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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희의 건강칼럼/ 퇴행성 관절염
말 그대로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의 진행과 함께 오는 관절질환이다. 우리 인체의 관절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주위근육의 근력약화, 인대의 탄성저하, 그리고 관절내압의 상승으로 관절의 제 기능이 점차 퇴화되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에 오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 방사선 촬영상의 변화와 특징적인 증상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는데 방사선 검사 상 가장 많이 침범되는 관절은 손가락 끝 관절이고 슬관절, 고관절 순으로 흔히 발병한다. 손가락 관절염은 대개 증상이 없지만 슬관절, 고관절염은 대개 증상을 나타난다. 슬관절과 고관절은 체중지지관절이라고 하여 인체의 체중부하를 평생 견디면서 보행운동을 한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면 관절기능은 점차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이 망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류이다. 자기가 얼마나 평소에 운동을 하고 관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서 관절은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
2004-09-11 13:55:56
수락산에 울리는 '옴마니반메훔'
(좋은 인을 지읍시다)탑주심인당 마니회 보살행 매달 요양원찾아 진언수행공덕 전해 외로운 어르신 말벗하며 봉사활동도 오전 10시 20분. 보살님들을 가득 태운 봉고차가 수락산 시립노인요양원 앞마당에 도착한다. 차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2층 식당으로 향하는 보살님들은 요양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종교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탑주심인당 마니회(4조) 회원들이다. 벌써 여러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보살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보살님들 마음이 급하지 않을 수 없다. 평소에는 10명이 조금 넘는 어르신들이 참석한다는데, 오늘따라 25명이나 되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시작부터 보살님들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교리참회, 오대서원가, 유가삼밀 등의 순서로 약식불사가 진행됐다. 보살님들은 어르신들 사이사이에 앉아 합장하는 법, 지권하는 법 등을 상세히 가르쳐주면서 불사에 동참했다. 할아버지 한 분이 큰 소리로 진언을 외우고, 서원가도 곧잘 따라 부른다. 그 소리에 보살...
2004-09-07 10:13:26
용문복지관, 모범인증센터 선정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대전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요원 활동비 지급사업과 관련, 대전지역 125개소 인증센터 중 모범인증센터로 선정됐다. 대전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 및 인증요원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위로하고, 인증센터의 책임성 부여와 사회적 신뢰성 제고 및 체계적 관리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범인증센터를 선정하고 있으며, 모범인증센터로 선정된 기관 소속 인증요원들에게는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9-07 10:13:17
장애아 전담 용문어린이집 개원불사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은 장애아 전담 용문어린이집의 개원(9월 1일)을 앞두고 8월 24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원불사를 봉행했다. 도탈심인당 의당 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원불사는 대전교구 스승님 및 신교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교구청장 휴명 정사의 축사, 이강민 관장의 경과보고 및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용문어린이집은 지난 6월 대전 서구청으로 수탁, 그동안 개보수 공사를 거쳐 장애아동들의 편의에 맞춘 시설로 탈바꿈했으며, 앞으로 지역 내 장애아동들의 욕구에 맞는 교육적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조건 완화 및 장애아동들이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도록 도와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9-07 10:13:11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시립노인요양원 정은숙 사무국장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고령사회대책기본법 제정을 위한 법안명칭공모'에서 최우수 법안 명칭으로 선정돼 8월 18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9-07 10:13:04
2004 직원교육 실시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과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김유탁·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이 연합으로 '2004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8월 25일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된 이번 직원교육은 현재 미국 Commom Wealth Adult Day Health Care Center에서 활동중인 박성은 사회복지사를 초빙 '미국 노인복지시설의 현황과 실제'라는 주제의 강의로 진행됐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9-07 10:13:01
위안부 할머니 위한 이색전시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인 조수아 필저(34세)씨와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일본인 야지마 쯔카사(33세)씨가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초상사진에 육성녹음을 곁들인 이색전시회를 열었다. '단절의 계보-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생존자의 소리와 초상'이라는 이름의 이 전시회는 나눔의 집 할머니 11명 등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15명의 초상사진과 함께 각 초상마다 이어폰을 통해 들을 수 있는 1∼2분 가량의 육성녹음이 함께 전시되는 것으로, 육성녹음에는 할머니들이 직접 부른 구전가요와 사연, 기도, 일본군가 등이 담겨있다. 이번 이색 전시회에서 소리부분을 담당한 조수아 필저씨는 1997년 한국의 전통소리를 공부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 중에 노래가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고 생존자들의 인생에 있어서 음악의 역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러던 중 그는 20...
2004-08-18 13:22:22
"담배끊고 몸짱되세요"
"담배끊고 몸짱되자! 건강 짱! 금연 짱!" "호기심에 피운 담배 꺼져가는 나의 생명!" 8월 5일 서울 도봉구청 앞.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 청소년들의 피켓구호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봉서원종합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시 도붕구 도봉2동)이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사회봉사 등의 여타 자원봉사와는 다르게, 금연을 주제로 한 금연 홍보도우미교육 및 거리 흡연예방캠페인을 위주로 하는 것이다. 이는 일반 시민과 학생뿐 아니라 교육을 받는 당사자들에게도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8월 3일과 4일 이틀동안 자원봉사의 개요 및 금연캠페인 교육을 받은 45명의 학생들은 8월 5일 도봉구청과 롯데마트(도봉점), 8월 6일 까르푸(방학점)에서 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였으며,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한 유해성 실험 및 ...
2004-08-18 13:22:17
곰두리네 집·녹양초교 통합교육
8월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2층 강당에는 곰두리네 집 장애우들과 녹양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녹양초등학교와 곰두리네 집이 함께 하는 통합교육 '소중한 내 친구와 함께 하는 상호이해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기타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서로 손을 마주잡고 게임을 즐기면서 어느덧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돼 있었다. "이번엔 여기에 올려봐." "여기?" 카프라(나무조각)를 이용한 집짓기 놀이가 한창이다. 서투른 손놀림 때문인지 실수로 만들어놓는 집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절대로 서로에게 원망의 소리를 하거나 싫은 내색은 하지 않는다. 서로 도와가면서 다시 처음부터 집짓기를 시작할 따름이다. 이미 함께 한 시간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의정부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곰두리네 집(센터장 김순연·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이 마련한...
2004-08-18 13:21:57
자원봉사도 웰빙시대
불어오는 웰빙 열기를 타고 복지관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그것이다. 자원봉사를 접목한 농촌봉사활동은 평소에 농촌생활을 접할 수 없었던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고마움을 일깨워 주고, 땀 흘리며 일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 준다는데 있어서 좋은 체험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은 7월 27, 28일 양일 간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마을에서 지역 내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을 펼친다. 지도교사들과 함께 신론리 마을로 이동한 학생들은 유기농 체험농장에서 야채수확, 옥수수따기, 감자캐기 등의 농산물 수확현장을 체험을 하고, 마을냇가에서 뗏목타기, 밤고기잡기 등 물놀이도 즐긴다. 또 저녁에는 전통음식체험을 위해 감자전, 감자떡 만들기와 떡매치기도 진행된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덕·서울시 성동구 옥수2동)은 &#...
2004-08-13 00:27:03
여름문화기행 '아인스월드'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7월 30일 지역 내 아동들의 집단활동 경험과 공동체의식 형성을 위한 여름문화기행을 떠난다. 지역 내 초등학교 1, 2, 3학년생과 방과후 교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문화기행은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해외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경기도 부천 아인스월드에서 열린다. 아인스월드는 세계적인 명소와 건축물들을 축소 모형을 만들어 놓은 이색 테마파크로 전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8-02 12:54:29
낙동복지관, 두레누리 공동체 캠프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이 7월 19, 20일 양일 간 경남 하동군 지리산 일대에서 두레누리 공동체 캠프를 개최했다. 2004 작은 나눔 큰사랑 삼성복지재단 지원사업 '3세대 3섹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노인과 성인, 청소년 등 3세대가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날인 19일에는 삼성궁 탐방을 시작으로 청학동 계곡탐사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각 세대별 모니터 회의시간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청소년세대는 청소년 문화의 부재, 지역도서관 설립, 마을 가로등 정비 등에 대한 논의로 토론이 진행됐고, 지역사회 중심세대인 성인세대는 빈번한 교통사고 지역을 민관이 협력해 해결책을 찾아야하며, 저소득 가정에 대한 지역사회 통합 서비스제공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노인세대는 다채로운 지역사회 문화프로그램의 개발...
2004-08-02 12:54:22
"논술과 연극이 만났습니다"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3, 4, 5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 '논술과 연극이 만났습니다'를 실시한다. 연극과 논술이라는 두 가지 매체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발표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여름방학특강은 7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 5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1시간씩 진행된다. 문의 042-537-0615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8-02 12:54:15
방학특강 '레고닥타' 교실 개설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이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 '레고닥타' 교실을 개설한다. 레고닥타(LEGO DACTA)는 덴마크 레고사와 미국 M.I.T.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레고 교육용 제품으로 세계의 선진국에서 가장 우수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구성주의 교육도구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레고닥타를 이용해 △관리 및 원리학습 △모형조립 및 원리적용 △모델 설계조립 △창의적인 문제해결 등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 아이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길러준다는 취지로 이번 방학특강을 실시한다. '레고탁타' 교실은 7월 26일 시작해 8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1시간씩 진행된다. 문의 051-271-0560∼1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4-08-02 12:53:55
(좋은 인을 지읍시다)"올 여름도 무병하세요"
(밑반찬 지원사업 자원봉사자 '사랑도우미') 1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三伏).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찾아오는 초복이 지났다. 더운 여름일수록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지친 몸을 보양해야 하는데, 형편이 어려워 그럴 수 없는 어려운 이웃들은 오히려 이런 날이 야속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런 이웃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용문종합사회복지관 밑반찬 지원사업 자원봉사자 '사랑 도우미'들이다. 복지관의 좁은 식당엔 아침부터 삼계탕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한쪽에선 영양만점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 닭의 몸통 안에 찹쌀과 대추, 마늘, 인삼을 넣고 또 한쪽에선 내용물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열심히 봉합(?)작업을 한다. 역시 아주머니 여럿이 모였으니 조용할 리 만무하다. 손은 삼계탕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지만 자식 이야기, 더운 날씨 이야기, 사는 이야기 등 이야기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밑반찬...
2004-07-23 09: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