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진각종의 수행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까 한다. 먼저 일반 불교 사찰에 가면 불상을 모시고 부처님께 어떤 것을 해달라고 바란다. 그런데 제가 50여년 부처님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부처님이 해주시는 것은 없다. 결국 내 자신에게 달려있지 부처님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고 할 때 그것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하지도 않고 부처님께서 내놓으라고만 해서는 소용없다.이 자리에 앉아계시는 모든 분들은 부처님이다. 내 마음속에 나의 양심은 곧 나의 비로자나부처님이다. 이것을 곧 불교적으로 말하면 진각종에서는 ‘심인’이요, 현교에서는 ‘불성’이라고 한다. 나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 자신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 그것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는 사랑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 그것은 영원한 사랑이다. 그래서 자신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런...

진각종과 진각복지재단은 11월 14일 오전 10시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자비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행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를 비롯해 탑주·밀각·행원·유가심인당 등 서울교구 스승님 및 신교도, 진각종 자원봉사자 코디네이터인 JVC,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시설장 및 자원봉사 담당자와 종암경찰서 김재규 서장, 곽광일 정보과장 등 경찰서직원 20여명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김장에 앞서 열린 발단불사에서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오늘 이렇게 작은 나눔으로 배추 한포기라도 나누는 것이 행복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스스로 나도 남에게 베풀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부터 행복의 시작이다. 주위에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돌아볼 수 있는 진언행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종암경찰서 김재규 서장은 “관할지역에서 좋은 일을 하신다고 해서 발 벗고 동참하고자 왔다”면서 “서툴지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버무린 5톤 분량의 김치는 탑주·밀각...

진각종 교육원(교육원장 경당 정사)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직원 21명을 대상으로 제10기 수행연수를 개최했다. 13일 오후 1시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열린 발단불사에서 교육원장 경당 정사는 “이번에 참가하시는 여러분들은 아직 진각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다른 것보다 진각복지재단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당 정사는 이어 “사회복지라는 일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것을 어떻게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직장은 물론 여러분 삶에 있어서 하나라도 얻어갈 수 있는 1박 2일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행연수 참가자들은 발단불사를 시작으로 통리원장과의 시간, 희사법 강의(물질법), 자기발견의 시간, 정진실수, 수행법 강의 및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에앞서 교육원은...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11월 13일 오후 4시 진각문화전승원 4층 접견실에서 신임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축하인사를 전하며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도록 치안행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에 구은수 청장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국가안전과 서울시의 안녕을 위해 서원해 달라”고 화답했다. 회정 정사는 이에 “진각종은 매일같이 진호국가불사를 통해 국가가 안정되고 국민이 편안하며 스스로보다는 남을 먼저 위하고 생각하는 이타자리의 정신으로 수행하고 정진한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을 비롯한 경찰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서원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진각종 총무부장 덕정 정사, 기획실장 겸 사회부장 호당 정사, 교육원 교무부장 법경 정사, 서울지방경찰청 김정훈 정보관리 부장, 김재규 종암경찰서장 등이 배석했다.

진기 68(2014)년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 봉행 진각종의 진언행자 324명이 보살십선계를 받고 새롭게 태어났다. 진각종은 11월 10일 탑주심인당(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길 17)과 11일 희락심인당(대구시 중구 명륜로12길 33-22)에 삼매야계단을 개설하고 진기 68(2014)년도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를 봉행했다. 11월 10일 탑주심인당에서 진행된 수계관정불사에는 160명의 수계자들이, 11일 희락심인당에서 진행된 수계관정불사에는 164명의 수계자들이 십선계를 수지했다. 오후 1시 습의불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삼매야계단 수계관정불사에서 수계자들은 갈마아사리 경당 정사로부터 금강선(金剛線)을, 전계아사리 회정 정사로부터 금강수(金剛水)를, 교수아사리 덕일 정사로부터 계첩(戒牒)을 받고 십선계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갈마아사리 경당 정사는 설계단문을 통해 “삼세의 모든 부처님은 믿음을 일으키는 자 반드시 먼저 계를 가지지 않으면 일체의 선한 공덕을 얻지...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11월 4일 오후 3시 진각문화전승원 4층 접견실에서 나종민 문체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국제체험관 공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문체부 관계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 내년 이맘때쯤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개관하게 되면 불교문화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나종민 종무실장은 “늦어지더라도 개선된 방향으로 지어진다면 좋은 일”이라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힐링시킬 수 있는 종교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종교는 잘못하고 있는 것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종교가 종교 본연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해주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종민 종무실장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진각종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진각종...

진각종 총금강회 대구지부(지부장 익정 각자)는 신교도 한마음체육대회 수익금을 복지기금으로 전달했다. 총금강회 대구지부장 익정 각자는 10월 30일 대구교구청에서 보은노인복지센터, 보은노인전문요양원, 혜민노인복지센터, 동인지역아동센터 등에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중국 호국숭덕사(護國崇德寺․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진각종에 기증한 티베트대장경 232권이이운돼봉안됐다.10월 28일 오후 2시 중국 베이징시 인띠(銀帝)예술관에서 진각종의 삼귀명례와 숭덕사 삼학강수원 주지 카톡트룽파린포체의 송경의궤(誦經儀軌) 의식을 갖고 한국으로 이운된 티베트대장경은 경부와 논부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중국장학연구센터에서 200여 명의 학자들을 동원해 연구하고 종합해 집대성한 것이다. 진각종으로 이운된 티베트대장경은 진각문화전승원 내 장경각에 봉안돼 전시 보관되며, 학술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와 숭덕사 삼학강수원 주지 카톡트룽파린포체, 한팡밍 숭덕사관리위원회 수석고문 겸 차하얼학회 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운의식에서 진각종은 한팡밍 주석을 회당학회와 국제불교연구소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면서 임명장을 전달하고, 숭덕사에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번 티베트대장경 봉송에 앞서 한팡밍 주석은 5월 1일 진각종을 ...

신교도간 화합을 바탕으로 소통과 교구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체육대회가 10월 18일 대구와 대전에서 각각 펼쳐졌다.진각종 총금강회 대구지부(지부장 익정 각자)는 오전 9시 대구 심인중고등학교 운동장에 제7회 대구교구 신교도 한마음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는 1천여명의 신교도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개회식에서 대구교구청장 정효 정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는 그동안 결속력으로 다져온 금강회 지부 임원진의 심기일전된 모습과 대구청년회원들의 적극성적인 모습, 대학생회의 열정이 모여 결집된 삼위일체적인 단합의 결과이며, 대구교구 각 심인당 및 금강회의 협조체제가 구축되어져 나온 회향의 자리”라면서 “오늘 함께 뛰고 달리는 회향의 자리를 통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다잡고, 공생·공능하고 공존하고 공영하는 진각인의 단결된 새로운 정신문화 함양과 새로운 진각종의 도약, 제2창종의 계기로 삼는 터전의 장일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총금강회 대구지부장 익정 각자는 대회사에...

제27회 세계불교도우의대회(이하 WFB)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섬서성 보계시 법문사에서 열렸다.‘불교와 공익자선’이란 주제로 진행된 대회는 10월 17일 오후 4시부터 WFB 산하 11개 상임위원회 분과회의가 열렸다. 이 가운데 진각종이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계수지 상임위원회에서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호주 등에서 참석한 WFB 지부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불교의 수행과 신행의 근간이 되는 계율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대사회적인 실천행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실천하고 있는 여러 교화방편행에 대한 사례발표와 함께 다가올 다변화사회에 부합됨과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행운동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사회정의에 대한 투명성 제고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전반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부정부패를 방지하는 운동을 불교적 정신에 입각하여 전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