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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유나 현묵 스님
"송광사는 부처님 법답게 살자는 목우가풍(牧牛家風)의 정신이 이어져 오고 있는 곳입니다."조계총림 송광사 선방 수장 유나 현묵 스님은 동안거 해제일인 2월 21일 "송광사는 높고 낮음이 없이 대중 전체가 솔선수범해 울력에 동참하고 예불과 공양을 함께하는 승가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보조국사 이후 목우가풍 정신이 베어있는 곳"이라며 "다른 선방과 달리 용맹정진이나 철야정진을 하지 않고 꾸준하게 부처님 법대로 출가의 본분에 맞게 수행정진하며 살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현묵 스님은 1971년 출가 후 지리산 칠불사에서 7년간 묵언수행을 하는 등 30년 넘게 오직 수행에 전념해온 선승이다.올해 송광사 동안거에는 수선사와 문수전에 30명이 입방해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성만했다. 현묵 스님은 "송광사의 교육과 수행은 오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딱딱하고 엄격함이 묻어 있어 교과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수행을 배우고자 다른 사찰에서 행자교육 위탁을 요청해 현재 10명의 행...
2008-02-25 16:52:08
"종단 참여제도개선과 수행풍토 조성"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종도들의 종단 참여제도개선과 수처작주(數處作主) 풍토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1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는 전승관건립 등 물량적인 전통회복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정신적 가치관적인 전통종단 회복을 위해 종도와 불교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산 스님은 또 "이제는 주인의식을 갖고 태고종단의 일원으로 종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부종결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종도들의 능동적 참여를 독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태고종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분담금 제도 일부를 개선한다. 사찰분담금은 지방세 개념으로 지방교구분담금으로 돌려주는 대신 승려의무금을 종단의무금으로 명칭을 변경, 총무원에서 분담금을 받도록 해 승려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격조정위원회를 구성 사찰이나 종단명으로 등록되었더라도 연원적으로 개인사찰이었다면 개인사찰로 등...
2008-01-31 14:16:50
"수행과 포교기틀 위한 제도정비"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1월 29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종무기조를 수행과 포교에 중점을 둔 종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도정비 기틀마련에 종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관음종은 최우선 과제로 1월 22일 개정 공포된 종헌·종법에 대한 개정작업 착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5차 중앙종회에서 종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총무원장, 호법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사회부장, 사서실장을 위원으로 하는 '종헌·종법개정위원회'를 발족했다.홍파 스님은 "이번 종헌·종법개정은 삼보정재를 투명하게 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한편 승단의 위계질서를 확고히 하는데 있다"며 "특히 애매모호했던 규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시비비의 소지를 없애고, 수행과 포교에 중점을 둔 종단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관음종은 그동안 중단되었던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의 불교학자들이 참석하는 제7회 국제학술 강연회를 올해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
2008-01-31 14:02:58
"타종단 군승파송 사실상 어렵다"
조계종이 진각종과 천태종 등 타종단 군승파송에 대해 "내면적 문제가 많아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진각종과 천태종의 군승 참여문제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얘기해 오고 있지만 여러 부분에서 의견이 맞지 않는 것이 많이 있다"며 "종단과 종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공적인 자리에서 말할 수 없는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군승파송문제에 있어 어느 종단은 독립을 추진하고, 어느 종단은 의식제도가 안 맞아 어려운 점이 많다"며 "국방부와 종단(조계종), 타종단 등이 함께 맞물려 있기 때문에 조계종만이 어떻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지관 스님은 "원장 소임을 맡은지 3년이 되어 가는 동안 수행과 전법의 본분을 다해나가는 것을 제일의 가치로 삼아 종단을 운영해 왔다"며 "말은 하기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처럼 최선을 다해 말보다 실천이 동반될 수 있도록 노력해...
2008-01-21 16:48:47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0주년기념사업 본격 추진"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1월 8일 서울 관문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인사 성역화사업 및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천태종은 올해 주요 종무계획으로 △총본산 구인사 성역화불사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0주년(2011년) 기념사업 본격화 △통일사업 지속전개 △국제교류 및 해외포교 활성화 △시대상에 부합되는 사회복지사업 전개 등을 제시했다.정산 스님은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0주년 사업과 관련해 "5가지 주요사업 중 올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것이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천태종의 새로운 위상을 제고해 나가는 것"이라며 "대조사님의 탄생지, 정법지, 수행처 등에 대한 성역화 및 행장, 어록, 유품, 사상 등이 총망라된 일대기를 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산 스님은 또 "2011년까지 유훈계승을 위한 100만독 관음독송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관음신앙 종단으로서 한국불교 내에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해 ...
2008-01-09 16:43:23
외국인 스님이 포교대상 원력상 수상
“포교대상 원력상은 30년 동안 도와준 불자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외국인 스님으로는 최초로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한 무진(스위스 법계사 주지) 스님은 “유명인사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포교대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무진 스님은 1971년 스위스 제네바대학 교육심리학전공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76년 스리랑카 스리난다라마야사에서 아난다마이크리아 스님을 은사로 사미니계를, 1984년 석남사에서 인홍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한 후 1987년 원명 스님과 함께 연등국제불교회관을 건립해 국제포교사 양성에 매진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맞아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포교사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스님은 국제포교사 양성교재를 제작하고 교육과정을 손수 만들어 제1기 국제포교사를 배출시켰으며 1997년까지 연등국제불교회관 강사와 서울국제부인회 등에서 한국불교를 강의하는 등 한국불교를 세계화하기 위한 기초를 다졌다....
2007-12-06 14:49:40
"직영사찰 의미 살리는데 노력"
조계종 총무부장 겸 조계사 신임 주지 원학 스님은 11월 3일 오후 조계사 종무소 접견실에서 불교계 언론 기자들과 만나 주지 인사과정과 조계사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원학 스님은 "조계사 주지 인사로 발생한 여러 문제들은 신도들이 직영사찰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임기동안 직영사찰의 의미를 살리고 포교1번지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사찰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학 스님은 이어 "11월 13일자로 주지로 임명된 후 3주정도 인사문제로 여러 가지 잡음이 있었지만 이러한 잡음들은 서로간의 이해가 부족해서 온 것"이라며 "조계사를 비롯해 직영사찰의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계사만은 종단에서 직영사찰의 의미에 맡게 운영하기 위한 총무원장의 뜻이며 직영사찰이 총무부의 소관이기 때문에 총무부장이 주지를 겸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신도회에서 주안점으로 내세운 신정동 국제선센터 운영부분과 관련해서 원학 스님은 "국제선센터가 준공되면 포교당으로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
2007-12-04 12:55:01
“봉사활동은 친구가 돼주는 것” 진선여고 2학년 송지혜양
“봉사는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똑같은 마음과 행동으로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입시에 쫓겨 바쁜 일상을 보내는 여느 학생들 틈에서 3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진선여고(교장 김기덕) 2학년 5반 송지혜양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 어머니께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신망애재활원으로 1박 2일 봉사활동에 저를 데려가셨는데 그것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라며 “처음에는 봉사활동이 익숙하지 않아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혜양은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조심스런 행동을 왠지 해야만 될 것 같아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했었다”고 한다. 그런 지혜양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지금은 먼저 지혜양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 나와 반겨주는 친구들도 많아 “정이 많은 그 친구들과 이제는 서로 헤어지기 아쉬워해요”라고 했다. 지혜양을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키워 낸 어머니 남궁순희씨는 ...
2007-11-09 14:39:34
선암스님 사진전 개최
연꽃 사진작가로 유명한 선암 스님이 11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출가'란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는 선암 스님은 환갑을 맞아 지난 38년간의 촬영활동을 기념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사진집 '출가'는 태고종의 대소사와 대중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모습마저도 렌즈로 들여다보며 수행이자 포교라고 생각한 선암 스님의 38년간 기록들이다. 사진집은 수행자가 되기 위해 산문에 들어선 행자의 모습부터 해탈을 얻는 모습까지 담아냈다. 이전의 '연(蓮)'이나 '영산재' 등도 스님의 평소 소신을 잘 드러낸 사진집이었듯이 '출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태고종 총무원 문화종무특보, 봉원사 부주지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분과 위원장인 선암 스님은 1979년 중앙일보 사진공모전 입상을 시작으로 1988년 일본 아사이신문 제50회 국제사진공모전에서 입선했으며, 영산재 사진집을 두 번...
2007-11-07 14:07:45
"한중교류 새 이정표 될 것"
"그동안 부처님의 사상과 불교문화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했으나 이번 교류를 계기로 우리의 천태사상을 중국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불교 종단으로는 처음으로 10월 30일 중국 북경 영광사에서 중화종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엽소문)에 천태종 성전 5천권을 전달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10월 26일 북경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천태종 성전은 중화종교문화교류협회를 통해 중국 전역의 사찰과 대학, 도서관, 관공서 등에 배포될 예정"이라며 "중국인들에게 한국 천태종의 종지·종풍을 설파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중국어로 출판된 천태종 성전은 1971년 천태종 성전편찬회가 상월원각대조사의 뜻을 받아 발행한 천태종의 종전으로 △성전편 △실행편 △의식편 △교상편 △교리편 △종사편 등 6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천태종 성전 전달과 관련해 정산 스님은 "지난해 8월 엽소문 국제종교사무국장이 서울 관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의 교류를 요청해와 실무진의 1년 여 노력 끝에 지난 7월 중...
2007-11-02 21:47:10
"민간성직자 체계정립 하겠다"
"민간성직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군포교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출범 2년을 맞아 교구장 일면 스님은 9월 19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군 구조와 군불교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2년을 맞으면서 군을 이해하는 눈과 마음이 생긴 것 같다"며 "남은 2년 동안 민간성직자 체계정비와 타종단 군승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조직과 제도정착, 재정확보가 힘들었다는 일면 스님은 "2년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면 스님은 향후 2년의 중점사업으로 범종단 네트워크 구축 및 만인동참 활성화를 통한 재정확보, 민간성직자 체계정립, 부대 구조개선에 따른 법당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범종단 후원 네트워크 구축, 후원조직의 활성화, 만인동참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9월 말까지 민간성직자를 군종교구에서 임명해 효율적인 법회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진각종, ...
2007-09-20 15:20:30
“혼이 담긴작품 널리 연주됐으면…”
“한국의 정신철학과 미학이 담긴 150곡에 달하는 선생의 방대한 예술작품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갈고 닦아서 민족의 정기를 널리 알려주길 바랍니다.”세계적인 작곡가 고 윤이상 선생의 부인 이수자 여사가 9월 10일 40여년 만에 고국을 방문해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국제회의실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여사는 “이번 저의 고향 방문은 윤이상 선생의 고향 방문”이라며 “생전에 고향에 돌아오고 싶어 하시던 남편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여사는 이어 “독일의 베토벤, 핀란드의 시벨리우스,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와 같이 역사 속 예술가들은 조국에 의해 예술을 꽃피웠는데 윤이상 선생은 조국에서 평생동안 아픔만 당했다”며 “선생의 방대한 작품들이 한국에서 널리 연주되길 바랄 뿐”이라며 “그것이 민족의 아들로 살아간 사람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 여사는 노무현 대통령 면담과 윤이상 선생의 고...
2007-09-13 13:26:52
평생모은 30억대 땅 동국대 기부
병상에 누워있는 80대 할머니가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시가 30억 상당의 토지를 동국대에 기부했다. 올해 81세의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순희 할머니는 9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관 교무위원회실에서 여동생 부부를 통해 동국대 오영교 총장에게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토지 2,669㎡를 기증했다.이순희 할머니는 한국전쟁으로 남편과 생이별 후 아들마저 세상을 떠 지금까지 홀로 살아왔다. 이순희 할머니는 평생을 바느질삯으로 근검절약해 모아 마련한 전 재산인 이 땅을 동국대에 기증하면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주어 장차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학생들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동국대 곽노성 사업개발본부장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백련심장학금을 신설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인재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2007학년도 2학기부터 일정 인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교내 시설물을 기증자의 존함으로 명명하여 그...
2007-09-12 11:12:58
지선 스님 미국 순회강연
조계종은 9월 14일과 16일 2회에 걸쳐 미국 뉴욕과 LA지역에서 백양사 유나 지선 스님을 법사로 한 '전통 선(禪)사상 미국 순회강연'을 개최한다.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원영 스님) 주관으로 열리는 지선 스님 뉴욕강연은 현지 시간으로 9월 14일 오후 6시 뉴욕 플러싱의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며,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회장 진각 스님) 주관의 LA강연은 9월 16일 오후 3시 윌셔호텔에서 개최된다. 지선 스님은 조계종 18교구 백양사 유나(사찰의 수행을 총괄하는 스님)이며 한국의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한 스님이다. 특히 지선 스님은 '참사람운동'의 맥을 이어 국제무차대회를 2회 개최하는 등 한국선불교의 국제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조계종 사회부는 "이번 미국 순회강연은 서구사회에서 미래문명의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는 불교사상을 서구문화의 중심지인 뉴욕과 LA에서 알리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티벳이나 일본에 비해 국제적인 인지도가 낮은 한국불교가 선문화에 ...
2007-09-06 15:42:45
봉선사 주지후보 인묵스님 선출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후보자로 인묵 스님이 선출됐다.봉선사는 8월 31일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갖고 투표자 121명 중 59표를 얻은 인묵 스님을 차기 주지로 선출했다. 화범 스님은 57표를 얻었다. 인묵 스님은 1976년 봉선사에서 운경 스님은 계사로 사미계, 1977년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불교문화연구소장, 회암사 주지, 12대 중앙종회 의원, 자재암 주지, 중앙승가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불교어산학교장을 맡고 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03 17:00:07