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은노인전문요양원(원장 정숙영)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독서활동’을 전개하고, 릴레이 리뷰집을 엮었다.요양원 측은 “지난 3월 요양원 1층 입구에 ‘보은문고’를 개설하고 직원 56명이 모두 동참한 가운데 꾸준히 독서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심신의 불안과 두려움이 넘쳐나는 요즘, 요양원 어르신과 직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시작한 비대면 문화 활동이 요양원의 새로운 독서문화를 정착시켰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리뷰집은 경정 총인예하의 ‘그대 돌아갈 곳이 있는가’, ‘여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등 3권과 대구 길상심인당 주교 성제 정사의 ‘너도 그래? 나도 그래!’를 대상으로 전 직원들이 4월부터 7월까지 책 속 공감 내용을 선정해 각자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적용해 자신의 느낌을 진솔하게 기록한 것이다.서재순 요양보호사는 “책을 통해 그동안 마음의 욕심 때문에 너무 힘들게만 살아 온 세월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이제는 과거에 ...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9월 1일 오후 1시 전남 광주 송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폭우 피해가 심각한 광주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재난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긴급재난기금은 지난 8월 불교여성개발원이 재단에 전달한 기금과 재단의 후원자·봉사자들의 모연금을 합한 것으로, 송광종합사회복지관(센터장 김재진)을 통해 지역주민 20가정에 긴급재난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복지재단 사무국장 능학 스님은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자, 보금자리가 훼손된 것은 어떤 위로에도 힘이 들겠지만,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정성을 모아주신 분들의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서울 궁플란트치과(대표원장 최우환)와 조계종 하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진)은 8월 21일 궁플란트치과에서 협력병원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노원구 관내의 무의탁 및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틀니 무료시술과 치과진료가 가능해졌다.궁플란트치과는 2009년부터 조계종 조계사, 생명나눔실천본부,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종로구청,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길음종합사회복지관까지 총 8개 기관과 협력병원 제휴를 맺고, 틀니 무료시술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98번째 독거어르신에게 틀니 무료시술을 제공하고 있다.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은 “하계종합사회복지관과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무의탁 및 저소득 독거어르신들께 틀니를 제공하여 마음껏 식사도 잘하시어,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하계종합사회복지관 오명진 관장은 “궁플란트치과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구 관내의 무의탁 및 저소득 어르...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은 8월 21일과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전라북도 남원과 충청북도 제천을 방문해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에는 재단 사무총장 성해 스님이 수해 피해가구를 방문하여 수해상황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한 빠른 복구와 안정을 기원하며 수해피해 이재민을 위로했다.이날 집중호우 피해지역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으로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조계종 송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법일 스님)은 8월 10일 복지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 경기북부지부 ‘의정부21세기 라이온스클럽’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송산노인종합복지관과 의정부21세기 라이온스클럽은 함께하는 봉사, 따뜻한 나눔을 모토로 지역의 복지자원 연계 및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송산노인종합복지관장 법일 스님은 “협약을 통해 의정부21세기 라이온스클럽과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기적인 연대방안을 확립하여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이 폭우 피해로 고통 받는 해외 이주 다문화가족 세대를 위한 긴급재난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복지재단은 8월 14일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 스님)에 긴급지원 1,000만 원을 전달했다.복지재단은 코로나19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재난대응 방역지침(타 지역 봉사 자제 및 대면활동의 최소화)에 따라 구호단 파견 대신 이재민들의 생활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피해소식을 접한 재단의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연한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다문화가정 10가정에 전달되어 긴급하게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 하는 등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예측하지 못했던 재난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을 갖고 이 시기를 극복하기를 염원하며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정성과 마음을 모았다. 아픔을 딛고 힘차게 일어서는 힘이 되길 기원...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8월 12일 진각부자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에 방문해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입소자 및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부모 가족의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 및 개선방안을 소개하고, 시설에서 생활 중인 한부모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귀담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부모 가족 지원정책 및 제도 등에 대한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의견들도 함께 나누며 실질적인 도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이정옥 장관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입소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며 “간담회를 통해 받은 의견사항 등 한부모 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선재누리는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아버지가 혼자 키우는 무주택, 저소득 부자가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자녀양육 등을 지원하는 한부모 ...

조계종 옥수재가노인지원센터(시설장 권기현)는 정서지원사업인 ‘애(愛)너지 가득한 집’을 코코볼 봉사단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애너지 가득한 집’은 대학생으로 꾸려진 코코볼 봉사단이 어르신가정에 방문하여 말벗 및 체험활동(미술활동, 요리, 산책 등)을 통해 1·3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효 의식을 함양하는 활동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의 위험성이 높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새로 계획했다.프로그램은 코코볼 봉사단이 어르신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활동북(색칠하기, 점선 잇기, 종이붙이기 등)을 직접 제작해 담당자를 통해 어르신에게 전달되었으며, 유선전화를 통해 함께 활동북을 진행했다.비대면으로 활동북을 진행한 어르신들은 “집에만 있어 많이 적적했는데 대학생 친구들이 당신을 위해 직접 활동북을 제작해줘서 너무 고맙고, 완성된 활동북을 제작해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봉사단 친구들이 보고 싶었는데 목소리라도 들으니 기분이 좋고 하루빨리 다시 얼굴을 보며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옥수...

부산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철)은 7월 31일 강서구 신호동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생활방역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확정되고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이 중요시 여겨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선정하여 ‘앞 사람과 거리두기’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하고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생활방역 문화조성에 앞장섰다.낙동 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의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상선)은 7월 29일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삼계탕 나눔데이(DAY)’를 실시했다.울산 정지심인당(주교 선덕 정사)의 후원으로 진행한 이번 ‘삼계탕 나눔데이(DAY)’는 지역 내 저소득 세대 및 독거 세대 150여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했다.정지심인당 주교 선덕 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와 무더위를 무사히 극복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설 조계종자원봉사단(단장 보인 스님)이 7월 30일 자원봉사단 창립 25주년을 맞아 영등포쪽방촌에서 자비나눔 실천행사를 진행했다.복지재단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방역을 위해 간격을 유지하도록 줄을 세워 식료품을 배분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직접 각 가정으로 물품을 배달했다.1평 남짓의 주거 공간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영등포쪽방촌은 조계종자원봉사단 소속 쪽방도우미봉사회가 주1회 무료급식을 진행하며 20여 년간 활동해온 곳으로 서울시내 쪽방 밀집지역 중 가장 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상임이사 보인 스님과 사무국장 능학 스님은 조계종자원봉사단과 함께 1,500여 명의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컵라면과 삶은 계란, 생수, 떡, 과자로 구성된 대체식을 전달했다. 또, 조계종사업지주회사 도반HC는 자비나눔 실천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며 감로수 2,000병을 후원했다.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창문도 없이, 한 몸 누이기도 어려운 공간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열악한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