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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연구기금 수혜자 선정
한국불교학연구기금(상임대표 법상 스님, 이하 불학연구기금)은 10월 27일 강남포교원에서 제 2회 연구기금 수여식을 갖는다. 한국 불교학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발족된 한국불교학연구기금은 "기존의 연구비 지원 방식에서 기금수여 방식으로 형식과 내용을 변경, 보다 완성도 높은 논문을 발굴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 2회 연구기금 수혜자로 500만 원의 기금을 받게될 불교관련 박사논문 부문은 백진순, 박재현씨, 1천만 원의 기금을 받게 될 불교관련 번역지원 부문은 김귀주씨 등 모두 세 명이 선정됐다. 백진순씨는 연세대 철학과 박사논문 '은유적 표현의 근거에 대한 고찰'로 연구기금을 받게 됐으며, 박재현씨는 서울대 철학과 박사논문인 '한국불교의 간화선 전통과 정통성 형성에 관한 연구'로 수혜자가 됐다. 또 한국학 중앙연구원 김귀주씨는 균여의 '일승법계도원통기'를 번역한 공로다. 불학연구기금은 "이번 심사는 비공개 온라인 심사로 ...
2005-10-21 09:51:22
(책) "모난 돌이라야 주춧돌 된다"
진선여고 교사이자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박춘희 선생이 지난 20여 년 간 써온 글을 모아 에세이 '모난 돌'을 펴냈다. 박춘희 선생은 1972년 '새교실'로 등단해 '달맞이꽃' '들꽃을 닮은 아이' 등 주옥같은 동화를 써왔고 2003년에는 불교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저자는 앞서 "빛 바랜 사진첩을 넘기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듯,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을 떠올려본다"라고 술회하며 소중한 그리움의 흔적을 찾는다. '모난 돌'은 그리움을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눠놓는다. '소나무, 내 그리움의 나무여'에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다. 어린 시절, 스스로 '모난 돌'이라며 풀죽어 있자 "모가 난 돌이라야 기둥을 버티게 하는 주춧돌이 되고 하다 못해 담을 쌓는 데라도 쓰이는 거야"라고 다독여주신 아버지는 마음을 울렁이게 한다. 모 없는 돌은 되...
2005-10-12 15:16:08
(책) 카메라 목탁삼아, 사진 법문으로
(중이 여자하고 걸어가거나 말거나·당그래·도연스님·10,000원) "내가 산에서 맡는 향기는 숲 향말고도 묵향, 차향 그리고 기도실에서 피우는 향까지 합하면 무려 최소한 네 가지 이상의 향기 속에서 사는 셈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다면 앞서간 선지식들께서 남긴 깨달음과 언어의 향기가 있겠습니다. 깨달음과 언어의 향기는 내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솔솔 풍기는데 산에서 맡은 향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카메라를 목탁 삼고 사진을 법문으로 부처님 뜻을 전하는 도연 스님이 사진과 글을 담은 책'중이 여자하고 걸어가거나 말거나'를 펴냈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은 도연 스님의 스승이 던져준 화두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에 게으르지 말자'는 의미다. 도연 스님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의 산에 사는 이야기'를 올리며 영상포교를 해왔고, 이 책은 그동안의 사진과 글 일부를 실은 것으로 스님의 생각과 삶을 두루 느낄 수 있다. "새...
2005-10-06 17:08:52
유심 가을호 출간
유심 가을호(통권 22호)가 출간됐다. 이번호에는 지난 8월 12일 열린 제 7회 만해축전과 세계평화시인대회의 풍경을 정리했다. 세계평화시인대회에서 열린 '시의 평화' 심포지엄 논고를 싣고, 제 9회 만해대상 수상자인 달라이라마(티베트 망명정부 수반), 월레소잉카(나이지리아 시인), 지관 스님(가산불교문화연구원장), 함세웅 신부(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수상소감을 게재했다. 이밖에 시인 오세영씨의 신작 시조와 황건씨의 신작시를 비롯해 2005 만해축전 전국고교생 백일장 수상작도 감상할 수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5-10-06 16:48:51
대원 장경호 거사 평전 발간
대원 장경호거사 평전간행위원회가 대한불교진흥원 설립자인 장경호 거사 평전을 발간했다. 장경호(1899∼1975) 거사는 동국제강 창업주이며 대한불교진흥원을 설립, 불교 대중화에 헌신해 한국불교의 새 장을 열었다. 불교 신행단체 대원회를 통해 불교포교 활동을 하였고 열반 후에는 사재 전액을 불교계에 헌납했다. 평전에는 대원 장경호 거사의 삶을 다뤄 그의 업적을 살피고 남긴 메시지를 되새기고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5-10-05 17:33:03
불교와 문화 9·10월호
불교와 문화 9·10월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에는 불교 포교의 사이버 공간과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초점을 맞춘 특집 '멀티미디어시대, 불교 영상포교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실었다. 성원 스님의 '왜 영상포교가 필요한가', 이영근 미디어 84000대표의 '선택의 기로에 선 불교 영상포교의 현황 및 과제', 박준영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의 '멀티미디어시대, 불교 영상포교를 위한 고언' 등을 통해 DMB 사업에 불교 영상포교를 담아내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디지털 멀티미디어 환경에 따른 불교계의 방향을 살폈다. 이밖에 현상 속으로 에서는 '부모와 함께 하는 제 1회 청소년 명상캠프'의 이모저모를 싣고, 서양불교계를 빛내는 불교인에는 미국 영화배우 겸 방송인 피터코요테를 소개해 선수행을 시작한 계기와 마음자세 등을 담았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5-09-27 12:39:41
참여불교 여름호 발간
참여불교 여름호(통권 제 22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지난 봄호(통권 제 21호)에 이은 연중기획 '이제 종교개혁이다 II -종교의 자본주의화'를 다루고 불교교단 자본주의화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사찰재정의 투명화 운영을 제시했다. 특집으로는 '국제종교자유 실태와 정책 동향'을 다뤘고, 특집대담으로 텐진 팔모 스님을 방문해 여성수행자들을 위한 사원 '동규 갓찰'의 건립 배경과 진행 계획에 대한 인터뷰를 실었다. 이밖에도 이웃종교 수행 길라잡이, 불자의 성경읽기, 공동체 탐방-'대안학교 마리학교' 등이 소개돼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5-09-22 17:19:12
불교문예 가을호 출간
불교문예 가을호(통권 제 30호)가 출간됐다. 불교문예 가을호에는 기획특집 '불교문학의 현실과 전망'으로 '현대불교시의 현실과 존재 의의'(고명수 시인·동원대 교수)와 '한승원의 사랑, 김성동의 꿈, 최인호의 몽유도원도 등 세 편의 소설 속에 나타난 불교적 세계관'(조미숙 건국대 강사)을 게재했다. 불교문예는 또 이가림 시인의 '딱따구리의 나날'을 포함해 19명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작가 서성란씨의 연재 중편소설 '빙어' 마지막회를 비롯한 단편소설, 수필, 동시, 동화, 시조, 평론 등을 싣고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5-09-22 17:18:41
천태학연구 7집 발간
천태불교문화연구원(원장 이재창)이 최근 학술지 '천태학연구' 제 7집을 발간했다. 이번 논문집은 천태대사 지의 스님의 시대 구분과 사상사적 전개를 다룬 '천태대사전연(天台大師傳硏) 연구의 제 문제'(교도지코 아사쿠사사 권학소장)와 의천 스님의 불교사상과 교단의 통합을 연구한 '의천(義天)의 통방학(通方學)'(고영섭 동국대 교수)을 비롯한 논문 12편이 실렸다. '천태학연구' 제 7집에는 또 불교노인복지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고령화 사회에서 불교노인복지의 실천방안에 관한 연구'(권경임 동국대 강사)와 밀교의 유가수행 및 관세음보살의 이념을 다룬 '밀교의 관세음보살의 수행이념'(정성준 동국대 강사) 등의 논문도 포함됐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5-09-22 13:39:08
불교학 연구 11호 발간
불교학연구회(회장 이중표)가 최근 학술지 '불교학연구' 제 1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천태와 원효 일불승 실상관의 특징을 살핀 '천태의 사일(四一)과 원효의 사법(四法)'(이기운 동국대 강사)과 지난 5월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김방룡(보조사상연구원) 기획실장의 '간화선과 화엄, 회통인가 단절인가'를 비롯한 발표논문 7편이 수록됐다. 투고논문으로는 대도사원에 관계한 고려인의 활동과 각 사원을 조명한 '재원(在元) 고려인 관련의 대도사원(大都寺院)'(윤기엽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박건주(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의 '근래 도신선사 선법연구에 대한 반론'을 포함한 7편이 게재돼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5-09-13 10:44:16
문광부 추천도서 불서 5권 포함
문화관광부(이하 문광부)가 우수한 양서제작과 학술출판 진흥을 위해 선정한 '2005 문화관광부 추천도서-학술부문'에 불교관련 서적 다섯 권이 추천됐다. 문광부는 9월 5일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10개 분야에 걸쳐 총 258종의 책을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불교서적은 철학분야의 '인물로 보는 한국의 불교사상'(한국불교원전연구회·예문서원)을 비롯해 종교분야의 '한국종교연구 6'(윤이흠·집문당), '고려후기 간화선 연구'(조명제·혜안), 예술분야의 '황룡사의 조영과 왕권'(양정석·서경문화사), '고려미술의 대외교섭'(한국미술사학회·예경) 등이다. 학술부문 심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기간에 처음 발행된 도서 중 올해 7월 13일부터 8월 5일까지 신청 접수된 3천427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했으며, 분야별 학계 및...
2005-09-10 10:25:54
(책)전 세계에 전하는 평화 메시지
(핵의 평화 생명의 평화/도석스님/열린아트/8,000원) "나는 지극히 평범한 승려입니다. 그런 내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60년 전 일본 땅에서 원폭에 죽어간 7만여 명의 한민족 영령들과, 지금도 원폭의 고통 속에 방치된 채 처절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인 원폭피해자 1세와 그들 2세의 존재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히로시마 원폭투하로 희생된 한국인을 위해 힘써온 도석 스님이 평화 메시지를 담아 책 '핵의 평화 생명의 평화'를 펴냈다. 도석 스님은 수녀의 길을 택할 만큼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으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임사체험을 한 끝에 승려의 길로 들어섰다. 스님은 성수 스님의 도움을 받아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 원폭희생자들을 위한 위령제와 추모사업을 추진했으며, 한국인 원폭희생자 추모전시관 건립에 앞장서며 현재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스님의 노력으로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는 30년만인 1999년 히로시마 평화공원 안으로 들어갈...
2005-09-09 17:22:27
"붓다 가르침 인류발전 이바지할 것"
(해외석학 바트 교수 동국대서 특강) 불교문화연구원은 9월 7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바트(S.R.Bhatt) 전 인도 델리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도 불교연구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바트 교수는 특강을 통해 인도의 불교를 역사와 문화 전반에 걸쳐 살피면서 불교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밝히고, 붓다의 가르침이 인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불교학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트 교수는 "인도에서 불교가 완전히 사라졌거나 소멸했다는 것은 오해"라며 "불교를 국가의 상징 또는 종파적 추종자들에 의한 유산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문화적 정서, 삶의 방식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현대 인도 정치생활에서의 불교사상이 끼친 영향력을 열거하며 인도정부가 최근 불교과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트 교수는 언어학, 해석학, 철학 등의 불교문헌 연구방법 중 철학적 접근이 가장 핵심이라며...
2005-09-09 15:23:08
"사찰재정 투명화 정인(淨人)제도 필요"
(중앙승가대 유승무 교수 "21세기 판 청규 제정을") 사원경제가 투명하게 관리, 운영되고 있지 않은 점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불교적 소비생활 이념형을 구상하는 등의 현실적 제도와 운영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개혁을 위한 종교인 네트워크(이하 종교인 네트워크)가 9월 6일 우리함께회관에서 연 '종교재정의 투명성·공익성 제고'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중앙승가대 유승무 교수는 한국불교의 사원경제 관리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삼보정재의 투명성을 위한 재정 운영을 강조했다. 유 교수는 '자본주의적 소비환경과 삼보정재'라는 발표를 통해 자본주의적 소비환경에 따라 변화한 소비생활을 언급하고 "경제문제를 불교적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사찰재정 투명화를 위한 정인(淨人)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승가공동체를 돕는 평신도 정인(淨人)이 사찰운영의 투명성에 일조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이어 '21세기...
2005-09-08 18:06:05
(책)"자! 떠나자, 해동의 나그네 되어…"
혜초따라 5만리/김규현/여시아문/18,000원 신라 승려 혜초는 무엇을 찾아 5만리를 헤매었던가. 어떻게 중국 밀교의 제 3대를 잇는 우뚝한 사문이 될 수 있었을까? 혜초 스님은 열아홉의 나이에 중국에서 인도까지의 순례길에 올랐고, 오천축과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다닌 여행기 '왕오천축국전'을 남겼다. 백년 전 이 서적이 발견됐으나 외국 학계가 연구를 주도해 국내 연구는 문헌적 고증이나 해석에만 머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안타까움을 이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1300년이 지난 지금, 티베트문화연구소장이자 화가인 김규현씨가 신왕오천축국전 '혜초따라 5만리'를 저술해 학계의 이목을 받게 된 것이다. 왕오천축국전 그대로를 따른 저자의 여정은 20회에 거쳐 10년 간 계속됐고, 현장답사와 문헌을 통해 기존 연구에 반박하며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실질적인 결과를 낳았다. 혜초가 설산을 넘고 대사막을 건너 절체절명의 위기를 수없이 겪었다면, 저자는...
2005-09-06 15: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