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행복! 채움으로 얻을까? 아니면, 비움으로 얻을까? 각양각색의 사람이 있고, 천차만별의 가치관이 있기에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이지만 기준도, 잣대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행복과 행복실현에 대한 불교의 입장은 물론 서양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의 탐구와 성찰을 담은 책이 밝은사람들총서 시리즈 5로 출간됐다. 밝은사람들연구소가 기획한 제9회 학술연찬회 결과물로 나온 '행복, 채움으로 얻는가 비움으로 얻는가'(미산 스님 외·운주사)는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 '행복론'이다.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교수 미산 스님은 숫타니파타의 '행복경'을 근거로 인간의 행복, 천상의 행복, 열반의 행복 등 3가지 차원의 행복을 언급하며 "최상의 행복은 열반의 행복이지만,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불교의 행복론"이라고 강조한다. 미산 스님은 아울러 초기불교의 연기·중도적 행복론을 이야기하면서 "행복은 매순간의 연기적 과정 ...
2011-02-07 10: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