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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보육사업' 세미나(요지)
복지개념 접목 효과 가시화 사회복지사 참여 포괄적 서비스/ 전문 교재·교구 개발 서둘러야/ 종사자의식·자질향상도 급선무/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원장 혜총)이 4월 25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사 중강당에서 '불교계 보육사업의 동향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제 3차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연구논집 '불교사회복지' 2집 출판기념회를 겸해 봉행된 세미나는 불교계 보육시설의 운영실태와 활성화 방안(김미옥·옥련유치원 원장) 보육시설에서의 포괄적 보육서비스에 관한 연구(김향숙·사하 삼성어린이집 원장) 보육시설에서의 영아 전담보육에 관한 연구(이은희·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에 관한 세 가지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연구원 원장 혜총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현대사회에서 여성인력의 사회진출로 인한 보육의 문제를 불교의 시각에서 접근한 최초의 학술세미나로서 불교계 보육사업의 토대를 바로 세우고 불교보육사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
2003-05-10 15:52:39
용문복지관 서예전 성황리 개최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주최한 제1회 불우이웃돕기 청묵회 서예 회원전 및 북한미술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복지관 청묵회 회원들의 정성어린 서예 작품 60여 점과 북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북한미술작품 10여 점이 함께 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첫날인 22일에는 3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으며 KBS, TJB(대전방송) 등 각종 언론매체의 열띤 취재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전시회에 앞서 봉행된 기념법회에는 이강민 관장을 비롯해 대승심인당 혜언 정사, 서구청 권혁돈 사회산업국장, 서구 구의회 김경시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1층에 전시된 북한미술작품은 관람객들로부터 한민족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용문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을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의 독거 어르신,...
2003-05-10 15:52:24
4월 22일부터 서예-북한미술전시회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지역주민과 서예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제 1회 청묵회 서예 회원전 및 북한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복지관 내 특별전시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서예를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과 수강생들의 서예작품과 북한미술작품 등이 전시된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3-04-22 21:37:06
"세상사는 인생공부 한 거지"
진각복지재단 모범 자원봉사자상 수상 이수영씨/ "내가 하는 일이 자원봉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는 이곳에 와서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으니, 내가 더 고마울 따름이지요." 4월 4일 진각복지재단 설립 5주년 기념식에서 모범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이수영(82)씨는 27년이나 되는 오랜 기간동안 서울시립노인요양원을 오가며 봉사활동을 해 왔지만, 그것은 봉사가 아닌 인생공부였다고 했다. 일찍이 양친 부모를 여읜 이 할아버지는 부모님 생각이 간절해 요양원을 찾기 시작했다. 자식과 가족의 품이 그리운 어르신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조금이지만 맛있는 음식도 사다드리며, 그렇게 부모님이며 인생 선배인 어르신들로부터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요양원 어르신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은 나이가 되어 예전처럼 가까이서 얘기하고 바둑이나 장기를 즐길 수는 없다. 늙고 약해진 몸이기도 하거니와 혹여 늙고 병들어 요양원에 의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몸으로 ...
2003-04-22 21:36:56
"기술·마인드 갖춘 복지사 되고파"
진각복지인상 수상 윤가영씨/ "뜻밖의 상을 수상하게 돼 놀랍고, 너무 과분한 상을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년 6개월 경력의 신참 사회복지사 윤가영씨가 4월 4일 개최된 진각복지재단 5주년 기념식에서 진각복지인상을 수상하고 밝힌 소감이다. 현재 용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정·노인복지 파트를 맡고 있는 윤씨는 정사, 전수님과 부모님, 주변 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그러기에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도 자부심을 갖고,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다고…. 윤씨가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할 때의 일이었다. 당시 프로그램의 정원 초과로 더 이상 수강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한 어머니께서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접수를 받아달라고 눈물로 애원을 했다고 한다. 속상해 하는 어머니의 부탁을 거절 못해 정원 초과에도 불구하고 접수를 받아들였는데, 지금은 단 한번 결석도 없이 열심히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2003-04-22 21:36:47
진각복지재단 4월 4일 5주년 기념식
올해로 설립 5주년(2월 18일)을 맞은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효암)이 4월 4일 진각종 총인원 월인지 앞 야외무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진각복지발전의 유공자에 대한 공로상을 시상하고 지난 5년 간의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축하공연,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그 동안 복지재단이 진행해 온 제반 사업을 평가하면서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3-04-04 09:26:14
낙동 '눈부신 세상 만나기' 빛났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의 문화체험교실 '눈부신 세상 만나기'가 삼성복지재단에서 선정한 우수프로그램으로 채택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화체험교실 '눈부신 세상 만나기'는 삼성복지재단이 지난 한해동안 전개한 '작은 나눔 큰사랑' 지원사업의 하나로 채택돼 1년여 간 실시된 것으로 농어촌 복합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문화체험교실이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4월 대상자 모집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의 전 과정이 끝난 12월까지 요리 만나기, 역사 만나기, 영화속 주인공 만나기, 도자기 만나기, 자갈치 만나기, 수족관 만나기, 캠퍼스 만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정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
2003-03-25 09:31:47
사전준비 '철저' 화재는 'NO'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모의소방훈련/ 지정된 위치에서 각자 책임완수 상황발생 15분만에 완벽한 대처 3월 5일 오후 2시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모의 소방훈련을 위한 리허설을 시작했다. 직원들간에만 시행된 리허설이었지만, 처음으로 시행되는 소방훈련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이었기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 차례의 리허설이 끝난 후 몇 가지 문제점을 수정한 직원들은 2시 20분 복지관 전체 인원이 동참하는 모의소방훈련에 돌입했다. 치매·중풍 어르신들이 위치한 4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화재경보와 함께 화재발생을 알리는 관내 방송이 복지관 전체에 울리기 시작했다. 각층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과 사회복지사들은 화재발생을 알리는 전화연락을 받자마자, 일사분란하게 맡은 바 책임 위치를 찾아 뛰었다. 어르신들도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사전교육을 통해 배운대로 각 층별 대피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지하 1층에서는 보일러 폐쇄와 외부출입문을 통한 작업장 인...
2003-03-13 14:34:11
성북노인종합복지관 한글교실 참관기
노래와 춤 어우러진 이색수업 불타는 학구열 만학도들 '북적' 책보고 받아쓰기 시험도 '공부' "자, 출석 부르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으세요." 선생님의 얘기가 떨어지기 무섭게 어르신들은 자기 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호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느 초등학교 교실과 마찬가지로 출석을 부르고 손을 번쩍 들며 '네'라고 대답을 하고, 지각생과 결석생을 체크하고…. 연령만 조금 다를 뿐이지 초등학교 읽기 수업시간임엔 틀림이 없었다. 어려운 시절 일손이 부족해서, 여러 형제, 자매들이 한꺼번에 공부할 수 없는 가정형편 때문에 공부할 시기를 놓쳐 버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국어인 한글도 모른 채 평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평생 자기 이름 석자 제대로 쓰지 못한 채 살 수 없다며 용기를 낸 어르신들이 찾은 곳이 바로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의 한글교실이고, 이제는 이름 석자도 거뜬히 쓰고, 신문도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60대 초반부...
2003-03-06 15:06:32
따뜻한 이웃이 모인 사랑의 장터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독거노인·결식아동돕기 주민 참여 바자회 '눈길' "이거 삼천 원 주고 산 옷인데 어때? 따뜻해 보이지?" 빨간색 체크무늬 코트를 몸에 걸치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붙잡고 물어본다. 바자회에서 삼천 원 주고 산 옷이 내심 맘에 드는지,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인다. 11월 9일, 아침부터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는 바자회에 참여한 부녀회원들과 구경나온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동네 사람들이 총출동(?)이라도 한 듯 북적북적 붐볐다.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시 도봉구 방학2동)이 마련한 이번 바자회는 지역의 독거노인들과 결식아동의 김장지원 기금마련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떡볶이, 순대, 국수 등 푸짐한 먹거리와 의류, 생활용품, 잡화, 문구류, 재활용 비누 등 알차고 실속 있는 상품들이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한쪽에는 옛날 학교...
2002-11-19 13:22:38
도움이 필요합니다
겨울이 두려운 할머니 하 할머니는 1932년(71세)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17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으며, 22년 전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으로 이주하여 현재까지 살고 있다. 생활이 넉넉하지 못했던 할머니는 남편과 함께 소작농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였으나, 남편이 11년 전 위암으로 사망한 후로는 심신이 지치고 기댈 곳조차 없어, 외롭고 쓸쓸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막내딸이 직장을 그만두고 정성으로 아버지를 간호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이후 병원비로 1천만 원의 빚을 안고 살게 됐다. 현재 자식들은 모두 출가하여 생활하고 있지만, 두 아들은 할머니와 왕래가 없으며 세 딸도 생활이 어려워 할머니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하 할머니는 정부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으나, 올 4월에는 자녀들로 인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에도 탈락돼 지금은 정부지원금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관절염과 허리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하여...
2002-11-19 13:22:10
치매보호실 가족지지모임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치매주간보호실은 11월 15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지지모임을 실시한다. 가족지지모임은 치매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들간의 공감대 형성과 정보교환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복지관은 11월 19일에는 성북구내 무의탁 독거어르신들의 일상생활지원 가정봉사원들을 대상으로 강순심 전국케어복지사협회 회장의 가정봉사원 교육을 실시하며, 20일에는 주간보호실 이용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치매·중풍에 대한 소개 및 자가진단법, 식습관 등의 치매·중풍 예방교육을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연다.
2002-11-19 13:21:15
소식지 '모해' 창간
용문종합사회복지관 모퉁이를 비춰주는 햇빛이라는 뜻의 '모해'. 해가 잘 들지 않는 모퉁이에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소식지 '모해'를 창간했다. 용문복지관 소식지 '모해' 창간호에는 복지관의 활동상을 담은 이모저모와 복지관의 1년 사업이 정리된 성장일기 등이 수록돼 있다.
2002-11-19 13:21:02
[건강]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
건강한 생활 알찬 신행 겨울에 맞는 차는 역시 '쌍화차' 추운 겨울이다. 게다가 연말연시에 잦은 술자리가 계속 되면서 몸은 저절로 지치게 마련이다. 이럴 때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바로 따뜻한 차 한 잔일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차에는 녹차와 커피가 있는데 둘 다 각성효과가 있어 피로하고 지친 이들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녹차는 차가운 성질이고 커피는 단시간에는 몸을 데워주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을 차게 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그리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겨울철에 맞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차에는 쌍화차가 있는데, 쌍화차는 백작양,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자감초, 생강, 대추 등 9가지 약재가 들어가, 시달리고 지친 몸을 북돋워주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능이 있다. 특히 몸과 마음이 시달리고 지쳤을 때, 영양이 부족하고 기운이 떨어진 경우, 큰 병을 앓은 경우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쌍화차에 들어가는 계피와...
2002-11-19 13:20:41
"효도는 마음을 나누는 것"
제일제당 사회공헌팀 7가족 노인요양원 '체험학습' 참가 손자·손녀로 인연만들기도 옛날 시골에는 닷새만에 장이 섰다. 장이 서게 되면 아들은 그동안 모은 나뭇짐을 지게에 지고서 장에 팔러 나간다. 늦은 저녁이 되면 어머니는 이제나저제나 아들이 오려나 기다리다, 그래도 돌아오지 않으면 걱정이 되어 동구 밖까지 나가본다. 멀리서 한 사람씩 보이기 시작하면 어머니는 좀 더 자세히, 좀 더 멀리 보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간다. 아들은 시장에 가서 나무를 팔아 그 돈으로 어머니께 드릴 반찬과 몇 가지 일용품을 사들고 오다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를 보고 아들은 공손하게 말한다. "어머니! 다리 아프실 텐데 어찌 여기까지 나오셨습니까? 제가 업어드릴 테니까 이 지게 위에 타십시오." 노인을 지게 위에 태우고 오는 아들의 모습이 한자 '효(孝)'의 유래다. 옛날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나 아버지, 어머니가 했던 그런 효도는 아니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에게도 부모...
2002-08-19 13:3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