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불교평론
이번에 나온 불교평론 봄호는 '간화선 논쟁의 몇 가지 관점'을 기획으로 실었다.
성본 스님(동국대 불교문화대 교수)은 '간화선 본질과 수행구조'라는 논문을 통해 "선수행은 지(止)와 관(觀)이 나누어서 이루어질 수 없다"며 "간화선 수행은 간경과 간화의 공안공부를 통해 정법안장을 구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월호 스님(쌍계사 교무)은 '다시 간화선을 말한다'는 글에서 "선을 미래사회의 대안이 되도록 하는 것은 선 자체가 아니라, 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송위지(진교육연구소 소장)씨는 '위파사나와 간화선의 교집합적 접근'이란 논문에서 "간화선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묵조선이나 위파사나 또한 훌륭하다"면서 "이제라도 간화선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선 안에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음에도 간화선 외에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간화선에 대한 모독이며 수행자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포기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
2001-04-09 14:4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