리) 등 3사는 전법관정에 앞서 무진설법전에서 가지불사를 봉행하고 불사의 공덕이 원만히 성취돼 법계에 회향되기를 서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