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 푯대 '운경문집' 발간
진각종 희락심인당 신교도 청정화 보살의 부군(夫君)이자, 밀각심인당 신교도 법보장(정숙영·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산하 중랑노인전문요양원 사회복지사) 보살의 부친인 운경 정석춘(2003년 작고)옹 유고문집이 발간됐다. 운경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한학을 배우며 경주중고등학교와 경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은행에서 30여 년 간 봉직하다 퇴임한 뒤 한학에 더욱 정진해 백일장고시관, 성균관 전리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국한시수련원 부원장을 지냈다.유림과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독려에 마지못해 자손과 친지 등으로 운경문집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수년에 걸친 자료수집과 고증 등을 거쳐 펴낸 '운경문집'에는 김삿갓 추모 전국한시백일장 장원, 부산향교 충렬제 전국한시백일장 장원, 남명 조식선생 추모 전국한시백일장 장원 등 크고 작은 전국의 한시백일장에서 수상한 운경 선생의 한시를 비롯해 편지글, 행장, 제문, '의은유집국역본' 등의 서문과 발문, 행록, 묘갈명, 고유문 등이 60...
2010-06-10 15: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