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아름다운 삶을 위한 실천지침
"부처님께 예경하겠습니다. 모든 부처님을 찬양하겠습니다. 널리 공양하겠습니다…."화엄경 보현행원품 속 보현보살이 세운 10가지 서원을 광덕 스님이 자신의 원으로 삼으면서 이 시대의 노래로 승화한 수지독송용 '보현행자의 서원'(불광출판사) 한글본과 영문본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보현행원은 선재동자가 문수보살의 가르침으로 보리심을 발하고, 53선지식을 두루 찾던 끝에 마지막으로 찾아간 보현보살이 설한 법문이다. 선재동자는 보현보살을 만나 법을 듣고 깨달음을 얻어 법계에 들었다. 일찍이 고려시대 균여대사는 '보현십행원가'를 지어 깨달음의 대도를 이 땅에 실현하고자 했다. 광덕 스님은 '보현행자의 서원'으로 생명의 율동이요, 환희의 노래를 부르게 한다. 광덕 스님은 책머리에서 "깨달음이나 참 행복, 부처님처럼 사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 부처님처럼 살면서 마음의 평화와 가정의 평화, 세계의 번영, 안녕을 이루고자 하거든 &#...
2010-03-26 17:18:22
큰스님 스무 분의 법문모음집
우리시대 큰 스승 스무 분의 살아 있는 법문을 모은 '기억에 남는 명법문'(불광출판사)이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법석에 앉았던 스무 분의 스님들은 마음을 닦고, 복을 짓고, '소욕지족'으로 살고, 세상과 여유롭게 소통하자고 이야기한다. 누구나 알만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결코 덕담이나 단순한 반복의 수준은 아니다. 큰스님들이 살아왔던 행적과 느꼈던 감정 하나 하나가 등장하면서 법문은 살아 숨쉬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또렷이 각인된다.여기에 실린 법문들은 일상생활을 위한 법문들이기 때문에 법문을 듣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결책들도 하나씩 등장한다. 가령 각박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가져야할 삶의 태도 중 하나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그 반대편을 들여다 보라(전 조계종 포교원장 정락 스님)는 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서는, 이익이 없는 말이라면 알아도 하지 않는 것(전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등이 설해진다. 정유제 기자 refine51@mi...
2010-03-25 17:29:50
(현장에서)소유욕에 훼손된 '무소유'
1무소유 정신으로 수행 정진하다가 무상계에 오른 법정 스님. 스님은 열반을 앞두고 "그간 풀어놓은 말 빚을 다음 생에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달라"고 유언으로 남겼다. 스님은 그동안 글로 이 생에 풀어놓은 것을 '말 빚'이라고 생각하고, 더 이상은 빚지지 않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으로 이해된다. 이 생에 남겨놓은 것 때문에 다음 생에 가서까지 더 이상 빚지지는 않겠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2스님의 의지가 실제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법적인 출판사와의 계약상 남은 출판권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출판사에서 스님의 뜻을 존중해 저작권 승계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문제는 간단하다. 국내의 출판사들이 최근 원칙적인 의견을 같이하며 절판을 위한 절차와 과정,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또 다른 문제 하나는 해외에 판권이 팔려나간 책들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시간과 복...
2010-03-23 12:29:48
익살·해학의 참맛 뜯어보기
사찰의 구석구석에 널려 있는 조각, 회화 등 불교미술에는 부처님의 말씀이나 교리가 표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을 장엄하는 등 고유의 목적 외에 또 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숨은 그림이나 퍼즐처럼 드러날 듯, 드러나지 않을 듯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은근하게 자리하고 있는 해학과 익살이 함장(?)돼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는 이 여유는 화승과 조각장의 재치이기도 하고, 일반 서민이 불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들의 소원을 담아 나타낸 현상이기도 하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불교미술의 해학'(불광출판사)을 펴낸 저자 권중서 불교문화재 해설 전문포교사는 국내 50여 개의 사찰을 직접 찾아다니며 260여 장에 달하는 방대한 사진을 찍고 그 속에 깃들어 있는 불교미술이야기를 익살과 해학이라는 코드로 풀어냈다. 문화재를 통해 부처님의 말씀과 의미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하며, 경전에 근거해 교리적으로 보다 명징하게 풀어낼 목적으로...
2010-03-16 11:06:12
'종단본'에 맞춘 '표준' 해설서
인생의 참 가치를 알게 하는, 표준 금강경 해설서가 나왔다.조계종 교육원이 지난해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새로 번역해 출간한 '조계종 표준 금강반야바라밀경(금강경)'을 손에 든 불자와 독자들로부터 이를 해설한 책을 갈구하는 목소리가 종단과 출판사 등으로 빗발치자 뒤이어 나온 것이 '조계종 표준금강경 바로 읽기'(조계종출판사)라는 책이다.금강경 해설서는 그동안 100여 권이 출간될 정도로 많다면 많다. 그만큼 저자나 학자들에 따라 100인 100색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해설서에는 '표준'이라는 말과 '바로 읽기'라는 말이 덧붙었다. 저술가들마다 해석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종단본'에 걸맞게 법에 맞추고 진리에 맞춰 근본을 바로잡기 위한 해설서가 이 책이라는 말이다. 금강경 한 단락씩 읽어 가며 설명을 덧붙인 조계종 종립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은 통도사에서 벽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서 통도사 ...
2010-03-16 11:04:51
선원다례 형성·전개과정 '생생'
선원에서 생활이자 수행 그 자체였던 차(茶) 속에서 선(禪)의 정신을 만날 수 있는 책이 출간돼다.'청규(淸規)와 차(茶)(동국대학교출판부)'는 승방이나 좌선하는 도량에서 지켜야 할 기거동작 따위에 대한 규칙, 곧 청정한 규칙인 청규와 관련해 중국 송나라 때 선원에서 형성된 '선원청규' '입중일용' '입중수지' '교정청규' 등 네 종류의 청규서에서 차와 관련된 원문을 분석하고 다탕의례를 복원하면서 차문화가 형성, 전개되는 과정을 다뤘다.송나라 청규서들에 나타나 있는 차에 대한 내용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방대하다. 선원에서의 각종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소임의 진퇴나 장례, 제례에 있어서도 반드시 수반됐다. 그러므로 이번에 펴낸 수인 스님의 이 책은 중국 차문화는 물론 한국불교의 차문화 정립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선원다례'라는 독특한 형태로 차문화가 정...
2010-03-10 11:53:56
불서보급 새 유통망 서비스 개시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불교전문서점의 새로운 유통망 개설로 전국적 불서 보급, 확대에 새 전기가 마련됐다.불교전문서점은 최근 분점형태로 운영되는 불국사(주지 성타 스님·경주 진현동) 직영서점 '산사의 쉼터'를 개설하고 3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사의 쉼터'가 여느 일반서점과 차별화 되는 것은 운영방법에 있어 불교전문서점과 전산망으로 연결, 불서의 선별부터 입고작업, 서가배치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는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현지(불국사서점)에서의 매출경향과 정도까지 분석해 필요한 서적을 제때에 공급하고, 독자들의 의뢰를 받아 주문하면 이틀 후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현지에서도 불교전문서점에 비치돼 있는 전체 도서현황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결국 서점운영의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라도 서점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는 사찰경내서점의 활발한 개점을 도와 사찰을 찾는 불자와 일반인...
2010-03-04 15:52:00
쉽게 풀어쓴 원효사상의 정수
술술 읽으며 이해할 수 있는, 한국불교와 한국사상사의 거대한 산맥 원효 스님의 사상세계를 맛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이야기 원효사상'(운주사)은 어려운 개념을 우리말로 풀어쓰고 할아버지와 손자가 대화하는 형식을 취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원효사상의 정수를 음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여러 종파와 경론을 넘나드는 복잡한 이론과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체계화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원효사상은 그동안 수많은 연구가들에 의한 노력의 결과 그 성과가 축적되면서 거대한 사상적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전문가들의 영역에 머물고 있어 대중들이 실제로 알고 있거나 느끼는 것은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불교사에서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가장 매력 있는 역사적 아이콘 중 한 명인 원효 스님의 사상이 이처럼 대중화되지 못한 것은 바로 쉽게 풀어쓰는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야기 원효사상'은 이를 염두에 두고 대중화의...
2010-03-03 23:31:03
선문보장록으로 본 선과 교학
"대저 우리 석가모니께서는 선법의 등불을 가섭의 마음에 점등하셨고, 교학의 바다를 아난의 입에다 쏟아 부어 주셨다. 곧 선과 교가 다른 때에 유출되었다는 것이 확실하다."고려시대 때의 진정대선사 천책 스님이 찬술한 '선문보장록' 서문에 있는 말이다. '선문보장록'은 글자 그대로 선가에서 보물처럼 간직해 오던 귀중한 기록이다. 이 책을 동국대학교 선학과 교수 현각 스님이 번역하고 해설한 '아난의 입 가섭의 마음'(동국대학교출판부)이 나왔다.'선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라는 말이 있다. 현각 스님은 말한다. '선문보장록'은 선과 교를 대비시켜 가면서 선의 특징을 부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그리고 당시 선의 대세는 조사선 위주의 선풍이었는데 여래선에 비해 우월의식을 갖고 있으면서 교학에 대한 비교우위를 주장하는 풍조가 일반적이었다고 했다. 그 때문에 선문은 교학보다 한 차원 높다는 점을 ...
2010-02-27 10:19:14
'업과 윤회의 법칙' 전국 대학도서관 기증
명상수행가 정명(김천 성전사 주지) 스님이 번역한 '업과 윤회의 법칙'(도서출판 향지)이 전국 200여 개의 4년제 대학도서관에 비치된다.이 책은 미얀마 파아옥 또야 사야도지의 'The Workings Of Kamma' 한국어 번역판으로 고따마 싯닫다(석가모니) 가르침의 핵심을 담고 있다. '생각과 생각의 힘'을 부제로 달고 있는 이 책은 괴로움의 원인은 바로 생각(업)과 생각의 힘(업력) 때문으로, 유익한 생각을 하면 생각의 힘(업력)에 의해 행복하게 되고 해로운 생각을 하면 생각의 힘(업력)에 의해 불행하게 된다는 내용이다.우리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불행은 유익함과 해로움이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無知)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유익함(선)과 해로움(악)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 유익한 행위를 더 많이 해나가는 것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정명 스님은 "더욱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학생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대에서 살...
2010-02-25 13:16:59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부는 어떤 것일까? 명상을 하고, 영어공부를 하고… 그 인연으로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길로 이어진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부가 될까? '영어순해'와 '문맥순해'의 저자 김영로씨가 영어로 된 진리의 말씀에서 건져 올린 명상언어집이자, 진정한 행복을 열어주는 삶의 나침반과 같은 책을 표방한 '영한대역 김영로의 행복수업'(불광출판사)은 바로 그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세상 최고의 지혜와 사랑, 최상의 건강과 행복한 길로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을 자임하는 것이다.바야흐로 지금은 행복수업시대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행복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부응해 행복수업을 갈구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붓다와 아띠샤, 빠드마삼바와, 샨띠데바, 밀라레빠, 이인수타인, 에픽테투스 등 인류의 의식을 향상시킨 성인의 말씀에서 누구나 한번쯤 가슴 깊이 새겨보아야 할 명문장을 가려 ...
2010-02-23 16:19:53
참선하는 나그네와 선방이야기
불가에서는 참선하는 스님들을 일컬어 참선하는 나그네, 즉 선객이라고 한다. 어느 곳에도 얽매이거나 집착하지 말고 주유천하하면서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그 선객의 세계와 선방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놓은 책이 출간됐다.조계종 선운사(전북 고창) 승가대학장 법광 스님이 본인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게 펴낸 '선객'(한걸음 더)을 펼치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스님들의 이야기가 더없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출가하기 3일 전 난데없이 이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약속을 정한 뒤 출가하던 날 오전 읍내 찻집에서 만났다가 헤어지면서 그쪽이 출가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출가' 중에서)라고 한 대목에서는 출가를 결심한 결연한 의지까지 엿보인다. "스님이 머리를 기르시겠어요? 아니면 제가 머리를 깎을까요?"라고 하던 한 여인의 정에 흔들려 자칫 옷(?)을 바꿔 입을 기로에 섰다가 한 달여 지난 뒤 여인으로부터 "스님! 저 시집가요"라고 하는 소식을 ...
2010-02-22 16:52:56
해동고승전·동사열전에 이은 역작
독자들이 위인전과 이름 있는 인물의 평전, 전기 같은 것을 찾아서 읽는 까닭은 그들의 삶을 통해 개인의 삶을 반추하며 인생의 해법을 얻으려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일반인의 차원을 넘어 선사나 종정스님의 경우라면 그 깊이와 느낌은 또 다를 것이다. 한국불교사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일제시대의 종단인 원종 종정 회광사선(1862∼1933) 스님으로부터 현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스님에 이르기까지 스물 두 종정스님의 전기를 다룬 '종정열전1·2'(도서출판문화문고) 같은 경우가 그렇다.고려시대 고종 때 각훈 스님이 쓴 '해동고승전'은 삼국시대부터 각훈 스님 당대까지 기록된 고승열전이다. 또 범해각안 스님이 쓴 '동사열전'은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고구려 소수림왕 2년부터 조선시대 고종 31년까지의 고승 197명과 불교인 2명의 행적을 기록한 것이다. 부석암(경기도 이천) 주지로 있으면서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과 불교근현대사, 그리고 차(茶)...
2010-02-09 11:48:18
청소년을 위한 자타카 이야기 2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며 영어실력까지 쑥쑥 자라게 해줄 선물이 책으로 나왔다.영어가 쑥쑥 자라는 자타카 이야기 2 '자비의 샘'(불광출판사)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전생이야기 32편 547가지를 담고 있는 '자타카'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에 맞춘 18편을 추려 시리즈 두 번째로 펴낸 것이다. 이에 앞서 13편을 선별해 엮은 첫 번째 시리즈 '지혜의 샘'은 지난해 1월 출간된 바 있다. 국제포교사 이추경씨가 옮기 두 권의 시리즈는 쿠루네고다 피야티싸 스님이 먼저 100편을 추려 팔리어에서 영어로 옮긴 것을 토드 앤더슨이 다시 재해석해 흥미롭게 꾸며 미국에서 두 권의 책으로 펴낸 것 중 첫 번째 50편에서 다시 추린 것이다.이런 과정을 거쳐 출간된 '자비의 샘'은 영어와 우리말 번역문을 함께 싣는 영한대역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 읽어서 얻는 지혜와 영어학습 능력도 키...
2010-02-08 14:30:00
손바닥 안의 수지독송용 경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수지독송용 '금강경(小)'(도서출판도반)이 새롭게 꾸며져 나왔다.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을 위한 초판본 금강경에 이어 재판으로 나온, 대중들을 위한 수지독송용 금강경은 개화사(서울 강서구) 주지 송강 스님이 고려대장경에 실린 구마라집역본을 저본으로 해서 범본(梵本)에 가깝게 우리말로 옮기고 새롭게 다듬었다. 독송 때의 가독성을 높이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체와 색깔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편집과 디자인에도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특히 송강 스님이 편역한 이번 금강경은 한문을 번역된 한글과 하나하나 연결짓는 구조를 통해 어떤 한자가 어떻게 번역되었는지를 제시함으로써 그 의미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각주를 자세하게 함으로써 원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정유제 기자 refine51@milgyonews.net
2010-02-08 14: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