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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와 아들걱정에 한숨만… 정 할머니(76세)는 김해 사암마을에서 태어나고 같은 마을에 사는 농부와 결혼해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했다. 할머니는 젊어서 중풍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6년 동안 간병하며 살았을 뿐만 아니라 1959년에는 사라호 태풍으로 몇 마지기 안 되던 농사를 다 망쳐, 그로부터 3년 간 이어진 흉년으로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생활을 연명해 왔다. 할머니는 자식들 공부시키기 위해 땅을 모두 팔고 부산 하단으로 이사해 막노동 등을 하며 자녀들을 키웠다. 정 할머니는 슬하에 7남매를 두었는데 아들 2명과 딸 1명은 어릴 때 사망했고, 1995년 막내아들마저 직장에서 근무하던 중 사망해 현재는 2남 1녀 뿐이다. 1989년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신 후 줄곧 막내아들과 함께 생활하던 할머니는 막내아들이 죽고 부산 다대포에 사는 큰아들 내외와 함께 생활했으나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아들내외에게 짐이 될까봐 1996년 고향으로 이사해 혼자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
2001-11-17 11:59:23
생명나눔 홍보요원 워크숍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가 장기기증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진호텔에서 '생명나눔 자원홍보요원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기기증 회원 중 생명나눔 자원홍보요원으로 지원한 회원들이 전문 강사로부터 장기기증운동과 홍보방법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워크숍 교육을 받은 자원홍보요원들은 생명나눔실천회가 주최하는 각종 캠페인과 대회에 동참해 일반일들을 상대로 장기기증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문의 02-734-8050
2001-11-17 11:58:55
학대받는 노인에 쉼터를…
이정식 사랑의 재즈콘서트 학대받는 노인들의 쉼터 마련을 위한 사랑의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불교사회복지회 주최로 12월 17일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이정식 재스 콘서트가 그것으로 이 공연은 노인 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인식을 유도하고, 실제로 피해를 당한 노인들에게 쉼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노인학대와 관련된 각종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이정식 씨는 한국 최고의 색소포니스트로 꼽히는 아티스트로 현재 CBS FM에서 재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1999년 '화두'를 포함해 6장의 앨범을 낸 경력이 있다. 공연문의 053-476-1080
2001-11-17 11:58:37
홍성흔씨 기아돕기 사인볼 증정식
두산베어스의 불자 야구선수 홍성흔 씨가 11월 24일 동산불교회관에서 기아 돕기를 위한 사인볼 증정식을 갖는다. 불교기아도움기구(이사장 김재일)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홍성흔 선수가 직접 자신의 사인볼 300개를 개당 1만원에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기아도움기구에 기탁할 예정이다. 동산반야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불교기아도움기구는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기아로 죽어 가는 생명을 살리고자 설립된 기구로 국내 결식아동을 비롯해 세계의 모든 결식아동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 02-722-0108
2001-11-17 11:58:18
2002년 공동모금회 지원사업
낙동복지관 경로당부문 선정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 강서구 명지동)이 펼치고 있는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로당 지원사업'이 200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의 경로당 활성화에 힘써 온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02년에도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쉬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01-11-17 11:57:54
학부모를 위한 무료강좌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 도봉구 도봉2동)이 학부모를 위한 무료강좌를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11월 1일과 2일 이틀동안 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된 학부모를 위한 강좌는 자녀교육으로 고민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화여대 김정희 박사의 '취학 전 자녀를 위한 효과적인 성교육'과 차옥덕 박사의 '어머니와 효과적인 자녀교육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고심하던 학부모들은 이번 강좌를 통해 효과적인 자녀교육 방법을 터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고 말했다.
2001-11-17 11:57:30
종교계 복지대표 한자리
정부 복지정책 심포지엄 종교계의 사회복지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민의 정부 사회복지정책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가의 복지정책에 상당한 역할을 수행해 왔던 한국종교계는 11월 23일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차 한국종교계사회복지대표자협의회 심포지엄을 갖고, 국민의 정부 이후 한국 사회복지계의 변화와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각 종단의 사회복지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 김영명 교수가 '국민의 정부 이후 한국 사회복지계의 변화와 발전과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고, 전북대 홍경준 교수의 '국민의 정부 이후 빈민정책의 변화와 향후과제' 현도대 이태수 교수의 '국민의 정부 이후 사회복지시설 정책의 변화와 향후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문의 02-722-7434
2001-11-17 11:57:13
동여수노인복지관 개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여수시지회 향일암에서 수탁, 운영하는 동여수노인복지관이 11월 1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라남도 여수시로부터 수탁 받은 동여수노인복지관은 연건평 5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건강관리실을 비롯해 노인휴게실,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의 노인복지증진에 앞장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1-11-17 11:56:53
장애우 연합 가을소풍 개최
곰두리네 집 우수상 수상해 의정부시 장애인주간보호소 곰두리네 집(소장 엄성봉)을 비롯한 경기도 내 12개 장애인 주·단기 보호시설이 10월 26일 경기도 광주시 향림원에서 연합 가을소풍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연합 가을소풍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및 각 시설별 장기자랑 등 장애우들이 뛰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곰두리네 집은 응원 및 장기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11-06 09:48:52
성북구 자원봉사대축제
장애우이해 체험교실도 2001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전국 16개 시·도를 잇는 자원봉사 물결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13일부터 시작된 서울지역 행사의 일환으로 성북구 자원봉사대축제가 10월 20일 성북구청 광장에서 개최됐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장위종합사회복지관 등 성북구 관내 6개 복지관이 참여한 자원봉사대축제는 무료급식, 물리치료실, 이·미용 봉사, 이동목욕 봉사, 바자회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화, 시각장애, 휠체어타기 등 1일 장애체험교실을 열어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저소득구민 따뜻한 겨울 보내기 기금 조성을 위해 각 복지관과 중소기업협의회가 합동으로 바자회와 사랑의 동전 띠 잇기 행사를 개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2001-11-06 09:48:08
풍성한 계절 온정 '넘실'
겨울맞이 나눔의 자리 베풀어 종교연합 화합 바자회도 눈길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10월 19, 20일 양일간 복지관 앞마당에서 펼쳐진 '참마음 바자회'는 저소득 가정이나 독거노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류 및 음식 판매를 비롯해 노래자랑대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이웃들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로 전달된다. 한편 불교, 천주교, 기독교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0월 20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신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는 화계사, 송암교회, 천주교 수유1동 교회 등 3개 종교단체가 함께 개최한 것으로 수익금은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을 쓰여진다. 또 명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현각·강원도 원주시 명륜2동)은 11월 2일부터 3일...
2001-11-06 09:47:37
삼양어린이집 개원 20돌
기차여행 등 자축행사 1981년 10월 27일 서울 강북구 미아2동에서 새마을 유아원으로 첫 개원한 삼양어린이집(원장 남경희·서울시 강북구 미아2동)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0월 26일에는 학부모를 포함한 삼양의 전 가족들이 자리한 가운데 개원기념 생일잔치를 갖고 자축의 시간을 마련했으며, 10월 27일에는 '삼양가족 강촌 기차여행'이라는 주제로 교사와 원생, 학부모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촌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2001-11-06 09:47:14
모범노인 표창장 수상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 2명이 노인의 날(10월 5일)을 맞아 10월 9일 서울 성북구청장실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서울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평소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동순 할머니(67세)는 복지관 임원활동을 하면서 복지관 청소에 앞장서 다른 어르신들의 모범이 되어 왔으며, 김복례 할머니(68세)는 식당 자원봉사와 몸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2001-11-06 09:46:58
가을맞이 나들이 행사 '풍성'
산정호수 찾아 정취 만끽도 진각치매단기보호소(소장 윤두호·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가 10월 22일 치매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산정호수로 가을야유회를 다녀왔다. 거동이 불편해 늘 집에만 있어야 했던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로 따라 나선 진각종 서울청년회원들의 도움으로 휠체어에 몸을 싣고 단풍동산과 인공호수, 옹기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가을의 멋스러움을 만끽하고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나들이 행사에는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와상노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무상으로 대여해주어 이동에 편의를 더해 주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은 10월 19일 치매·중풍 주간보호실 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회기술훈련의 하나인 야외나들이를 한국민속촌에서 개최했으며, 10월 24일에는 노다지 교실 이용 어르신들이 이천 도자기 엑스포 행사장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또 10월 26일에는 지역의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동 ...
2001-11-06 0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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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끝없는 슬픔 김 할아버지(65세)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태생으로 젊었을 때부터 미혼으로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일용노동을 하며 떠돌이 생활을 해왔다. 할아버지는 녹산공단 조성 때 일용노무자로 일하다가 일거리가 없어지자 현재 살고 있는 인근 지역에서 노숙을 하거나 남의 집 허드렛일을 거들어 주며 외롭고 힘들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를 불쌍히 여긴 마을주민이 1995년 산밑에 있는 개 사육장에서 개 도난방지를 위해 사육장을 지키며 옆에 있는 움막에서 무료로 거주하게 해 주었고, 그 후 1996년 할아버지가 59세가 되던 해 현재의 부인(54세)을 만나 결혼하였다. 그러나 할머니는 99년 1월 갑자기 중풍을 앓게 돼 현재 우측이 마비된 상태며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 오히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늦게나마 부부의 인연으로 외롭지 않은 노후를 맞으려던 할아버지, 할머니는 불편한 몸을 가누며 서로를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다. 슬하에 자녀가 없고, 근로능력이...
2001-11-06 09: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