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처럼 맑은 마음으로…"
한국의 달마 숭산 큰스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받아 출가 수행자가 된 헝가리 청안 스님의 명쾌한 선 이야기를 담은 책 '마음거울'이 출간됐다.청안 스님은 한국불교역사상 최초로 지도법사 자격을 가진 헝가리 스님으로, 헝가리에 유럽 최초의 한국식 사찰 원광사를 짓고 한국불교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이 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체코, 프랑스,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지에서 이루어진 청안 스님의 법문을 바탕으로 엮었다. 불교, 수행, 선, 명상이 낯선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스님 특유의 명쾌하고 핵심적인 가르침을 담았다. 또 선수행에 입문한 학생들의 삶에 대한 의문과 수행을 하면서 풀 수 없었던 답답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제시해준다.청안 스님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의문이 발생하고 그에 맞는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의미있는 가르침이 나타난다"며 "세상에는 많은 의문이 있고 많은 해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의문과 모든 해답은 하나의 초점에 맞추어져...
2009-05-06 16: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