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리는 지혜의 샘
'법화경법문'(담앤북스)은 이 시대의 대강백이라 불리는 무비 스님이 조계종 봉은사(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서 '법화경'을 교재로 2년 간 24회에 걸쳐 법문한 것을 엮은 책이다. 저자가 '전방위적으로 불교를 풀고, 법화경을 풀고, 사람과 삶을 푼' 내용이기에 한 권의 책 속에 불교란 무엇인가, 법화경이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사람과 삶을 이해하는 길, 가장 고귀한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음을 두루 녹아냈다.
"법화경의 중심사상은 인불사상입니다. '사람이 곧 부처님이다'라고 하는 사상입니다. 요즘 저는 이것을 좀 더 친근한 말로 '당신은 부처님'이라고 표현합니다. 성불이라고 하는, 답도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무한한 생을 거듭하면서 기다릴 것입니까. 오늘 이 순간 우리가 부처로 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 어느 세월, 어디에 가서 부처로 살겠습니까. 오늘 이 순간 우리는 부처여야 합니다. 스스로가 부처임을 알아야...
2017-07-02 11:5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