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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땐 불서읽기 수행을"
여름휴가철이다. 스님들은 선방에서 하안거 정진 중이다. 스님들과 달리 안거수행이 어려운 불자들로서 휴가도 즐기면서 불서읽기로 정진도 겸하는 1석 2조의 방편을 강구해본다면 어떨까? 이러한 취지로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가 휴가철을 맞아 '불서읽기 수행'의 방편으로 추천하는 '올 여름에 읽는 불서 22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추천된 책들은 재가자들이 지나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지혜를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도서 선정은 최근 2년 간 출간된 불서 중 학술서를 제외한 성인용 교양불서 중심으로 7월 6일부터 15일까지 협회 소속 18개 회원사로부터 자사도서 5권, 타사도서 5권씩 추천 받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협회측은 덧붙였다. 추천도서는 다음과 같다.(책제목 가나다순)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청전 스님·휴) △날마다 웃는 집(법륜 스님·김영사) △미산 스님의 초기경전강의(...
2010-07-22 11:17:22
심산 스님의 포교·수행이야기
누구나, 무엇을 하든, 처음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오롯이 정진하는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숭고해 보일 때까지 있다. 그래서 '초발심시변정각'이라는 말도 있지 않았나 싶다. 수행과 교화를 목적으로 출가한 스님들의 정진행에 있어서도 이 말은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덕목일 수밖에 없다.조계종 대성사(서울·대각회) 주지와 공군법사, 통도사 부산포교원 주지, 공창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을 역임하고 사단법인 동련과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국제불광회 한국부산협회장으로 있으면서 홍법사(부산) 주지로 수행정진하고 있는 심산 스님도 자신의 초심과 구도수행자로서의 발심 등을 곁들여 '누구나 처음 마음 그대로 당당하게 나서라'고 외친다. 바로 '처음 마음 그대로'(클리어마인드)라는 이름으로 최근 펴낸 책에서다.이 책은 그 동안 스님이 수행하면서 느꼈던 일상적인 감상과 도심포교의 롤모델로 자리하도록 오늘날의 사격을 갖춰온 홍법사를 중심으로 한 포교의 현장에서 가...
2010-07-19 16:12:04
봉영사 사찰도서관 불서기증
조계종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와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 백천불교문화재단(이사장 조명하)은 7월 7일 낮 12시 경기도 남양주 봉영사 대웅전 2층 제월루에서 ‘부처님 글사랑, 남양주 봉영사 사찰도서관 불서기증식’을 가졌다. 불서 읽는 문화확산과 불교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린 기증식에서는 1천여 권의 불서와 ‘부처님 글사랑’ 현판 및 기증서 전달식이 이어졌다. 특히 백천불교문화재단에서 도서전체를 기증했으며, 재단은 평소에도 40여 명의 스님을 후원하는 장학사업과 사찰도서관, 군부대, 병원법당 등에 불서를 보급하고 네팔 현지학교건립, JTS 정토회 등을 통해 해외후원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편 조계종 문화부는 2009년부터 부처님 글(불서) 읽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올해의 불서10 읽기, 사찰에 1인 1도서 보시하기, 불서 읽는 공간만들기 등 3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0년에도 완도 신흥사에 이어 남양주 봉영사 사찰도서관 건립을 통...
2010-07-14 18:50:00
불교식 임종준비와 안내서
불교식 임종준비와 안내서가 편찬돼 나왔다.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정호 스님)에서 펴낸 '낡은 옷을 갈아입고'(조계종출판사)는 누구나 겪게될 불교식 병상의례와 임종의례를 소개한 실용 매뉴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의례에 필요한 '관세음보살보문품' '보왕삼매론' '법성게' '무상계' 등의 경전도 수록해 바로 독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불교단체와 봉사단체의 연락처 등도 부록으로 덧붙여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부모의 임종에 즈음해 자녀들의 종교가 바뀐다'는 말이 유령처럼 떠돌던 때가 있었다. 오늘날에도 유효한 말이다. 호스피스 활동 등을 통한 병상에서의 극진한 간호와 임종의례에 불교적으로 적극 부응하거나 대처하지 못해 자칫 개종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음을 이른 말이다. 의례를 몰라서거나,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엄두를 못 내서 불교를 버리고 타종교로 개종하는 경우도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2010-07-13 15:05:20
"순간 순간에 집중하라"
'마음치료이야기'(불광출판사)는 표제의 말처럼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정신의학적 지침서이다. 곧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대인들의 해방구 모색을 위한 가르침이자, 현실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교본인 셈이다. 저자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는 "사람들 마음의 병은 과거나 미래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생긴다"고 말한다.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사람의 마음은 안정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순간)에 집중하라고 권한다. 현재(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마음의 아픔이나 갈등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이라고도 본다. 과거도 놓아버리고 미래도 생각하지 않을 때, 그리하여 현재 일어나는 일에 오로지 집중할 수 있을 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있는 그대로 보고 순리대로 살아라'는 깨달음에 의한 가르침이다. 저자는...
2010-07-12 13:30:45
"스트레스를 힘으로 활용하라"
"스트레스를 생활의 원동력으로 삼아라."현대인 대부분은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스트레스에 발목이 잡혀 휘둘리기만 하면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되고 만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처럼 스트레스를 잘만 활용하면 약이 되는 방법도 있다.'스트레스는 나의 힘'(불광출판사)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 천착해 출간된 스트레스 활용법인 셈이다. 저자 장현갑 영남대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이완반응과 마음챙김'을 통한 성공적인 스트레스관리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스트레스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라는 토양 위에서 좋은 스트레스를 선택해 딛고 일어나 무성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어 "이렇게 될 때 스트레스는 삶의 양념이자 향기이고, 성장의 비료가 될 것이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책 속으로 들어가면 저자는 우선 모든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라는 오해와 통념의 허구를 반박한다. 그...
2010-07-06 13:20:56
체계적으로 해설한 불교세계
'한국불자들의 공부갈증을 채워주는 새로운 경전읽기'를 표방하고 내놓은 '미산 스님 초기경전 강의'(명진출판)는 초기경전 입문서다. 동국대학교 선학과를 졸업한 뒤 부처님의 육성이 담긴 빨리어 경전을 공부하기 위해 스리랑카와 인도를 찾아 5년 간 수학하고, 다시 초기불교연구의 중심지인 옥스퍼드대학교로 건너가 6년 간 연구 끝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동서양을 넘나들며 체계적인 학문을 쌓아온 미산 스님이 초기경전을 명쾌하게 해설해 놓았다. 내용은 연기법과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 등 초기경전에 담겨 있는 불교의 4가지 핵심교리가 팔정도를 걷듯이 총 8강에 걸쳐 펼쳐진다.저자 미산 스님은 "2600여 년 전 세상에 오셨던 석가모니부처님이 어떤 가르침을 남기셨는가, 무어라 가르치셨기에 긴 세월 동안 수많은 불자들이 그 말씀을 따르며 수행하고 있는가, 그걸 알아야 비로소 불교에 입문하는 것입니다"라고 제1강 '올바른 경전공부를 위한 로드맵'에서 강조...
2010-06-29 13:37:08
소설형식을 빌린 좌선 드러내기
소설형식을 빌려 좌선의 세계를 소개한 책이 나왔다."매일 커피 한 잔을 마시듯 좌선을 하라. 거창하게 '득도를 하겠다'거나 '뭔가를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하지말고 바르게 앉아 호흡을 고르듯이 하라. 호젓한 오솔길을 걷는 산책을 하듯 즐거운 마음의 여행을 하라. 어느 새 삶조차 바뀌어 있는 것을 스스로 발견할 것이다."'커피와 달마'(한걸음 더)의 성재헌 저자가 행간에서 하고 싶은 말일 것이다. 도서출판 한걸음 더 '마음의 발견' 시리즈 제3탄으로 나온 이 책은 작중 화자의 발걸음과 행위를 좇으면서 자연스럽게 좌선, 또는 참선의 세계를 드러낸다. 이야기는 이렇다. 작중 화자 이종익은 부도위기에 몰린 중소기업 사장이다. 회사가 위태로우니 가정이 평안할 리 없다. 만사에 무기력해 하고 하루종인 편두통에 시달리던 이종익은 달마암의 스님을 만난다. 그는 평소 불교는 물론 모든 종교를 부정했다. 그러나 스님을 통해 좌선을 접하게 되고, ...
2010-06-28 13:25:45
"이상적 군주는 아쇼카왕이었다"
'불교, 동아시아를 만나다'(불광출판사)는 금강대학교 인문총서 제2권으로 나온 학술서적이다.한반도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한자문화권에 속하면서 대승불교를 공통으로 받아들인 나라, 이들이 나름대로 그 문화와 사상을 형성하고 또 점차 하나로 묶여지면서 동아시아 불교문화 네트워크가 이루어진다. 한자와 불교는 곧 '동아시아'를 하나로 묶어내는 접착제와 같은 역할을 했다. 따라서 이 책은 불교의 전파와 더불어 형성되고 확산된 동아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불교사상을 연구하는 학자인 저자 석길암(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 박사가 동아시아 사회와 문화의 형성 및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지만,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불교의 공헌과 영향에 대해 날카롭고 신선하게 풀어낸 책이다.그 때문에 이 책에는 동아시아의 재미있는 역사와 문화이야기가 가득하다. 기원전후에 전래되기 시작한 불교경전이 중국어로 번역되는...
2010-06-25 11:24:21
마음을 담은 사찰안내서 2종 발간
사찰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안내서 두 권이 동시에 나왔다.'절집 길라잡이'(운주사)와 '우리 절을 찾아서'(혜안)는 신앙보다는 사찰에 깃들어 있는 아름다운 멋과 정취를 찾아 떠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가이드북인 셈이다. 사찰 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것들의 이름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왜 그런 모양으로, 왜 그런 구도로, 왜 그곳에 자리하고 있는가?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절집 길라잡이'는 우리나라 사찰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사찰 입구에서부터 한 바퀴를 돌아 나올 때까지의 외형적인 것들을 대표적으로 추려 소개하고 있다. 설명에 덧붙여 사진을 곁들임으로써 시각적인 효과도 꾀했다. 김영숙 저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사를 전공하고 불교와 불교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공부 가 업이 되어 현재 대학의 관련학과에서 한국사와 불교문화재를 강의하고 있다.한국의 불교문화와 유산 등에 관련된 숱한 책을 저술하고 우리...
2010-06-24 13:09:08
"한국불교여 다시 피어나라"
'한국불교전서' 역주불사 첫 개가 7권 펴내'숨은 진실' 등 밝혀지며 시너지효과 클 듯 "한국불교의 새로운 부흥을 기대한다."동국대학교 한국불교전서역주사업단(단장 박인성 교수)이 불교와 국어, 국문학,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인접학문과의 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의 위대성을 새롭게 드러낼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간행불사의 첫 개가를 올렸다.한국불교의 진면목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집대성할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간행 1차 본으로 나온 작품은 '인왕경소'(원측·신라1), '일승법계도원통기'(균여·고려1), '원감국사집'(원감국사 충지·고려2), '작법귀감'(백파긍선·조선1), '정토보서'(백암성총·조선2), '백암정토찬'(백암성총·조선3), '일본표해록'(풍계현정·조선4) 등 7권이다. '한글본 한국...
2010-06-16 10:41:21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봉정식 봉행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박인성)은 6월 11일 오후 1시 30분 동국대 정각원에서 ‘한글본 한글불교전서 출판기념 봉정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정식에서 박인성 원장은 간행사를 통해 “1700년 한국불교사상의 정수를 담은 한국불교전서의 역주를 통해 오랜 세월동안 묻힌 보배로운 문헌들과 위대한 사상가들이 새롭게 조명되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우리 시대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는 가치관을 제시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은 법인사무처장 종성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국문화의 근간인 불교를 집대성한 한국불교전서 번역불사는 불교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불사를 통해 한국불교 번역인력이 더 많이 양성돼 모든 전서가 원만하게 출판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도 “한국불교의 교학적인 큰 업적이 고려대...
2010-06-14 12:10:28
행복을 전하는 '지리산 스님 이야기' 속편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이야기 속편이 나왔다.2009년 5월에 간행된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이야기'에 이어 나온 속편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이야기'(불광출판사)는 1탄 '수행이야기'를 읽고 지리산 홍서원을 찾아온 사람들이 풀어놓은 각양각색의 사연에 따라 설해준 법문집이다.1탄 '수행이야기'는 출간되자마자 크나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사람들을 지리산으로 불러들였다. 천진, 현현 스님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든 이들도 있었겠지만, 나름대로의 슬픈 사연과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이 질문보따리를 한가득 안고 먼 발걸음을 했다. 이들 중에는 어떻게 수행해야 할 지를 몰라 길을 찾아든 수행자들도 많았다. 따라서 속편으로 나온 '행복이야기는' 이들을 맞아 들려준 두 스님의 법문을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사성제와 팔정도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마치 부처님의 영산회상이 연...
2010-06-11 14:42:52
선비정신 푯대 '운경문집' 발간
진각종 희락심인당 신교도 청정화 보살의 부군(夫君)이자, 밀각심인당 신교도 법보장(정숙영·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산하 중랑노인전문요양원 사회복지사) 보살의 부친인 운경 정석춘(2003년 작고)옹 유고문집이 발간됐다. 운경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한학을 배우며 경주중고등학교와 경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은행에서 30여 년 간 봉직하다 퇴임한 뒤 한학에 더욱 정진해 백일장고시관, 성균관 전리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국한시수련원 부원장을 지냈다.유림과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독려에 마지못해 자손과 친지 등으로 운경문집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수년에 걸친 자료수집과 고증 등을 거쳐 펴낸 '운경문집'에는 김삿갓 추모 전국한시백일장 장원, 부산향교 충렬제 전국한시백일장 장원, 남명 조식선생 추모 전국한시백일장 장원 등 크고 작은 전국의 한시백일장에서 수상한 운경 선생의 한시를 비롯해 편지글, 행장, 제문, '의은유집국역본' 등의 서문과 발문, 행록, 묘갈명, 고유문 등이 60...
2010-06-10 15:03:33
성타 스님 두 번째 생활법문 에세이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의 두 번째 생활법문 에세이가 나왔다.'모래 한 알 들꽃 한 송이'(은행나무)로 포장된 생활법문 에세이는 한 알의 모래에서 하나의 세계를 보고, 한 송이의 들꽃에서 극락을 보는 마음으로, 깊고 청량한 깨달음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롯해 삶을 대하는 긍정적 자세와 변화를 배울 수 있는 글도 가득 담겼다.1부 '흙을 한 움큼 쥐고'에서는 비움과 채움, 깨어 있음과 열린 마음을 화두로 생활 속의 깨달음과 실천을 주제로 한 글을 묶었다. 독백의 시대에 열린 마음과 수행을 강조하고 참회로 비우고 새롭게 채우는 실천적 중생의 삶에 대해 설파한다. 성내는 마음, 미움과 번뇌에서 벗어나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복 짓는 일에 동참하라고 권고도 한다. 2부 '부처님을 닮고자'에서는 '진정한 불자의 삶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보시란 무엇인가?' 등 종교적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 이...
2010-06-01 15: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