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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명료하게 풀어쓴 불교교리
불교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교리 전반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책 '왕초보 불교 교리박사 되다'가 출간됐다.'왕초보 불교 교리박사 되다'는 교리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그 핵심적인 가르침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불교교리, 그 속에는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있지만 해석이 어려워 그 의미파악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교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돼 있다. 따라서 이 책은 △1장 불교의 특징과 부처님의 가르침 △2장 불교의 기본 교리와 지식 △3장 대승불교의 교리와 지식 △4장 불교역사를 따라서 읽는 교리와 지식 △5장 신행길을 따라서 읽는 교리와 지식 등으로 구성됐다.이 책의 저자 조계종 포교연구실 고명석 선임연구원은 "이 책은 불교 교리와 지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까지도 불교교리 전반을 쉽게 파악...
2009-06-26 16:33:59
쉽게 배울 수 있는 '천수경강의'
"이 세상은 괴로움의 바다입니다. 산하대지는 물론 허공계에도 존재들이 있는 곳은 괴로움이 있기 마련이니 온 누리가 그대로 고해입니다. 어서 빨리 고해를 뛰어넘어 파라다이스(paradise)인 극락세계를 누리고 싶은 것은 누구나 바라는 소원입니다. 파라다이스는 파라미타(paramita)인 바라밀에 의해 건너갈 수 있는 곳입니다. 바라밀선단의 모선인 반야선에 오르면 그 속도는 용주보다도 더 빠릅니다. 빠른 것이라기보다는 너무도 빨라서 속도가 없는 무속도입니다. 찰나 사이에 이미 벌써 피안에 도달합니다. 이 반야선에 오르기만 하면 어느 사이에 고해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시발점과 가야할 목표인 종착지 사이에 과정이 있어야 속도를 측정할 수가 있는데 건너야 할 고해가 사라지고 없으니 공간이 사라지고 시간이 사라졌습니다. 모양도 없고 빛깔도 없고 높이도 크기도 무게도 없는 반야선에 오르는 순간 삼천대천세계가 사라지고 영겁의 시간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회두시안(回頭是岸) 저 멀리 아득히 펼...
2009-06-18 15:17:34
2600년 전 붓다의 목소리 담아
불교경전 중에서 가장 원형적이며 부처님의 생생한 가르침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승경전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아함부경전을 엮은 '한권으로 읽는 아함경'이 출간됐다. 아함부경전은 부처님이 입멸한 후 100일 만에 제자들이 최초로 결집한 것으로, 오늘날 장아함경 22권 30경, 중아함경 60권 222경, 잡아함경 50권 1362경, 증일아함경 51권 472경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 출간된 '한권으로 읽는 아함경' 역자인 불교평론 홍사성 편집위원은 10여년간 불교신문에 지면을 얻어 아함부경전에 담긴 부처님 말씀을 소개하며 이 연재물로 인해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했다'와 '마음으로 듣는 부처님 말씀' '날마다 읽는 부처님 말씀'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이 책들 중에서 해설은 빼고 부처님말씀만 한 권으로 정리한 것으로 2600년 전 부처님 말씀 300여 가지가 담겨 있다.이 책의 역자는 "아함부경...
2009-06-11 17:08:22
초기경전 '우다나' 국내 첫 번역
빠알리대장경의 '우다나'란 경전과 '우다나의석'을 번역한 '우다나-감흥어린시구'가 출간됐다. '우다나'라는 단어는 '숨을 내쉬다, 발언하다(udneti)'는 동사에서 유래한 명사로 순간적으로 터져나오는 역사적인 부처님의 감흥어린 신성한 발언을 뜻한다. '우다나'는 또 우루벨라의 네란자라강 언덕 보리수 아래서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은 직후 깨달음의 내용에 수반되는 연기의 일반원리와 십이연기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불경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다나'는 모든 초기경전 가운데 깨달음과 열반에 대한 감흥어린 시구들을 그 인연담과 함께 수록해 초기경전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경전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많은 초기경전들 가운데서도 유명한 이유는 팔만대장경 가운데 '우다나'에만 존재하는 열반에 대한 감흥어린 시구가 있기 때문이다. '우다나'의 80개의 경은 8개의 품으로...
2009-06-11 17:06:46
두 스님의 맑은 공기같은 수행이야기
성공과 부를 향해 달려가는 현대인들이 바쁘게 살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을 찾게해 줄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이야기'가 출간됐다. 9년 전 천진 스님이 견성암 법당에서 '평생 같이 수행할 도반'을 보내달라고 부처님께 기도한 적이 있었다. 그런 불공을 한지 한 달이 되던 날 한 아가씨가 수덕사 견성암에 찾아왔다. 바로 그 아가씨가 지금의 도반이된 현현 스님이다. 처음 만난 천진 스님과 현현 스님은 외모와 성격, 식성과 취미까지 닮은 구석 하나 없었지만 불법으로 인해 세상에서 둘도 없는 도반이 됐다. 외롭고 쓸쓸한 스님의 길이지만 서로에게 선지식이 되어주는 도반으로 지리산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책까지 함께 출간하게 됐다. 이 책은 천진 스님이 네이버 블로그 '보리심의 새싹'에 올린 글들을 현현 스님이 엮어쓴 책으로 지리산 화개골 맥전마을 한 평 남짓한 토굴에서 두 스님이 함께 수행하며 알콩달콩하게 사는 수행이야기와 정봉 스님의 법문담,...
2009-06-11 17:03:53
'마음의 작용을 논하다'
불교를 서양철학, 정신의학, 인지과학분야에서 마음의 작용에 대해 성찰한 책 '마음, 어떻게 움직이는가'가 출간됐다.이 책은 밝은사람들연구소가 주최하는 6월 13일 학술연찬회에서 자료집으로 쓰일 예정이며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마음에 관한 가장 오래된 연구전통을 자랑하는 불교와 인접 학문을 통한 대화방식을 취하고 있다.이 책의 편집을 맡은 고려대 김종욱 교수는 6월 3일 열린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불교와 비불교로 나눠 두 가지 주제를 접목시켜 10권의 시리즈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출간한 "마음,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시리즈 중 '욕망'과 '나'에 이은 세 번째 책으로 다음에는 '몸'을 주제로 한 책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 책은 13일에 열릴 밝은사람들 학술연찬회에서 강의로 듣고, 불교방송을 통해 보고, 책으로 읽어 3번 활용할 수 있는 책"...
2009-06-05 10:18:14
불교논서의 백미 '대승기신론 1, 2권' 출간
불교논서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대승기신론'을 정화(길상사 수련원장) 스님이 우리말로 옮기고 상세한 설명을 더해 두 권으로 나눠 발간했다.대승기신론은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연기각성에서 한 생명이며, 낱낱 생명 그대로가 우주의 생명이라는 믿음, 곧 대승을 믿는 마음이 생기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마명 스님의 마음을 글로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간결하면서도 논리정연하게 전개해 나가는 문답식 내용으로 돼있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르는 사람에게 대승의 참뜻을 알려 참 마음에 대한 큰 믿음을 일으켜 준다.이 논은 대승에 대한 믿음을 일으키게 하는 법을 설명하는 글로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뉘는데 △이 글을 쓰게 된 인연을 말하는 부분(因緣分)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대의를 제시하는 부분(立義分) △대의에 대해 자세히 해석하는 부분(解釋分) △대승에 대한 신심을 닦아가는 수행방법을 말하는 부분(修行信心分) △수행으로 얻게 되는 이익을 말하는 부분(勸修利益分)...
2009-05-29 10:10:30
문사수법회 법문집 발간
문사수법회에서 한탑 스님이 사부대중을 상대로 보현행원품을 법문한 것을 법우들이 정리한 책 '황금의 수레바퀴'가 출간됐다. 문사수법회는 경전공부를 중심으로 하는 수행공동체로 사부대중이 도반이 돼서 매주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탑 스님은 부처님의 지혜를 통해 현대적 각종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보현행원품은 부처님과 똑같이 사람들을 예경하고 존중하고 보살필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경전이다. 따라서 보현행원품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보현행원품은 누구에게나 항상 주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것을 실천할 때 자신에게 무한한 안심과 행복이 온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이 책은 물질만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평화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며 끊임없는 보형행원이 그 대안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5-28 12:10:31
마음공부 길잡이 '쉬고, 쉬고 또 쉬고'
"쉬고, 쉬고 또 쉬고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수행하면 번뇌망상이 사라져 마음이 맑아지고 고요해지며 어려운 상황이 생기더라도 마음만은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무여 스님이 5월 19일 열린 '쉬고, 쉬고 또 쉬고'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40여년 동안 절집생활을 하면서 현대인들에게 선을 통해 도움을 주고, 선을 어필하기 위해 발간하게 된 책"이라며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는 수행방법을 중점적으로 써 놓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대인들의 마음에 안정을 찾게 해주는 것은 수행하기 전에 쉬고, 쉬고 또 쉬는 것이다"면서 "현대인들이 쉬고 쉬고 또 쉬게되면 요즘같이 시끌벅적한 우리나라도 조용해질 것이라 생각해 쉬고, 쉬고 또 쉬는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이처럼 무여 스님은 수행하기 전 쉬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오욕락과 같이 마음 바깥에서 얻을 수 있는게 아닌 마음 속에서 찾는 것이다.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마음공부를 해야 하는...
2009-05-27 19:14:52
엄마를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길
달라이라마 성하와 함께 세계 종교계에서 살아있는 부처라 불리고 있는 틱낫한 스님의 '엄마에게 꽃을'이라는 저서를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이도흠 교수가 우리말로 번역한 '엄마'가 출간됐다. 틱낫한 스님은 1926년 베트남 중부에서 출생해 16세에 출가한 이후 60여년을 쉼없이 경전을 읽고 수행을 하고 시를 짓고 글을 썼다. 그간 개인과 사회의 고통, 나만의 평안과 행복이 아니라 타인의 평안과 행복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세계를 순회하며 평화운동을 전개했고 불교평화대표단 의장으로 파리평화회의를 이끌기도 했다. 틱낫한 스님은 승려가 돼서 타인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하며 엄마를 떠나 많은 세월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사랑이라는 진귀한 보배를 놓친 것을 마음 아파하고 있다. 특히 스님은 엄마를 떠나 승려가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런 선택을 한 것에대해 아직까지도 마음 한 구석이 아프다고 해서 독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스님은 놓쳐버린 ...
2009-05-27 19:09:00
석보상절 제23·24권 재출간
1972년에 발간됐던 '석보상절 제23·24권'이 동국대학교출판부에서 재출간 됐다. 동국대학교출판부에서 재출간된 석보상절 제23·24권에는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작업한 원색 영인본과 최근에 쓴 논문 한편을 싣고 서명도 바꿨으며 원본에 있던 '무애 양주동 선생의 서'와 '이병주 교수의 해제'는 덜어냈다. 석보상절은 15세기 국어 입말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로 손꼽히고 있으며 부처님의 열반상을 상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5세기 국어자료가 대부분 불경을 언해한 것인데, 이들은 한문번역투로 기록돼 있고 한자 어휘의 대부분을 고유어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국어의 실제 모습을 알 수 없다. 여러 가지 불경언해본에 비해 석보상절은 번역투의 문체를 과감히 버리고, 실제 국어의 모습을 상세히 반영하며 대화체로 기록된 부분이 많아 15세기 당시 국어의 통사구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중국 남제(...
2009-05-27 19:02:44
"거울처럼 맑은 마음으로…"
한국의 달마 숭산 큰스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받아 출가 수행자가 된 헝가리 청안 스님의 명쾌한 선 이야기를 담은 책 '마음거울'이 출간됐다.청안 스님은 한국불교역사상 최초로 지도법사 자격을 가진 헝가리 스님으로, 헝가리에 유럽 최초의 한국식 사찰 원광사를 짓고 한국불교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이 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체코, 프랑스,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지에서 이루어진 청안 스님의 법문을 바탕으로 엮었다. 불교, 수행, 선, 명상이 낯선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스님 특유의 명쾌하고 핵심적인 가르침을 담았다. 또 선수행에 입문한 학생들의 삶에 대한 의문과 수행을 하면서 풀 수 없었던 답답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제시해준다.청안 스님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의문이 발생하고 그에 맞는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의미있는 가르침이 나타난다"며 "세상에는 많은 의문이 있고 많은 해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의문과 모든 해답은 하나의 초점에 맞추어져...
2009-05-06 16:19:32
"오늘 하루를 삶의 전부처럼…"
'두 번째 출가'의 저자 현진 스님이 다섯 번째의 글을 내놓았다. 앞서 출간한 네 권의 책이 수채화를 보는 듯한 감성으로 사찰의 일상과 수행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다섯 번째의 책 '오늘이 전부다'는 삶의 문제와 관련된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내 삶에서 절정의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오늘 하루하루를 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항상 내 생애에 가장 화려한 날은 바로 오늘이라는 생각을 놓아서는 안 된다. 지금 숨 쉬어라. 오늘이 전부다. 오늘 밖의 일을 걱정하면 이미 오늘의 시점에서 벗어나 있는 삶이다. 내일을 기다리지 말고 삶의 방향을 오늘 물어라. 그러면 오늘을 내 인생의 전부처럼 살 수 있다."현진 스님은 오늘을 내 삶의 전부처럼 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삶의 문제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름다운 이야기에 감동하고 즐거워하며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할 수...
2009-05-06 16:18:43
무애도인 삶의 이야기
춘성(1891∼1977) 스님은 근대불교, 현대불교 격랑의 중심지에서 승려와 수행자로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온 자유인이다. 그리고 한용운 스님의 상좌로, 백용성 스님과 함께 화엄경사상을 웅변으로 전했던 화엄법사로, 덕숭산 끝자락에서 장좌불와하던 고집스런 수행자로, 시대의 선승 만공회상에서 참선수행을 했던 간화선 수행자로, 서울 시내의 저자거리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해 많은 보살들을 불법의 세상으로 이끌던 큰스님이었다. 또 서대문 감옥에서 만해 한용운 스님에게 '조선독립의 서'를 받아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전달해 '조선독립의 서'가 독립신문에 게재될 수 있었던 것도 스님의 몫이었다.춘성 스님은 이 같은 도인, 선지식, 큰스님이지만 "나에 대한 일체의 그림자도 찾지 말라"는 유언으로 인해 자료정리나 소묘 등은 지금껏 그 누구도 접근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춘성문도회는 춘성 스님을 다시 찾는 작업의 작가로 한용운 평전과 백용성 평전을 간행했던 김광식(백담...
2009-05-06 16:17:06
한글로 번역한 '아미타경'
범본·한역본·티베트어본 아미타경을 대조해 한글로 번역한 '아미타경'이 출간됐다.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등 이른바 정토삼부경 중 아미타경은 아미타부처님의 의미, 정토의 장엄, 장엄의 역할 그리고 정토에 왕생하기 위한 행위를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설하고 있다. 이 경전의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내용은 정토사상의 핵심만 엮은 경전이기 때문에 정토를 신앙하는 사람들이 독송하는 경전이다. 부처님의 명호를 칭송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염불이라고 한다. 염불은 불교에서 가르치는 수행방법의 하나이며 수행자가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깊이 믿고, 부처님의 명호를 지극정성으로 칭송하는 방법이다. 이런 염불수행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염불하는 방법을 가르친 경전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부처님은 온갖 고난으로 불행을 겪는 중생들이 이 행복한 나라에서 살도록 인도하고자 방법을 가르치셨다. 이것이 아미타경의 왕생극락에 관한 내용이다. 아미타경에서 제시한 왕생극락의 ...
2009-05-06 16: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