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사회참여사상 등 총체적 조명
불교는 개개인의 주체적 깨달음을 중시하며 해탈과 열반을 구경의 목표로 수행할 것을 강조하는 종교이다. 그렇다고 현실의 일상을 탈피해 초 세간적인 삶만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불교사회경제사상'(박경준·동국대학교출판부)의 저자는 "불교를 하나의 단순한 종교사상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사상까지를 포함한 유기적이고 역동적이며 총체적인 인생의 지혜 또는 삶의 예술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저자는 "불타의 교설을 역사 현실 속에서 살아 숨쉬는 가르침으로 구현해 가는 노력이야말로 불교 그 자체에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불교가 흥기한 자연환경과 정치적 정황, 사회·경제적 배경을 먼저 살피고 근본교설에 의한 실천적 가르침을 더듬어 각종 사상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곧 전체적인 모습으로서의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 그동안 잘못 인식돼 왔던 다양한 면에 걸쳐 깊이 천착하면서...
2010-12-18 23:24:33
새롭게 풀어놓은 '인류의 교과서'
불교 경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금강경 관련 해설서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이는 사람들에게 그만큼 사랑 받는 경전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조계종 교육원장을 지내고 동국대 역경원장으로 역경불사에 심혈을 기울였던 불교계의 대표적 강백 무비 스님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무비 스님은 17년 전인 1994년 '금강경강의'(불광출판사)를 낸 바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무비 스님 신(新) 금강경강의'(불광출판사)는 바로 그 책을 바탕으로 더욱 깊고 넓어진 경안(經眼)으로 보완해 새롭게 풀어놓은 것이다.무비 스님은 강조한다. "금강경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해 줄 단 한 권의 책, 인류가 교과서로 선택해야 할 경전"이라며 "이 한 권의 가르침이면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그 변화에 따른 고통과 문제들이 많다 하더라도 마치 벼락을 치듯이 단박에 모든 고통과 문제들을 말끔히 씻어버리...
2010-12-08 10:35:49
'8·27범불교도대회' 등 조명
불교와 국가권력간의 갈등과 상생, 그 과정과 역사 등을 총체적으로 다룬 책이 불학연구총서 시리즈로 출간됐다.'불교와 국가권력, 갈등과 상생'(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종교평화위원회, 조계종출판사)은 2008년 8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 1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개최된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됐던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8·27범불교도대회'의 배경과 성격은 물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의 종교차별 또는 화합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정치권력이 특정 종교를 배제하거나 결탁하면서 벌어지는 폐단과 문제점 등을 역사적으로 짚고 있다. 구성은 세 가지 주제로 돼 있다. '종교와 정치권력-역사적 전개와 교훈'이라는 주제로 인도와 중국, 일본, 서구에서의 종교와 정치권력이 어떻게 갈등하고 어울렸는지를 다루고 '불교...
2010-12-07 10:46:26
자연과 함께 사는 사람이야기
'마음이 먼저 기억하는 그곳'이라는 부제가 붙은 '시골기행'(강신재·갤리온)은 언뜻 보면 풍경화처럼 고요해 보이지만 팍팍한 삶 속에서 정직하게, 행복을 구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풍광이 있는 시골,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기다.저자가 2년여 간 판 발품을 따라 책 속 여행을 하다보면 "햇볕과 바람이 지어주는 귀한 밥을 그저 거두며 살 뿐"이라고 말하는 천일염으로 유명한 부안 곰소 사람들의 너그러움을 만날 수 있고 "열두 시간은 별 보고, 열두 시간은 물에 들며 산다"고 말하는 무안 청계의 낙지마을 사람들 이야기도 듣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하늘을 거스르지 않고, 몸을 쉬지 않으며 마음을 내려놓지 않는 스무 곳에 달하는 시골 사람들의 삶을 정직하게 받아냈다. 시골이라고 해서 핍박하고 고단한 삶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 책 곳곳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지혜도 곳곳에 숨겨 놓았다. 물만 봐도 숭어의 크기를 가늠하고, 배추 속을 들여다보고 날씨를...
2010-12-06 10:25:43
인도-네팔 성지순례 가이드북
인도와 네팔의 불교성지를 총망라한 명실상부한 가이드북이 나왔다.조계종 스님으로 한국의 제방선원에서 수행을 한 뒤 미얀마를 비롯한 여러 불교국가의 수행센터를 찾아 다시 수행한 것은 물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등지의 현지 사찰에서 스님과 현지인들을 상대로 수십 차례 법문을 하기도 하고 1998년부터 인도와 네팔의 불교성지를 10여 차례 순례하거나 한동안 머무르면서 자료를 조사해 엮은 인오선원장 대연 스님의 '불교성지순례'(대연 스님·EASTWARD)가 그것이다. 이 책이 여느 가이드북과 다른 점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불교성지를 안내하고 있다는 점과 '제대로 알고 찾아갔으면 한다'는 저자의 진솔한 마음이 꼼꼼하게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각의 성지에 대한 역사와 배경, 유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물론 드나드는 방법과 숙박, 음식, 간단한 말, 예절, 준비물, 루트별 일정까지 꼼꼼하게 실었다. 특히 도시와 사물의 표기를 가급적 현...
2010-12-05 15:11:35
3초의 여유로 번뇌를 잘라라
번뇌를 청소하는 방법이 있을까? '번뇌리셋'(불광출판사)을 펼쳐보면 그 속에 있다. 이 책에서는 일본 동경대학교 출신의 신세대 스님이 들려주는 번뇌청소법이 조목조목 자리를 틀고 앉아 있다. 9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93개의 네 컷 만화와 말랑말랑한 글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신구의 삼업 중 마음은 최초로, 초속으로 생깁니다. 그 마음이 유해한 내용을 생각하지 않도록 마음 자체를 조율하는 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이미 나쁜 마음이 생겼다면 그 마음이 말이나 행동으로 현실화되기 전에 싹뚝 절단하실 것! 느긋한 3초의 기다림 속에 유해함이 중화되어 아름다운 말이 나올 것입니다.(199쪽 '3초관' 중에서)"이처럼 저자는 번뇌를 발생시키려는 생각이나 마음이 일어날 때 3초만 참아볼 것을 권한다. 그 미덕은 이런 식이다. 가령 휴대전화의 문자 착신음이 날 때도 3초를 세고 나서 보라고 한다. 여기서 생기는 잠깐동안 마음의 여유가 착신음에 예속되지 않도록 하며,...
2010-11-30 16:36:20
근현대 한국불교명저 '한자리'
근현대 1세기를 대표하는 한국불교명저 희귀본과 초판본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조계종 불교전문서점은 근현대 1세기 동안 출판된 불서 중 대표적인 명저를 전시하는 근현대 한국불교명저 전시회를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1개월 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1층 홍보관에서 연다.전시회에는 1913년 용성 스님이 저술한 '귀원정종'을 비롯해 '조선불교유신론'(한용운, 1913년), '불교대전'(한용운, 1914년), '조선불교통사'(이능화, 1918년) 등 1913년부터 1991년 사이에 출간된 희귀 도서 29종이 선보인다. 특히 1918년에 출간된 '조선불교통사'(신문관) 초판본은 학계에서도 대표적인 희귀본으로 꼽고 있으며, 전시되는 29종의 희귀 명저 중 '님의 침묵'(1950년 재판본)을 제외한 28종은 모두 초판본이다.전시되는 도서는 도서출판 민족사 ...
2010-11-23 10:43:15
생활 속 붓다의 가르침 소개
"참 부처는 가정에 있다"는 말도 있고 "부모를 잘 모시는 것이 참 불공"이라는 말도 있다. 부모를 향한 자녀들의 효양을 말한 것이리라. '엄마가 부처다'(아침이슬)는 책은 제목만으로도 이런 말을 생각나게 한다. 그러나 '아이와 자신을 평온하게 돌보는 법'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부모 등에 대한 치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자신과 자녀는 물론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을 아우르는 평행선상의 마음공부에 대한 메시지다. 그래서 이 책은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서양 엄마가 불교를 접하며 고통스런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상황별로 붓다의 가르침과 실천방법이 제시돼 있으며 자기 내면을 차분하게 들여다보게 해줌으로써 불행이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깨달음에 이르는 일상의 생활을 보여준다. 곧 붓다의 가르침이 구체적 상황에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깨우쳐주고 있다. "아이는 끊임없이 엄마를 현재의 순...
2010-11-22 10:33:12
마음의 언어 좇아 행복찾기
오심여선(悟心如禪), 곧 '내 마음이 선'이라는 말이다. 일반인들이 복잡하고 어려워하며 경외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선'이라는 것도 일상에서 나오는 것이지, 결코 일상을 벗어나 별도로 구하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를 개발하고 돌아보기 위해 '선'이라는 매개를 택하게 됐는지도 모를 일이다.경기도 양평 용문사에서 정진하며 시인이자 문인화가 겸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제운 스님은 말한다. "행복하려면 스스로를 볼 수 있어야 하고, 스스로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각자의 마음이 행복하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마음이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의식이다. 이 의식이 편안하면 행복하다. 그러면 어떻게 의식을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이 현대인들에게 대두되는 화두이다. 이 화두를 풀어주기 위해 선시를 쓰게 되었다. 선시란 내면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 우리들의 마음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선시는 '마음의 언어'...
2010-11-11 11:24:48
불교관련 올해 우수교양도서 15권 선정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부처님의 생애'(편찬위원회·조계종출판사) 등 종교서적 8권과 문학서적 3권, 철학서적 1권 등 불교관련 서적 15권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주관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다.양서출판 활성화와 국민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선정되는 우수교양도서는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신청도서에 한해 전자책 제작 실비를 지원 받는다. 불교관련 우수도서는 다음과 같다. ◇종교 △부처님의 생애(편찬위원회·조계종출판사) △붓다에게 물들다(법륜 스님·샨티)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현진 스님·클리어마인드) △선객(법광 스님·도서출판한걸음더) △신라의 소리 영남범패(김용환, 윤소희·정우서적) △아름다운 마침표(불교여성개발원·민족사) △우리 절을 찾아서(신대현·도서출판혜안) △한국 비구니의 수행과 삶 2(전국비구니회·도서출판예문서원) ◇문학 △맑고 향기로운 사람 법정(백금남·도서출판은행나무) △사명대사 일본탐정기(박덕규·랜덤하우스코리아) △수행자는 청소부입니다...
2010-11-10 12:24:05
단편적인 일상 되돌아보기
무수히 많고 많은 현상 중에서 진정으로 여러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스스로 공감하게 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만화 '공감'(솔바람)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깨닫게 되는, 일상에서의 이치를 마치 삽화 같은 간결한 그림과 이야기 속에 담아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보며 공감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은유와 유머로 가득 채워, 눈앞의 현실에 급급해 하며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잠깐씩 생각의 쉼터를 마련해주기도 하고, 간결하면서도 짤막하게 구성된 80편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 생각을 통해서 단편적이고 말뿐인 일상을 되돌아보게도 해준다. 자연의 섭리 하나 하나가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이 만화의 기획제작자는 "이 만화는 바로 그러한 이치를 찾아가려는 여정"이라고 한다.책을 펴들고 단숨에 읽지 말고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내용을 음미해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공감하게 될 것이다.정유제 기자 refine51@mi...
2010-11-09 11:44:19
한국불교의 '뿌리 찾기'
진언과 다라니가 한국에 최초로 전해진 것은 언제일까? 문헌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기록은 '삼국유사'에 있는 밀본법사가 늙은 여우를 잡아 선덕여왕의 병을 낫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밀본과 관련한 기록은 주술을 통해 신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치고 있다. 따라서 사실상 밀교경전과 의궤서 등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진언수행을 전한 인물로는 명랑이 꼽히고 있다.'한국불교의 최초를 찾아서'(운주사)에 있는 내용이다. 이처럼 이 책에는 진언과 다라니는 물론 이 땅에 처음 절이 세워진 때는 언제이며 어느 곳이고 또 어떤 모습이었을까? 처음으로 조성된 불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는 무엇일까? 처음으로 세워진 탑은 무슨 탑일까? 등등 불교를 접하면서 누구나 흔히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풀어줄 한국불교의 시원을 밝히는 '뿌리 찾기'라 할 수 있다.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한국불교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주변에...
2010-11-03 10:56:09
명성 스님 교육불사 40년사 '한눈에'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이자 운문사(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회주이며 운문승가대학장 겸 대학원장인 명성 스님의 비구니스님 교육 40년사를 오롯이 엿볼 수 있는 책 3권이 불광출판사에서 한꺼번에 나왔다. 법문집 '즉사이진-매사에 진실하라'와 스님에게 보내온 각종 편지글 모음집인 '꽃의 웃음처럼, 새의 눈물처럼', 그리고 스님의 제자로 미국 보스톤 서운사 주지로 있는 서광 스님이 쓴 평전 '후박꽃 향기'가 그것이다.운문사로 들어가기 전 청룡사 강원의 강사로 서울에서 10여 년 간 후학을 지도하기도 했던 명성 스님은 전통과 현대 학문을 섭렵한 대강백으로 한국비구니교육사의 역사이자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명성 스님이 동국대학교 교수직을 뿌리치고 운문사로 들어가 비구니교육에 헌신한 것은 1970년부터다. 그동안 40여 년 간 운문승가대학을 거쳐간 제자가 1,700여 명이고 전강제자도 13명에 이른다. 이러한 공로로 스님은 2008년 U...
2010-10-28 17:11:25
선(禪)에 대한 학문적 접근
언어도단, 불립문자의 선(禪)이 과연 학문으로 성립할 수 있는가?선은 언어나 문자 같은 것을 내세우지 않고 곧바로 마음을 가리켜 성품을 보려고 한다. 그러므로 이심전심의 형식을 전통으로 삼으면서, 문자로 설명하거나 논리적 서술로 실상을 논한다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간주돼 왔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선학, 곧 선이 학문의 영역으로 성립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선의 영역에 있어서도 문자나 언어를 완전하게 배제한 것은 아니다. 수많은 선에 관한 어록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선어록들은 서술과 방법에 있어서 분명히 문자를 쓰고 있다. 그 설명 역시 일상적 논리체계와는 다른 논리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문자나 언어를 쓰기는 쓰지만 다만 그 메시지는 문자나 언어를 떠난, 실상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용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한 선이 결국은 학문의 한 분야로 등장하게 된다. 선에 대한 체계적이고 분류적인 해석의 작업과 더불어 선의 ...
2010-10-23 23:32:08
정통적 붓다 가르침의 정수
불교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강남포교원(서울 강남구 역삼동) 원장 성열 스님이 저술한 '붓다 다르마'(문화문고)가 출간됐다. 성열 스님 30여 년 포교생활과 연구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정통적 붓다 가르침의 정수라 할 수 있다. 고따마붓다의 가르침이 비교적 원형대로 잘 지켜지고 있었던 시대, 붓다의 말씀을 직접 들었던 성문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올곧게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 정통의 불교시기 경전으로는 빠알리어삼장과 한역아함경 등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성열 스님을 이를 바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인류역사상 그 누구의 것과도 다른 독특한 점이라고 말한다. 이 독특함이야말로 불교의 특색이요, 불교다움이며 핵심일 뿐만 아니라 정체성이고 요체라는 것이다. 따라서 성열 스님은 고따마붓다의 독특한 사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바로 불교를 바르게 공부하는 것이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요점이라고 강조한다.성열 스님은 "이 책 출간에 앞서 '역사와 설화...
2010-10-18 14: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