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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부처님이야기
수많은 해설서가 쏟아져 나오고 분야별로 전문화된 자료가 넘쳐나도 '불교는 어렵다'라고만 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을 위한 맞춤식 책이 출간됐다. 몸에는 피가 돌고, 마음은 따뜻한 인간붓다를 이야기하는 책 '내 인생의 멘토 붓다'(이중석·불광출판사)다."부처님의 바른 모습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최대한 아함경에 근거해 타당성 있게 서술했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는 우리와 동떨어진 붓다가 아니라 우리 삶과 함께 하는 붓다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출판된 여타의 것과는 사뭇 다른 붓다의 일대기라는 것이다.그래서 서술방식도 깨달음 등등을 열거하며 어렵게 하지 않고 육신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의 붓다가 어떻게 삶을 이끌어 가면서 가르침을 펼쳤는지에 모아져 있다.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부분은 당연히 배제시키고 인간붓다의 모습을 실감나도록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다. 불가촉천민까지도 차별 없이 받아들여서는 자상하게 이끌어 준 것이라든지, 외아들 라훌라에게 세숫대야...
2011-02-14 11:04:16
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행복! 채움으로 얻을까? 아니면, 비움으로 얻을까? 각양각색의 사람이 있고, 천차만별의 가치관이 있기에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이지만 기준도, 잣대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행복과 행복실현에 대한 불교의 입장은 물론 서양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의 탐구와 성찰을 담은 책이 밝은사람들총서 시리즈 5로 출간됐다. 밝은사람들연구소가 기획한 제9회 학술연찬회 결과물로 나온 '행복, 채움으로 얻는가 비움으로 얻는가'(미산 스님 외·운주사)는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 '행복론'이다.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교수 미산 스님은 숫타니파타의 '행복경'을 근거로 인간의 행복, 천상의 행복, 열반의 행복 등 3가지 차원의 행복을 언급하며 "최상의 행복은 열반의 행복이지만,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불교의 행복론"이라고 강조한다. 미산 스님은 아울러 초기불교의 연기·중도적 행복론을 이야기하면서 "행복은 매순간의 연기적 과정 ...
2011-02-07 10:19:07
불교경전 어떻게 전해졌을까?
불교 경전은 어떻게 전해졌을까? '경전의 역사'라 할 이 화두를 들고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가 각 시대와 지역의 언어, 문자에 대한 변천사 및 최신의 연구결과까지 '언어와 문자로 읽는 불교'에 대해 체계적이며 상세하게 서술한 저명한 불교학자 7명의 글 10편을 모아 금강인문총서 제3권을 펴냈다. '불교경전은 어떻게 전해졌을까'(불광출판사)가 그것이다.10편의 논문은 △고대 인도의 구전문화와 문자의 등장(심재관·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최초 경전의 성립과 기록(이필원·가산불교문화연구원 연구원) △부파불교의 경전과 언어(이필원) △남방불교 국가의 경전과 언어(박영길·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펠로우십 연구원) △중앙아시아에서 발견된 사본과 불교사의 새로운 단서들(심재관) △티베트문자와 티베트어 불전(안성두·서울대 철학과 교수) △역경과 중국불교(권탄준·금강대 불교복지학부 교수) △한글에 담겨진 불경(최종석·금강대 불교복지학부 교수)...
2011-02-01 10:34:14
깨달음과 감동 주는 가르침
"사람과 사람의 관계, 가난과 죽음의 고통에 대해 물었을 때 선사들은 한결같이 '고통의 인(因)을 만들고 있는 그 마음 하나 잘 다스리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으뜸 길'이라고 일렀다. 밖으로 떠도는 시선을 거두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생의 불씨를 안고 있는 은밀한 그 무엇이 보인다는 것이다. 물질 그 너머의 세계가 있음을 자각하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불교관련 에세이집과 선사들의 일화집 등을 여러 권을 펴내며 불자들에게 친숙한 작가 문윤정씨가 열일곱 분의 선승을 일일이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집 '답일소-선지식에게 물었다'(한걸음더)를 내놓았다. 40여 년 간 깊은 산골에 토굴을 짓고 생식만을 하며 수행해온 스님부터 매년 100일 동안 문밖 출입을 일체 하지 않고 폐관정진 해온 스님, 6년 동안 한 차례도 산문을 나서지 않고 묵언정진한 스님, '노동이 곧 수행이요, 수행이 곧 노동'이라며 땀 흘려 선농일치사상을 실천하는 ...
2011-01-27 11:04:14
불교에서 배우는 소욕지족
불교와 경제가 만났다. '불교경제학'이 첫 선을 보인 것은 1988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된 독일 태생의 경제사상가이자 실천가였던 슈마허(E. F. Schumacher)가 1973년에 펴낸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라는 책에서다. 이 책에서는 불교의 가르침에 바탕한 슈마허의 경제사상이 압축돼 있다. 욕구를 줄이면 다투는 일이 적고, 지역적으로 치우치게 분포돼 있는 재생불능의 연료자원을 자주 파낸다는 것은 자연에 대한 폭력행위이며, 많이 소비하는 사람이 소비가 적은 사람보다 풍족하다고 여기는 소비량 척도는 불합리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자족의 경제학'(김옥암·여시아문)은 사회적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부응하고 있지 못한 불교와 경제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시킬 것으로 기대하면서 펴낸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탐욕의 경제사상에서 소욕지족의 경제사상으로의 길을 제시한다. 근거는 석가모니부처님의 ...
2011-01-21 11:27:29
생활 중에 할 수 있는 실천명상서
명상을 하려면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며 그 과정과 결과는 어떠할까? 이러한 궁금증들을 풀어주고 실제 수행자들이 깨달음을 얻는데 사용한 명상법을 현실에 맞게 운용함으로써 누구라도 그 변화의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명상을 하며 체험한 30여 명의 기록을 모아 엮은 실천명상서가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체험하며 따라가는 명상네비'(강선희 편저·불광출판사)는 명상카페(cafe.daum.net/bardo2) 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직접 명상수행을 하면서 써 내려간 일기를 모아 100일 간의 수행과정으로 정리하고, 이를 다시 네 코스로 나눠 편집해 엮은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명상은 어떻게 해야하며 그 과정과 결과는 어떠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따라서 책의 편집도 인터넷 상에서 모니터를 보듯 회원들의 공감댓글과 책 편저자의 댓글이 따라붙어 있다. 이는 곧 회원들의 수행을 점검해주면서 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
2010-12-23 10:21:56
육조스님의 '금강경해의' 해설
대승불교의 교리와 기본사상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금강경은 수많은 불자들이 독송함으로 인해 경전 자체만으로도 고전이자 인류의 교과서요 삶의 지침서로 통한다. 이에 버금갈 만큼 해설서 또한 다양하고 풍성하다. 그 중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것은 '금강경오가해설의'. 이를 전체 6권의 우리말 번역본으로 기획하고, 그 중 첫 번째로 육조혜능 스님의 '해의' 부분을 풀어낸 '육조스님금강경'(원순 스님 옮김·도서출판법공양)이 출간됐다.금강경의 이치를 풀어놓은 '육조스님금강경'에 이어 앞으로 나올 기획물은 교학적 측면, 즉 금강경의 중요한 뜻을 모아 풀이해 놓은 규봉종밀(780∼841)의 '찬요', 금강경의 뜻을 찬탄한 부대사(497∼569)의 '찬(讚)', 선적 해석을 통해 금강경의 뜻을 간결하게 게송으로 풀어쓴 야부도천의 '송(頌)', 게송으로 금강경의 골격을 잡아가며 골수를 잡...
2010-12-22 11:08:27
서울권 행복에너지 찾아가기
"절집기행이 행복한 까닭은 절집의 구조와 드러난 상징부호들을 통해 드러난 가르침을 읽는 것이 첫째요, 절집에 스민 역사를 읽는 것이 둘째며, 절집에 승화된 예술을 읽는 까닭이 셋째다. 절집에 투영된 '나'를 읽는 이유가 넷째고, 절집에 다녀오는 동안 행복에너지가 충전되기 때문인 것이 다섯 번째다."'행복을 찾아가는 절집기행'(임연태·클리어마인드)의 저자가 손으로 꼽는 다섯 가지 이유다. 저자는 절집기행을 하는 까닭으로 사찰답사를 주도하고 안내하는 책 상당부분이 세월 탓과 진행중인 불사 탓으로 틀린 부분이 있어 변화된 절집들을 새로운 방법과 시각으로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지혜장과 나팔수라는 가상의 부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눈과 입을 통해 절집의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저자는 전국의 모든 절을 다 찾아가고 싶다고 한다. 찾아가서 거기에 잠들어 있는 이야기들을 세상 사람들에 ...
2010-12-21 11:43:36
선승의 존재감·수행자 모습 '생생'
1993년에는 비매품으로, 2000년에는 제대로 된 단행본으로 출간돼 수만 부가 팔리면서 선방의 분위기를 세상에 드러낸 것으로 인기를 구가했던 '선방일기'가 새롭게 꾸며져 나왔다. 불광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이 책이 귀중한 까닭은 2000년 이후 당시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상태에 처해지면서 저작권문제 등으로 새로운 출간작업이 난항을 겪던 중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법정허락제도(공탁)를 거쳐 어렵게 대중 속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독자들이 보다 더 선방의 분위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시 선방모습을 고증한 23컷의 일러스트가 견동한 작가의 작품으로 삽입됐다.이 책의 저자 지허 스님은 출생연도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출가연대 또한 1957년∼1958년 사이로 추정할 뿐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탄허 스님 문하로 출가했다는 구전이 있을 정도다. 입적연대 역시 1975년이라는 진술이 있으나 확실치는 않은 실정이다. 다만 1962년∼1963년...
2010-12-20 10:37:49
사회참여사상 등 총체적 조명
불교는 개개인의 주체적 깨달음을 중시하며 해탈과 열반을 구경의 목표로 수행할 것을 강조하는 종교이다. 그렇다고 현실의 일상을 탈피해 초 세간적인 삶만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불교사회경제사상'(박경준·동국대학교출판부)의 저자는 "불교를 하나의 단순한 종교사상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사상까지를 포함한 유기적이고 역동적이며 총체적인 인생의 지혜 또는 삶의 예술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저자는 "불타의 교설을 역사 현실 속에서 살아 숨쉬는 가르침으로 구현해 가는 노력이야말로 불교 그 자체에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불교가 흥기한 자연환경과 정치적 정황, 사회·경제적 배경을 먼저 살피고 근본교설에 의한 실천적 가르침을 더듬어 각종 사상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곧 전체적인 모습으로서의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 그동안 잘못 인식돼 왔던 다양한 면에 걸쳐 깊이 천착하면서...
2010-12-18 23:24:33
새롭게 풀어놓은 '인류의 교과서'
불교 경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금강경 관련 해설서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이는 사람들에게 그만큼 사랑 받는 경전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조계종 교육원장을 지내고 동국대 역경원장으로 역경불사에 심혈을 기울였던 불교계의 대표적 강백 무비 스님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무비 스님은 17년 전인 1994년 '금강경강의'(불광출판사)를 낸 바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무비 스님 신(新) 금강경강의'(불광출판사)는 바로 그 책을 바탕으로 더욱 깊고 넓어진 경안(經眼)으로 보완해 새롭게 풀어놓은 것이다.무비 스님은 강조한다. "금강경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해 줄 단 한 권의 책, 인류가 교과서로 선택해야 할 경전"이라며 "이 한 권의 가르침이면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그 변화에 따른 고통과 문제들이 많다 하더라도 마치 벼락을 치듯이 단박에 모든 고통과 문제들을 말끔히 씻어버리...
2010-12-08 10:35:49
'8·27범불교도대회' 등 조명
불교와 국가권력간의 갈등과 상생, 그 과정과 역사 등을 총체적으로 다룬 책이 불학연구총서 시리즈로 출간됐다.'불교와 국가권력, 갈등과 상생'(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종교평화위원회, 조계종출판사)은 2008년 8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회' 1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개최된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됐던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8·27범불교도대회'의 배경과 성격은 물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의 종교차별 또는 화합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정치권력이 특정 종교를 배제하거나 결탁하면서 벌어지는 폐단과 문제점 등을 역사적으로 짚고 있다. 구성은 세 가지 주제로 돼 있다. '종교와 정치권력-역사적 전개와 교훈'이라는 주제로 인도와 중국, 일본, 서구에서의 종교와 정치권력이 어떻게 갈등하고 어울렸는지를 다루고 '불교...
2010-12-07 10:46:26
자연과 함께 사는 사람이야기
'마음이 먼저 기억하는 그곳'이라는 부제가 붙은 '시골기행'(강신재·갤리온)은 언뜻 보면 풍경화처럼 고요해 보이지만 팍팍한 삶 속에서 정직하게, 행복을 구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풍광이 있는 시골,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기다.저자가 2년여 간 판 발품을 따라 책 속 여행을 하다보면 "햇볕과 바람이 지어주는 귀한 밥을 그저 거두며 살 뿐"이라고 말하는 천일염으로 유명한 부안 곰소 사람들의 너그러움을 만날 수 있고 "열두 시간은 별 보고, 열두 시간은 물에 들며 산다"고 말하는 무안 청계의 낙지마을 사람들 이야기도 듣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하늘을 거스르지 않고, 몸을 쉬지 않으며 마음을 내려놓지 않는 스무 곳에 달하는 시골 사람들의 삶을 정직하게 받아냈다. 시골이라고 해서 핍박하고 고단한 삶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 책 곳곳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지혜도 곳곳에 숨겨 놓았다. 물만 봐도 숭어의 크기를 가늠하고, 배추 속을 들여다보고 날씨를...
2010-12-06 10:25:43
인도-네팔 성지순례 가이드북
인도와 네팔의 불교성지를 총망라한 명실상부한 가이드북이 나왔다.조계종 스님으로 한국의 제방선원에서 수행을 한 뒤 미얀마를 비롯한 여러 불교국가의 수행센터를 찾아 다시 수행한 것은 물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등지의 현지 사찰에서 스님과 현지인들을 상대로 수십 차례 법문을 하기도 하고 1998년부터 인도와 네팔의 불교성지를 10여 차례 순례하거나 한동안 머무르면서 자료를 조사해 엮은 인오선원장 대연 스님의 '불교성지순례'(대연 스님·EASTWARD)가 그것이다. 이 책이 여느 가이드북과 다른 점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불교성지를 안내하고 있다는 점과 '제대로 알고 찾아갔으면 한다'는 저자의 진솔한 마음이 꼼꼼하게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각의 성지에 대한 역사와 배경, 유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물론 드나드는 방법과 숙박, 음식, 간단한 말, 예절, 준비물, 루트별 일정까지 꼼꼼하게 실었다. 특히 도시와 사물의 표기를 가급적 현...
2010-12-05 15:11:35
3초의 여유로 번뇌를 잘라라
번뇌를 청소하는 방법이 있을까? '번뇌리셋'(불광출판사)을 펼쳐보면 그 속에 있다. 이 책에서는 일본 동경대학교 출신의 신세대 스님이 들려주는 번뇌청소법이 조목조목 자리를 틀고 앉아 있다. 9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93개의 네 컷 만화와 말랑말랑한 글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신구의 삼업 중 마음은 최초로, 초속으로 생깁니다. 그 마음이 유해한 내용을 생각하지 않도록 마음 자체를 조율하는 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이미 나쁜 마음이 생겼다면 그 마음이 말이나 행동으로 현실화되기 전에 싹뚝 절단하실 것! 느긋한 3초의 기다림 속에 유해함이 중화되어 아름다운 말이 나올 것입니다.(199쪽 '3초관' 중에서)"이처럼 저자는 번뇌를 발생시키려는 생각이나 마음이 일어날 때 3초만 참아볼 것을 권한다. 그 미덕은 이런 식이다. 가령 휴대전화의 문자 착신음이 날 때도 3초를 세고 나서 보라고 한다. 여기서 생기는 잠깐동안 마음의 여유가 착신음에 예속되지 않도록 하며,...
2010-11-30 16:3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