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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합니다)
병마에 이기고 싶지만…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거주하는 박 할머니(64세)는 지난 4월 악성림프종이라는 병명을 진단 받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평소에도 몸이 허약해 근로활동을 할 수 없어,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라고는 한 달에 한번 받는 10만원의 후원금뿐인데, 그마저도 전기세와 수도세, 전화세 등 세금을 내고 나면 생활비가 빠듯한 실정이다. 이런 환경에서 할머니에게 항암치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할머니 슬하에 있는 아들 3형제와 딸 때문이다. 하지만 첫째 아들과 딸은 소식이 없고, 셋째 아들은 직업도 없이 가끔씩 집에 오지만 폭력적인 말과 행동으로 심신이 허약한 할머니를 놀라게 하곤 한다. 그나마 할머니가 의지하고 지내던 막내아들마저 군에 입대한 상태라, 할머니는 의지할 곳도 없이 외롭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 할머니의 병은 네 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거액의 입원비와...
2004-06-11 17:37:29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무료건강상담
"할머니, 어디가 편찮으세요?" "무릎도 쑤시고, 다리도 아프고…." 6월 9일,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1층 기능회복실에서는 미모의 두 여의사가 어르신들의 건강상담을 들어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따라 어르신들의 엄살스런 말투가 심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예쁜 여의사 선생님과 마주하고 있어서인지, 큰 병원(?)에서 나온 의사 선생님이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의사 선생님과 어르신들의 기분 좋은 건강상담은 오후 2시에 시작해서 2시간 여 가까이 계속 되고 있었다. 이날 무료건강상담은 어르신들의 건강체크 및 상담을 위해 고대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이 실시한 것으로,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7일 복지관과 고대안암병원이 맺은 의료협약에 따른 것이다. 무료건강상담 첫날이었던 이날은 김선미 가정의학과 임상 부교수 등 2명의 의사 선생님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담을 신청한 어르신들의 몸 상태를 직접 체크해 보고, 어르신들은 그 동안 궁금했던 몸의 이...
2004-06-11 09:47:06
(기획-도움이 필요합니다)
(두 소녀의 꿈을 위해…)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윤지(가명)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언니 윤수(가명),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3년 전만 해도 네 식구가 한 집에 모여 화목하게 생활했으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세상을 여의고, 그 사고로 어머니 또한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윤지와 윤수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가족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은 하룻밤의 꿈처럼 추억이 되어 버렸고, 자식들을 돌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대신해 할머니가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하고 있다. 당시 갑작스러운 일을 당하고 나서 할머니와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들조차 사치가 돼 버렸으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가 막막할 따름이다. 현재 할머니는 기관지 천식과 노환으로 심신이 허약해 거동조차 불편한 상태며, 근로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매월 나오는 정부보조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형편...
2004-06-05 10:12:35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위탁운영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효암)이 서울 도봉구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위탁 운영체로 선정됐다.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될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은 6월 2일 도봉구청과 위탁운영 체결을 갖고, 한 달 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옆 100여 평의 가건물 안에 자리잡게 될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상담을 거친 후, 개인의 장애정도에 알맞은 직업적응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 그 기간동안 장애인들이 수행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공해 직업훈련의 향상을 도모하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 개인에게 돌려준다. 특히 개관 4주년을 맞으며 도봉구 지역 내에서 명실상부한 종합복지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이 부설기관 형식으로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장애인복...
2004-06-05 10:12:27
아나바다 알뜰 나눔장터
삼양어린이집(원장 남경희·서울시 강북구 미아2동)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나눔의 보살행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5월 25일 어린이집 운동장에서 열린 아나바다 알뜰 나눔장터는 각자 가지고 있는 의류나 장난감, 일상용품들을 전시해 아끼고, 나누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취지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밖에 불교용품전시, 단주 만들기, 소원쪽지 적기, 천연 염색하기, 전통놀이 등 문화체험의 장도 열렸다. 이날 알뜰 나눔장터에는 지역의 주민들도 함께 동참했으며, 행사 수익금은 서울 강북구 미아2동의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6-05 10:12:22
"자원봉사가 제일 좋아요"
"나는 봉사체질인가 봐요. 다른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지만, 그래도 그런 일들보다 봉사가 더 좋으니까요."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 조리봉사를 하는 박미자(56세)씨는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복지관으로 출근한다. 따로 직업이 있는 박씨지만 쉬는 날을 굳이 화요일로 정해 자원봉사활동을 나간다고 하니, 그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 박씨를 만나러 간 5월 18일은 식당 안에 짭쪼럼한 장조림 냄새가 진동을 해 입맛을 다시게 했다. 싱싱한 상추와 마늘쫑 짱아치 등 도봉구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맛있는 밑반찬들이 한참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박씨 외에도 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한쪽에서는 음식을 만들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조리한 음식을 봉지에 담아 묶는 등 120개 가까이 되는 밑반찬 도시락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커다란 그릇에 가득 담겨있는 장조림을 입맛까지 다시며 쳐다보고 있으니, 그 모습을 언제 보고 있었는지 ...
2004-05-29 11:29:02
보은노인요양원 어르신 봄나들이
보은노인요양원(대구시 서구 원대3가) 어르신들이 4월 23일 진각종 산하 시설인 경주 산내연수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몸이 불편해 실내에서만 생활해 오던 어르신들은 오랜만의 나들이를 통해 푸른 자연과 봄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르신들의 나들이에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겸 영농조합법인 농림촌 이사장 진산 정사가 식사를 공양하고, 희락심인당(주교 진산)과 지정심인당(주교 복선정)에서 차량과 운전봉사를 지원했다. 한편 요양원 어르신 4명과 직원 등 6명은 4월 27부터 29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대구광역시 노인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하는 '노인복지시설 연합 테마관광'에 참석, 제주도 나들이를 하기도 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5-27 12:53:24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연1= 꿈 키우며 노력하는 손녀를 위해… 올해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영이(가명)는 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하는 조부모, 언어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함께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서 살고 있다. 16년 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선영이의 아버지는 사고 후유증으로 현재 언어장애를 앓고 있으며, 그 탓에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할아버지가 생선장사를 해 한 달에 60만원 정도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으나 월세와 병원비, 생활비, 학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생활하기에 빠듯할 정도다. 게다가 10년 전 할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아직 카드부채가 2천만 원 정도 남아있는 상태라 월세도 거의 1년 넘게 내지 못한채 보증금 200만 원도 돌려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영이의 할머니는 퇴행성관절염으로 매주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보험 혜택이 되지 않는 약물치료인지라 병원비 부담도 큰 상태다. 이처럼 힘든 가정형편에 선영이는 여태껏 학원 한번 제대...
2004-05-27 12:53:15
고명중학교 2학년 1반의 특별한 소풍
5월 7일은 서울 고명중학교 2학년 1반(교사 김옥기) 학생들의 아주 특별한 소풍날이었다. 바로 진각치매단기보호센터(센터장 장희경·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할머니들과 함께 다녀온 소중하면서도 특별한 소풍이기 때문이다. "이번 순서는 예쁜 1반 선발대회입니다." "와아∼." 학생들이 소리지르며 박수를 치자 옆에 앉아 있던 할머니들도 덩달아 박수를 친다. 이어 남학생들이 짧은 치마에 여자처럼 치장을 하고 나오자, 단기보호센터 앞마당은 한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할머니들도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다. 고명중학교 2학년 1반 김옥기 교사와 학생들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5월 7일, 아침 일찍부터 단기보호센터를 방문해 할머니들과 하루를 보냈다. 단기보호센터 내부를 비롯해 창문, 간판, 담벼락 청소에 잡초 제거까지 학생들이 다녀간 자리는 몰라볼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됐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진각종 총인원 잔디밭에 친구들과 모여 앉아 소풍 도시...
2004-05-27 12:53:09
낙동복지관 '가족사랑의 축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족에게는 화목한 가정을 위한 화합의 시간이 될 제 6회 낙동가족축제가 5월 22일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의 아동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가족레크리에이션, 투호 던지기, 요술풍선,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마당과 먹거리 장터를 연다. 또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가족 편지쓰기 대회도 열려, 가족사랑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작품은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등으로 수상자를 선정,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5-27 12:53:04
연등에 피어나는 이웃사랑
연꽃향기가 온 세상에 퍼져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 연꽃등으로 환하게 피어났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은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9, 20일 양일 간 '제 5회 연꽃향기 밝은 세상'이라는 구호 아래 연등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50여 명이 동참해 연꽃등과 컵등 만들기에 참가했으며, 이날 만든 연꽃등은 심사를 거쳐 6월 2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또 부처님오신날 하루 전날인 5월 25일에는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이 함께 만든 컵등을 지역 내 저소득 계층과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25개 가정에 도시락과 함께 배달할 예정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5-27 12:52:35
대구·포항 노인요양시설 추진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효암)은 4월 19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대구와 포항 두 곳에 무료노인요양시설을 운영키로 하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과 사업승인 여부 등을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 외에도 2003년도 법인 및 산하시설의 결산을 심의하고, 2004년도 상반기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진각복지재단 중앙사무처는 업무보고에서 2004년 상반기 만월회 후원결사운동을 전개해 4월 19일 현재 604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4월 18일에는 서울시립노인요양원 일대에서 제 1회 수락산 봄꽃축제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중앙사무처는 또 곰두리네 집은 2003년 11월부터 단기보호센터 증축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을 보았다고 밝히고 4월 23일 개소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5-06 15:04:38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연1 (병원에 가보고 싶지만…) 1959년 충무에서 1남 5녀 중 외아들로 태어난 이씨(46세)는 28세에 결혼하여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다. 결혼하여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3년 후 분가를 했는데, 분가한 첫 날 그만 큰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씨 가족 모두가 연탄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실려가게 된 것이다. 그 사고로 딸은 사망하고, 자신과 아내는 중태에 빠져 몇 달 동안 병원신세를 져야만했다. 이후 아내는 몸을 회복했으나 이씨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지체장애 1급을 선고받았다. 병원에서 퇴원한 후 1년 여 동안은 아내가 곁에서 이씨를 돌보며 어렵게 생활했으나,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이혼했고, 현재 이씨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거동도 하지 못한 채 거의 누워서만 지내는 이씨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령의 부모가 돌보기에는 힘든 실정이다. 게다가 3∼4년 전부터는 왼쪽 눈 동공에 막이 씌어져 눈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며 이...
2004-05-06 15:04:09
위덕대 복지활동 국제화 시동
위덕대(총장 한재숙)는 4월 23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복지·구호개발 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는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해 1991년 창립된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전국 21개 지역복지센터를 기반으로 38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지원하면서 세계 11개국에서의 구호활동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다양한 복지, 구호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성과로 굿네이버스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유엔경제이사회(UNECOSOC)로부터 NGO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를 부여받으면서 국제 전문복지·구호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이번 자매결연식을 통하여 양 기관은 해외 자원봉사 상호지원, 지역 사회복지활동 상호협력, 복지시설·장비·인력의 교류, 구호·복지사업에 대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서로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위덕대는 지난 3월 지역민 복지증진과 복지...
2004-05-06 15:04:01
용문종합사회복지관 청묵회원전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은 제 2회 청묵회 서예회원전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서예전에는 복지관 청묵회 회원작품 39점과 용문동 주민자치센터 청묵회 회원작품 14점 등 총 53점의 작품이 선보였으며, 청묵회 회원들이 직접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이색행사도 함께 열려 좋은 반응을 받았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5-06 15: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