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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간의 상생' 국제학술세미나
동국대 일본학연구소(소장 홍윤식)는 10월 30일 오전 10시 교내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21세기 한일 간의 상생을 위한 제 문제'를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화해상생의 정치를 찾아서'란 주제로 윤여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고영섭(동국대) 교수의 '일본불교 연구에서 한국불교 인식의 문제' △이시가미 젠오(일본 다이쇼대) 교수의 '불교와 공생의 이념과 실천' △롤란드 피취(독일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교수의 '마이스터 에카르트와 대행 큰스님의 공생론 고찰' △호리에 야스히로(일본 규수대) 교수의 '글로벌화 속의 일본경제' △김영필(아주대) 교수의 '한일 간의 공생정치- 국가와 시민사회' △김도형(계명대) 교수의 '한일 FTA의 경제적 효과와 과제' 등 6편의 논문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2004-11-10 11:23:44
밝은 죽음을 준비하는 2차 포럼
밝은 죽음을 준비하는 포럼(회장 정진홍)이 10월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서 '급증하는 자살현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 2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림대 오진탁 교수의 '죽음을 알면 자살할 수 없다'와 아주대 김명식 교수의 '자살 상담을 통해 본 자살문제'등의 논문 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살현상 진단 및 자살예방대책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밝은 죽음을 준비하는 포럼' 홈페이지(www.gooddeath.or.kr) 개통식도 함께 열렸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11-10 11:23:07
불교문예 가을호 출간
불교문예 가을호가 나왔다. 불교문예 가을호에는 변윤, 효림 두 승려시인의 기획특집 '불교시인론'을 통해 승가문학의 진미를 느낄 수 있으며, 시인론은 채수영(문학평론가), 진순애(문학평론가)씨가 각각 맡았다. 또 지난 봄에 이어 두 번째 특집 '불교문예출신 시인선'을 수록하고 있다. 이 밖에 불교문학론에서는 손진수(시인, 문학평론가)씨의 '불교사상의 예술적 형상화'를 비롯해 21인의 신작시, 단편소설, 수필, 동화, 만해축전 고교생백일장 수상작 등이 게재돼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10-28 14:41:39
에코포럼 16일 동국대서 창립
생태·환경문제를 학제적으로 토론하고 실천적으로 연구하는 에코포럼이 창립된다. 10월 16일 동국대학교 덕암세미나실에서 제 1회 정기 에코포럼 및 창립대회를 갖게될 에코포럼은 이날 '시스템과 상호의존성-생태학 분야'를 주제로 이도원(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생태학에서의 시스템과 상호의존성'에 대해 발표하게 되며, 박형규(KAIST 부설 고등학교 물리학부) 교수와 원동욱(한국교통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종욱(동국대 불교학과) 연구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에코포럼에 앞서 진행될 창립행사에서는 창립대회 경과보고 및 취지문 발표, 에코포럼 운영계획 등이 발표된다. 박경준(에코포럼 준비위원장,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는 "동국대가 전략적인 특성화분야로 표방한 불교생태학의 연구 저변확대와 생태·환경과 관련해 보다 심도 있고,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에코포럼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에코포럼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동국...
2004-10-28 14:41:28
동아시아 불교사 속의 한국불교
한국불교의 '색깔론'에 대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한국불교는 한문(漢文)불교권의 일원으로서 동아시아 불교권과 공통된 것에 지나지 않는가, 아니면 동아시아 불교권과 일맥상통하면서도 나름대로의 고유한 특색을 지닌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는가에 대한 성격규명을 위한 국제불교학술회의가 10월 23, 24일 양일 간 금강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가 '동아시아 불교사 속의 한국불교'라는 대 주제를 갖고 개최하는 이 학술회의에는 9개국에서 24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동아시아 불교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하면서 그 속에 한국불교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검토하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불교의 보편성과 고유성에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한국사회에서 발전되었던 개별 사상들이 전체 동아시아 불교사상의 발전과정에서 어떠한 위치에 놓여 있는지에 대한 논의와 주변 국가의 불교와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발전을 가져왔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장이 ...
2004-10-28 14:41:18
"우리 함께 읽어요"
"이제 어디서든 자신 있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불서읽기모임인 '붓다와 떠나는 책 여행'이 10월 13일 오전 10시 조계사 불교대학 강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체계적인 불서 읽기에 나섰다. 불서읽기모임은 한사람이 10분씩 책을 읽어 내려가는 방식으로 지허 스님의 '선방일기'로 첫 모임을 열었다. 책 읽기에 앞서서는 불서 읽기 모임이 결성 된 취지와 앞으로의 운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모임에 동참한 한 주부는 "불교교양대학에 다니면서 불서를 읽어 가는 것이 쉽지가 않았을 뿐 아니라 불자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 늘 아쉬웠다"며 "불서읽기모임 소식을 전해 듣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바로 신청하게 되었다"고 했다. 윤창화(민족사) 대표는 모임의 취지를 밝히면서 "책이나 강의를 듣기 전의 공부는 부정확하게 이해될 우려가 있으므로 정확한 개념의 책 선정과 꾸준한 독서가 중요하다"며 "이 모...
2004-10-28 14:41:07
불교만화이야기 11호 발간
신세대를 위한 불교만화 포교지 '불교만화이야기' 11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특집 '지장보살님 이야기'를 비롯해 성철 스님 이야기, 백유경 이야기, 재미있고 신기한 사찰순례-해인사 편 등 다양한 불교이야기들이 만화로 엮여져 있다. 이 밖에 우학 스님이 전하는 생활법문과 배종훈씨의 카툰, 만화 따라 그리기, 만화로 풀어보는 불교교리 등 다양한 내용이 게재돼 있다. '불교만화이야기'는 교계 최초의 불교만화 포교지로 영남불교대학 불교만화연구소에서 격월간으로 발간된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10-12 15:32:31
회당학보 9집 발간
회당학보 제 9집이 나왔다. 회당학보 9집에는 '진각종문의 형성과 계승'이란 주제 아래 △혜정(진각종 교육원장) 정사의 '진각성존 제자들의 행장과 사상' △경정(상륜심인당 주교·위덕대 교수) 정사의 '원오제·실상행 대종사의 교화활동' △김경집(진각종 종학연구실 연구원)씨의 '석암 김경순의 생애와 활동' 등 기획논문 3편과 △김철(동국대 박사과정 수료)씨의 '다르마끼르티 현량의 순환오류' △남승호(인도 캘커타대 박사과정)씨의 '불교 딴뜨라의 공성요가와 신명요가의 합일' 등 제 5회 진각논문대상에서 채택된 논문 7편이 수록돼 있다. 이밖에 제 7집부터 게재돼온 '중국 법문사 학술세미나 여행기'도 수록돼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10-11 14:30:48
불교학계 '가을의 향연'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학술발표회가 마련된다. 먼저 국내외 간다라 불교미술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간다라 국제학술대회'가 눈에 띤다. 간다라 국제학술대회는 한국불교미술사학회와 한국미술사연구회 공동주최로 10월 16일 고려대 국제관에서 '간다라 불상조각의 새로운 연구과제'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문명대 교수(동국대), 임영애 교수(경주대)를 비롯해 미야지 아키라 교수(일본 나고야대), 존 헌팅턴 교수(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피에르 캄봉 부장(프랑스 기메박물관) 등이 참석한다. 문명대 교수는 '간다라 불상연구의 과제'를 주제로 카니시카탑 사리용기 윗면에 부착된 삼존불상을 통해 불상기원문제를 다루게 되며, 미야지 아키라 교수는 '간다라 최초기 불상의 제상'을 주제로 간다라 초기 불상에 인도고대초기미술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났음을 밝힐 예정이다. 또 피에르 캄봉 부장은 '아프가니스탄과 파...
2004-10-11 14:30:15
불교학연구회 10월 발표회
불교학연구회(회장 이중표)가 10월 9일 오후 2시 청호불교문화원에서 '10월 월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류제동씨의 '하느님과 다르마-월레드 캔트웰 스미스의 불교관과 대승기신론을 중심으로'와 조준호씨의 '사띠(sati)의 구제론적 의미' 등이 발표됐으며 최종석, 이찬수, 안옥선, 대원 스님이 논평을 맡았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10-11 14:29:19
암자로 가는 길(개정판)
"암자란 속 뜰을 맑히는 비질 자국이 선명한 곳이요, 암자로 가는 고요한 길들을 따라 진정한 선(禪)의 진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암자로 가는 길은 명상과 성찰을 지팡이 삼아 오르는 마음의 여정이자 수행인 것이다." 소설가 정찬주씨가 전국 50여 개의 암자를 소재로 쓴 기행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이 개정판으로 나왔다. 1997년 출간 당시 수행자들과 불자를 비롯해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을 받아 온 '암자로 가는 길'은 수행자들의 거처를 취재하여 그곳의 정보와 사실을 소개하는 동시에 구도의 길을 천착하는 기행산문집의 초석을 닦아냈다고 할 정도의 중요한 산문집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판은 판형과 편집, 디자인을 새로이 했을 뿐 아니라, 내용의 상당 부분을 첨가, 삭제하고 상당수의 사진도 추가, 변경했으며, 삽화도 다시 그려 수록했다. 또 최근에 변화된 암자의 소식이나 정확한 위치, 전화번호 등을 되잡아 여행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
2004-10-07 09:27:33
"근세선(禪) 개안의 키워드는 조심(照心)"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가 '해방이전의 선사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 1회 조계종 근·현대 사상사 학술세미나를 9월 17일 오전 10시 동국대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당시 시대 흐름과 함께 각 선지식의 생애와 독특한 선사상을 조명하며 그와 더불어 전개된 선 수행을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동국대 고영섭 교수는 세미나에서 '경허 스님의 조심학(照心學); 중세선의 낙조와 근세선의 개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경허 스님의 사상적 벼리인 조심은 조료(照了)와 전정(專精)의 논리와 방식에 의해 이류중행(異類中行)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으며, 조료와 전정의 기호를 통해 조료심원(照了心源) 내지 반조심원(返照心源)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이류중행을 실현하고자 했고, 이 때문에 '조심'의 구도는 낙조하는 중세선을 근세선으로 개안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고 교수는 특히 경허 스님의 '조료심원'내지 &#...
2004-10-01 17:30:24
행복을 여는 지혜
'선인들의 경험에서 오는 삶의 지혜는 참다운 행복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행복을 여는 지혜'는 수세기에 걸쳐 훌륭한 사상가들이 남긴 우리 인생 전반에 관한 명언의 모음집으로 여러 종교창시자들의 것뿐만 아니라 위대한 철학자, 사상가, 과학자, 역사가, 정치가, 자유사상가를 비롯해 각종 출판물에 나온 명언들이 수록돼 있다. '마음의 본질, 붓다는 누구인가?, 진정한 인간의 정의, 죽음은 인생의 종말이 아님' 등 20여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의 여러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정직한 성공, 부, 행복, 슬픔, 출생, 그리고 죽음 등과 같은 문제에 새로운 생각의 길을 열어 주게 된다. 또 행복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위대한 사상가들이 파악한 인간의 여러 조건에 관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흥미 제공과 함께 독자들로 하여금 의식순화의 생활을 하도록 유도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행복을 여는 지혜'란...
2004-09-21 16:30:45
선학회 31차 학술발표회
한국선학회(법산)는 9월 22일 오후 2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 31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희철(선학과 박사과정) 스님이 '백파긍선의 삼종선에 대한 고찰'을, 김진무(동국대 선학과 강사)씨가 '단경의 삼무와 장자의 삼무 비교고찰'을, 천봉(선학과 박사수료) 스님이 '혜심의 화두참구법과 선시해독(법어와 서답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게 된다. 이날 논평은 김호귀(불교문화연구원 연구원), 서대원(북경대 박사), 황금연(동국대 선학과 강사)씨가 맡게 된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9-21 16:30:39
팔만대장경에 숨어 있는…
불교문화의 정수이자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롯이 담겨 있는 팔만대장경 속에는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저자 진현종씨는 팔만대장경의 다양한 내용들 속에서 오늘날의 우리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만 뽑아 '팔만대장경에 숨어 있는 참 향기로운 이야기'로 엮어냈다. 이 책에 엄선돼 실린 수십 편의 이야기들은 한결같이 불교에 대한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편 한편씩 그 의미를 좇으며 천천히 읽어가다 보면 불교의 벽이 마냥 높을 것이라는 관념의 틀에서 금새 벗어나게 만든다. 저자는 각 이야기 끝에 짤막한 글귀들과 책 곳곳에 삽화를 수록해 두고 있어, 독자들에게 크고 작은 지혜보따리와 여유를 내내 전해주고 있기도 해,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어갈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팔만대장경 속 이야기들을 통해 불교교리와 철학 나아가 우리 삶의 한 단면을 일반 독자들에게 전해주며,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가는 삶의 지혜를 마음으로 바라보는 눈을...
2004-09-21 16: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