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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회 추계학술대회 열려
한국선학회(회장 현각 스님)가 10월 20일 오후 1시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선학회 회장 현각 스님은 대회에 앞서 "39차 학회의 행사를 갖게 될 때까지 성원해주어 기쁘다"며 "조선전기 선사상 전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라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조용길 동국대 불교대학장도 "동국대 건학 10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선학회와 불교학회가 지속적으로 활발한 학술대회를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선학회 회장 현각 스님은 대회에 앞서 "39차 학회의 행사를 갖게 될 때까지 성원해주어 기쁘다"며 "조선전기 선사상 전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라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조용길 동국대 불교대학장도 "동국대 건학 10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선학회와 불교학회가 지속적으로 활발한 학술대회를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의 사회로 동국대 현각 스님의 '조선시대 선사상의 특징', ...
2005-11-15 10:33:31
“실천적 체험 결부된 학습 필요”
(종교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국내외의 불교교육학 연구 성과물을 분석, 검토해 앞으로의 연구동향과 방안을 보고한 논문이 발표됐다. 종교교육학회는 11월 11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어 '종교교육학,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동국대 박범석 교수와 가톨릭대 박일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정혜정 중앙대 교수는 국내외 불교교육학을 중심으로 '종교교육학의 연구동향과 과제'를 논했다. 정 교수는 한국의 불교신앙은 오래됐으나 불교교육 연구의 본격적 시작은 다른 나라보다 뒤쳐져있음을 환기시키며 국내외 연구성과물을 양적·주제별로 분석해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물을 검토했다. 특히 일본과 미국의 불교교육 과정과 방안이 "문헌학적 학문연구가 아닌 실천적 체험이 결부된 교수, 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의 한국불교학 연구동향을 전망했다. 이 밖에 김귀성 원광대 교수가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종교교육의 개...
2005-11-15 10:21:04
배아줄기세포연구 윤리성 찬반공방
(불교학연구회 추계학술대회) 배아줄기세포연구의 윤리성 문제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찬반 공방이 지속됐다. 불교학연구회(회장 이중표)는 '불교와 생명윤리'를 주제로 한 추계학술대회를 11월 12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평자들은 현재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진행에 따른 불교계 입장, 윤리학, 인문학의 입장 차이를 두루 살펴 의견을 제시했다. 논평과 토론은 '불교의 생명이해' '불교와 생명윤리' '윤리적·불교적 입장에서 살펴 본 잉여냉동배아의 이용' '불교윤리와 현대윤리학' 등 네 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동국대 김종욱 교수는 착상 이전의 수정란은 본격적인 인간의 단계가 아니라며 "착상 이전의 잉여냉동 수정란을 이용하거나, 체세포 핵이식 복제술을 활용하거나, 배아줄기세포를 치료목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불교 교리적으로 용인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논평자 김성철 동국대 교수...
2005-11-14 18:01:40
제 8회 천태국제학술대회 개최
천태불교문화연구원은 11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 옥불전에서 제 8회 천태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서윤길 동국대 대학원장), 일본(이시카미 젠노 숙덕대 학장), 중국(루우열 전 북경대 교수), 미국(루이스 R. 랭카스터 웨스트대 교수), 노르웨이(박노자 오슬로대 교수) 등 저명한 불교학자들이 참석해 세계 불교의 우호증진과 천태학 발전을 논한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5-11-14 12:42:36
(책)불교 탄압의 진상과 전모
10·27 법난의 진실/유응오·화남·10,000원 한국불교사의 최고 치욕사건이자 최대 수난사건으로 기억된 10·27 법난은 그 상처가 사라지지 못한 채 시간 속에 묻히고 있다. 하지만 이는 1980년 전두환 전 대통령 추대 지지성명 거부에 대한 폭력과 참담한 결과가 야기한 사건이며, 25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대표적 훼불사건이다. 당시 정부는 사회정화, 불교계 정화명목으로 스님들을 연행해 감금하고 불교계가 비리의 온상인 듯 보도하며 여론을 조작했다. 또한 스님들에게 구타와 고문을 자행하는 등 불법적 국가폭력이 사찰을 유린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불교계는 기나긴 투쟁을 계속해왔으나 명예회복조차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10·27 법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추진위원회(위원장 법타 스님)설립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시점에서 나온 책 '10·27 법난의 진실'은 정...
2005-11-11 10:59:39
(책)현대인에게 전하는 부처님 말씀
운월스님의 햇살같은 이야기법문/운월스님/엠­애드/12,000원 "포교를 한지 2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건 어렵다"고 말하는 운월 스님. 따뜻하고 소박한 글로 세상의 문을 열었던 스님이 부처님 말씀을 쉽게 이해하고 행복의 공덕을 설해놓은 이야기를 엮었다. '햇살 같은 이야기법문'은 부처님께서 갖가지 비유로 설법을 하셨듯이 다양한 세상문제를 부처님 말씀에 접목해 본 책이다. 운월 스님은 옛이야기, 기사문, 수기 등으로 부처님 말씀을 흥미롭게 새겨 참뜻을 얻으며 "각박한 세상에서 고통의 무게에 외로움을 감당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책은 크게 1장 지혜보살 마하살과 2장 무진장보살 마하살로 나눠있다. 짧은 이야기지만 그 여운이 짙어, 읽는 내내 반성과 다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를테면 '불편함과 불행함의 차이'를 두고 스님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스티븐 호킹 박사나 '오체불만족'의 작...
2005-11-10 15:43:17
'현대불교문학상' 10돌 기념토론회
한국불교문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현대불교문학상과 계간 불교문예가 발족 10주년을 맞아 11월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념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은 현대불교문인협회장 수완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계종 제 32대 총무원장 당선자 지관 스님의 법어와 법등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청화 스님(조계종 교육원장), 문효치 시인(한국펜클럽 이사장), 2회 수상자인 나태주 시인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지관 스님은 불교적 사회정서를 담아내는 그릇이 부족함을 아쉬워하며 "현대불교문학상과 불교문예는 열린마당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지관 스님은 이어 "한국문학사에서 불교문학은 떼어낼 수 없는 관계"라며 선배 불교문인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문효치 시인 역시 불교적 사유가 정신을 지배하고 있음을 강조해 한국불교문학의 르네상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명환 불교문예 편집위원의 사회로 열린 토론회는 '한국불교문학의 현재와 미래...
2005-11-09 14:11:21
'붓다 책 여행' 창간1주년 기념식
'붓다와 떠나는 책 여행(cafe.naver.com/mahasariputta.cafe, 이하 붓다 책 여행)'이 10월 15일 서울노인복지센터 강당에서 창간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사회를 본 동국역경원 이미령 위원은 "첫돌과 함께 해 기쁘며, 책을 통해 불교를 알고 책 읽는 불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과거의 막연한 믿음에서 한 걸음 나아가 불서에 관한 독서문화를 진작시키자"고 말했다. 민족사 윤창화 대표도 일일이 각 지부모임의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참석한 내빈 모두와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동신(덕성여대 사학과) 교수는 '중세사회와 불교'를 주제로 한 한국불교사 특강에서 "역대 왕들이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불교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고 전제하며 "불교교단은 국가와 종종 운명공동체였고 호법과 호국은 상호 밀접한 관계에 놓였으며 불교 문화유산과 불교의례 등의 불교보호가 자연스레 ...
2005-11-07 14:36:48
불학의 근대·반근대성 조명
(불교학연구회 월례학술발표회) 불교학연구회(회장 이중표)가 10월 8일 오후 2시 청호불교문화원에서 10월 월례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월례발표회는 김영진(동방불교대학) 강사와 이재수(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 연구원의 학술발표에 이어 김진무(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원), 박수호(중앙승가대 강사), 김정희(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씨의 논평으로 진행됐다. 김영진 강사는 근대 중국의 학술가인 장타이엔을 연구한 '장타이엔 불학의 근대와 반근대'라는 발표논문을 통해 장타이엔의 불학이 근대와 반근대의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반근대의 양상으로 장타이엔의 전통적 성향의 근거를 드러내어 전통을 재전유하는 방식을 밝혔는데 '구분진화론'의 "선도 진화하고 악도 진화한다. 쾌락도 진화하고 고통도 진화한다"라는 부분을 발췌해 목적론적 세계관을 비판하는 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장타이엔은 봉건비판과 시대적 보편성 획득을 위해서 서구적 근대를 상당 ...
2005-11-04 13:45:44
(학술)
한국사찰에서 발견되는 웰빙환경/홍광표(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웰빙(well-being)은 건강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현상으로, 현대사회의 의식주 전반에 걸쳐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웰빙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웰빙환경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는 생태적 건강성과 소환경 상호간의 맥락성을 지니며, 자연친화적 환경으로써 자연성을 중요 키워드로 삼는다. 웰빙환경은 친환경적 아름다움을 지닌 한국의 사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사찰 환경에 대한 연구는 불교의 웰빙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이미 오래 전부터 웰빙문화가 존재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사찰은 환경 생태적 수용능력과 산수의 상관성으로 입지를 고려했으며, 땅의 생김새와 건물 등의 상관성을 살펴 공간을 구성했다. 그리고 환경의 건강성과 친환경적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경관구성요소를 배치하면서 웰빙환경을 만들었다. 사찰에 적용된 풍수지리적 원리는 웰빙환경을 이루는 기본요건이다. 지기(地氣)나 시각적 조...
2005-11-04 11:30:55
태고보우국사 인물론 출간
태고보우국사(1301∼1382)의 생애, 수행과 사상 그리고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사)대륜불교문화(태고)연구원(이하 태고연구원)은 그간 태고보우국사에 대한 2회의 학술발표회와 태고보우국사 전사(1권 법어, 2권 논총, 3권 자료)를 발행했으며 학술발표회를 통해 태고사상 1, 2, 3권을 발간했다. 그리고 올해 탄신 704주년을 맞이해 '태고보우국사 인물론'을 편찬한 것이다. 태고보우국사는 고려말엽 스님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49년 설법과 달마의 조사가풍을 이은 임제의 정종(正宗)을 한국에 전파한 한국 선조의 종조(宗祖)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태고보우국사가 지은 게송 '인생명약수포공 팔십여년춘몽중 임종여금방피대 일륜홍일하서봉(人生命若水泡空 八十餘年春夢中 臨終如今放皮袋 一輪紅日下西峰·사람 목숨은 물거품처럼 빈 것이어서 팔십여 년이 봄날 꿈속 같았네. 죽음에 임하여 이제 가죽 부대 버리노니 한바퀴 붉은 해가 서산...
2005-10-31 17:02:43
성불의 지침서 '법화삼부경'
"죄와 복의 모양 깊이 통달하여/시방세계 두루 비추시며/미묘한 청정 법신에 삼십이상 갖추시고/팔십종호로써 장엄하시니//하늘 천신과 사람들이 우러러 받들고/용과 귀신들도 모두 공경하오며/일체 중생 무리들/높이 받들지 않는 자 아무도 없나이다//또 설법 듣고서 깨달음 얻을 것을/오직 부처님께서만은 마땅히 증명하시리니/저도 역시 대승의 가르침 열어서/고통 받는 중생들을 제도하오리다." 법화삼부경은 무량의경, 묘법연화경(법화경),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관보현경)을 일컬으며,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들을 표현하고 비유를 통해 지혜를 일깨우는 경전이다. 이중 법화경은 중생의 고통을 해소시키고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을 가르치는 대표적 대승불교 경전이다. 그간 법화경에 대한 해설서는 많이 출간됐지만 무량의경과 관보현경의 해설서는 흔치 않았다. 혜주 스님은 이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세 경전을 모두 번역, 역주를 단 풍부한 해설서를 발간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법화삼부경은 2대에 걸쳐 역...
2005-10-31 14:07:47
한국불교학연구기금 수혜자 선정
한국불교학연구기금(상임대표 법상 스님, 이하 불학연구기금)은 10월 27일 강남포교원에서 제 2회 연구기금 수여식을 갖는다. 한국 불교학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발족된 한국불교학연구기금은 "기존의 연구비 지원 방식에서 기금수여 방식으로 형식과 내용을 변경, 보다 완성도 높은 논문을 발굴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 2회 연구기금 수혜자로 500만 원의 기금을 받게될 불교관련 박사논문 부문은 백진순, 박재현씨, 1천만 원의 기금을 받게 될 불교관련 번역지원 부문은 김귀주씨 등 모두 세 명이 선정됐다. 백진순씨는 연세대 철학과 박사논문 '은유적 표현의 근거에 대한 고찰'로 연구기금을 받게 됐으며, 박재현씨는 서울대 철학과 박사논문인 '한국불교의 간화선 전통과 정통성 형성에 관한 연구'로 수혜자가 됐다. 또 한국학 중앙연구원 김귀주씨는 균여의 '일승법계도원통기'를 번역한 공로다. 불학연구기금은 "이번 심사는 비공개 온라인 심사로 ...
2005-10-21 09:51:22
(책) "모난 돌이라야 주춧돌 된다"
진선여고 교사이자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박춘희 선생이 지난 20여 년 간 써온 글을 모아 에세이 '모난 돌'을 펴냈다. 박춘희 선생은 1972년 '새교실'로 등단해 '달맞이꽃' '들꽃을 닮은 아이' 등 주옥같은 동화를 써왔고 2003년에는 불교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저자는 앞서 "빛 바랜 사진첩을 넘기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듯,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을 떠올려본다"라고 술회하며 소중한 그리움의 흔적을 찾는다. '모난 돌'은 그리움을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눠놓는다. '소나무, 내 그리움의 나무여'에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다. 어린 시절, 스스로 '모난 돌'이라며 풀죽어 있자 "모가 난 돌이라야 기둥을 버티게 하는 주춧돌이 되고 하다 못해 담을 쌓는 데라도 쓰이는 거야"라고 다독여주신 아버지는 마음을 울렁이게 한다. 모 없는 돌은 되...
2005-10-12 15:16:08
(책) 카메라 목탁삼아, 사진 법문으로
(중이 여자하고 걸어가거나 말거나·당그래·도연스님·10,000원) "내가 산에서 맡는 향기는 숲 향말고도 묵향, 차향 그리고 기도실에서 피우는 향까지 합하면 무려 최소한 네 가지 이상의 향기 속에서 사는 셈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다면 앞서간 선지식들께서 남긴 깨달음과 언어의 향기가 있겠습니다. 깨달음과 언어의 향기는 내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솔솔 풍기는데 산에서 맡은 향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카메라를 목탁 삼고 사진을 법문으로 부처님 뜻을 전하는 도연 스님이 사진과 글을 담은 책'중이 여자하고 걸어가거나 말거나'를 펴냈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은 도연 스님의 스승이 던져준 화두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에 게으르지 말자'는 의미다. 도연 스님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의 산에 사는 이야기'를 올리며 영상포교를 해왔고, 이 책은 그동안의 사진과 글 일부를 실은 것으로 스님의 생각과 삶을 두루 느낄 수 있다. "새...
2005-10-06 17: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