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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총 스님이 들려주는 법문
조계종 제5대 포교원장을 지낸 혜총 스님이 들려주는 밝고 따스한 법문이야기가 '공양 올리는 마음'(불광출판사)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묶여져 출간됐다."본래 마음에 돌아가면 모두가 다 나 자신입니다. 너와 내가 따로 없습니다. 이웃은 물론 천지가 모두 내 몸이니 아끼고 사랑하고 베풀지 않고는 못 견딥니다. 그런 마음이 밖으로 표현되면 바로 사랑이고, 자비고, 보시고, 공양입니다. 이런 갓난아기 때의 본마음을 자꾸 써야 마음이 젊어지고, 마음이 젊어지면 자연히 몸도 건강해지는 법입니다."(281쪽 마르지 않는 샘 중에서)아낌없이 나누고, 차별 없이 보듬으며, 가림 없이 어울렸던 혜총 스님이 대중을 부처님처럼 섬기는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열한 살에 동진 출가해 율풍진작과 한국불교를 중흥시킨 자운 스님을 40여 년 동안 시봉한 것으로도 유명한 혜총 스님은 일찍이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스님의 본분사인 포교원력에도 남다른 정진력을 보였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
2012-01-04 17:16:51
월간 '불광' 판형 키우고 쇄신
38년 전통의 불교계 대중월간지 '불광'이 새해 1월호(통권 제447호)부터 판형을 키우고 전면 컬러화를 도입하면서 내용도 쇄신한 새 모습으로 독자를 만난다.류지호 월간 '불광' 주간은 12월 27일 불교계 기자들과 만나 "온·오프라인의 융합,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문명의 확산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고 젊은 독자층을 보다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의 월간 '불광'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수개월 동안 집중적인 토론을 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새로 선보인 '불광'은 우선 판형을 기존의 150×210㎜에서 171×248㎜로 키우면서 시각화를 염두에 둔 디자인에 역점을 두었다. 아울러 사회적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기획과 특집, 문화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컨텐츠를 강화해 현대적인 감성을 돋보이게 했다. 이에 따른 주요 컨텐츠로는 사회 저명인사들의 인연이야기 '내가 만난 불교', 승가대학 ...
2011-12-28 17:17:50
자신을 찾는 첫 걸음의 디딤돌
'반야심경'은 불교 교리의 정수를 담고 있는 핵심경전이다. 그래서 해설서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각종 형태로 펴낸 자료도 무진장 많다. 이런 가운데 충주의 한 아담한 암자에서 수행정진하며 '마음을 아름답게 밝히는' 글을 쓰고, 중앙경찰학교 경승으로도 활동하는 청호 스님이 펴낸 '반야심경, 우리들의 마음여행'(대숲바람)은 어머니가 어린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반야심경'의 깊고 깊은 뜻을 생생하게 풀어쓴 것으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청호 스님의 이러한 원력은 2008년 '선수필'로 등단한 뒤 작품활동을 하면서 오랫동안 중앙경찰학교에서 '반야심경' 강의를 하는 등으로 젊은이들과 교감하고 공감하는 법을 현장에서 체득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또 주변의 사물과 일상에 대한 탐색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밝히는 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던 까닭이기도 하다. 아울러 ...
2011-12-27 10:54:02
행복을 찾아가는 내면 여행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도봉서원어린이집 강미라(필명 강밀아) 원장이 그림책 '착한 아이 사탕이'(글로연)를 펴냈다.이 책은 잘 울지도 않고 말썽꾸러기 동생에게 화를 내지도 않으며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일도 없는, 한없이 착하기만 한 아이 사탕이가 속마음인 그림자를 접한 뒤 그동안 억제하고 있었던 생각을 하나씩 표현해 나가면서 남의 눈에 비치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의 참 모습을 갖춘 행복한 아이로 변해 가는 내면의 이야기를 담았다.출판사는 서평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참 모습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준다"며 "섬뜩할 정도로 착한 아이 사탕이가 참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이 익살스러우면서도 통쾌하게 그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화적인 표현과 만화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림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쉬우면서도 깊숙하게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해주고 있다"고 덧붙인다.저자는 이 책을 펴내며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을 품었을 때부터 마음이...
2011-12-23 10:08:54
20여 년 선방생활 수행에세이
"우리의 인생은 길지 않으나 삶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다. 그래서 나약하고 지혜가 없으면 그 걸림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그리고 결코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미래의 불행에 미리 겁을 먹고 소극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면 참 지혜가 나오게 된다. 참 지혜는 오직 깊은 명상과 따뜻한 사유에서만 나온다. 그렇지 않고 나오는 지혜는 그저 마른 지혜일 뿐이다. 참 지혜는 언제나 촉촉한 것이다."'지금 이 순간, 그대가 꺼내야 할 돌은 무엇인가?'라고 화두처럼 던지는 기후 스님의 말이다. 경북 봉화의 깊은 산 속 구마동계곡에 토굴을 지어 홀로 수행하고 있는 기후 스님은 어릴 때 천형처럼 찾아온 천연두로 사춘기를 방황하다가 출가했다. 선방수좌로 살기를 작심하고 6년 간의 묵언수행도 했다. 그 후 스스로에게 던진 아픔의 돌을 자연스레 해체하자 해외포교에 나섰다가 암이라는 질병을 얻어 다시 산중에 들어 7년...
2011-12-12 11:12:32
"네가 부처다. 그것부터 살펴라"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준엄한 가르침이다. 머뭇거리거나 흔들림 없이 있는 그 자리에서 바로 행하라는 말로 들어도 되리라. 작심을 했으면 바로 실천하라는 말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도법 스님이 지리산 자락에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열고 15년 넘게 사는 동안 실상사에서 1년 동안 화엄경 보현행원품 강연을 하면서 "부처로 사는 10가지 방법인 보현행원품이 바로 날마다 좋은 날을 만드는 10가지 방법"임을 생활 속 이야기로 알기 쉽게 들려준 내용을 정리해 묶은 책이자, 핵심 가르침이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불광출판사)다.도법 스님은 "절에 오는 사람마다 고민 보따리를 풀어놓고 답을 달라고 아우성"이라면서 "스님이라고 뾰족한 해결책을 갖고 있는 건 아닐 테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해줄 말이 떠오른다. 소원 이뤄 달라고 불상에 꽃도 올리고 절도하듯이 집에 가서 아내에게, 남편에게, 부모에게 온 마음으로 정성을 쏟아보세요. 그러면 답을...
2011-12-10 12:38:55
불교방송 강좌 보완한 개정판
'사람과 가장 가까운 불교' 밀교의 교리체계를 중심으로 수행체계로 들어가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밝힌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의 '밀교강좌' 개정판이 나왔다.'밀교강좌'(더북스)는 1997년 인기리 방송됐던 불교방송의 밀교강좌 프로그램 강의 내용을 보완해 밀교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출판물이다. 따라서 이번에 출간된 개정판은 쇄도하는 독자들의 재 출간 요구에 부응해 초판 원고를 다시 정리하면서 일부 중복된 내용을 간추리고 독자들이 보다 더 이해하기 쉽게 문체를 정리한 결과물이다.혜정 정사는 밀교의 교리적 해설서인 이 책에 이어 밀교의 수행에 관한 책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책을 통해서도 누구나 밀교의 교리를 익히고 수행을 실천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곧 올 것으로 기대된다. "불보살의 명호 염송공덕은 금생의 해탈만 얻을 수 있지만 육자진언 염송공덕은 숙세의 악업을 녹이고 미래의 복전을 이루는 수행이...
2011-12-09 12:28:32
제8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 열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 스님)와 불교출판문화협회가 한해 동안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대상으로 '올해의 불서 10'을 선정해 12월 6일 오후 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8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출판문화상 대상에는 '대장경 천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오윤희·불광출판사)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일상에서의 작은 깨달음'(용정운·나무생각), '비우고 채우는 즐거움, 절집 숲'(전영우·운주사)이 선정돼 수상했다.이 밖에 올해의 불서로는 '내 인생의 절밥 한 그릇'(성석제 외·뜨란), '붓다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일수 없었다'(폴 니터·클리어마인드), '모든 것이 산산이 무너질 때'(페마 초드론·한문화), '답일소(答一笑)-선지식에게 물었다'(문윤정·한걸음 더), '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안성두 외·서울대...
2011-12-08 15:06:40
백봉거사와 함께 한 수행이야기
욕쟁이 도인으로 유명한 춘성선사가 '이 시대의 유마거사'로 칭송했던 불교계의 큰 산맥 백봉 김기추(1908∼1985) 거사는 거사풍불교(居士風佛敎)로 후학을 지도하고 교화에 힘쓴 선지식이다. 때문에 수많은 지식인들이 그를 따랐다. 아울러 그의 자비심 넘치는 가르침은 또 수많은 이들에게 깨우침이 되기도 했다.청담 스님 등이 출가를 권유하자 "불법이 머리를 깎고 안 깎고에 있지 않다"고 하면서 재가수행단체인 보림회를 결성해 쉼 없는 설법으로 교화일선에 나섰던 백봉거사는 경전이나 선어록에 대해서도 자구해석이나 전통적인 해설보다는 철저히 자신의 살림살이를 토대로 막힘 없는 설법을 했다. 특히 전통적인 화두의 방편을 개혁해 새로운 화두라는 뜻의 '새말귀'를 제창하기도 하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재가수행자에게 어울리는 계율과 수행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백봉거사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은 열한 명의 제자들이 거사와 함께 수행한 이야기를 묶어 '공겁인...
2011-12-05 10:59:23
'진짜 나는 누구인가?' 찾기 교본
고해(苦海). 불가에서 인간이 사는 세상을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누구나 물질적으로 든, 정신적으로 든, 다른 어떤 것으로 든 늘 괴롭다고들 한다. 고통스럽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을까? 한국불교심리치료연구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를 치유하는 마음여행-진아 만나기 워크북'(불광출판사)의 저자 서광 스님은 "진정한 자기를 만나기 전까지 누구도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한다. 서광 스님의 말을 뒤엎으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진정한 자기를 만나면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기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서광 스님은 그 길을 '유식30송'과 현대심리학을 토대로 개발한 진아 만나기 프로그램에서 찾을 수 있다고 답한다.이론과 실습을 병행시켜 놓은 마음여행자습서 겸 자기계발서라고 할 '나를 치유하는 마음여행-진아 만나기 워크북'은 불교사상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하는 유...
2011-11-29 13:59:19
"다도문화는 종교의 화현"
"오늘날 다도계의 현실은 조금 문제가 있다. 사람들은 다도를 인간생활로부터 유리된 다른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본래 다도란 인간생활 가운데 한 가지 현상이 아니라 생활 전체를 품고 있는 생활양식임에도 불구하고 다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다도의 철학'(히사마츠신이치·김수인 옮김·동국대출판부)은 형식에 치우친 일본 다도문화를 통렬히 비판한 일본의 현대판 '다경' 번역본이다. 동국대학교출판부가 기획한 차 문화 시리즈 첫 번째로 나온 책이기도 하다. '다도의 철학'에서 저자는 다도의 문화는 본질적으로 종교의 화현이라고 본다. 다선일미(茶禪一味), 곧 무상의 자각이 형상화돼 나타난 것을 다도라 한다는 것이다. 선(禪)도 무상의 자각으로 인도하며, 다도도 깨달음의 방향으로 인간을 인도하는 것이기에 결국 선(禪)과 다도는 같은 방향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결론에서 얻어진 표현이다.이 책은 크...
2011-11-14 11:43:41
"바르게 닦고 바르게 살아라"
일반 불자라면 능히 받아야 하고, 또 지켜야 하는 보살계는 왜 받아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지니고 지켜야 할까? 계를 적시해 놓은 계목의 바른 뜻은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을 정확하고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조계종 통도사 영축율원 율주 혜남 스님이 쓴 '꽃향기도 훔치지 말라'(불광출판사)는 그래서 제목부터가 준엄한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말 그대로 꽃향기를 포함해 물질의 최소단위까지도 함부로 넘보지 말라는 깨우침이다. 그렇다고 주눅들 일은 아니다. "계율은 사람이 사람답게 생활하는 방법을 가르쳐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자 "옳지 못한 일로부터 멀어지고 좋은 인연이 날로 증장하여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혜남 스님의 말을 곱씹어 보면 그렇다. 원효 스님도 "계의 조목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것은 천박한 것이며, 그 정신을 체득하여 걸림 없이 도를 행하는 것이야말로 심오한 것"이라고 했지 않은가? 또 육조 혜능대사도 "마음 밭에 그릇됨이 없는...
2011-11-12 13:29:17
느티나무가 밤새 운 사연은?
"강화도 정족산성 남문 왼쪽에 서 있는 늙은 느티나무 한 그루가 밤새도록 울었어. 이 느티나무는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마다 울었다고 하는데, 그 날은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시대를 거슬러올라가 볼게. (중략) 정족산성 느티나무는 지금도 살아 있어. 비록 나무의 반 이상이 썩어 버려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지만, 프랑스군을 물리치는데 큰 공을 세운 나무라는 것을 강화도 사람들은 결코 잊지 않고 있어. 강화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자명목'이라고 불러, '스스로 우는 나무'라는 뜻이야."('스스로 우는 나무-강화 정족산성' 편)'경기도 문화유산 속 역사이야기'(책먹는아이)는 진각종 대원심인당 주교 덕일(권영택) 정사가 대화체를 섞어가면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맛있는 역사' 시리즈 네 번째로 나온 책이다. 총 3권으로 담아낸 서울의 이야기 '구석구석 찾아낸 서울의 숨은 역사이야기&...
2011-11-11 12:09:14
일본·미국 불교미술여행 에세이
"일본이나 미국의 사찰, 박물관 등을 순례하면서 만난 불교미술을 대하면서 한국의 불교미술은 전체적으로 보편적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현재적 신앙양상과 아주 잘 맞아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재미 불교미술사학자 김진숙 박사는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문화유산은 물론 그 주변환경까지 완벽하게 가꾸는 그들의 자세에 놀라움과 부러움을 느낀 데 이어 미국에서는 문화적 다양성 속에서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게됐다"고 덧붙인다.김진숙 박사가 펴낸 '교토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내 삶의 쉼표, 불교미술산책'(올리브그린)은 그런 의미에서 본격 불교미술여행 에세이다. 일본과 미국 유학생활 틈틈이 사찰과 박물관을 찾아 순례하면서 만난 불교미술품에 대한 단상을 정리했다.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의 불교미술품들에서는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의 자취를 엿볼 수 있었고, 설마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한 미국에서는 그들 방식으로 자리하고 있는 불교와 불교미술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저자 나...
2011-10-22 12:50:17
불교 접목시킨 코칭의 실제
내면의 잠재력을 퍼 올리는 마중물의 힘이 코칭이다. 즉 상대방의 마음을 열도록 하기 위해 친절하고 끈기 있는 경청과 현명하고 열린 질문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바로 보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 행동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상대방의 존재(being)에 다가가 접촉하는 행위이기에 상대방을 연민으로 바라보는 간절한 마음이 코칭의 기본이다.'잠자는 사자를 깨워라'(허달·비움과소통)는 삶의 통찰과 품격을 혼용한, 유려한 산문으로 기본에 충실한 코칭의 원리와 과정 등 전반을 다루고 있다. 특히 불교정신과 접목시켜 코칭의 실제 사례와 연결시키고 있는 점은 눈길을 끄는 점이다. 저자가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그 향기는 변하지 않는 것처럼 위대한 스승을 코치라고 불러도 그 가르침의 울림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 대목에서는 부처님도 뭇 중생들을 대상으로 위대한 코칭을 하신 것이리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마음의 빗장을 풀고 잠자는 사자를 깨워서...
2011-10-22 12: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