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책)느릿느릿 살아라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한국 사람 10명 가운데 7명은 시간이 없거나 바쁘다고 응답했다. 주5일제가 도입되면서 과거와 달리 여유가 많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아직도 평균적인 한국인들은 여전히 정신 없이 바쁘고 피곤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런 바쁜 현대인에게 자비네 예니케는 "물리적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만 시간을 경험하는 일은 주관적"이라고 밝히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있고 시간을 초월한 느림의 공간에서 모든 일을 느긋하게 그러나 온전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은이 자비네 예니케는 책 '느릿느릿 살아라'를 통해 시간에 쫓겨 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느리게 살면서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쉽고 효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음식, 기다림, 다른 사람, 생각, 걷기 등 늘상 일어나는 반복되는 일들...
2005-05-30 10:15:33
세계를 사로잡은 지혜의 나라 티베트 이야기
중국의 서쪽에 자리하면서 우리나라의 12배에 달하는 영토에 6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나라, 또 1949년 중국의 침략을 받아 주권을 빼앗기고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나라가 있다. 바로 달라이라마 성하가 태어난 곳 티베트다. 티베트는 중국이 침략하기 전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나라를 잃고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인도로 망명하면서 지혜의 나라로 알려지게 됐다. 불교의 나라 티베트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세계를 사로잡은 지혜의 나라 티베트 이야기'는 티베트의 역사, 생활, 문화, 불교 등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 이야기 시리즈 중 둘째 권에 해당하는 티베트 이야기는 티베트가 어떻게 생겼을까, 신들의 나라에 꽃피운 불교 왕국, 달라이라마는 언제부터 티베트를 다스렸을까 등 티베트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특히 불교의 나라인 만큼 불교가 어떻게 들어와서 어떻게 발전하고 이어가고 있는가를 쉽게 설명해 주는 이 책은 고려 충선왕, ...
2005-05-26 09:05:38
부처의 육성을 듣고 싶습니까?
'숫타니파타' 경전은 불교학을 배우는 사람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아무래도 생소하다. 널리 알려져 있는 '반야심경' '법화경'과 같은 독송되는 경전에 비하면 역시 덜 친숙한 경전임은 분명하다. 붓다의 육성에 가장 가까운 경전 '숫타니파타'를 통해 불교의 원점을 만나보는 '붓다와의 대화-초기불경 숫타니파타를 읽다'가 발간됐다. 숫타니파타는 숫타(sutta)와 니파타(nipata)의 합성어로 집성, 즉 경집을 뜻하며, 5품 70경 1,149게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게송이 중심이지만 1품 중 4경, 제 2품 중 5경, 제 3품 중 8경의 합계 17경에는 게송 외에 산문을 포함하고 있다. 불교의 많은 성전 중에서도 가장 오랜 것이고, 역사적 인물로서 석존의 말씀에 가장 가까운 시구를 집성한 성전인 숫타니파타는 전체에 걸친 한역이 없었기 때문에 중국, 한국, 일본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
2005-05-14 13:08:21
현불스님의 참선 수행기
불교수행자의 전용이나 다름없던 선을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불 스님의 참선 수행기 '참선하며 놀자'가 나왔다. 선은 불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접근하지만 그 접근이 쉽지만은 않다. 수행방법과 과정이 어렵고 선사들의 기행과 선문답, 화두 등은 그저 나와는 거리가 먼 수행자들이나 하는 것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태고종 양산교구 총무국장 현불 스님의 참선하며 놀자는 선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보다 쉽고 간단한 수련법을 제시하고 있다. 총 8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1편에는 참선의 본질, 2편에는 참선수행을 위한 마음가짐을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3편 참선입문에서는 참선의 기초수행법과 선체조, 실제 수련법을 사진과 함께 다루고 있다. 또 4편 참선의 완성에서는 생활선으로서의 활용, 5편에서는 위빠사나와 간화선 비교, 6, 7편에는 저자가 첨선수행을 하면서 겪었던 실제 경험담과 참선을...
2005-05-14 13:07:39
달라이라마가 전하는 일상의 자비
"달라이라마님 자신이 분노와 증오의 감정을 가지신 적은 없습니까? 있다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서 진정시킵니까?" "나도 때로는 화가 나거나 울화가 치밀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분노와 감정을 그냥 내버려둡니다. 내버려두면 분노의 감정이 오랫동안 마음에 머무르는 일은 없으니까요." 제 14대 달라이라마가 분노를 다스리는 해결방안을 명쾌하게 들려준 대답했다. 티베트 민족의 정신적, 정치적 지도자이며 세계평화의 사도로 존경받는 달라이라마의 강론과 법어를 정리한 '달라이 라마님, 화날 때 어떻게 하세요?'가 출간됐다. 2003년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달라이라마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주요 강론과 법어를 녹취한 뒤 다시 문장으로 정리한 이 책은 불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지금을 사는 모두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가르침을 설하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강론으로 구성된 두 개의 장과 과학자들과의 만남, 정식 불교법어를 통한 정통 불교강론으로 이...
2005-05-14 13:07:00
수행의 초석 다룬 지침서
청허당 휴정(1520∼1604) 스님이 1564년 선의 진수를 모아 만든 '선가귀감'은 불교를 배우고 수행하는 이들의 지침서로 유명하다. 50여 종류의 경론과 조사의 어록에서 요긴한 대목을 간추리고 군데군데 설명과 송(誦), 평(評)을 곁들여 완성한 선가귀감은 자성의 이치를 밝히고, 불조의 공덕, 선과 교의 특징과 갈래, 공부방법과 화두, 수행자의 마음가짐 등을 열거, 분별심을 쉬고 올바른 안목으로 수행의 경로를 제대로 찾아들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나온 선가귀감은 일장 스님이 부휴 선사의 언해본을 국내에서는 처음 한글로 번역하여 싣고, 교제용으로 묘향사판 한문본을 실었다. 한문 교재본 사이사이 간단한 주해는 일장 스님의 은사 동산 스님의 주기이며, 부록으로는 화두선의 방법과 지침에 도움이 될 지철 선사의 '선종결의집'을 번역하여 덧붙였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5-05-14 13:06:04
"인재등용의 길 모색해야"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을 보아도 우리 민족의 얼이 숨쉬는 미술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더욱이 부처님, 천왕상 등 수입성상들이 법당에 모셔지는 것이 불교미술계의 뼈아픈 현실이다. 그간 외래의 불교미술품이 범람하는 것을 방관해 온 것에 대해 반성하고, 미래 문화재를 생각해 보는 세미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렸다.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회장 한봉석)와 현대불교신문사는 '불사,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5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영호 단국대 명예교수는 '불사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오늘의 과제'를 통해 "전승인구가 많은 분야에서는 그들의 활동 무대가 좁아졌다는 불평도 있으며 전수자가 거의 없는 분야에서는 조성활동이 소멸되는 위기에 놓이게 된다는 염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부문에 명인들이 추대될 수 있도록 인구가 부족한 분야에 전승교육을 강화하여 인재등용의 길을 모색해야 할...
2005-05-14 13:03:27
첸진후 교수 보현학술상 수상
제 2회 보현학술상 수상자로 중국 첸진후(섬서성 문화사학연구원)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불교연구원(원장 정병조)은 선정 이유로 "첸진후 교수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한중불교교류 학자로서 한중불교교류사 연구에 많은 업적을 쌓았으며, 이 업적을 중국에 널리 알려 한중불교교류사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첸진후 교수에 대한 시상식은 5월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연구원 법당에서 개최된다. 보현학술상은 한국불교연구원의 산하단체인 보현장학회에서 제정한 것으로, 불교를 중심으로 한 역사, 철학, 문학, 예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가능성을 보인 학자 1명을 선정해 상을 시상하고 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5-04-28 15:18:37
지혜롭고 평화로운 방법 제시
(마음공부 이야기/법상스님/불광출판부/6,000원) 세상 모든 이들의 공통된 소망은 행복이다. 하지만 그 행복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 듯 아주 멀리, 저만치 떨어져 있는 듯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많다. 가난하기 때문에, 돈을 못 벌기 때문에, 학벌이 좋지 않기 때문에 행복과는 가깝지 않다고 미리부터 포기할지 모른다. 그러나 행복은 아주 가까이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마음공부를 통해 찾을 수 있다고 법상 스님은 강조하고 있다. 생활 속 마음공부 실천을 통해 내면의 뜰을 가꾸며, 대자연과 하나되는 소박하고 진지한 깨침의 이야기들을 정갈한 글로 엮어낸 '생활수행 이야기'로 독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법상 스님이 이번에는 '마음공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에서 '마음공부는 결코 나와 다른 특별한 곳에,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수행 속에서만 어렵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깨어있는 삶, 지혜로운 삶, 조화로운 삶, 평화로...
2005-04-15 09:45:21
인간의 탐욕 경계한 장편소설
(황금지붕/김범선/한솜/9,000원) 보이지 않은 황금지붕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경계하는 장편소설 '황금지붕(도서출판 한솜)'이 출간됐다. 진각종 심지심인당 신교도 범선 각자가 쓴 '황금지붕'은 일확천금을 노리고 귀신놀음에 빠진 사람들의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은 청조의 국고를 빌려 이른바 탕행보채권을 발행한다. 그리고 미국의 경제는 물론 세계의 경제를 쥐고 흔들 이 위험한 채권은 우연한 기회에 호상의 손으로 들어가게 된다.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버린 호상은 중국으로 건너가 채권의 주인인 푸이 황제의 숨겨둔 아들 유경호까지 만나게 되고, 점차 그 끝을 알지 못할 사건의 늪으로 빠져든다. 채권을 손에 넣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황금지붕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더해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한탕주의에 만연한 사회의 허구성을 파헤치면서 한탕주의를 경계하고 있다. 작가는 이 ...
2005-04-15 09:44:35
행복을 찾은 소박한 이야기 44편
(마음 한번 돌리니 행복이 미소짓네/승명 정사/너울북/8,000원) 최근 서울의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삶의 질과 생활형태 등을 설문조사 한 결과 서울 시민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4점으로 '약간 행복함'을 느끼는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물질이 풍요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스스로의 행복감에 '약간'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는 비싼 음식, 고급 승용차, 명품 등 물질이 곧 행복을 충족하는 데 전부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행복은 가진 부(富)의 정도가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음을 한번 더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극락도 지옥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내 마음 하나에 달려 있다." "마음은 오묘한 것이어서 잘 쓰면 그 크기가 우주보다 넓고, 잘못 쓰면 좁기가 바늘 하나 꽂을 틈도 없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아는 이 말에 정작 우리는 현실 속에서 이 가르침을 얼마만큼 되새기고 실천하며 살고 있는가? 평범하면서도 큰 가르침을 담고 있는...
2005-04-14 11:56:58
새로운 차원의 불교입문서 출간
(유쾌하게 읽는 불교/고명석/ 동숭동/값 9,000원) 불교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풀이한 불교입문서 '유쾌하게 읽는 불교'가 출간됐다. 불교 출판계와 조계종 교육원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고명석씨가 쓴 이 책은 부처가 누구이며, 사성제·팔정도가 뭔지, 절은 어떻게 하는 건지 등의 단순한 지식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불교를 접하면서 느꼈던 고민을 통해 우리들이 꼭 알아야 할 불교의 이론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의 입문서들이 다소 권위주의적이거나 전지적인 시각을 취하고 있었다면, 이 책은 그런 고민과 자책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불교의 기본 개념이 단순히 교리상의 이론이 아니라 삶의 원칙으로 작용하여 정신적 감응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보람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시기와 질투, 투쟁과 부조리, 그리고 갈등이 난무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값진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2005-04-14 11:56:03
자비와 아가페로 종교간 대화 문 열어야
"불교는 그리스도교에서 보이는 아가페, 즉 정의와 한 몸이 된 사랑에 대해서 편견 없는 경청을 필요로 할 것이며, 그리스도교는 초기불교의 지혜적 음성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교리의 차원에서 상당한 이질성을 보이는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는 과연 가능할까? 국내 불교학 박사학위 1호 곽상훈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가 불교의 자비와 그리스도교의 아가페를 중심으로 한 종교의 역할에 대해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불교학연구회 주최로 3월 12일 열린 제 29차 학술발표회에서 곽 신부는 "붓다는 무상하고 괴로우며, 예수는 죄와 불의와 압제가 지배하는 역사의 종말을 고하는 하느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를 선포했다"고 설명하며 "열반과 하느님 나라라는 질적으로 전혀 새로운 구원의 이상 속에서 종교간의 대화를 위해서는 자기 종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더불어 다른 종교의 가르침에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즉 "불교의 자비와 그리스도교의 아가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
2005-04-14 11:55:54
"구법승은 동아시아 불교사상 형성자"
한국 구법승을 불교유입 내지 문화전수자라로 보는 기존의 틀을 깨고 동아시아 불교사상 형성자로 조망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사)한국불교연구원(원장 정병조)은 '한국 구법승들의 중국 내 활동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4월 2일 동국대 예술극장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아래 수행되고 있는 '한국승려들의 중국 내 활동에 관한 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연구부분을 발표하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정병조 원장이 '중국 구법승 연구의 의의와 과제'에 대해 기조발제를 한다. 정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기존 불교학계 내지 역사학계에서 구법승 연구를 불교유입 내지는 문화전수자라는 입장에 맞추어오던 것에 반하여 중국불교의 형성자라는 입장에서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나아가 김상현 동국대 교수도 '7·8세기 해동구법승들의 중국에서의 활동과 의의'라는 논문발표를 통해 그 동안 학계에서 한국 구법승들을 바라보았던 시...
2005-04-14 11:55:45
한국정신치료학회 학술연찬회
최근 모 연예인이 우울증과 불면증에 의해 자살한 것과 관련,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나 심리적 강박감 등에서 오는 정신질환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불교의 선수행과 정신치료에 대해 비교하고 그 연관성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정신치료학회(회장 이정국)는 3월 26일 서울대병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선수행과 정신치료'를 주제로 한 학술연찬회로 열고 선수행을 한 스님들과 정신치료 전문의들이 모여 선수행과 정신치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수행과 정신치료의 비교'에 대해 주제 발표한 박병탁(박병탁신경정신과의원 원장) 박사는 "정신치료에서 지적접근을 통해 과거, 현재, 전이의 관계를 관찰하는 것은 선수행의 관(觀)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정신치료는 사고하는 나와 사고의 대상이 하나가 되는 주객합일, 무심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이 없다는 점에서 선수행과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즉 "정...
2005-04-14 11: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