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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집대성 '최현각 선학전집' 11권 발간
한국 선학(禪學)을 집대성한 '최현각 선학전집'(동국대학교출판부) 11권이 모습을 드러냈다.선학 연구의 개척자로, 선학의 새 지평을 열어온 현각 스님이 일생을 투영한 역작을 정년퇴임 기념으로 펴낸 것이다. 1982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강사를 시작으로 학과장, 불교대학원 교학부장, 정각원장, 선학연구소장, 불교대학장, 한국선학회 초대 학회장을 거쳐 3, 4대 학회장과 고문 등을 역임하며 동국대와 29년을 함께 한 현각 스님은 "사람이 세상을 만든다는 말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면서 "선가에서는 흔적도 남기지 말라 했지만 후학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글로서 남기게 됐다"고 전집 11권 출간의 의미를 밝혔다. 현각 스님은 이에 덧붙여 "선학과의 역사는 조계종 스님들 교육을 위한 종비생 교육과정의 하나인 승가학과로 시작된 것"이라며 "선(禪)은 시공간 속에서 무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에 실생활에 그대로 적용되는 산소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2-04-03 11:08:20
가산불교대사림 제13권 출간
한국의 불교대백과사전격인 가산불교대사림(편저자 지관 스님·가산불교문화연구원출판부) 제13권이 나왔다. 1월 2일 입적한 지관 스님 49재에 맞춰 나온 가산불교대사림 제13권에는 '삼세평등법성∼소밀'까지를 담고 있다.가산불교대사림은 전체 22권(본책 20권, 색인·연표부 1권, 보유편 1권) 분량의 편찬을 목표로 1983년부터 1991년까지 1차 표제어를 발굴하고 정리하는 기초작업을 마쳤다. 1992년 편찬사업을 가산불교문화연구원으로 이관해 항목의 범위 등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검증작업을 거치고 1994년 한국불교항목 30%를 새로 추출해서 15만여 항목에 대한 분과별 분류와 기초 원고작업을 마쳤다. 1999년 제1, 2권을 출간한 이후 매년 1권씩 편찬해왔다. 예산은 지금까지 200억 원이 들었으며 앞으로 150억 원이 더 투입될 전망이다.가산불교문화연구원은 "이 사업에 원력을 세웠던 지관 스님이 제4차 사업기간인 2006년을 전후로 해서 마지막 권인 제20권까지...
2012-03-09 10:47:14
"삶을 헛되게 보내지 말아라"
법정 스님 열반 2주기를 맞았다. 2월 17일 조계종 길상사(주지 덕운 스님·서울 성북구 성북2동)에서 봉행된 추모재에서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스님께서 가시고 난 뒤 요즘 세상이 많이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스님의 가르침이 더없이 사무치게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그래서 법정 스님과 행복한 동행을 한 열아홉 사람들의 인연이야기를 묶어 최근에 펴낸 '법정, 나를 물들이다'(변택주·불광출판사)에 눈길이 간다.농사꾼으로 변신한 이계진 전 맑고향기롭게 이사이자 방송인이었던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정치입문시절 법정 스님을 찾아가서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출마를 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법정 스님은 "거기 가면 차 맛을 잊어버릴 거요"라고 했다. 다음에 또 찾아갔을 때는 "기도해 봐서 마음 내키는 대로하세요"라 하고, 또 그 다음에는 "나이가 들면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상황과 연륜에 따라 정확한 판단으로 내려준 직설법...
2012-03-08 10:10:36
자존심으로 지킨 불교저력 엿보기
조선시대 불교의 실상은 어떠했을까? 흔히 유교문화만 절대적으로 존재했던 것처럼 비치는 경우가 많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조선 중기 이후 성리학적 예제가 절대시되면서 불교는 쇠락하고 사찰은 산중으로 내몰렸으며 승려들은 천민신분으로 전락된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위상과 규모가 결코 나락으로 떨어진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선교 양종의 사찰 수가 9천500여 개에 달하고 승려 수도 10만5천여 명이라는 통계도 그러하거니와 실록에 "조선전기 서울거주 승려는 양반출신이었다"거나 '동사열전'에 수록된 고승들만 수백 여 명에 달한다는 기록들이, 면면히 이어져온 불교의 저력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조선시대 불교가 나름대로 사회적, 종교적 역할을 하면서 맥을 이어온 사실을 당시의 주요 고승과 비구니 고승을 중심으로 밝힌 '조선시대 불교계 고승과 비구니'(혜안)가 최근 발간됐다.고려와 조선시대 불교사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 황인규 동국대학교 교수는 이 책에서 ...
2012-02-16 10:46:21
시(詩)로 읽는 부처님 일대기
"니디!/염려하지 마라/나의 법은 맑은 물/세상의 온갖 더러움을 능히 씻어 내리니/어찌 너인들 깨끗하게 해 주지 못하겠느냐//니디!/너의 신분은 수다라 가장 낮은 계급/너의 직업은 똥을 푸는 사람/그러므로 세상을 가장 깨끗하게 하는 사람/자 망설이지 말고/내 손을 잡아라/나와 같이 강가로 가자//강물로는 너의 몸에 묻은 똥물을 씻고/내 법으로는 너의 업보를 씻어주마/그리고 너와 나는 같은 길을 가는 벗이 되자."(174쪽 '똥을 푸는 니디' 전부)조계종 경원사(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람리 동막골)에 주석하면서 수행자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효림 스님은 "부처님 제자 가운데서 가장 신분이 하천한 불가촉천민 출신 니디를 출가시켜 스님이 되게 한 사건은 가히 놀라운 혁명"이었다고 말한다. 효림 스님은 니디를 출가시킨 것처럼 석가모니부처님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되는 각종 이야기와 성장사, 가족사, 출가, 고행, 열반과정과 가르침, 제자들까지 망라한 일대기를 물 흐르듯 이어 쓴 ...
2012-02-14 14:42:23
항일인물? 친일인물? 재조명
'친일'과 '위장친일' 논란 속의 인물 지암 이종욱(1884∼1969) 스님에 대한 분분한 논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친일'로 명토박고 있는 행적은 일제강점기 창씨개명을 하고, 조선총독부의 임명을 받아 주지가 된 후 월정사를 구하기 위해 기울인 행위, 조선불교총본산 건설을 위한 31본산주지 대표가 되고 총본산을 건립한 뒤 조선불교조계종 종무총장을 맡아 불교대표자로서 비행기를 헌납하는 등 일제에 협력한 일련의 일들이다. '위장친일'로 이야기되는 부분은 "스님의 안위와 사욕을 위한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엄혹한 시절, 백척간두 벼랑에 선 한국불교를 지키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는 데 근거한다. 반면 간과돼서는 안 될 항일운동가로서의 활동도 분명히 있다. 그것은 3·1운동을 계기로, 을사오적 매국노를 제거하기 위해 조직된 27결사대에 참여하고 한성임시정부 수립에 불교계 대표로 참석했으며 상해임시정부 특파원으로 ...
2012-02-01 10:11:47
간화선 수행의 새로운 지침서 '무문관 참구'
장휘옥씨와 김사업씨가 공동 저술한 '무문관 참구'는 실질적인 선수행의 지침서가 되고자 저자들이 900여 회의 독참(獨參)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10년 전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대학 강단을 떠나 수행자의 길로 들어선 장휘옥씨와 김사업씨는 세계의 유명한 선방인 미얀마의 위빠사나수행처, 베트남 출신 틱낫한 스님이 이끄는 프랑스의 프럼빌리지, 스위스에 있는 티베트식 불교사원 라프텐 최링 등을 찾아다니며 수행하던 중 일본 임제종의 간화선 수행 시 수행자가 매일 정기적으로 스승과 일 대 일로 만나 화두에 대한 자신의 경지를 보이고 점검 받는 독참제에 주목했다.방장스님: 무를 보았느냐? 김사업: 아직 입니다. 방장스님: (화를 내며)네가 아직 이라 하는 것은 선을 할 의지가 없는 것이다.그대로 쫓겨난 나는 다음 독참이 있기 전 3∼4시간 동안 '무'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김사업씨가 기억하는 첫 독참의 경험이다. 김씨는 "독참은 모든 걸 건 결전(決戰)과 ...
2012-01-31 17:07:29
누구나 할 수 있는 명상길잡이
IT시대다. IT혁명을 이끌었던 중심인물로 스티브잡스가 있다. 창조와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잡스가 보여준 놀라운 창의력과 통찰력의 근원은 명상이었다는 말도 회자된다. 스티브잡스 뿐만 아니다. 농구계의 전설 마이클조던, 미국의 전 부통령 엘고어, 영화배우 리처드기어, 비틀즈의 존레논 등이 명상을 통해 탁월한 성취를 이룬 인물로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다.스티브잡스가 성장기 선문화를 접하고 대학을 그만둔 뒤 명상과 요가, 선불교에 관한 책을 탐독하면서 인도를 여행한 다음 날마다 선수행과 명상을 꾸준히 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종교적 영역으로만 생각됐던 명상이 서양에서 과학의 뒷받침을 받으며 하나의 문화와 생활이 되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명상이 이제는 개인의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는 회사의 교육프로그램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기도 하다.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증진, 감정조절, 업무능력 향상, 창의력 증진 등의 ...
2012-01-05 11:18:30
혜총 스님이 들려주는 법문
조계종 제5대 포교원장을 지낸 혜총 스님이 들려주는 밝고 따스한 법문이야기가 '공양 올리는 마음'(불광출판사)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묶여져 출간됐다."본래 마음에 돌아가면 모두가 다 나 자신입니다. 너와 내가 따로 없습니다. 이웃은 물론 천지가 모두 내 몸이니 아끼고 사랑하고 베풀지 않고는 못 견딥니다. 그런 마음이 밖으로 표현되면 바로 사랑이고, 자비고, 보시고, 공양입니다. 이런 갓난아기 때의 본마음을 자꾸 써야 마음이 젊어지고, 마음이 젊어지면 자연히 몸도 건강해지는 법입니다."(281쪽 마르지 않는 샘 중에서)아낌없이 나누고, 차별 없이 보듬으며, 가림 없이 어울렸던 혜총 스님이 대중을 부처님처럼 섬기는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열한 살에 동진 출가해 율풍진작과 한국불교를 중흥시킨 자운 스님을 40여 년 동안 시봉한 것으로도 유명한 혜총 스님은 일찍이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스님의 본분사인 포교원력에도 남다른 정진력을 보였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
2012-01-04 17:16:51
월간 '불광' 판형 키우고 쇄신
38년 전통의 불교계 대중월간지 '불광'이 새해 1월호(통권 제447호)부터 판형을 키우고 전면 컬러화를 도입하면서 내용도 쇄신한 새 모습으로 독자를 만난다.류지호 월간 '불광' 주간은 12월 27일 불교계 기자들과 만나 "온·오프라인의 융합,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문명의 확산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고 젊은 독자층을 보다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의 월간 '불광'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수개월 동안 집중적인 토론을 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새로 선보인 '불광'은 우선 판형을 기존의 150×210㎜에서 171×248㎜로 키우면서 시각화를 염두에 둔 디자인에 역점을 두었다. 아울러 사회적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기획과 특집, 문화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컨텐츠를 강화해 현대적인 감성을 돋보이게 했다. 이에 따른 주요 컨텐츠로는 사회 저명인사들의 인연이야기 '내가 만난 불교', 승가대학 ...
2011-12-28 17:17:50
자신을 찾는 첫 걸음의 디딤돌
'반야심경'은 불교 교리의 정수를 담고 있는 핵심경전이다. 그래서 해설서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각종 형태로 펴낸 자료도 무진장 많다. 이런 가운데 충주의 한 아담한 암자에서 수행정진하며 '마음을 아름답게 밝히는' 글을 쓰고, 중앙경찰학교 경승으로도 활동하는 청호 스님이 펴낸 '반야심경, 우리들의 마음여행'(대숲바람)은 어머니가 어린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반야심경'의 깊고 깊은 뜻을 생생하게 풀어쓴 것으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청호 스님의 이러한 원력은 2008년 '선수필'로 등단한 뒤 작품활동을 하면서 오랫동안 중앙경찰학교에서 '반야심경' 강의를 하는 등으로 젊은이들과 교감하고 공감하는 법을 현장에서 체득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또 주변의 사물과 일상에 대한 탐색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밝히는 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던 까닭이기도 하다. 아울러 ...
2011-12-27 10:54:02
행복을 찾아가는 내면 여행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인 도봉서원어린이집 강미라(필명 강밀아) 원장이 그림책 '착한 아이 사탕이'(글로연)를 펴냈다.이 책은 잘 울지도 않고 말썽꾸러기 동생에게 화를 내지도 않으며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일도 없는, 한없이 착하기만 한 아이 사탕이가 속마음인 그림자를 접한 뒤 그동안 억제하고 있었던 생각을 하나씩 표현해 나가면서 남의 눈에 비치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의 참 모습을 갖춘 행복한 아이로 변해 가는 내면의 이야기를 담았다.출판사는 서평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참 모습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준다"며 "섬뜩할 정도로 착한 아이 사탕이가 참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이 익살스러우면서도 통쾌하게 그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화적인 표현과 만화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림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쉬우면서도 깊숙하게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해주고 있다"고 덧붙인다.저자는 이 책을 펴내며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을 품었을 때부터 마음이...
2011-12-23 10:08:54
20여 년 선방생활 수행에세이
"우리의 인생은 길지 않으나 삶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다. 그래서 나약하고 지혜가 없으면 그 걸림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그리고 결코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미래의 불행에 미리 겁을 먹고 소극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면 참 지혜가 나오게 된다. 참 지혜는 오직 깊은 명상과 따뜻한 사유에서만 나온다. 그렇지 않고 나오는 지혜는 그저 마른 지혜일 뿐이다. 참 지혜는 언제나 촉촉한 것이다."'지금 이 순간, 그대가 꺼내야 할 돌은 무엇인가?'라고 화두처럼 던지는 기후 스님의 말이다. 경북 봉화의 깊은 산 속 구마동계곡에 토굴을 지어 홀로 수행하고 있는 기후 스님은 어릴 때 천형처럼 찾아온 천연두로 사춘기를 방황하다가 출가했다. 선방수좌로 살기를 작심하고 6년 간의 묵언수행도 했다. 그 후 스스로에게 던진 아픔의 돌을 자연스레 해체하자 해외포교에 나섰다가 암이라는 질병을 얻어 다시 산중에 들어 7년...
2011-12-12 11:12:32
"네가 부처다. 그것부터 살펴라"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준엄한 가르침이다. 머뭇거리거나 흔들림 없이 있는 그 자리에서 바로 행하라는 말로 들어도 되리라. 작심을 했으면 바로 실천하라는 말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도법 스님이 지리산 자락에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열고 15년 넘게 사는 동안 실상사에서 1년 동안 화엄경 보현행원품 강연을 하면서 "부처로 사는 10가지 방법인 보현행원품이 바로 날마다 좋은 날을 만드는 10가지 방법"임을 생활 속 이야기로 알기 쉽게 들려준 내용을 정리해 묶은 책이자, 핵심 가르침이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불광출판사)다.도법 스님은 "절에 오는 사람마다 고민 보따리를 풀어놓고 답을 달라고 아우성"이라면서 "스님이라고 뾰족한 해결책을 갖고 있는 건 아닐 테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해줄 말이 떠오른다. 소원 이뤄 달라고 불상에 꽃도 올리고 절도하듯이 집에 가서 아내에게, 남편에게, 부모에게 온 마음으로 정성을 쏟아보세요. 그러면 답을...
2011-12-10 12:38:55
불교방송 강좌 보완한 개정판
'사람과 가장 가까운 불교' 밀교의 교리체계를 중심으로 수행체계로 들어가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밝힌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의 '밀교강좌' 개정판이 나왔다.'밀교강좌'(더북스)는 1997년 인기리 방송됐던 불교방송의 밀교강좌 프로그램 강의 내용을 보완해 밀교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출판물이다. 따라서 이번에 출간된 개정판은 쇄도하는 독자들의 재 출간 요구에 부응해 초판 원고를 다시 정리하면서 일부 중복된 내용을 간추리고 독자들이 보다 더 이해하기 쉽게 문체를 정리한 결과물이다.혜정 정사는 밀교의 교리적 해설서인 이 책에 이어 밀교의 수행에 관한 책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책을 통해서도 누구나 밀교의 교리를 익히고 수행을 실천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곧 올 것으로 기대된다. "불보살의 명호 염송공덕은 금생의 해탈만 얻을 수 있지만 육자진언 염송공덕은 숙세의 악업을 녹이고 미래의 복전을 이루는 수행이...
2011-12-09 12: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