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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지식정보화와 그 불교적 의미
밀교신문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불교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불교적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 김선아 불교만화연구소장(?)의 논문을 전재한다. 불자와 일반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편집자 (글싣는 순서) Ⅰ. 서언 Ⅱ. 지식정보사회의 시작과 불교적 관점 1. 정보화사회의 개념 2. 지식정보화사회의 특성과 불교적 관점 Ⅲ. 지식경영의 등장 배경과 중요성 Ⅳ. 불교지식정보화를 위한 체계적 대안 모색 1. 불교의 근본사상의 고취 2. 불교지식정보화를 위한 체계적 대안 제시 1)불교지식정보의 개념과 창출 2)불교지식정보의 공유 3)불교지식정보의 저장 4)불교지식정보의 활용 Ⅴ. 결언 Ⅰ. 서언 새 밀레니엄을 맞이한 불교계에서는 새로운 시대 속의 불교정립에 대한 연구가 조심스럽게 시작되고 있다. 이는 문명의 새로운 전환과 더불어 불교에 대해서도 시대적 요구가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세기에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는 적대적...
2001-04-16 10:46:03
[책]공자의 열정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의 지은이 진현종 씨가 이번에는 그 대상을 공자로 옮겼다. 한국인치고 공자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공자의 열정'은 공자의 삶을 소설 형식으로 구성한 전기도 아니고, 공자 사상의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 해설서도 아니다.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면서 적지 않은 세월을 동양의 고전들과 벗하며 지내온 저자가 감동과 법열을 느꼈던 정수만을 가려 엮은 것이다. 공자를 읽고 얻은 느낌이 붓다를 읽고 얻은 느낌 그리고 노자나 장자를 읽고 얻은 그것과 통한다고 본 지은이는 공자를 말하면서도 공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공자를 얘기하면서 불교와 도교도 넘나들고 있으며 무엇보다 글 형식이 독특하다. 어떻게 보면 감상문 같기도 하다. 고전을 통해 발견한 동양사상의 구도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파고드는 느낌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형식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은이 스스로가 말하는 것처럼 공자를 처음 대했을 때의 그 생생...
2001-04-09 14:50:16
[책]불교평론
이번에 나온 불교평론 봄호는 '간화선 논쟁의 몇 가지 관점'을 기획으로 실었다. 성본 스님(동국대 불교문화대 교수)은 '간화선 본질과 수행구조'라는 논문을 통해 "선수행은 지(止)와 관(觀)이 나누어서 이루어질 수 없다"며 "간화선 수행은 간경과 간화의 공안공부를 통해 정법안장을 구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월호 스님(쌍계사 교무)은 '다시 간화선을 말한다'는 글에서 "선을 미래사회의 대안이 되도록 하는 것은 선 자체가 아니라, 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송위지(진교육연구소 소장)씨는 '위파사나와 간화선의 교집합적 접근'이란 논문에서 "간화선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묵조선이나 위파사나 또한 훌륭하다"면서 "이제라도 간화선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선 안에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음에도 간화선 외에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간화선에 대한 모독이며 수행자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포기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
2001-04-09 14:49:38
[화제의 책]티베트의 영혼 카일라스
티베트 불교도들에게 모든 기원을 이룰 수 있는 우주의 중심이라 일컬어지는 산, 카일라스. 금강석을 닮은 카일라스의 봉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이곳을 순례하는 것은 힘들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 5500미터 이상의 고도에 있는 이 성스러운 봉우리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써 한 생의 죄업을 씻어낼 수 있는 의미를 지닌 산이다. 이 책은 '티베트 사자의 서' 역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미국 티베트 불교학의 대가 로버트 서먼의 티베트 불교 강의록이자 고뇌하는 방랑자 태드 와이즈의 박진감 넘치는 한편의 소설 같은 순례 여행기다.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티베트 불교에 출가하여 10여 년 간 수행을 쌓기도 했던 로버트 서먼은 카일라스를 순례 여행하는 동안 동료 순례자이자 불교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에게 '보리도등론'과 '마음을 다스리는 금강저'를 강의한다. 순례자들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하는 로버트 서먼은 인도...
2001-04-09 14:49:02
[책]선의 나침반 1, 2
큰스님과 함께 '지혜의 배'를 타다 경허 스님과 고봉선사의 맥을 이은 숭산 스님((崇山·75, 화계사 조실)은 한국불교를 세계 만방에 선교한 가장 성공적인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서양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인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 숭산 스님은 국내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추앙받고 있는 유명한 스님이기도 하다. 지난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설법해 온 불교와 선(禪)에 대한 그의 생각과 가르침을 집대성한 '선의 나침반'은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통해 스승인 숭산 스님과의 인연, 깨달음의 과정을 보여주었던 벽안의 현각 스님이 지난 97년 미국에서 'The Compass of Zen'이라는 제목으로 엮어냈던 것을 다시 번역 출간한 것이다. 법계를 받기 전 '미스터 하버'로 불리던 이 벽안의 불교도는 큰스님이 설법한 녹음 테이프와 비디오 테이프들을 녹취하여 무려 4년여에 걸쳐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하는데 자...
2001-04-09 14:4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