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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진언의 이론과 실체
진언의 전개와 고찰에 관한 연구논문이 인도에서 영문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진언의 이론과 실체'를 밝힌 'The Theory and Practice of Mantra'(무시람출판사)는 진각종 기로스승 경정 정사가 인도 델리대학교(1989∼1996)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이다. 이 책은 당초 2000년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할 계획이었으나 인도 현지의 출판사 사정에 의해 올해 빛을 보게됐다.총 다섯 장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2, 3장에서 진언의 역사적 고찰과 진언염송의 목적, 취지, 효과, 그리고 브라흐만과 불교전통측면에서 각각의 진언수행 관점을 밝히고, 4장에서는 진언의 기본이론고찰, 밀교에서 진언의 정화역할, 상징과 울림(진동)이 가져다주는 진언의 고찰 등을 포함해 밀교에서 진언의 역할과 정의, 기본이론, 시스템, 상징체계의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간파하고 있다.동국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인도 유학길에 올라 델리대학교에서...
2014-04-30 19:16:51
오곡도에서의 간화선수행기
'새처럼 자유롭게 사자처럼 거침없이' 사는 삶이 있을까?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하고 화엄사상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를 가르치던 한 교수가 바로 이러한 삶을 그리며 교수직을 버리고 외딴섬으로 들어갔다. 벌써 10여 년 전의 일이다. 그는 교리와 일치하는 삶, 곧 대자유를 찾아 남해안 외딴섬 오곡도에 들어가 간화선수행에 매진했다. '새처럼 자유롭게 사자처럼 거침없이'(이랑)를 펴낸 장휘옥 전 교수의 이야기다.교수직을 버리는 쉽지 않은 결정과 수행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무거운 결행을 주저하지 않았던 저자의 삶은 '그였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다소 드라마틱하기까지 하다. 10대에는 대인공포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했고, 20대에는 불교학으로 전공을 바꿨으며, 30대에는 불교적 삶을 더 공부하고 싶어 일본으로 유학했다. 50대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본 임제종의...
2014-04-01 10:06:48
'그대 지금 간절한가?'
"나는 가끔 스스로 물어보게 된다. 출가하던 그 시절의 간절함으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간절함이 사라지면 삶의 방향을 상실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스님에게 책을 선물 받았는데 표지 뒷장에 이렇게 써 놓았다. '그대 지금 간절한가?' 하루하루 얼마나 간절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묻고 있는 것 같았다. 간절함은 그 삶에 대한 소중함을 부여한다. 어제 죽은 이에게는 오늘 하루가 그토록 간절하게 원했던 시간이었는지 모른다."('그대 지금 간절한가?' 중에서·11쪽)'산아래 작은 암자에는 작은 스님이 산다'(담앤북스)의 저자 현진 스님은 이런 간절함이 진지하고 철저한 삶의 배경이 된다고 말한다. 마야사(충청북도 청원군)를 창건해 주석하면서 반농반선(半農半禪)의 수행과 정진, 글쓰기를 하고 있는 현진 스님이 아홉 번 째 펴낸 이 책은 '느슨하게, 단순하게, 소소하게, 하지만 간절하게' 사는 법을 일러준다. 여기에 덧붙여 현진 스님은 농...
2014-04-01 10:05:49
영원한 행복은 어떻게 얻을까?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렇다면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 사람마다 판단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보편적으로는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니라는 전제를 한다면, 마음 편안한 것이 바로 행복한 삶의 첫 번째 근간이 될 수 있겠다. 그렇다면 마음이 편안하기 위해서는 또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을 모으고, 맑게 하고, 밝히면 된다. 그래서 하고 싶고, 잘할 수 있으며, 해야 하는 일과 선연(善緣)을 맺으면서 환희심 넘치게 하면 된다. 이 말은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다'(청원무이·비움과소통)의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들려주는 대강의 요지다. 이 책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다'는 간화선 즉, 화두를 참구해 참다운 성품을 깨닫고 마음의 해탈을 얻는 참선수행을 통해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기술한 책이다. 그래서 '수행의 실제와 깨달음의 연금술'이라고 붙인 책의 부제가 말하...
2014-03-13 09:58:10
사찰음식으로 가족안심밥상 차리기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가 된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 하지만 지금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음식은 어떤가? 지나친 육류섭취나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유해첨가물 등은 어린이들의 정서를 망치는 원인 중 하나다.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어린이일수록 정서의 동요가 쉬우며 성격이 조급하고 과격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어른들 또한 마찬가지다.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먹을거리가 원인이 되는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비만, 암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그렇다면 지금 우리 집 밥상은 어떨까? 대량생산, 대량유통, 장기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제철이 없는 식품, 유해첨가물 범벅인 먹을거리를 밥상에 자주 올리고 있다면 사찰음식으로 건강밥상을 차려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입맛 까다로운 어린이도 잘 먹고, 온 가족 건강을 챙기는 사찰음식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해독, 성장...
2014-03-13 09:57:14
봉은사 '판전' 사보로 개편
조계종 봉은사가 발간하는 불교교양지 '판전'이 사보로 개편됐다.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3월 4일 조계사 인근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판전' 제호와 편집방향을 바꾼 새로운 사보 '봉은판전'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봉은판전'은 사찰 내 소식을 중심으로 편집이 이루어진다. 취재는 신도 가운데서 전직 취재 및 사진기자와 시인 등 자원봉사자들을 선발해 운영된다. 총 5천부를 제작하며 2천500부는 일반인들도 볼 수 있도록 사찰 내에 비치한다. 새롭게 선보인 '봉은판전'은 '원학 스님의 동다송 해설'을 비롯해 이 달의 봉은인물, 지상법문, 불광보조,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등과 사내 소식을 담은 '봉은한마당' 코너로 구성돼 있다.위영란 봉은사 홍보실장은 "봉은사는 신도를 중심으로 수행과 신행, 기도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육활동과 대중적 포교활동 등 신도중심도량"이라며 "이러한 신도들의 ...
2014-03-06 18:07:39
"무아를 실천하라"
'깨달음의 실천'(성엄선사·오용석 옮김·해조음)은 중국출신으로 대만에서 수행하고 일본에서 유학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홍법활동을 했던 성엄선사(1930∼2009)의 '금강경' 강설집인 '복혜자재'를 번역한 책이다.성엄선사의 금강경 강설은 마음의 생태학, 자아의 승화, 사회의 정화, 복혜자재 등 네 가지 핵심주제로 대변되다.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쓰고 가꾸며,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를 어떻게 정화할 것이며, 인과의 법칙을 복덕과 반야로 승화시켜 대승의 서원을 실천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현대적 안목과 해석이라 할 수 있다. 성엄선사의 가르침은 '무아'를 실천하라는 것이다. 소아적 자아를 극복하고, 대아적 자아도 극복해야 하는 경지다. 참 지혜란 번뇌를 끊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번뇌를 만들지 않는 것이며, 혹여 번뇌가 생기더라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수행과 깨달음은 이기적 자아를 자비의 작...
2014-02-27 14:50:30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삶에서 깨어나기'는 우리가 찾는 안전한 피난처가 바로 우리 마음 속에 있음을 깨우쳐 주고 거기에 이르는 방법을 일러준다. 이 책은 진짜 보물이다."스피릿 록 명상센터 공동설립자이자 '기쁨을 깨워라' 저자인 제임스 버라즈가 '삶에서 깨어나기'(타라브랙·윤서인 옮김·불광출판사)에 보내는 찬사다.길들여진 삶에서 깨어나 온전한 개인으로 살아가기를 권하는 책 '삶에서 깨어나기'의 저자는 책머리 '들어가는 말'에서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고 강조한다. 길들여진 삶에 얽매여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꿈에서 깨어나듯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바로 보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기를 바라는 메시지다. "불교 원래 이 세상과 떨어진 교 아니므로(중략) 현실 떠난 다른 이상 설하시지 아니하고 세간 떠나 출세간을 설한 일이 없었으니"로 대변되는 법문처럼 모든 일과 마음작용은 일어난 그 자리에서 해결하고...
2014-02-27 14:49:14
공(空)을 깨닫는 27가지 길
"연기적 존재의 확인, 무아의 인식, 허상과 집착을 떠난 니르바나(열반).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 가장 처음 했을 사유의 내용들일 것이다. 이를 체험하면 불교의 핵심사상인 공(空)을 깨닫게 된다."불교의 근본 가르침과 선불교, 현대심리학, 상담학 등을 중심으로 현대적 개념의 힐링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용타 스님은 최근 펴낸 '공'(민족사)을 소개하면서 "불교의 핵심사상인 공을 깨달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고통과 번뇌,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종교를 초월해서 누구나 실천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용타 스님이 일반인들도 공을 깨달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용타 스님의 공(空)에 대한 인연은 이채롭다. 용타 스님은 친구를 통해 '반야심경'을 접하고 '색즉시공'을 이해하면서 일생일대의 환희를 체험했다. 이렇게 '공'을 처음 접한 용타 스님은 다시 친구의 인연으로 청화 스님을 만났을 때 자신이 체험했던 '공&#...
2014-02-17 11:53:28
'선문염송집' 뿌리를 찾아서
'선문염송집'은 고려시대 진각혜심 선사가 편찬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찬술한 공안집 중 가장 많은 수의 고칙(古則)과 여러 선사는 물론 거사들의 염송, 법어를 수록한 방대한 선문헌이다. 전 30권 10책으로 구성된 '선문염송집'은 지난 수백 년 간 한국 간화선수행의 교본이었다. 화두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간화선 주제를 1천463칙 화두 속에 담고 있는 '선문염송집'은 그래서 한국 최고의 선서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선문염송집'은 모든 계보를 달마문하로 일괄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선승을 연대순으로 싣고, 거사도 송(頌)이 있으면 선승 밑에 실었으며 송, 염, 상당법어 순으로 실은 것도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선사들의 이름에 별명을 많이 썼던 것만큼 같은 칙에 대한 앞의 송과 뒤의 염, 상당법어에 이르기까지 다른 별명을 쓴 것도 이 책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만하다.'선문염송집'은 그동안 30권 ...
2014-02-17 11:52:21
성철 스님 추모 글 모음집
성철 스님의 열반을 추모한 글 모음집이 출간됐다. 20년 전의 일을 되새겨 겨레의 정신을 곧추세움에 한 역할을 하자는 성철스님문도회의 뜻을 담은 것이다. 그래서 '나 홀로 가노라 만고의 진리를 향해'(성철스님문도회·장경각)는 불자와 언론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의 저명인사가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했던 글과 성철 스님의 제자, 신도들이 매년 기일을 맞아 추모하며 썼던 글 등 69편을 담아 엮은 것이다. 제1장 '가야산의 호랑이'는 법전, 일타, 지관, 법정 스님 등 15명이 성철 스님을 기억하는 글을 수록해 성철 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은 어떠했는가를 세세하게 보여준다. 제2장 '동구불출, 그 역사를 찾아서'는 10년 간 암자를 벗어나지 않은 동구불출수행의 역사와 눕지 않고 수행하는 장좌불와의 신화를 증빙하는 서옹, 혜암, 법전, 도우, 일각, 일타, 혜춘, 묘엄 스님과의 인터뷰다. 제3장 '겨레의 스승'은 서정주 시인의 헌시를 비롯해...
2014-01-22 16:12:14
"평생 현역 자기를 혁명하라"
"여행은 운명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다." "여행도 하고 돈도 벌어라. 여행작가는 평생 현역이다."문윤정 여행작가 코치의 말이다. 에세이스트로 문단에 이름을 올리고 나서는 삶에 대한 의문을 풀고 싶어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가 인도·네팔여행기 '신들의 땅에서 찾은 행복 한 줌'(바움·2006년)을 펴내고 여행작가로 변신한 저자는 한국책쓰기성공학코칭협회에서 여행작가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온 국민이 여행작가가 될 수 있고, 또 되기를 권하는 듯한저자는 '운명을 바꾸는 자기혁명'인 여행을 하고 나서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자기소개서'인 책을 써 여행작가가 되라고 한다. "책 쓰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행서 한 권을 내겠다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여행작가가 될 수 있다"면서 책부터 쓰라고 거듭 강조한다. '여행작가의 모든 것'(문윤정·위닝북스)은 저자의 이 ...
2014-01-22 16:11:09
"우선 멈춰라 그러면 보이리"
도로주행에서는 '우선멈춤'이 있다. 철학에서는 '판단중지'가 있다. 생각에도 '잠시멈춤'이 필요하다. 모두 한 템포를 늦춰 속도를 조절하고 이성을 회복하며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시, 멈춤'(페마초드론·김미옥 옮김·담앤북스)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잠시 멈출 것'을 당부한다. 그래서 자신의 행복 너머에 있는 것을 보고, 남의 고통과 세계의 불안전한 상황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마다의 역기능적 습관을 바꿈으로서 자연히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울러 저마다 가진 공격성과 중독에 대한 욕구를 버릴 수 있다면 지구 전체가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타고난 지성과 열린 마음, 그리고 따뜻함에 대해서도 강조한다.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티베트어 셴파(shenpa)는 집착으로 번역되기도 하고 '가려운 곳을 긁는 고통'이라는 뜻이 담...
2014-01-13 14:22:30
붓다로부터 배우는 처세술
"나쁜 마음을 먹고 근거 없는 비난을 하거나, 욕을 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도망칠 필요는 없다. 어떤 말을 들어도 7일 정도만 기다려 보라. 왜? 붓다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붓다는 7일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나고, 아무도 욕을 하지 않게 된다고 가르친다."(67쪽·코칭)'붓다의 인생코칭'(우에니시아키라·유윤한 옮김·민족사)은 비즈니스와 같은 현실적인 상황에서 붓다로부터 배우는 처세술이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돼 있다. 마음 다스리는 법, 행복하게 사는 법, 화내지 않고 사는 법, 행동력 키우는 법, 균형 있게 사는 법, 리더로 사는 법, 번뇌를 다스리는 법, 욕심 다루는 법 등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겪을 수 있고 만날 법한 이야기들이다. 그럴 때 주저앉아 있을 필요도 없고 망설이거나 절망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맞닥뜨린 상황이야기와 코칭을 따라가며 실천하다 보면 평상심의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그래서 누구나 '붓다에게 ...
2014-01-13 14:21:21
초기경전 속 삶의 힌트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고, 성불은 붓다가 된다는 것인데, 붓다가 되려면 붓다의 인간적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해야 하지 않겠어요."'붓다 한 말씀'(이미령·불광출판사)의 저자가 하는 말이다.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진행자이자 번역가, 북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7년여 동안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만나 초기경전을 읽었다. 80여 명으로 시작한 초기경전읽기모임이 끝나갈 무렵에는 10여 명만 남을 정도였다.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모임에 끝까지 남은 이들이 갖게된 매력은 컸다. 원전으로 읽어봐야겠다는 말도, 다른 경전과 연계해서 다시 읽어보겠다는 말도 하게됐다. '붓다 한 말씀'의 저자는 이 경지를 넘어서면서 "경전이라는 텍스트가 개인, 개인에게 녹아 들어간 본보기이자 각자만의 언어로 말하고 소통하는 것이 독서의 완결이자 경전읽기의 완결"이라고 했다. 그리고 덧붙인다. "경전은 지금 이 시대에서 붓다의 역...
2014-01-13 14: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